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가 구려도 일할사람이 많으면 계속 대우도 구리고.... 그리고 진입장벽도 그렇게 높지도 않은거같아요. 기계공학 전공하면 제일 만만하게 찔러볼수있는게 설계이기도 하고 비전공자들도 툴만 배워서 하는 경우도 있으니깐요... (석박들이 하는 기술연구개발 같은건 진입장벽 높음. 학사로 하기 거의 불가능) 근데 it개발자들 경우엔 일할사람이 많아도 아무래도 산업자체가 핵심기술력이 it개발로 넘어와서 대우가 좋아진듯... 물론 이것도 진짜 잘하는 사람들한테 한정된 얘기겠지만.. 아무튼 대우가 안좋은건 1. 설계 자체가 엄청 전문적인 지식을 요하는 직업이 아니다 2. 산업 자체가 제조업에서 정보쪽으로 넘어온지 오래됐다. 이 두가지인듯..... 우리 스마트폰 나오기전 시대때만 해도 컴공가면 노가다 한다는 얘기가 많았었어요ㅋㅋㅋㅋ
@@sebin526 말도 안 되는 소리네요. 설계가 진입 장벽이 높지 않다고요? 단순히 캐드를 할 줄 안다고 설계를 하는게 아닙니다. 캐드는 말 그대로 도면화를 위한 도구일 뿐 기계설계를 예를 들면 기본적인 동,정역학과 메카니즘, 기계요소, 재료역학, 가공, 용접, 전기, 배관을 알아야 가능한 엔지니어입니다. 4년제 기계과 나왔다고 설계 시켜보면 열에 아홉은 멍 때립니다. 가공만 해도 MCT, CNC같은 기본적인 것 부터 레이저, 절곡, 워터젯, 방전가공, 연마, 호닝, 브로칭, 사출금형 등등 어마어마하고 역학은 말 할 것도 없죠. 기계요소가 궁금하면 한국미스미 검색해서 들어가보세요. 거기 있는게 전부 기계요소인데 이런 것들의 규격과 용도, 설계 적용법도 대부분 숙지해야 합니다. 설계가 엄청 전문지식을 요하는게 아니라니ㅋㅋㅋㅋ 님은 설계 엔지니어와 단순 제도사를 착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쉬운 예를 하나 들어보면 모터를 하나 선정하더라도 일반 인덕션 모터, 서보모터, 스텝모터 등등 있고 용량산출은 어찌 할 것이며 AC모터같은 경우 단상이 있고 3상이 있는데 이걸 선정하려면 전기도 알아야 하죠. 각종 센서는 어떻구요. 전기적 사양 뿐 아니라 센서도 종류가 무궁무진 합니다. 각종 계측기도 마찬가지고 공유압도 알아야 하죠. 재료별 후처리는 어떻구요. 아노다이징, 전해연마, 도금, 각종 열처리, 버핑 등등 이 분야만 공부해도 어마어마 합니다. 죽을 때 까지 배워도 완벽할 수 없는게 설계고 최소 5년 이상은 현업에서 굴러야 좀 써먹는데 제발 좀 알고 쓰세요. IT고 나발이고 어쨌건 우리 실생활에 필요한 걸 생산하기 위해선 설비가 필요한데 이 설비는 어떻게 만들건가요? 다 설계입니다. 님이 말하는 건 상사가 설계한 거 부품도나 뽑고 도면화 자료나 만드는 '제도사'니까 쉬워 보이겠죠. 살다살다 설계가 전문지식이 필요없다는 사람은 첨보네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예전에 기구설계(반도체디스플레이)직으로 2년간 근무했었는데(인벤터, 오토캐드로) 1년중 반년은 해외출장 보내고 박봉에 밤12시 새벽까지 근무하는일도 허다해서 그만두고 공무원시험봐서 재직중입니다. 설계직 추천하냐고 주변에서 물어보면 매번 비추하고 다닙니다ㅋㅋ 어차피 중견중소이고 대기업 거의못간다고ㅋㅋ 그리고 추천하면 계속 설계직으로 근무했지 공무원하겠냐라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