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신촌에서....짜장면에 짬뽕 국물로 소주를 마시고...고교동문회를 마치고나면...어김없이 선후배들 서로 어깨를 걸고 부르던 노래...고향 강릉을 떠나 객지에 살면서 서로 의지하며 그리움을 달래던 시절 ㅎㅎ 40년 가까이 되었네요^^ 동해바다 푸른파도, 하늘...그리고 소나무 숲^^
6.25때 제주도의 훈련소에서 단기 훈련을 마치고 전선으로 향하는 병사들을 위한 노래라고 합니다. 이 곡의 작곡자 변훈 선생님이 직접 부르시며 설명해 주셨습니다. 80년대 동해안 해변 시인학교에서 -- 낙동강 전선 등에 투입되면 거의 전사했다고 합니다. 눈물로 병사들을 보내던 비장함을 느낍니다.
1977년 마산 중학교 1 학년 시절 서예를 특기로 시도단위 예술대회가 열리면 학교에서 항상 같이 다니며 연습 초등때의 여자친구가 나이가 들다보니 그것이 첫사랑 이었다는 걸 알았죠 그녀의 집앞을 지날때면 언제나 가슴이 터질듯 부풀었어죠 아,,,,이제는 부질없는 한낱 추억이 되었을 뿐이네요😮
주옥같은 가곡과 동요 작곡하신 홍난파선생님 시대를 잘못 만나시어~ 친일파 명단에 오르신것 같습니다 독립운동으로 모진고문 옥살이 견디기 얼마나 힘드셨으면 잔혹한 왜경의 회유에 군가 몆곡작곡하신게~ 치욕으로 남으셨으니 지하에서 지금도 울밑에선 봉선화야 네모양이 처량하다 바이올린 선율이 울리는것 같습니다!!
저는 고향이 구파발입니다. 신도시가 들어서고 초등학교는 사라져서 과거의 풍경은 모두 없어 마음속에서만 간혹 그 풍경을 그리게됩니다. 가곡을 사랑하는 분들에게 축복이 있기를 바라며 좋은 사람들이 힘을 갖어 세상에 평화와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주인장 하느님이 우리의 삶을 굽어살피시어 나그네들의 입장을 헤아려주시기를 모두가 기도하며... 다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