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 생각해줘요 이별이 와도 약속해 약속해줘요 날 기억한다고 어느날 그 어느날 그대 그대가 멀리 떠나도 나를 생각해요 가끔 가끔씩 나를 다 알아요 알고는 있어도 함께 할 수 없는 운명 그대 마음 깊이 나를 생각해줘요 그 날 싱그럽던 그 8월 그것만을 생각하세요 생각해 생각해봐요 말 없던 나를 그려봐요 당신이 지우려 애쓰던 말을 말해요 날 기억한다고 그대가 어디있어도 나는 언제나 당신 생각할거예요 세상에 크리스틴이잖아 브라보 오래전 너무도 오래전 어리고 순진했던 너 너는 기억을 못 해도 난 널 기억해 여름의 꽃들은 시들고 우리 사랑도 그래요 약속해주세요 나를 생각한~ 아아아아아아아 아아아아아아아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아....아,아~~~~~~ 다고~~
2002년 LG아트센터에서 처음 본 오페라의 유령. 그 때 다른 크리스틴인 이혜경님이 내 첫 크리스틴이었고 꾀꼬리같은 목소리에 반해 엄청 빠져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당시 메스컴에는 이혜경님보다 김소현님이 더 많이 나오셔서 괜히 아쉽고 그랬던 기억도 나고^^ 물론 김소현님도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