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그저 침묵으로 우리를 지키겠습니다. 서로 기대어 삶을 함께 걸어온 시간들이 소중해도 외롭지 않은 건 아니었어요. 지금은 그저 무심하게 우리를 지키겠습니다. 외면하고 싶은 일들은 서럽게 닥쳐오고 도망치고 싶었지만 그럴 수도 없었어요. 내일은 그저 안쓰럽게 우리를 지키겠습니다. 나와 다른 그대, 나만 아는 그대 함께 아픔을 견딘 시간들은 사랑입니다. 다시 또 그저 묵묵히 우리를 지키겠습니다. 처음 그 순간부터 내 모든 날의 그대는 마지막 순간에도 놓지않을 다짐입니다. ***** 송풍화우 가족 여러분. 바라는 것없이 다 주고픈 사랑하는 사람들과 소소한 행복을 나눌 평범한 일상들이 늘 함께 하시기를 두손 모읍니다 ~♡
내 눈에 담기는 모든 시간들이 그리운 추억이 되고 모진 아픔이 되어도 사랑했던 그날 그 순간만은 행복이었습니다. 별도 달도 바람도 서로의 수줍음에 향기로워 한없이 쏟아내던 이야기들이 가득했던 그날 그 순간만은 행복이었습니다. 살아내다 살아가지다 진정 사랑했던 것들과 헤어지는 일들은 서럽게 알아져가니 아직 마주하지 못한 마지막들도 보이는 것만 같습니다. 후회가 덜 남도록 용서를 하고도 싶고 이 맘 좀 후련하게 차마 못했 던 그 말 해보고도 싶고 한없이 사랑한다 너를 사무치게 각인해 나를 남겨놓고도 싶습니다. 우리가 사랑했던 그날 우리가 행복했던 그날 우리가 헤어졌던 그날 우리가 잊혀져갈 그날 다시는 오지않을 그날 **** 송풍화우 여러분. 더위에 지치시지않게 무리하지 마시고 부디 건강과 행복이 꼭 함께 하시기를요 ~♡
아픈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에 대한 연민 그리고 사랑 그대가 남긴 건 한음 한음에 담긴 진실한 울림의 사람다움 입니다. 맑은 냇물에 비치듯 당신의 노래들은 어렵게 살아내며 아름다움을 잃어가는 내게 부끄러움을 깨닫게 했고 견디며 버티는 힘도 주었습니다. 당신이 떠나고 들려온 또 하나의 비보 어린 상록수가 당신을 따라 갔습니다. 맘껏 푸르게 빛나보지도 못하고 아스라이 별빛으로 남았습니다. 그대..잘 가세요. 아이야.. 잘 가거라. 남겨진 이들에게 아름다운 사람으로 영원히 푸르게 빛날테니...부디 안녕. 송풍화우 가족여러분! 김민기 선생님과 먼 미국 땅에서 아스라이 별이 된 아름다운 한 소년의 명복을 함께 빌어주세요. 그리고 간절히 부디 모두 모두 건강하고 무탈하시길 두손모읍니다 ~♡
오늘도 하루를 걸었습니다. 그저 터벅터벅 무거웠습니다. 해야하는 일을 해냈다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하루는 감사합니다. 별을 바라보며 꾸던 꿈과 용기 환하게 빛날 것만 같던 희망들 아름다운 시절의 사랑과 설레임 별이 지듯 체념으로 변해갑니다. 내 나이 한 살에 한숨을 더해가는건 누구나 다 자연스레 받아들일 테지만 비겁하게 도망치고 싶지는 않아서 자꾸 지쳐가는 고된 삶을 견뎌내봅니다. 그래..그래도 살자! 그래도 어떻게든 살아내보자! 앞으로 천천히 다시 나아가보자! 이 다짐들이 꼭 우리를 지켜주기를... 송풍화우 가족 여러분. 고단한 삶의 길에서 부디 작은 소망들이라도 꼭 이뤄내시기를 마음다해 응원하겠습니다 ~♡
내가 좋을 땐 다 좋더라구요. 다른 이의 아픔도 조금은 보여요. 그런데 내가 아프면 다른 이의 아픔이 보이질 않아요. 내 아픔이 제일 큰 것만 같아서.. 그래서 함부로 했던 말 오해해버린 당신 마음 차마 말 할 수 없는 그 무거운 짊 내가 힘들다고 모르는 척 하며 그댈 원망하는 모습에 당신은 혼자 얼마나 울었을까 나도 너무 외로웠는데 그대도 그럴거라는 걸 알면서도 자꾸 모난 말로 상처를 주며 오늘도 후회하며 그리워합니다. 고단한 그대의 등을 다독이며 세상에 그을린 얼굴을 쓰다듬고 이것 저것 엄마같은 잔소리를 일부러 더 했던건 오로지 당신 편 여기 나 있으니 지치지않는 내 온기로 한번 더 일어 설 용기 그대에게 꼭 찾아 가기를 나에게도 꼭 찾아 오기를 진실로 간절히 바래서였어요. 송풍화우 가족 여러분 모두에게 따스한 온기를 전합니다 ~♡
어느 날 문득 당연하고 사소한 풍경에도 숨을 내쉬고 들이 쉬는 순간에도 고마움이 차오릅니다. 살아있음이 이토록 괴로울까 싶다가도 살아있음에 절실히 행복하기도 합니다. 진실로 바라던 일들이 간절한 기도에도 이뤄지지 않을 때 선함과 성실이 꼭 좋은 결과를 낳는 것만은 아님을 알게 되었을 때 세월의 깊이 만큼 갑옷을 두루고 내가 받아들이지 못할 게 뭐가있을까 싶지만 정작 아무것도 난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것만은 알 수 있습니다. 내가 꼭 지켜주고 싶은 소중한 사람들이 결국 날 지키고 있었다는 걸 나만 아픈게 아니라 너도 그렇다는 걸 바람이 시원해 햇살이 웃는 날 맘껏 함께 웃을 수 있는 그 어느 날 그 날들이 반드시 꼭 찾아가기를 기도할게요. 모든 날 모든 순간에.. *** 송풍화우 가족 여러분의 하루 하루가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시기를 두손모읍니다 ~♡
누구나 그렇듯 홀로 가는 길 우리네 삶은 결국 스스로 선택하며 걸어가야 합니다. 내가 여기 있는 이유를 잘 몰라 지독하게 외로울 때마다 기대어 울고 싶은 한 사람을 생각해봅니다. 내가 힘들었던 것 보다 더 아팠을까 짐작조차 못할 그 시절 안쓰러움이 자꾸만 흘러 넘쳐 못내 사무칩니다. 나와 인연있는 모든 이들에게 사랑을 다 내어주고 싶은 건 그에게는 미처 주지 못했기 때문일까. 오늘도 내일도 기약없이 홀로 걸어가야 할 시간들이 너무 두려워서 부질없이 그대가 난 또 생각이납니다. 송풍화우 가족 여러분 모두 부디 하루 하루 살아갈 용기와 이유가 꼭 충만하시기를 두손모읍니다 ~♡
우리 모두는 이별의 아픔을 압니다. 단지 그 아픔을 견뎌내는 시간은 서로 다르겠지만 잊을 수 없다면 마음에 묻어라도 두겠지요. 자꾸 솟아나는 울컥한 이 서러움은 긴 시간이 흘러도 나아지질 않으니 잊으려 애쓴 상처들이 아물지 못해 그런가 봅니다. 우리 모두 별일없이 그저 평범한 일상에서 아프지않기를 간절히 기도하다보면 나도 조금은 덜 아파질까. 자꾸 솟아나는 이 울컥한 외로움은 나이를 배고 잘수록 더 깊어만 가니 지나간 모든 후회가 담긴 그날들을 잊지못해 그런가 봅니다. 송풍화우 가족분들의 아픔을 견뎌내는 용기와 그럼에도 나아가는 그 아름다운 삶을 마음다해 존경합니다 ~♡
어느 한 순간도 진실이 아닌적이 없었는데 그게 무엇이든 지나고보면 다 후회만 남습니다. 온전히 사랑하는 법도 몰랐으면서 다 주었노라 거만했던 마음들에 네가 얼마나 상처받았을지 돌이켜보면 참 어리석었습니다. 다시 돌아갈 수만 있다면 그런 아픈 선택들은 안할겁니다 . 내가 너에게 준 모든 것들이 향기로운 추억으로 남을수 있도록 지나갈 오늘 다가올 내일에도 난 간절히 기도드리겠습니다. 내가 너에게 줄 모든 것들이 향기로운 추억으로 남길수 있기를... 송풍화우 가족여러분. 지나고보면 다 후회만 넘치는 건 우리가 너무 열심히 살아서 아닐까요? 부디 마음도 몸도 쉬엄쉬엄 편히 살아내시기를 두손모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