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경기다....악몽을 이기려는자와 가족을 지키려는자의 대결...판토자도 정말 멋지고...저 그래플링이 지루한게 아니라 얼마나 대단한 건지 언급해주는 조로건도, 저게 힘으로 눌러주는게 아니라 파도를 타듯 계속 움직여 주는 대단한 주짓수라고 말해주는 김대환 해설도 멋지고 괜찮은 사람이네...
3라운드부터 판토자 체력이 급격하게 떨어진 게 보이고 로이발은 상대적으로 1,2 라운드에 그래플링 방어를 그렇게 했음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체력이 펄펄 뛰길래 판토자 위험하겠다 생각했고 특히 4,5라운드에는 안면에 펀치도 많이 허용하길래 설마 했는데 그라운드 가니까 언제 그랬냐는듯 판토자의 퍼포먼스가 너무 압도적이어서 좀 경이롭다는 생각마저 들었음
개명경기다. 판토자 그래플링 주짓수 엄청나다. 계속 포지션 먹으면서 눌러주는 로이발도 하프가드 이상 안 먹히려고 해주면서 가드 포지션에서 파운딩 업킥 날려주는 거 좋았는데 클린치에서 이어지는 테이크다운 방어가 너무 아쉬웠다. 4라운드 판토자가 서브미션 시도하면서 체력 많이 닳아가주고 5라운드 초중반 로이발 타격 되게 좋았는데, 초반 라운드부터 좀 더 펀치 많이 내고 킥도 다양하게 섞어줬으면 하는 아쉬움. 마지막에 포옹하는 거 둘 다 개멋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