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로써 영상 항상 잘 보고있습니다. 선생님 혹시 제가 언제가 될진 모르겠지만 아반떼 N 수동을 뽑으면 정반대 지방 살지만 형님 꼭 한 번 뵙고싶은데 괜찮으실까요? 형님만 시간이 되신다면 먼거리지만 충분히 만나뵐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냉정하게 제 변속에 대한 단점, 문제점, 다운시프트에 대한 문제점, 단점 등을 지적받고싶어서요 ㅎㅎ 운전관련 팁도 직접 여쭤보고 싶고
@@RaiNJD 감사합니다. 속도를 줄이며 정차를 해야하는 상황일 때, 특히 신호대기위해서 멀리서 달려오다 점차 속도를 줄이며 정차를 해야 할 때, 4단 주행을 하고 있다면 귀찮다면 바로 중립 빼고 브레이크 밟아서 서면 되겠지만 그렇게 하면 다운시프트의 과정이 생략되므로 수동 본연의 맛과 갬성이 사라져버리게되고 또한 다운시프트 할 때의 방!방! Rpm 보정되는 배기음(?)도 못듣게되어서 결국에는 4321 순으로 다운시프트를 하게되겠죠? 아직 차를 뽑기 전이지만 4321로 연속하여 다운시프트를 할 때 4321 일련의 다운시프트 과정동안 클러치를 계속 밟고있어도 무방한가요?
요즘 차들은 수동이라도 뭔가 좀 수동차 특유의 감성은 좀 많이 안 나긴 함. 수동 특유의 아날로그 감성도 대쉬랑 다 LED식 스크린이라 계기판 바늘이 왔다갔다하는 느낌이 덜하고, 그리고 수동이라 해도 들어가는 단수에 따라 스로틀 들어가는 걸 모듈이 제어한다는 느낌이 들어서 옛날 수동차 감성은 좀 떨어지더라고요. 그래서 아N보다 아직 젠쿱을 더 좋아하는 1인입니다 ㅎㅎ. 아, 아N 폄하하는 건 아닙니다
시내주행에서 좌우회전 코너링할때나 언덕 서행 중에 기어중립 상태에서 1단 넣을려고 하는데 기어봉이 1단으로 잘 안들어가서 엑셀 미리 밟아주고 기어변속하면 1단으로 잘 들어가더라구요. 수동초보라서 질문드리는건데 이것이 레브매칭인가요? 그리고 클러치 밟기전에 rpm 올려주는 정도로 엑셀 밟는 건 엔진에 그렇게 무리는 안가겠지요? 자주 써도?
달리는 상황이 아니더라도 엔진은 항상 돌아가고 있는데 그걸 기어장치와 연결하고 떼는 역할을 하는게 클러치라 보면 됩니다. 출발할 때 클러치를 확 떼면 엔진이 차의 무게를 순간적으로 전부 받게 돼서 부하가 걸려 툭 꺼지게 됩니다. 그래서 출발할 때는 서서히 클러치를 뗌으로서 서서히 굴러가게 해야되고 고단에서 저단으로 기어를 옮길 경우에도 클러치를 살살 떼는게 좋은데, 고단(빨리 주행) 상태였던 기어장치의 rpm보다 엔진이 돌아가는 rpm이 느려서 둘의 rpm을 맞추느라 속도가 느려집니다. 이 때 클러치를 확 떼면 차가 크게 꿀렁거립니다. 이렇게 엔진과 기어장치의 rpm 차이로 속도가 느려지는걸 엔진 브레이크라 하고 주로 미끄러운 빗길이나 눈길 같은 상황에서 유용하게 씁니다. 수동운전이 익숙하신 분들은 저단변속 때 엑셀을 밟아서(엔진의 rpm을 높여서) 클러치를 천천히 뗄 때 발생하는 딜레이를 줄이기도 합니다. 반대로 저단에서 고단으로 옮기는 경우는 둘의 rpm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빨리 떼도 상관 없습니다~
@@user-gh1td7wk1o 용어를 해석해보시면 뜻을 알게 됩니다. 레브(rev.)는 레볼루션(revolution) 즉 회전을 뜻하는 단어의 줄임말입니다. 우리가 보통 말하는 rpm이 바로 revolution per minute 즉 분당 회전수의 줄임말이죠. 매칭은 맞춰준다는 뜻이므로 회전수를 맞춰주는 개념이 레브 매칭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힐앤토는 heel and toe downshift 에서 앞 단어들만 따온 표현인데 이 역시 브레이크를 밟고 있는 상태에서 레브 매칭을 하다보니 발의 앞(toe)과 뒤(toe)를 다 사용해서 변속의 일련과정을 진행하기에 붙여진 명칭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