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판 진짜 미국 식이네.. PBR은 Coors, Bud light, Miller lite 같은 Light larger 종류의 미국 맥주입니다. 요즘 한국에선 인기 없을 스타일의 밍밍한 맛인데, 기름진 피자나 윙이랑 먹을땐 잘 어울려요. 분위기가 진짜 미국에 흔히 있는 pub 느낌. 스티커 막 붙여놓은거 하며, 메뉴판, 전등 불 빛 등등..
It's good to see more authentic American and European pizza place setting up in Korea. What I don't dig about Korean pizza is that, there's a notion that Pizza is a snack not a meal so they tend to make it somewhat sweet, or go too crazy on toppings.
이분이 추천해주신 이 영상을 보고 6개월동안 가고싶다고 노래부르다가 결국 가봄.......... 미국스똴인지 뉴욕스똴인지 모르겠지만 지난 3-4년동안 잊고 있던 미국의 맛들이 기억났으며 그 동네 사람들의 입맛이 뭔지 뇌리에 각인시키고 온날... 다들 가서 드셔보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만 당할 수 없다) ^.^ 저 곳에서의 나의 경험도 놀라움....... 유명 유튜버도 우연히 만났고, 저 분말대로 크러스트 진짜 핵존맛이에요... 크러스트만 ㅠㅠㅠ (따로 팔았음 좋겠당) 근데.......버팔로윙 나왔을때 숨을 쉴수가 없었음ㅋㅋㅋ 스태프가 나 엿맥이려고 일부러 식초 때려 부은줄 알았음... ^.^
05:52 I'm glad I stumbled upon this video! I am korean who spent almost of his life in America. I came back to Korea last year for good and I've been missing American style establishments. I wish I could go back to America, but the circumstance make it almost impossible to travel. Anyways, I am definitely going to check this place out! It's gonna feel like home!
When you introduced this place as an American style pizza place, I thought Tom is American but then his accent was not American so I got confused lol New Zealander making American style pizza in Korea lol that's very unique lol
한국식 피자들은 대부분 제빵문화의 일부처럼 발달해서인지 달달하고 폭신폭신하고 별의별 고명(?)과 정체불명의 소스들을 섞어먹는 비빔밥 '빵'에 가깝죠. 피자는 원래 토핑은 최소화하고 바삭한 크러스트에 토마토 소스와 치즈맛이 잘 느껴져야 맛있는 건데 그래서 아마 주인장도 밀가루나 치즈나 토마토 소스는 한국에서 나오는 재료로는 맛을 제대로 낼 수 없는 걸 잘 아시는듯... 서울가면 한번 꼭 가보고 싶은 곳이군요..
좋다싫다 (참고로 지금 뉴욕에 거주중이라 미국식 피자는 많이 먹어 봤고요) 뉴욕도 대부분 이탈리아 이민자들이 만드는 피자들이 많아서 이탈리아 본토 피자랑 만드는 원리는 크게 다르진 않습니다. 이탈리아 피자 자체가 지역 편차가 큰 음식인 것은 논외로 하고요. 물론 피자헛 같은 브랜드 피자들은 토핑이 많이 들어가는 경우도 많아서 오리지날 맛은 아니고요. 그나마 시카고 피자가 두툼한 형태라 좀 특이한데 그래도 토핑이나 불필요한 소스가 많이 들어가진 않더군요. 기본적인 미국식 피자는 어쨋건 짭짤하고 감칠맛 나는 토마토 소스에 치즈에 페페로니 정도 추가하는 게 기본입니다. 여기서 피자는 간식이라기 보다는 한끼 식사에 가깝기 때문에 단맛은 최대한 피하는 것 같더라고요. 이쪽에서도 파인애플을 넣은 하와이안 피자가 피자냐 아니냐 논란(?)이 좀 있는데 그만큼 단맛이 들어가는 것에 대해 생소하고 거부감이 좀 있습니다^^. 우리식으로 치면 구수한 숭늉이나 된장찌개에 사과나 귤을 넣거나 케첩이나 마요네즈를 풀어서 먹는 것 같은 이질감이라고 보면 됩니다. 요즘 골목식당에 동네 피자집사장님이 출연하시던데 거기서 솔루션해주는 이탈리아 쉐프들이 하는 얘기들이 아마 딱 그런 느낌일 거에요. 한국에서 미국이나 이탈리아식으로 피자를 만드려면 재료부터 바꿔야 될거에요. 토마토 자체가 품종이 달라서 감칠맛이 다릅니다. 치즈도 퀄리티 차이가 크게 날거고요. 그럼 단가가 올라가니까 아마 한국에서 쉽게 구하는 토핑이나 감칠맛을 대체할 수 있는 각종 소스들을 위에 얹는 식으로 발전한 겁니다. 미국식이나 이탈리아 본토식 피자가 꼭 한국 사람들 취향이 아니라서 인기가 없고 그렇다기 보단 그렇게 만들면 비싸지니까 대중화가 힘든거라고 봅니다...이탈리아 가서 길거리에서 그냥 뚝 뗴어주는 싸구려 피자라도 한번 먹어보면 차원이 다르구나 바로 느낄 수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