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YRICS _ [KOR/ENG] 몸은 구겨져도 마음은 부풀어서 자다가도 자꾸 그대 쪽을 향해요 My body crumpled, but my heart swollen Turning towards you even when I sleep 믿을 수 없어요 낯선 우리의 지금이 아마 그날 그대 눈빛은 예언이었나 봐 I can't believe our awkward today Maybe your glance that day was a prophecy 나는 입술색이 지워진 줄도 모르고 안겨있어 오늘 밤은 나의 부끄러운 것을 가려줘서 좋아 I was in your arms, not knowing that my lip shade faded Night, I love, as it covers my shame. 아침이 밝아오면 지금은 먼지만 쌓인 지울 수 없는 사건이 되겠지 But when the day comes, it will now be an indelible event that covered under the dust 이 시간은 시대가 될 걸 알아요 우리는 이불 속에 기록되겠죠 I know this time will be an era We will be written under the blanket 문자가 아닌 향수로 쓰여져서 우리 둘만 해석을 할 수 있어요 It will be written in a perfume, not a text, for only us to interpret. 몸은 구겨졌고 마음은 터져서 자다가도 나는 계속 뒤척여요 My body crumpled, and my heart burst I kept tossing and turning even when I sleep 이 시간은 시대가 될 걸 알아요 우리는 이불 위에 기록되겠죠 I know this time will be an era We will be written on the blanket. 나는 입술색이 지워진 줄도 모르고 안겨있어 오늘 밤은 나의 부끄러운 것을 가려줘서 좋아 I was in your arms, not knowing that my lip shade faded Night, I love, as it covers my shame. 아침이 밝아오면 지금은 먼지만 쌓인 지울 수 없는 사건이 되겠지 But when the day comes, it will now be an indelibleible event that covered under the dust 난 어렸을 때 어떤 저주에 걸렸어 그건 매일 자라나고 죽일 수 없는 외로움 I was under a curse when I was young A curse of loneliness that grows every day and can't be killed. 넌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을 순간에 In the moment when you will never come back, 살아있어. You stay alive.
이번 노래는 이별노래처럼 들리네요 나는 너에게 모든걸 들키고 싶은 사람이라고 말할 때 서로 헤어지는 장면이고, 노래의 마지막에는 외로움이 자라나는 저주에 걸렸다고 하는 걸 보니까, 내가 가진 외로움을 들켜서 헤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것처럼 들려요 그리고 '믿을 수 없어요 낯선 우리의 지금이 아마 그날 그대 눈빛은 예언이었나 봐'라는 가사가 서로에게 반해서 사랑한다고 말하는 당시가 될 수도 있겠지만, 연인에게 헤어지자고 말하는 당시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두 상황 다 말하지 않아도 느껴지는 눈빛이라는 게 있으니까요 시대나 사건이라는 말이 어느 한 특정한 일, 시간을 뜻하는 단어라서, 계속 사랑을 하고있다면 사랑하는 나날들을 이런 단어들로 제한하고 있지 않을 것 같네요 떠나간 인연이지만 밤이 되면 같이 뒤척이던 이불 속에서, 그 사람이 뿌렸던, 아니면 내가 뿌렸던 익숙한 향수 속에서 여전히 그 사람은 기억 속에서 죽지 않고 살아있는 연인이기에 '죽지 않은 연인에게' 라는 제목을 붙혔겠죠..? 이처럼 헤어지고서 사랑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연인과 헤어지고 싶지않는, 연인을 잊고 싶지 않아하는 느낌을 받았네요..
그런가요? 전 ai처럼 너무나도 사랑 노래라고 생각했는데 의견이 갈리는 게 재밌네요! 저는 '이렇게 외로움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지만, 이런 나랑 시간을 가지고 함께해서 너무 고맙고 사랑해'를 노래하는 듯했거든요. 이번 노래의 분위기가 발랄하기도 하고 뮤비도 첫 부분을 빼면 연인의 달달한 사랑 이야기라서 그렇게 생각한 것도 있겠지만요!
@@park_sunwooo 믿을 수 없어요 낯선 우리의 지금이 아마 그날 그대 눈빛은 예언이었나 봐 아침이 밝아오면 지금은 먼지만 쌓인 지울 수 없는 사건이 되겠지 넌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을 순간에 살아있어. 이 가사를 보고 어떻게 사랑 노래라고 생각 하셨지 ㅋㅋㅋ ㅜ 이별도 사랑의 과정이라는 관점으로 폭 넓게 해석하면 사랑 노래긴 하겠네요
"나는 입술색이 지워진 줄도 모르고 안겨있어 오늘 밤은 나의 부끄러운 것을 가려줘서 좋아" 해석은 사랑했던 사람과 입술색이 지워질 정도의 꽁냥대는 애정행각 후 부끄러운 낯인채로 상대방에게 안긴 회상 속 오늘 밤이 좋다고 하는걸까요? 꿈속에 상대방이 나옴으로 인해 입술색이 지워진(생기가 없어진 = 죽은 = 헤어진 상태) 줄도 모르고 상대에게 안겨 그저 행복한 꿈을 꾸는 밤인 현실을 부정, 망각하는 부끄러운 모습을 가려줘서 좋다 하는걸까요?
항상 그렇듯 데이먼스 이어 노래는 참 안아주고 싶어진다. 입술색이 지워진지도 몰랐다는 말을 남자가 썼다는게 안 믿어진다. 분명 예쁘게 보이고 싶은 마음에 꾸민 얼굴을 까맣게 잊을 만큼 사랑해 본 사람이라면 나랑 같은 생각을 했을 것 같다. 내 얼굴도 잊었단 말은 결코 그 사람이 편하다거나 그런 의미가 아니라 그냥 그 시간 자체가 너무 즐거워서 그렇단 걸 이 노래를 듣는 사람들만이라도 알아줬으면 좋겠다.
보잘것 없던 날 순수한 마음으로 시작해서 6년간 만나줘서 고마워 헤어지기 한달 전 너무나도 평소와 같던 너였지만 어떤 찰나의 그 순간 미래가 불안한 내 자신을 보는 네 눈빛이 흔들리는걸 봤어 그저 기우겠거니 그래도 6년간 만나며 우여곡절을 함께하고 내가 가진 부끄러움도 품어준 너였기에 다가온 이별을 애써 눈감고 보지 않았는데.. 마치 이 노래 가사처럼 내 입술색이 지워진 줄도 모르고.. 너에게 안겨 있었어.. 헤어진지 1년이 지났지만 난 아직도 너에게 내 존재를 들키고 싶고 마음을 들키고 싶어 보고싶다
너도 이 노래를 듣고 있을까 가끔이라도 내 생각이 났으면 좋겠다. 나는 이제 통화하던 너의 목소리 대신에 너가 좋아하던 데이먼스 이어 목소리를 들으며 전화하고 싶은 마음을 간절히 참아내고 있어. 마음이 아예 없다는 너에게 더 이상 연락하기 두려워서 답장을 하지 못했어. 한번이라도 더 보고싶었는데 아쉽다 많이
잊지 못하는 사람과 함께 쌓았던 그 추억들까지도 잊지 못하고 부르는 노래 같다고 느꼈어요 좋았기에 잊을 수 없고, 그렇기에 또 다시 돌아올 수 없는 시간을 추억하며 그 연인을 살게 하겠죠… 저는 얼마나 더 많은 밤을 보내야 그 연인에게 잘 가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참 오래도 회자되는 것 같아요 😂 이번 신곡도 잘 듣겠습니다. 이 노래랑 함께라면 좋게 묻어줄 수 있을 것 같아요…
나는 그때 너에게 많은 것을 들키고도 더 들키고 싶었는데, 내가 널 얼마나 사랑하는지 다 들키면 날 떠나지 않을까봐 끊임없이 난 네가 날 알아주길 바랐어. 내 바닥 끝까지 들켜서 너가 날 떠나지 않기를 바랐는데 결국 우린 시대가 됐고 참 오래 흘렀다 그치. 몇번의 해가 지난 후에도 난 이런 노래를 들으면 단번에 너가 떠올라 보고싶다는 말은 이제 좀 어색하니깐 노래를 빌려서 다른 말로 할게 ㅎㅎ 난 여전히 너한테 모든걸 들키고 싶은 사람이야 보고싶어 그치만 다시는 마주하지 말자
혼술을 좋아하는데, 그 시작과 끝을 항상 데이먼스이어와 함께했습니다. AI, Auburn, Yournight, Yours...등 당신의 서정적인 노래들을 듣고 힘을 내며 지금까지 달려 왔습니다. 신곡 정말 감사드리며, 올해의 콘서트엔 꼭 참여해 보겠습니다. 항상 좋은 곡들 감사합니다.
한달에 한번 살아갈 이유를 정하고 여행을 다녔고 그때마다 데먼님 노래를 들었어요 이제 지칠때로 지쳐서 다 그만 하고플때쯤 신곡이 나온단 소식을 들었고 조만간 콘서트도 하시겠죠 뮤지션 덕질은 태어나 처음인데 콘서트를 기다리며 살아가보려구요 유튭 알고리즘으로 작년11월에 처음 접하고 매일 들어요 5:30 알람맞추고 잡니당
나에게 있어 "들키고 싶다"는 조금 다르다. 아니, 오히려 나는 내 감정을 들키고 싶지 않다. 꾹꾹 눌러담은 문장을 입 밖으로 내보였을때 네가 지을 표정이 두려워 들킬 수 없다. 나에게 있어 들키고 싶은것은 오직 내 존재이다. 나를 봐줘 나를 기억해줘. 이런 과분한 슬픔을 알려준 너에게 이기적이게도 사랑을 보여주고 싶어
이사를 많이 다녀서 외로웠을것 같아 그때 만난 나를 넌 너무 소중하다고 늘상 표현해왔어. 우리 어린시절 너무 재밌었지 이제 모든 기억 다잊고 어릴적의 이야기 하나로 남겨둬 두번다시 너를 만날수없지만 두번다시 못느낄 행복이었어 두번다시 느끼지못할 생동감이었다. 넌내게 동파구같은 존재였다 잘지내
어떤 동영상에서 봤는데 그 사람은 헤어진 이유가 자기 오만이였다고 하더라. 그래 나도 내 오만 때문에, 날 사랑하는 너는 바뀔거라는 믿음에 우리가 헤어졌다고 생각했었어 근데 그게 아니더라 그냥 우리가 거기까지였던거고 우리에게 더이상이라는건 없던거였어. 그걸 진작 알고 그만했어야했는데 알면서도 널 놓지 못하고 괴롭혀서 미안해. 근데 너가 너무 행복하진않았으면해 알다시피 이기적이라 너가 너무 행복해하면 내가 좀 아플것같아 그리고 내 자신보다 더 사랑했던 너는 앞으로도 나같은 사람 못만난다는 말, 여전히 유효해 잊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