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2 이 부분에서 진짜 여러 감정이 느껴졌다.. 대화를 통해 선입견이 사라진 뒤 다시 보이는 지은이의 이미지..네일 없는 손톱, 오래 신어 바랜 스니커즈, 클러치나 숄더백이 아닌 종종 물건 가지고 다닐때 사용하는 쇼핑백.. 진짜 살면서 은근 첫이미지나 첫인상 안좋았던 경우가 생각보다 나중에 우연한 대화를 통해 나쁜 이미지는 사라지고 짱친되는 경우도 많은듯해요.. 아 몰라 너무 싱숭생숭 ㅠㅠ 섬세한 감정을 너무 잘 건들여주는 짧대 짱.. 지은이 이나 짱친먹자요
아.. 근데 볼 수록 화난다. 여자애들끼리 있을 때 나만 동동 떠있는 느낌 들 때 ㅈㄴ ㅈ같음;;; 처음에는 착각인가? 이러다가 옛날이랑 비슷한 행동 몇 개 툭툭해보면 답 나온다 ㄹㅇ. 초반에는 그냥 두렵고 내 탓 하다가 후반부로 가니까 내가 얘네 시종도 아니고 왜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라는 생각 드니까 그냥 빠빠이함 ㅋㅋㅋㅋㅋㅋㅋㅋ 어차피 참아봤자 골병 듦. 진짜 본인 속 썩는 거랑 관계유지 중 어떤게 더 중요한지 판단하고 내가 더 중요하다 싶으면 눈치 보지말고 그냥 둘이 찍찍꿍하라하고 무시하셈
저도 당해봤네요 그 친구들이랑 놀땐 항상 내가 잘못 되었나 고민도 많고 말도 없고 억지 웃음 했는데 다른 친구들 만나고 나니깐 속 편해졌어요 사람은 자기랑 맞는 친구들이 있는거 같네요 다들 코드가 안맞는 친구들이랑 놀면서 상처 받지 말고 자기랑 잘 맞는 친구 찾아서 행복하게 우정 쌓으세요!!
@@우이-s5s 이유는.. 일단, 1대 1로 이야기하고 있다는 점에서 생각해볼 수 있어요. 나는 지금 나의 힘듦을 이야기하고 있지, 다른 사람의 힘듦까지 이야기하고 있는 게 아니에요… 그리고, 누구나, 자기 자신이 힘든 이야기 할 때면, 누구든 자신이 제일 힘들다고 느끼곤 하잖아요. 그게 이기적인 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누구든 당연히 느끼는 감정이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그런 감정이 느껴지는데에는 그만큼 많이 힘들었다는 이야기잖아요. 그럼 그런 상태에서는, 스스로 생각할 때 타인보다 위축되어 있는 상태란 말이죠. 그런데 그런 걸 너무 쉽게 일반화시켜버리면, 고민을 이야기하고 있는 사람의 힘이 아주 쫙 빠져버리는 거에요. 쉽게 말해, “너만 힘든 거 아니야”라는 말은 마치, ‘다들 힘들고 원래 다들 그런 과정을 거치는데 왜 너만 오바하고 그래? 너가 너무 예민한 거 아니야?’ 라던지, ‘너가 힘든건 별 거 아니야, 아무것도 아닌거 가지고 왜그래?’라는 말과 같은 의미라고 생각해요. 그러니 당연히 서운한 감정을 느끼는거죠. 나는 정말 심각하고 너무 힘들어서, 고민하다가 어렵게 겨우 이야기하는건데, 그걸 너무 쉽게 일반화시켜버리니 너무 서운하다 못해 실망하거나 혹은 무너지는 감정을 느끼게 되는겁니다. 이해가 되셨길 바랍니다.
밖에 나가서 상처 덜 받을 수 있게 막대하는 게 진정한 친구가 아니라, 밖에서 상처 받고 돌아오게 된다면 위로해주고 편 들어주는 게 진정한 친구같은데... 이건 이나가 자존감이 낮은 게 아니라 주변에서 자존감이 낮아지게끔 한 거 같다☹ +)살아온 환경이 다르기에 가치관이 다르게 형성 될 수 밖에 없다 생각해서, 모든 생각이 맞다 틀리다로 단정 지을 수는 없는 것 같아요. 그러니 서로 의견을 존중해줬음 해요. 제 댓글에서 그러시는 것도 불편하고요 . 제가 말한 건 친구가 힘든 상황에 처해있을 때를 말한 거에요. 평소에는 지적도 하고 그러는 게 친구죠! 좋은 하루 보내세요
진솔이랑 이나랑은 완전히 상극인데 지은이랑 이나랑 은근 잘맞을것같네 ㅋㅋ 처음에야 지은이는 중립 잘박는 그런 컨셉이라 아는 친구들위주로 신경쓰고 이나신경안쓴듯한데 오히려 알고나니 둘이 서로 다른듯 비슷한듯 해서 지은이도 짠한 캐릭터다 중립기어 박고다니고 소문 무서워서 뭣도 못하고 이나랑 친해져서 서로 좋은 영향을 주고받았으면
06:54 이 말 진짜 별로다.. 다 너를 위해서 하는 말이다, 너 밖에 나가서 상처받을까 봐 내가 이렇게 해주는 거다. 등등 별 듣기 좋은 말로 포장해 놔도 어찌 됐던 친구에게 상처 주는 말이라는 걸 본인도 알고 있다는 건데 진짜 소중하고 특별하고 지켜주고 싶은 친구라면 저런 식으로 말 안 하지. 아니, 못 하지..
나만 지은이 착한 애 같냐..ㅜ 이나가 한번 왜 반말하냐 그러니까 3:26 에서 인사 제대로 못하고 흐리는거봐ㅜㅜㅜ이나말에 그럼 존댓말쓸까요로 맞받아친것도 진짜 다른 뜻없이 불편하면 그렇게하겠단 뜻으로 한말같음 마지막부분에 자기가 오해 많는 타입이라 얘기했는데 그런게 이런걸말하는게 아니였을까 계속 이나 힐끔힐끔 쳐다보는거에서 이나 계속 신경쓰구 잘지내고싶어하는거 다 보이는데 쎄하다그러니까 속상하다진짜ㅜㅠ
이번편에서 지은이 이미지가 초반이랑 후반에 다르게 보이는 것도 이나 시점이어서 그런 거 같아요 처음엔 현재 때문에도 그렇고 이나가 지은이에 대해서 편견 가지고 있었는데 직접 얘기해보니 그게 아니었다는 걸 알게되고 전에 가지고 있던 편견이 없어져서 시청자도 그렇게 보이는 거 아닐까요? 지은이가 이나한테 내 이미지가 그렇다...이런 말을 스스로 한 것도 그 동안 수없이 그런 말들을 들어왔고 자신에 대한 편견이나 이야기들에 너무 익숙해진 게 아닐까 싶어서 더 슬프던데 ㅠㅠ
아무도 너에게 관심없어가 저렇게 쓰이라고 위로할때 좋은 글로 나온게아닌거같은데...세상 사람들은 생각보다 다른사람보다 자기를 더 신경쓴다고 다른사람을 너무 의식하지말고 너가 좋아하는거, 해보고 싶은거 하면서 살라고 다른사람보다 너가 더 소중하지않냐고 그리고 너는 충분히 소중한 사람이라고 이런느낌으로 써야 위로가 될거같은데요ㅜㅜ
@@_sue1156 그게 포인트죠 여기 나오는 캐릭터들 다 매력있고 성격 좋지만 어떤편은 누가 좀 싫고 어떤편은 누구 성격이 안좋아보이고... 짧대가 현실을 많이 반영한거 같아요 사람은 완벽하지않고 개인의 사고나 가치관에 따라서 내 성격이 누군가에겐 장점으로 보이고 또 단점으로 보이는 것 처럼 말이죠!!
약간 나같다.. 친구들이랑 놀 때마다 항상 자존감 낮아서 말도 별로 안 하고 멍만 때리다가 혼자 계속 깊게 생각하게 되고 하나하나 의미부여 하게되고 텐션 낮아져서 우울해지고, 다 나랑 안맞는 것 같고. 이러다가 나랑 같은 경험 해본 사람 만나면 정말 너무 반가울 거 같다
와 친구들끼리 이런감정 다루는거 짧대가 처음이다... 고등학교때 친구가 지나가듯 하는말에 상처받고 그런거때문에 진짜 공부 더불어서 다 좆같고 지쳐서 혼자틀어박혀있고 그랬는데.. 성인되서는 내 주변 인간관계에 현타가와서 그냥 두루두루지낸다기 보다 맞는사람들하고만 지내는데 암튼 말로 툭 상처주는 사람들이 제일 싫다
오히려 지은이는 나서지 못하는 성격같은데 꼽은 친구들이줬고 지은이가 오히려 이나 배려해준거.. 서로 존댓말할까요? 요것도 꼽아니고 진짜 싫어하는걸까봐 물어보는거같음 친구들이 꼽줄때 웃는것도 어쩔수없이 웃는거같고.. 그런분위기에서 정색하기 힘든거 알잖어.. 지은이가 약간 눈치있는 예나같다고 해야하나 진솔이는 의도는 좋지만 결국 이나한테 상처를 주는거잖음... 그런게 보통 가스라이팅이 되는거 아닌가?
@@보통의오늘-g3e 웃긴 건 저런애들이 항상 학생회나 반장같이 큰 주축을 맡고 있어서 열심히 해보려함 근데 옆에서 보기에는 그냥 나사빠진 기계로 움직이는 것 같아 보임 근데 또 자긴 잘하는데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다 그러고 있음 누가봐도 지가 문젠데 자기가 뒷담까는거 애들이 모르는줄 알고 후배가 뭐 하나 실수하면 눈치주니깐 망하지
애들이 쎄하게 구는거라고 느껴지는 사람들이 있어서 정말 그렇게 보일 수도 있겠지만 자존감 낮은 사람들이 들으면 정말 쎄하게 굴지 않고 조금만 짖궂은 말만 들어도 화살같이 박히고 그러더라고요.. 이나를 보면서 제가 요즘 제일 친한 친구한테서 느끼는 감정이랑 같은 것 같아 괜히 공감하면서 보게됬네요.
이편은 볼수록 의미 있는 거 같음 이나는 짧은 대본에 출연해서 지금껏 누구에게 자신이 가지고 있는 열등감을 직접적으로 표현하지 못하고 간접적으로 사람을 힘들게 하는 캐릭터였음 근데 그런 부분을 편하게 풀어줄 수 있는 친구가 생긴 거고 더 이상의 구속 연애나 자기 비하 같은 건 없을 거 같은 좋은 편인 거 같음
내 아픈 손가락 이나... 지은이와의 만남이 이나 인생의 2막을 여는 터닝포인트가 된다면 참 좋겠다 세상에 오롯이 사랑 뿐인 불건강 연애자 이나와 돈도 사랑도 없지만 언제나 자신을 쫓아다니는 소문을 두려워하는 지은이가 서로 의지하고 긍정 에너지를 나누면서 건강한 어른으로 성장해 나가길
이나가 느끼고있는 감정 행동들이 다 내얘기같고 너무 공감돼서 괜히 보고있는 나까지 우울해진다.. 주변에 지은이 같은 친구 한명있는게 소원인데 내친구들은 다 나를 까는식으로 얘기하고 거기에 상처받지만 아무얘기못하고 혼자 앓고 집에서 생각하다가 또 우울해지는 그런 반복적인 모습ㅠ
모든 편 다 봤을때종합적으로 진아&혜지는 이나 싫어함...진솔은 이나 제일 절친으로 나오긴 하는데 그렇게 절친느낌도 아님... 현실 친구들 스타일로 보면 이나랑 진아는 ㄹㅇ 손절각 보는 사이고 이나도 여기 무리에서 점점 멀어져서 서로 연락 안할 스타일.. 영아는 애초에 큰 접점이 없어서 이렇게 대규모로 만날때나 접점있지 따로 안만나는 스타일..ㄹㅇ 현실성있네..(생각해보니까 영아는 남자친구 절친으로 큰 접점은 있기는 한데 그게 친분으로 이어질 접점은 아닌듯...)
저거 진짜 정병옴... 분명 같이 다니는데 나만 동 떨어진 사람같고 나는 그래도 내 착각인가 하고 다니다가 애들이 너 진짜 눈치없다 라고 말하는 거 듣고 개충격 먹어서 혼자다녔음... 차라리 걔네 옆에서 동 떨어져서 자존심이고 뭐고 팍팍 떨어지는 소리 듣는 것 보다 혼자다니는 게 마음 편했음...
이번편은 상당히 좋았던거 같아요. 처음에 이나 입장에서 싸한 분위기 왠지 나한테만 뭐라한것 같았는데, 제 삼자 입장에서 같은 의견 듣고 직접 마음을 여니깐 좋은 친구 하나 새로 얻었네요. 이나 소심한역활로 나오지만 이렇게 달라질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너무 맘에 들어요. 저번에 롤러코스터 리부트에서도 얼굴나오고 앞으로도 좋은 배우되시길 바랍니다!!
4:00 이 표정에 "아무도 니한테 관심 없어" 이 말... 목소리..말투 아 내가 다 상처다.. 그냥 모든것에 다 상처야.. ㅠㅠㅠ 그리고 친구들하고 있을때 막 굴려야 나가서도 상처 덜 받는다는게... 친구들한테 상처 받은게 쌓이고.. 밖에서도 더 상처 받는 느낌...
존나 쎄한 저 기분 진짜 제일 숨막힘 대놓고가 아니라 은근히 툭툭 뱉는 말이 그때도 기분안졸지만 시간지나면 더 안좋음 눈치보게 되고 .. 이나 감정이 어떤건지 알아서 더 속상하네ㅠ 친구들이 왤케 쎄하게 굴음.. 남친이랑 있어서 친구버린다 이런이야기도 장난으로 한두번만해야지 초면인 친구앞에서 그런식으로 친구를 소개했어야했나?.. 암튼 친구들 오늘 좀 별로다.. 특히 진솔이;;ㅅㅂ 다시 생각하니까 속상해죽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