나이를 먹고보니 학교라는 공간만큼 무섭고 치열했던 곳은 없는 것 같아요. 매일 하루종일 같은 밥먹으며 같은 공간에서 수십명의 친구들이랑 생활한다는 것 뿐만 아니라 미성숙하고 불완전하고 그래서 예민한 존재들이 서로가 서로에게 상처를 주기에 최적화되어있죠. 저도 누군가에게 상처를 준 적은 없었는지를 되돌아보게 되네요.
중3 때 학폭 보신 담임선생님이 목격하자마자 가차없이 그 자리에서 가해자들 강제로 집 보냈고 졸업할 때까지 상담해주셨는데. 참고로 가해자들 부모가 직접 담임선생님께 따지자 담임선생님은 얘들 전부 퇴학시키고 나 졸업하는 날, 교직을 떠났음... "경쟁시키고 타인 인권 밟는 학교 방관하는 교육자길은 자기도 싫다면서..." 그립습니다...
십년은 더 된거 같은데 학폭게시물에 학폭을 방관하는 선생을 욕하는 댓글을 썼더니 현직 선생이라는 사람이 학교시스템 상 요즘은 그러면 큰일난다 그런거 없다해서 어이없었던적이 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 학교는 그랬을수도 있겠다 싶기도 하네요 ㅎㅎ 그땐 현실과 너무 동떨어지고 책임회피하는 말인거 같아 짜증이 났었는데 .. 암튼 행동으로 보여주신 선생님이 참 스승님 같습니다
와 진짜 소름돋았어요.. 양파실험을 양파가 아닌 사람을 대상으로 외모지상주의에 대입해서 생각하신것도 그렇고 마지막에 여러분이 비난양파상황에 놓이면 썩지 않을 자신 있냐는 말도 너무 인상깊네요.. 지금까지 외모와 성격을 독립변수라고 생각했는데 외모가 사람의 성격에 이렇게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는걸 보니 좀 그렇네요... 이 영화가 극단적인 예시일수도 있겠지만 외모가 삶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끼칠수 있는지 잘 보여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자아성찰을 많이 하게 되네요
친절하게 대했더니 말로 괴롭히던데요.. 나중에 나한테 왜 그랬냐고 물어보니까 넌 인생 편하게 사는거같아서 화가났다고 하더라고요 (문제는 제가 예쁘게 생긴게 아니고 좀 어려보이는 타입) 좀 어려운 문제네요..저는 사실 학창시절에 뺑뺑이 안경으로 늘 못생긴 캐릭터들로 놀림을 당했었고요. 커서 꾸미기 시작하니 세상이 달라진걸 느끼긴했어요 그래서 외모 차별을 할수가 없더라고요 모두에게 친절하게 대하려고 하니 상대가 오히려 상처가 많아서인지 나쁜쪽으로 오해받는거같아요
영상들의 내용이 어릴적 철없던 시절의 이야기라 생각할수도있겠지만, 성인이 돼서도 별로 달라진건 없다. 그 방식이 더 고차원적으로 가식적이고 음흉해졌을뿐. 진용진님의 영상을 보고있으면 과거의 나 뿐만 아니라 지금의 나도 계속 돌아보게 만든다. 아직도 지금의 나를 돌아보면 너무 부끄러운 부분이 많고 성숙하지 못한다는걸
예쁘고 잘생겨서 어렸을 때부터 주위에서 칭찬 많이 받고 좋은 말을 많이 듣고자란 사람들은 자존감이 높겠지 자존감이 높을수록 성격도 좋고 사회생활도 잘하고 다 잘함 반면에 못생겨서 안좋은 말 많이 듣고 자란 사람은 부정적인 사람으로 크는 경우가 많아서 생각이 좀 꼬이거나 그래서 성격이 더 안좋은 경우가 더 많은거같음..
사실 학교는 공부도 인성도 아닌 살아남는법을 배우는곳 아니었을까 싶어요. 아무리 상대를 좋게보아도 내 체면을 지키기위해서는 뭐든 배신할수있는 그런 관계가 학교 친구일뿐이더라구요. 정작 진심으로 내 옆에 남아있는 친구같은건 애초에 존재하지않았습니다. 쉽게 빠져들고 쉽게 버림받는 학교에서 살아남기란 지옥같았습니다
외모외모 이러는데 병이 아닌이상 최소한 다이어트는 노력으로 이룰수있으면서 자신이 직접 노력하지 않고 많은걸 바라는것도 문제고 노력하는 방법을 모르는 사람을 놀리는 사람도 문제인것같음 자기 관리나 다이어트는 부와 같은 타고난게 아니라 노력으로 얻을수있는건데 그걸 보고 웃으면서 성취감을 느끼는 것도 문제임
공부를 하루 3시간씩해서 엄청잘하는애랑 공부를 하루 8시간씩해도 못하는애가있다면 8시간씩해도 안되는애를 평등을위해서 서울대에 입합시킬수있을까? 그게 평등일까 오히려 공부를더잘했는데도 3시간밖에 안했다는이유로 더잘해도 똑같은 대우받는애에대한 차별이 아닐까? 태어났는데 더 예쁘고잘생긴사람이 더못생기게 태어난사람이랑 다른 대우받는거에대해서는 왜차별이라고 생각하는거지? 태어났는데 없는거빼고 다가지고 태어나는사람이있고 아닌사람이있는건데 똑같은건데 외모도결국 재산이고 능력인데 못생긴사람보고 예쁜사람취급해주는게 더잔인한거아닐까 나는못생긴편이라고 생각하고 못생긴사람대우받고살았지만 전혀억울하다 생각하지않음 나보다 잘생겨도 다른부분에서 뒤쳐지거나 태어날때부터 불우한 가정에서 태어나서 나랑 다른 나보다 못한 "취급" 받으면서 사는 애들도 있는데 수많은 재산 능력 중에서 외모만 꼬집어서 평등을 강요하는건 오히려 악질인거같은데 나는 외모도 하나에능력이라고 생각하는데
6:24 향기가 탄 상장을 보여주는 장면이 너무 좋습니다 향기는 반아이들한테 외적인 모습으로 놀림을 받고있고 비난 양파라는 이미지로 스토리가 이어지고 있었지만, 외모나 인기, 명예, 열등함 등과 전혀 상관이 없는 오직 자기 자신의 노력과 재능의 결과로 받은 상장 두개 그냥 잠깐 스쳐지나가는 1초 정도의 장면이었지만 외모는 삶에 임하는 태도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 라는 의미를 전해주고 있는 것 같아서 저는 인상이 깊었습니다 이렇게 성실하고 재능있는 향기의 모습은 어느 누구도 좋게 봐주지 않았고 그저 보이는 것들만 보고 판단 된다는 게 참 씁슬한 감정이 드는 장면이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이게 정말 우리 대한민국 사회에서 겪어야할 10대들의 난관 아닐까싶음. 수영은 예쁜얼굴로 사랑받고 자랐으니까 사랑받는 게 익숙하고 당연하게 자존감도 높고 그래서 당연히 모나지 않은 성격으로 향기의 모습까지 감싸준거겠지 그의 비해 향기는 수영에 비해 사랑받지 못한 환경에서 자라서 당연히 자존감도 낮을수밖에 없는거임 찬희와 동훈도 수영과 향기처럼 똑같은거고 향기의 인생 결국 우리 10대 다라고 할수없지만 거의 대부분 10대가 겪고있는 인생을 그려낸거 같음. 수영처럼 예쁘게 태어났으니까 사랑받는거랑 못생기게 태어난 향기는 사랑받지 못한걸 보니 이게 진짜 현실을 잘 표현한듯. 양파의 실험처럼 만약 수영이 향기와 같은 환경이었다면 정말 모나지지 않았을까? 이게 진짜 현실인거지
@@cjw9797 근데 사실 운동을 시작하거나 하는 적극적인 변화 행위는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많이 필요하잖아요. 정신과에서도 우울증 환자들이 거의 치료가 되었을 시점에서나 운동이나 바깥활동을 시작한다고 알고 있어요. 향기의 상황은 립스틱 하나 바르는 것 조차 존중받아 보지 못했던 상황이라. 적극적으로 운동을 한다던지 피부를 가꾼다던지 할 정도의 에너지가 있지도 않고 그걸 방해하는 무기력도 너무 커 보이네요.. 개인적으로는 꾸미지도 않고 마구 버려둬도 예쁘다고 생각하는 건 싫어하지만, 자기 자신도 보듬어 주고 사랑해 주고 가꾸어 줄 가치가 있는 귀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게 되는게 가장 중요한 첫 걸음이라고 생각해요
영상 보는 내내 그래서 양파 실험은 무슨 관계지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향기와 동훈이가 비난받는 양파 역할이었군요… 외모지상주의라는 주제가 어쩌면 흔한 주제일 수도 있지만 그걸 풀어내는 방식이 정말 참신하네요 감탄했어요..!! 전 스스로 성격이 정말 밝다고 생각하지만 저런 환경에 놓여있다면 확실히 이런 성격을 갖기는 힘들 것 같아요. 짧지만 많은 생각이 들게 하는 영상이네요 오랜만에 정말 양질의 컨텐츠를 접한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ᴗ•̀
안녕하세요☺️ 향기 역을 맡은 배우 이지안 입니다😂 댓글을 보니까 촬영할 때 상처받았겠다, 안쓰럽다 하셨는데... 제가 최강 인싸였어요🤣🤣 촬영은 촬영일 뿐이니까요🎶 이 양파이야기는 정말 공감이 가는 스토리였어요. 다들 이런 친구들 한 명씩은 있었을거에요. 향기랑 동훈이는 심한 놀림을 받았기에 그걸 이겨내지 못했지만, 저는 제 얼굴과 몸매를 무기 삼아 앞으로 더욱 훌륭한 연기로 성장할 수 있는 배우가 되겠습니다😍 진용진님, 없는영화 모든 스텝분들 너무 수고하셨고 감사합니다💖💖 찬희야 수영아 오래가진 말고 ~~~ 너네 짜증나🖤🔥
저도 공감되네요... 그런 제 잘못없는 따돌림이나 괴롭힘을 받아보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살을뺀다거나 나를 더 가꾸었으면 그때도 달라지지않았을까 합니다. 지금은 살빠지고 화장을하며 기초스킨로션을 바르고 웃는 얼굴을 띄우니 주변이 친절하게 바뀌더군요 급식먹을때는 하루하루가 우울했는데 지금은 아주 행복해졌습니다 돈은 많이나가지만요ㅎㅎ 향기나 저와 같은 아픔이 있는 분들 응원합니다!!!
학교에서 정말 힘든 건 놀림거리가 되는 게 아님 완벽하게 무시받는 일임... 차라리 놀림거리가 되면 관심이라도 받을수 있었고 아주 조금이라도 소속감을 느낄 수 있었음. 더 힘들게 되는 건 모멸과 멸시도 아님. 자존감이 낮은 일이었음. 자신을 사랑하지 못해서 어떤 일이 있어도 자신을 깎아내리고 내가 못생긴 탓이라고 스스로를 좀먹는일... 그 상태에서 놀림받는게 힘든거... 사회에 나오면 모두 사회생활을 하니까 낫지만 학창시절에서 받은 스트레스와 깎인 자존감은 되돌릴 수 없었음. 욕하며 센척이라도 해야 덜 건드릴 것 같아서 성격도 나빠지고... 그냥 모든 사람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사회구조를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영화인듯ㅜㅜ
이번 편은 재밌다기보다는 오히려 과거의 나와 중첩되어 속이 쓰라렸네요.. 못난 외모와 순진했던 성격 탓에 왕따를 당하고 수없이 아이들에게 맞고 눈물과 피멍으로 가득했던 중1 시절, 그리고 좋아했던 수많은 이성들에게 무시당하고 거절당했던 사춘기 시절이 모두 떠올라서, 27살이 된 현재에 이런 영상을 봐도 너무 씁쓸합니다. 그 때의 저를 무시하고 이유없이 미워하던 몇몇 사람들을 이기고 그들이 나중에 내 발끝도 못 쳐다보게 해주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공부했고 현재는 남들이 대부분 부러워할 직업을 가졌습니다. 그 세월 동안 남들 놀 때 못 놀고 연애할 때 제대로 된 연애도 못해봤지만 이제는 그들이 나에게 처절한 열등감이자 동기부여였다는 것을 인정하고 남들과도 잘 어울리고 잘 살고 있으니, 혹시나 이런 상황인 학생분들 기죽지 마시고 영상 말미처럼 폐인 되지 마시고 열심히 살고 열심히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와 멋지시네요 저는 옛날에 초등학교 전학온 첫날 애들 몇명이 우리반에 왕따가 있다며 저더러 책상위로 올라가서 그 아이를 차고 뛰어내리라고 하더군요.. 그럴수 없다며 교실을 나가 버렸는데 그게 충격으로 남았는지 이런 영상보면 그 상황이 자꾸 떠오릅니다.. 그 아이는 초등학교때 생활 때문에 그런지 몇년 후 언어 장애가 생겼어요 선생님은 국어 시간에 언어장애가 생긴 그 아이에게 문장 읽기를 시키시고.. 지금 생각해보면 참 답이 없는 교실 이였네요 자기 앞의 벽을 뛰어 넘으시다니 진짜 대단하세요
사실 어른들이 제가 어릴 때부터 공부만 잘하면 된다는 인식을 각인시켜줘서 어떻게든 성공해야 한다는 강박이 심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 방법이 꼭 옳은 방법은 아니겠지만 저에게는 스스로를 극복하고 저를 미워하는 사람들을 제칠 수 있는 유일한 무기였다고 생각해요. 다들 각자 자기만의 무기를 하나씩은 갖고 태어나거나 살다 보면 찾기 마련입니다. 꼭 무너지지 마시고 찾은 내 길을 꾸준히 파세요. 반드시 스스로를 높게 평가할 날이 옵니다.
학창시절부터 조울증으로 인해 이명등으로 타인이 부르는 소리들을 못 들어서 싸가지 없다는 소문으로 시작되더니 이후에는 외모평가로 이어지더라구요. 이후 살을 빼도 똑같았죠... 외모로만 아이들이 차별하는게 아닙니다. 그냥 이미 따돌림 당하는 애로 낙인찍었으니까 계속 쥐어패는거죠... 저는 학창 시절 정말 떠올리기도 싫고 가해자, 방관자들 아직까지 원망하고 있어요. 저런 환경이라면 썩지 않을 사람 없습니다. 어른이 되서 사회생활 잘하고 괜찮아진것 같아보여도 속은 그렇지 않아요.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영상이네요...
진짜 공감 되는 스토리네요. 찐따나 못생긴 애들은 누구를 좋아하는것도, 꾸미는것도 다 놀림거리가 될 뿐이죠. 그 때문에 자존감은 더 떨어지고 뭔가 활동적으로 하기도 어려워 지고 소극적인 사람이 되어가죠. 결국에는 이쁘고 잘생긴 애들은 점점 더 자신감을 가지고 그렇지 못한 애들은 자존감이 떨어져 가면서 양극화가 심해져 가죠 ㅜㅜ
이 영상을 제대로 보는게 이번이 처음이네요ㅋㅋ 향기를 보면서 예전에 학교다녔을적 제 모습이 생각나네요ㅠㅠㅠ 엄청 내성적이고 공부도 그다지 잘하지 못하고 거기다 너무 4차원적이여서 놀림거리가 됐었던적이 많았거든요...... 무리들하고 같이 어울리다가도 혼자 겉도는게 심했던 시절..... 지금 생각해보면 좀 많이 아쉽네요 공부를 진짜 죽을만큼 열심히해서 좋은대학갈걸하고
학창시절을 현실적으로 잘 보여주는 영상. 이런 현실속에 힘들어하는 사람이 있다면 삶은 길고 세상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기에 늘 자신을 끝까지 사랑하고 견디라는 말을 하고 싶음. 살다보면 결국 이 세상의 메커니즘을 알고 인정하게 되는데 그러면서 성숙해지는거고 변화하게 되는 것 같음.
영상에 학생들이 웃는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 웃지를 못했어요... 어렸을 때 피부가 안좋아서 여신(여드름 신)이라는 별명으로 놀림을 받았는데 괜히 영상보며 울컥했네요... 성인이 된 후에는 자존감도 많이 회복되고 괜찮은줄 알았는데, 머리스타일이나 옷이 잘 안어울린다는 등의 얘기를 누가 하면 가슴이 쿵 내려앉더라고요... 그냥 그런가?하고 넘어가지만, 별거 아닌 말한마디에 속이 문드러지는 스스로가 참 답답하네요... 하지만 저 또한 다른 사람을 외모로 평가하진 않았는지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어요..! 좋은 시나리오 감사합니다:)
저도 어렸을 때 예쁜 친구들이 마음의 여유와 자신감 넘치는 모습보면서 불공평하다고 생각해본적이 있는데요, 외모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까지 오랜시간이 걸렸습니다. 지금도 때로는 그 굴레 속으로 들어가 우울해하다가 돌아오기도 합니다. 누구나 공감할만한 시나리오인 것 같네요:) 학창시절은 모두 소중하고 아름다워야 마땅한 시절인데 남의 어린시절을 생각없이 망치는 말과 눈빛… 이 영상을 통해서라도 반성하면 좋겠어요
여기에 공감이 더 될수밖에없는 이유는 주 타겟층들이 성인이고 되돌아갈수 없는 추억이며 나 자신도 이 드라마의 구성원중 한명이고 나이가 들어 봤을때 예전의 본인행동이 얼마나 철이 없는행동이였고 누군가에겐 가슴아픈 상처였던것들이 이제와서라도 반성을 하며 성인이되어 가르쳐주는 선생도 없는 환경에 뜻밖의 컨텐츠로 교육을 받는 이상황이 반가운거 아닐까... 어릴적 철없던 행동, 같이 동조했던 주변 인원들 내가 모든것에 대해 자아성찰을 하게되는 시간과 같다
you’re story is always detailed and realistic, it’s as if the author observe everything (you can really tell they did their research carefully) you guys have creative minds, i hope for more:)❤
이게 자존감의문제는 좀먹듯이 가속화를 붙어요 초기에는 스스로 탈피할수있어도 늪지대처럼 빠져나가려해도 다시수렁에빠지는 느낌이 수도없이 반복되는데..혼자서 마음의 아픔을 그 늪을 빠져나오기가 정말 힘들어요...운동은 그다음의 문제예요. 게으름이 문제가아니라 마음이 치유가안되면 본인을 예뻐할여유조차 없는거예요그냥. 마냥 게으르다고 덮어놓고욕할게 아닙니다. 그냥 지나가다가 진심으로 지금의 너도 빛나고예뻐 한마디면 충분해요..
지금의 너도 빛나고 예뻐라는 말은 너무 위험하지 않을까요? 합리화를 더 깊게 하도록 자극할 것 같습니다. 오히려 자존감이 낮은 상대방에게 지금보다 나아질거라고 더 나은 모습을 상상하도록 만드는게 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안타깝지만 아무 노력도 안하고 자존감 탓만 하는건 게으르고 한심한게 맞습니다.
근데 진짜 사회화가 아직 덜되었던 본능에 충실하는 어린 학생들에게 학교란 틀 안에 가둬놓고 알아서 사회생활 능력을 습득하게 하는게 넘 잔인한거 같음.. 그래서 외국에 그렇게 홈스쿨링이 많은 건가 싶더라구요... 일단 성인이 될때까지 인격적으로 세세하게 지도해줄 교육 시스템이 확보되지 않는다면 결국 본인의 신체적 스펙에 의해서 너무 유리하거나 불리한 상황이 많은거 같아요 ㅠ
확실히 예쁘고 잘생긴사람들이 성격도 좋아지는게 맞는것 같다. 고등학교때 탈모가 진행된 어떤 남자애가 있었는데... 말걸어주고 친절하게 대해도 방어하고 의심하기 바빴던 눈빛이 생각난다. 그 특유의 경계태세가 있었는데.. 그에 반해 외모 칭찬많이 받고 주위사람들에게 친절받은 사람은 자연스레 인간관계에서 자신감과 여유가 생겨남.
인신공격 마구 해놓고 화내면 "왜 정색해 찌질하게. 찐따라서 그래?" 이런 프레임 진짜 이해하기 어려움. 사람인 이상 감정이 있고 상처받을 수 있는게 당연한거 아닌가? 그런걸 웃어넘기는게 쿨한게 아니라 약자이고 소수자면 마음껏 학대하고 린치해도 괜찮다는 암묵적 합의 같아서 소름끼침.
The only eng comment here ig but i swear this channel posts alot of good content which people need to be aware of and recently i am into this channel and i am loving this channel soooo muchh!
실제론 수영이나 찬희 같이 얼굴 예쁘거나 잘생긴 애들 착하지도 않고 노는 애들.. 우월감에 쩔어있고 그것 또한 사회가 만들었죠 이미 학교뿐 아니라 사회는 암묵적인 외모지상주의고 그걸 인정할 수 밖에 없음 영화를 보면서 잘못됬다는 걸 인지하지만 막상 학교에서 더러워보이거나 못생긴 애들 보면 불쾌함 사회 구성원 모두가 알고 있고 해결하는 방법 또한 알고 있지만 바뀔 순 없나 봅니다
the ending is so unpredictable because it's so unconventional... really made me think a lot. society expects these 'unattractive' people to be stronger than others mentally to succeed even with all the negative experiences they face in life.. but really not every has that kind of determination. at the end, these people just pass on the judgement and harsh comments they received themselves... so who is really the one to blame here? such a good movie wow
@@LOL-fd2lz 존중하면서 대한다고 상대방이랑 바로 잠자리 갖는것도 아닌데 무슨 기본 인간끼리의 예의에 생존에 번식까지 들먹일 일인가ㅋㅋㅋ 그럴듯하게 과잉된 단어 끌고와서 말하지만 생각짧고 인성빻은 자신을 커버치는 얘기. ㅈㄴ 외모가 어떻다고 면전에 대고 빻았니 냄새나니 왕따시키는 애들 옹호하면서 '생존에 대한 욕구야!! 번식시켜줄 수 없어!!!'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따지면 고도비만인 사람이 고칼로리 음식 먹으면서 '굶어죽을 수 없잖아!!!' 이러는 격 아님?ㅋㅋㅋㅋ 적당히 하자 번식 생존 그걸로만 살아간다면 니가 네발이 아닌 두발로 걸어야 하는 이유가 있을까? 네 주변이 아니라 너한테 일어나는 모든 부당한 일에 번식과 생존으로 눈감을 수 있을지가 궁금하네~
영상을 보니 얼마전에 길에서 오랜만에 우연히 만나게된 초등학교 동창이 생각나네요. 사실 얼굴은 괜찮은편이었는데, 그친구는 초등학교때 뚱뚱한편이어서 이성친구들한테 놀림받고하다보니 친구들과 잘 못어울리는 친구였던 것 같아요. 물론 제가 그친구를 같이 놀린 입장은 전혀 아니었습니다만 초등학생시절 그 무시와 놀림들이 그친구한테 얼마나 잔인하게 들렸을지는 그당시 깨닫지 못했던 것 같긴 해요. 몇년만에 다시본 그친구는 살도 많이 빠지고 잘 가꾼 상태였습니다. 인기도 많고 친구도 많을거라고 예상했는데, 그친구는 저랑 눈도 잘 못마주치고 저를 영 어색하게 대하더라고요. 내가 별로 반갑지 않나 내심 서운했는데, 나중에 그친구랑 같은학교를 다닌 친구한테 들으니 고등학교가서도 조용하고 친구가 별로 없었다합니다. 아마 제가 싫었다기보단 그다지 사회성있고 밝은 성격으로 크지 않았기에 오랜만에 만난 친구를 어떻게 대할지 잘 몰라 불편해했던 것 같아요. 그런 성격에다가, 과거의 통통했던 자신을 아는 제가 달갑지 않았을 수도 있고요.. 이 영상을 보니 이 친구가 떠오르네요. 특히 학창시절, 타인의 외형과 사회성을 그사람의 등급으로 재는 분위기가 참 잔인하고, 그렇게 겪은 일들 하나하나가모여 누군가에게 큰 상처와 두려움으로 남을 수 있겠다 생각이 듭니다. 정말 엥간히 성껵좋고 유쾌하고 강한사람이 아닌이상, 누구라도 점차 소외되고 어두워질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변사람들에게 잘해야겠단 생각이 들게 만드는 영상입니다. 항상 좋고 참신하고 현실감있는 영상 감사드립니다 진용진님
그 분이 님과 눈도 잘 못 마주치고 영 어색하게 대했던 이유가 자신의 학창시절을 아는 사람이어서 그랬을 겁니다. 님이 일부러 모른 척 해줘도 그 분도 님 얼굴을 아니까 속으론 되게 불편할 거예요. 그냥 님이 영원히 그 분 눈에 띄지 않는 게 답일 것 같습니다. 그 분 입장에선 님도 그냥 방관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을 테니까요.
이 영상을 보니까 이쁘고 잘생긴 사람들이 마음도 이쁘다 라는 말이 생각난다.. 외모만으로 남들에게 좋은 시선을 받지 못해왔던 사람들이 섣불리 타인을 믿고 뭔가를 해줄수 있을까.. 왜 남에겐 마음이 이쁘길 바라면서 돌려주는건 외모에 대한 차별인건지.. 나도 어릴때 여드름이 좀 일찍 났다는 이유만으로 심한말을 몇년동안 들어왔더니 정말 사람에 대해 방어적으로 행동했던적이 많았던것같음. 대학교 들어오면서 같은 사람으로 대해주는 친구들이 있어서 이젠 지성적으로 성숙한 사람이 되려고 많이 노력하는데 그때는 정말 돌려서 말하던 직설적이던 온갖 말을 다 들어왔는데 그나마 나를 지켜준건 전교1등의 성적이었던것같음
저렇게 학창시절때 왕따당하고 학폭당했던 애들이 최악의 경우 나중에 커서 강력범죄 저지를 확률이 매우 큽니다…과거에 당했던 그 복수심과 원한이 많이 생김으로 인해 결국 다른 사람들에게 되돌려주는 경향도 없진 않아 있죠…그러니 주변에 못생기고 약하다는 이유로 왕따당하는 친구 있으면 괴롭히지 말고 따뜻하게 대해주셨으면 합니다 중고등학생 여러분…
ㅜㅠㅠ진짜 잘만들었어요!!! 외모평가는 진짜 사회에서도 학교에서도 어느 장소 구분 상관없이 다 평가하고 대하죠ㅠㅠ 그게 본능적으로 나올때가 있어요.. 이런 사회가 되면 안돼는데 점점 심해지는거 같아서 다 모든 사람들이 이 틀에 맞춰지는거 같아요 예뻐야되고 잘생겨야하고 하니깐 성형도 마찬가지고 sns에서도 다 외모적인것부터해서 보이는게 다인것처럼 좋아요나 사랑을 많이 받죠 그런데 이 문제는 절대 변하지 않을거 같아요ㅠ
인류 역사상에도 존재하였고 아니 그냥 인간뿐만 아니라 자연 생태계에서도 예쁘고 잘생기고 힘 있는 숫컷, 암컷을 다 원하는 건 본능임. 그걸 가지고 "나는 예쁘지 않습니다" 이러면서 ㅈㅇ하는게 웃긴거임. 운동이나 다른 노력으로 자신의 매력을 가꿀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심지어 님 댓글에서 성형을 탐탁지 않아 하는것 같은데 성형 또한 노력이고 잘 된다면 그 사람에게 있어서 성형이란 큰 의미로 와 닿을 수 있습니다.
예쁘고 잘생긴걸 좋아하는건 본능인데 못생겼다고 못되게 구는건 나쁜거지.. 근데 캐나다에 살다보니까 억지로 날 꾸미지 않아도 되고 편함. 한국이 외모지상주의가 조금 더 심한건 있는것 같아요 캐나다는 체중이 많은 사람도 많고 인종도 다양해서 체형이나 피부나 외모에 대해서 평가하거나 누가 뚱뚱하다 그런말 하면 완전 실례인데 저희 동네만 그런걸수도 있지만 아무튼 그래요,, 예전에 캐나다 살다가 잠깐 한국 놀러갔을때 살쪘었는데 한국에서 살쪘다는 말 엄청 많이 들었음 나쁜투로 말한건 아니여서 별로 신경쓰진 않았는데 캐나다에선 아예 몸에 대해서 평가하는걸 들어본적이 없는것 같고 누가 그런말을 했다면 걔는 다른애들한테 눈치없거나 나쁜애로 찍히지 않았을까.. 패션도 다들 자기 마음대로 입고 다녀서 좋음 여긴 교복이 없는데 잠옷입고 학교오는 애들도 있고 이상한옷 입거나 패션센스 없어도 별로 신경 안씀 그거에 대해서 평가하면 평가한 애가 나쁜애가 되는 그런 분위기여서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