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년배라 너무너무 공감되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양언니들의 픽을 좋아했던 친구들...저희 초등학교 애들은 정말 일찐 이런 거 없이 다 친했는데 중학교 올라가면서 소위 잘나가는..거에 꽂혔던 친구들은 다 그런 길로 빠져서 친구들을 꽤나 잃었답니다.. 그렇다고 그 일찐우정이 오래 가지도 않아서... 중학교 그 3년을 잘나가고 싶어서 나머지 세월을 다 버리는 게 이해가 안 가요 그놈의 사춘기가 뭐라고..
거를 타선이 없는 9n년생 공감,,, 양동생 수집하고 다니는 양언니들과 자기 졸업 앨범비 10만원 안대줬다고 뺨 때리는 선배가 실존했던 극강의 시절을 보냈었죠. 갑자기 야밤에 집합당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ㅋㅋ 중1들이 치마 입고 번화가에 돌아다니거나 인사 안하면 중2들이 화장실에 밀어놓고 jonna 혼내는,,, 지금 생각하면 진짜 같잖은데, 3년의 시간동안 학교가 삶의 주가 되는 학생 때는 정말 어쩔 수가 없더라고요. 경찰에 신고하거나 징계위원회 열려도 넹글 돌아있는 위험한 선배들이 많았어서 보복의 위험이 컸거든요. 연극남 같은 선배들의 존재를 생각하면 지금 젊꼰 젊꼰하는 게 어쩌면 때늦은 지적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ㅋㅋㅋㅋㅋ 아니면 소위 윗세대의 문화에서 벗어난다는 MZ 맑눈광이 강압적인 젊꼰보다 더 거슬리는 이유가 후자가 더 익숙해서 그런 걸지도
해쭈언니 썰 보니까 저도 하나 생각 나네요 초등학교4학년때인가 지하철에 있는 빵집에서 생일 케익사고 신나서 집가는데 가게 앞에서 언니들이 돈없어서 그러는데 있는거 다 달라고 해서 이백원 드리고 공손하게 안녕히 가세요 했거든요...ㅋㅋㅋㅋㅋ 지금 생각 해보니 너무 어이없어 하던 언니들 얼굴이 왜 그랬는지 이해도 가고 내가 왜그랬지 싶기도 하고... ㅋㅋㅋㅋ
9n년생 이거 보고 너무 옛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여…^^ 어릴때 같은 반 양아치들이 (학년 최고 양아치가 셋이나 우리반에..) 하교하는 나한테 저기 뫄뫄야 우리 돈이 없어서 그러는데 돈 좀 빌려주라 했었는데 그때 뭔 정신이었는지 개짜증 내면서 니네도 없는 돈이 나한텐 있겠냐!! 하고 씅질 냈더니 그 다음부터 본격적으로 괴롭힘이 시작되어서 퀵으로 엄마 담임쌤 학년부장한테 꼰질렀더니 그 집 부모들이 우리 엄빠한테 사과한 일이 생각 났어요😅
와 문화지킴이썰 들으면서 설마설마했는데..ㅋㅋㅌㅋ저도 수능치고 막 스무살되었을때 홍대 처음 놀러갔다가 딱 저런 수법에 당했다는...^^ 그땐 저도 어리바리공듀님엣큥!이여서 네?어버버?하고 돈을 줘버렸는데 그 개자식들 지금 어디서 뭐하고 있는지 생각할수록 화나네 ㅡㅡ 누가봐도 어린애였을텐데 그 어린애 코묻은 돈을 뺏었다는 생각을 하니까 진짜 화난다.. 그나마 햇쭈는 멋지게 다시 받아냈지만 저는 그 상황자체가 너무 무섭고 얼떨떨해서 생돈을 날리고 왔다던..ㅋㅎ 그런 사람들 진짜 다 아구창 날려
와 저도 딱 20살 때 대학로에서 연극 무제한 티켓이라면서 문화생활 어쩌구하는 똑같은 멘트로 설득하는 사람 꼬인적 있었는데ㅋㅋㅋㅋㅋㅋ 이게 당할 때는 속사포처럼 말하니까 엥 그런가ㅠ하고 가만히 듣게되는데 나중에 뒤돌아 생각하면 진짜 얼척없는 궤변ㅋㅋㅋㅋㅋㅋ 이거 나만 당한 거 아니었구나..... 새삼 신기하군요 허허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에 문구점으로 쫄랑거리면서 가다가 삥뜯길 뻔 한 적이 있어요 ㅋㅋㅋ 근데 그때 전 선후배개념도 탑재되어 있지 않던 애기였어서 "너...돈좀 있어?"라고 하는 일찐언니 말에 "응! 나 500원있다?!이것봐!"하면서 자랑을 했지 뭐에요... 돈 뺐던 언니도 신출내기였던지 당황하면서 "슬, 슬러시 먹을거야?" 물어보다가 도망갔어요 ㅋㅋㅋㅋㅋ
저도 9n년생인데 초등학교때 고학년 언니들이 와가지고 저한테 ‘너 저번에 나한테 돈 빌려갔잖아 5천원 그거 줘’ 이러면서 가스라이팅 하더라고요..ㅋㅋㅋ저는 당연히 빌려준 적이 없고 그리고 그 언니들이 무섭진 않았어서 때리지는 않겠다 싶어서 용기내서 개겼더니 나중엔 포기하고 가더라고요. 진짜 어이없는 기억..
동서울터미널은 원래 다 그런걸까요...? 2021년 말에 서울 갈 일이 있어서 갔다가 집에 간다고 강변역에 내려서 터미널까지 가야되는데 지방인이고 초행길인데다 밤이라 잘 보이지도 않아서 두리번거리고 있었는데 멀쩡하게 생긴 남자가 와서 혹시 저랑.. 술 마시러 갈래요? 하더라고요 저 그때 고1이었는데... 기겁하고 네? 저 미성년잔데요 하니까 그럼 음료수라도.. ezr하길래 아니요 저 집에 가야돼요 하고 뿌리치고 왔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진짜 어이없어요... 데리고 가서 대체 뭘하려고..
1:11 이거 은근 기분 안좋음..ㅎ 같은 동아리 후배고 내가 동아리 부장인데 눈마주치면 눈피했음,,한두번이면 몰라도 항상 내가 먼저 인사해야되는게마치 짝사랑 같아서 걍 나도 쌩깜 생글생글 인사 잘하고 빈말이라도 감사하다 죄송하다 얘기 잘 하는 애들이 확실히 예뻐보여서 더 챙겨주고 싶더라 ㅅㅂ 하다못해 한글에 타이핑 치는 것도 못해서 나무위키 캡쳐해서 자료조사 했다고 띡 보내는 것들 데리고 버스 몰아서 지들 생기부 다 챙겨줬는데 진짜 코 때리고싶음 아오£ 응디가 분노한다
스톡홀ㄹㅁㅋㅋㅋㅋㅋㅋ 저도 언니들한테 삥뜯기는데 처음엔 천원만 하더니 없다니까 오백원만 이러더니 백원도없어? 진짜백원두..? 이러는데 돈이 진짜 없어서 없어요.. 이러고 풀려나서 집왔는데 백원도 없냐는 그말이 너무 마음에 걸려서 백원들고 다시 거기로 간적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그랬는지 몰라도 정말 돈이 필요해보였음(?) 근데 어디로 가고없어서 그냥 집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