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항상 좋은 영상 재밌게 잘 보고 있습니다. 저는 제일 궁금한 게 횟감은 최대한 빨리 내장을 제거하라고 하는데(기생충 문제? 내장이 제일 빨리 상해서?), 하루 지나서 내장 제거하고 회로 먹어도 (얼음 보관) 보통 아무 문제가 없는 건가요? 아니면 큰 고기는 괜찮고 작은 고기가 문제 인 건가요? 저는 낚시로 보통 잡아서 회를 먹는데, 뭔가 낚시 어느 정도 하다보면 내장을 빨리 제거해야 될 거 같은 압박감이 와서 중간에 낚시 멈추고 내장을 제거하는데, 그냥 아이스박스에 담으면 하루 정도는 보통 문제가 없는 건가요?
1년에 수십마리밖에 안 잡히다니 정말 귀하군요! 입추님 말대로 살결부터가 범상치가 않아요! 회에서 단맛이 느껴진다니 저도 먹어보고 싶어요ㅠㅠ 감칠맛도 오래 남는 생선이군요. 나중에 기회가 생긴다면 좋겠지만 전문가가 아니니 쉽지 않겠죠ㅠㅠ 눈으로 구경해본 것만으로도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면장갑에 위생 문제가 불거진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답변부터 하자면 네 문제 없습니다. 면장갑은 말그대로 면으로 만든 장갑입니다. 철물점에서 파는 목장갑(빨간색)과 다릅니다. 회를 뜰때 위생장갑을 끼면 미끄러지고 칼이 스쳤을 때 위험합니다. 그래서 비늘치고 포를 뜨는 작업은 면장갑으로 하는 것이 좋고요. 거의 모든 식당, 횟집에서도 다 그리 해왔습니다. ^^
회를 써는 작업과 포를 뜨는 작업을 분리해서 생각하시면 가지신 의문이 어느 정도 해결될 겁니다. 저는 면장갑을 끼고 회를 써는 것을 권하지 않지만, 위에 답변에도 적었듯이 "비늘치고 포를 뜨는 작업은 면장갑을 끼고 하시는걸 권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회를 손질하는 분들의 안전이 우선시돼야 하기 때문입니다. 생선은 굉장히 미끄럽기 때문에 면장갑처럼 두껍고 미끌림을 막아주는 장갑을 끼지 않으면 언제든지 사고가 날 수 있습니다. 또한, 손질시 면장갑을 쓴다고 해도 회에 보풀이 묻지는 않고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손질할땐 면장갑을, 회를 썰때는 라텍스 장갑을 사용합니다. 이 영상에서도 그렇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