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 스완슨은 멋있게 보던 선수인데 39세의 나이로 쉽지 않아 보이는 상대와 멋지게 맞서 싸우고 승리까지 해서 감동입니다. 상대가 완력이 더 센데도 진입해서 싸우는 터프함과 아이들을 낳은 후에는 집을 떠나서 훈련 캠프에 가진 적이 없었는데 이번 경기는 집을 떠나 고지대에서 훈련 캠프를 가졌다고 하니 UFC에 대한 애정과 종합 격투기에 대한 열정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스완슨이 파워에서 밀렸지만 만만찮게 많이 맞췄죠. 다우드는 받아 먹으려고 먼저 선공격을 너무 안냈던 것 같습니다. 한쪽이라도 공격적으로 나와야 경기가 볼만하니 스완슨이 손해를 보면서 자꾸 밀어 붙였죠. 스완슨 같은 스타일의 선수가 점수를 더 받아야 맞다고 생각합니다. 3라운드 길다면 길고 짧으면 짧은 시간인데 받아 먹기만 하려고 하면 승리는 챙길 수 있겠지만 재미와 흥분을 위해 경기를 보는 관중들은 뭐가 되는 걸까요.
오늘 스완슨 경기랑 얼마전 최근 최두호 경기 둘다 보고나서... 스완슨vs최두호 2차전해도 스완슨이 이길것같다.. 오늘처럼 여전한 스완슨의 전진 압박 공격을 최두호는 하킴 다우두처럼 못버틸것같다 최근 최두호 경기에서 움직임/반응이 전보다 진짜 느려지고 달라진게 많이 보였다
진짜 멋있다 어떻게 저렇게 유연하고 스타일 리쉬하지 경기 운영도 능숙하고 여유있네 경기 승패떠나서 진짜 재밌다.. 우리나라 선수는 저런 선수 안나오나 뭔가 정찬성 최두호 이런애들보면 쎄긴쎈데 먼가 경직되고 심심한느낌.. 그나마 살짝 그런 느낌드는게 김동현이었는데 타격가 중에는 없어서 아쉽다. 과거 벤 헨더슨이나 컵스완슨 같은 선수가 자국에서도 하루빨리 나타났으면 좋겠네
파이트 아이큐가 상당히 높음 내가 주심이라거 생각하면서경기를 보면 솔직히 다우다 가 이긴경기 같았는데 스완슨 한테 승리를 안주면 뭔가 아까운느낌이 들었음 스완슨 이 좀더 어그레시브 했고 기술적으로 더 뛰어났지만 뭔가 다우다 한테 승을 주기엔 한명의 레전드를 보내는 느낌이라 뭔가 아쉬웠는데 좀더 스완슨을 오래 볼수 있다는것에 점수를 더 주고 싶은느낌
우리의 천재소년 최두호선수를 꺾어버렸던 컵스완슨. 큰 실력차도 아닌 한발짝만 한주먹만 더.. 하는 관객의조바심과 안타까움을 질질끌며 애타게하다가 결국에는 판정에서 승리를 가져가버린.. 애통하고 분했던 그날의 적 컵스완슨. 이후 그경기를 몇번이나 다시보고 다른경기들도 보다보니... 스완슨의 장점이 보이기시작했음. 자신의 스타일로 경기를 이끌면서도 순간순간 상대를 봐가며 정공,변칙을 자유롭게 변형하고 그레플링에서 타격으로 타격에서 그레플링으로 돌발턴펀치,킥으로 상대를 흔들기까지 너무너무 영리하게 경기를 운영할줄 아는 선수임을 알게됐고 그렇게 팬이됐음. 오늘 경기도 참멋진경기임.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무려 8살이나 젊은선수와의 시합임에도 영리하게 경기를운영하며 뛰어난 실력을보여줬음. 몇년이나 더 뛸지모르지만 좋은경기 계속 보여줬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