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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riting room, where you listen to yourself.
나 자신에게 칭찬하기
4:15
7 часов назад
비가 내려도 우울해 하지 말 것
3:27
12 часов назад
나는 아직 네가 밉다.
4:48
14 дней назад
[Audio] 내게는 어항이 하나 있다.
1:31
2 месяца назад
나를 정말 사랑했나?
4:50
2 месяца назад
Комментарии
@thewritingroomseoul
@thewritingroomseoul 2 дня назад
삶을 대하는 데 있어서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내 몸을 맡기면서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했다. 내가 살아가는 순간들이 문득 버겁다고 느낄 때 나만 힘든 것이 아니라고 애써 외면해버리곤 했지만 결국엔 그것들이 쌓이고 쌓여 나에게 더 많은 짐들이 된다는 것을 어느 순간에서야 깨닫게 되었다. 그래서 요즘엔 나의 힘듦을 받아들이고 행복한 순간이 온다면 더 기쁘게 맞이할 준비를 하는 중이다. 마치 내가 이곳에 앉아 글을 쓰고 나를 아껴주는 이 순간, 나를 찾아주는 사람들이 있는 순간 또한 행복한 순간인 것처럼 말이다.
@thewritingroomseoul
@thewritingroomseoul 3 дня назад
9/13 나 자신에게 칭찬하기 1. 늘 항상 지각하지 않고, 일찍 출근하는 나 칭찬해 2. 게으르지 않고 주3회 운동하는 나 칭찬해 3. 남탓 하지 않는 나를 칭찬해 4. 타인이 먹고 싶어하고, 하고 싶은 거를 듣고 배려하려는 나 칭찬해 5. 회사 건물 청소해주시는 이모님에게 늘 인사하고 챙겨주는 나 칭찬해 6. 내가 먹고 싶어하는 빵을 사서 나눠 먹을 생각하는 나 칭찬해 7. 누군가가 나에게 친절을 주면 , 다시 보답하려는 나 칭찬해 8. 학창시절 나쁜 길로 빠지지않고 성실하게 살아온 나 칭찬해 9. 이기적이지 않고, 이타적인 삶을 살려고 하는 나 칭찬해 10.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낯선 이에게도 잘하는 나 칭찬해 11. 나를 생각해주고 아껴주는 지인을 둔 나 칭찬해 12. 이렇게 나 스스로에게 칭찬하려고 노력하는 나 아주 기특해!!!! 13. 작은 것 하나 하나에도 섬세하고, 감사하는 나 자신 칭찬함. 칭찬! 칭찬! 칭찬! 칭찬!
@thewritingroomseoul
@thewritingroomseoul 4 дня назад
사랑을 알려준 사람 흠.. 사랑이라.. 사랑, 사랑, 사람, 사랑, 사랑,사라앙, 사라아아앙, 사아랑, 사아랑... 사실 낯간지러운 단어를 조금 어색해하는데,, 떠오르는 건 딱 한 분 우리엄마. 기구한 인생, 참 혼자 이러쿵 저러쿵 살다가, 암으로 돌아가셨지만 아프기 직전까지 20살 초반의 나는 대머리인 엄마가, 가발을 쓴 엄마가, 가난한 우리집이 창피하고 괴로워서 벗어나고 싶었는데, 그래도 그 안에서도 사랑은 늘 있었네- 내가 늦게오면 집 앞에서 발동동 기다려주시고, 없는 돈, 없는 살림에 어떻게든 학원 보내주고, 과외 시켜주고.. 본인은 제대로 편히 쉬지도 않고 평생 혼자 날 먹여 살리셨으니.. 비로소 엄마가 나를 나이가 되어보니 그녀의 삶과, 나를 사랑하는 마음을 느끼게 된다. 보고싶고, 정말 잘 하지 못했던 그 말.... 사랑해요. 부디 그곳에서 아프지 마요- 9/13
@thewritingroomseoul
@thewritingroomseoul 4 дня назад
• 배운 것 (깨달은 것들) 생각보다, 종이와 펜이 가진 힘이 크다는 것. 걱정은 하면 할수록 깊어지고 여러 갈래로 나뉘어진다는 것. 일은 하면 할수록 많아진다는 것. 대리가 되었을 때, 생각보다, 아니 그이상으로 일이 많아진다는 것. 개인주의보다는 다른 이들과 함께 했을 때 더욱 즐겁고 뿌듯하다는 것. 사람을 싫어하면 오히려 나만 힘들어진다는 것. 좋아하는 걸 다른 이들에게 어필하는게 생각보다 부끄럽다는 것 다른 이들보다 빠른 속도로 성장하기란 아주 힘들다는 것. 내가 생각보다 끈기가 있다는 것. 한번 멈추면 다시 시동걸기가 꽤나 힘들다는 것. 노력하면 언젠가는 이루어진다는 것. 생각보다 사회는 차고, 나는 많이 부족하다는 것. 하다보면 무엇하나는 이룰 수 있다는 것. 생각하는 것보다는 잘 해내고 있다는 것. • 가르친 것 (앞으로) 하나씩 차근히 풀어나가면 해결되지 않는 문제는 없다는 것. 힘들 땐 잠시 뒤돌아볼 필요가 있다는 것. 뒤돌아본 뒤 내가 지금껏 한 것은 무엇인지 곱씹어보면 그 이유를(힘이 든)알게 된다는 것. 아무것도 이룬 게 없는 것 같아도 꽤나 의미 있는 일을 해왔다는 것. 지금 당장 아무 효능감이 없다고 느껴져도 절대로 그렇지 않다는 것. 나는 꽤나 멋진 사람이라는 것. 다른 이들의 칭찬을 모두 받아들일 줄 아는 법을 배워야 할 것. 너무 자아도취는 하지말 것. (뭐든 적당히!) 하루하루가 쳇바퀴 같아도 그중에 다른 점은 물론 있다는 것. 그 다름속에서 작은 기쁨을 찾기위해 노력해볼 것. 생각은 본인 마음먹기 나름이라는 것. 슬플 때는 그냥 인정하고 엉엉 울어볼 것. 비가 내려도 우울해 하지 말 것, 곧 그럴테니. - 24.09.16 18:54 / 갑자기 쏟아지는 비를 보며 -
@thewritingroomseoul
@thewritingroomseoul 4 дня назад
삶은 계란? 1. 사는 일 2. 목숨 or 생명 내 계란은 어디로 갔스까 행복 1. 복된 운수 2. 만족, 기쁨 [사람들이 맨날 소소한 행복] 혹은 [행복은 빈도수]라고들 하는데,, 가끔은 그 행복타령소리가 신물나질 때도 있다. 대체 그 행복이란게 모길래? 그 행복은 대체 어디에 이쓰까? 내가 잘 모르게 지나가쓰까? 너무 외면하고 살았나?? 욕심 완벽 그 짐과 무게를 내려놓자 인생이란 뭘까? [人生]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는 일 인생도 결국 일? work? day? 흐음,, 나는 어디서부터 와서 어디로 사라지는 걸까? 연어처럼 가야할 곳을 알면 참 조켄네...
@thewritingroomseoul
@thewritingroomseoul 4 дня назад
내가 공황이 오다니. 왜? 이마저도 용납할 수 없는 일처럼, 아파도 아픈 내게 ‘이겨내고 다시 일어나!’라고 스스로를 채찍질했다. 사실 몇 해전부터 불안이 내게 계속 엄습하며 찾아왔다. 나는 왜 돈을 못 모았지? 나는 왜 연봉이 낮지? 나는 왜 자가가 없지? 나는 왜 차가없지? 나는 왜 인기가 없지? 나는 왜 남들처럼 평범한 가족도없지? 오래 만난 친구마저 떠나버리고 나니, 내가 이상한가? 나는 왜 맨날 내 인생에서 내가 주인공이 아니고 타인에게만 맞춰서 살고 있지? 더 강해져야해. 라고 생각해서, 악착같이 돈도 모으고, N잡 뛰고, 완벽해보이고 싶어서 운동도 열심히 해야돼! 라고 살아왔는데, 그것은 진정으로 내안에 있는 나의 내면의 목소리가 아니였나보다.. 내가 이토록 불안한 이유에 대해 처음으로 생각해봤다. 나는 늘 내 인생이 더 이상 잃을 게 남아있지 않기에 종종 ‘그만 눈을 감고싶다'라는 생각을 자주했다. 그러고선 나를 갉아먹으면서 삶을 살고 있던 걸 보니. 내안의 나는 사실 이 삶이 너무나 간절하기에 살고싶어서, 불안한 것이였다.... 간혹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다가도 나 스스로도 나를 사랑하지 않기에 혼자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강박을 가지며 나를 통제했었는데.. 나 아파. 아픈거야. 몸은 괜찮다고 말해도 마음이 괜찮지가 않은거야.라고 인정하고나니, 비로소 나를 돌아보게 된다. 나는 무엇을 좋아하는 사람이지? 어떤 걸 싫어하지? 진짜 남들에게 보여지고 싶은, 여유로워 보이고 싶은 타인의 눈이 아닌, 내가 진짜 누구일까? 나의 숨겨진 어린 아이와 같은 모습은 무엇일까? 사실 아직 나도 나를 잘 모르겠다... 다른 사람들 눈치와 배려는 그렇게도 잘하면서 나는 나를 왜 모를까... 아차차. 또 자책금지!! 감사하게도 비슷한 고통을 안고 있는 사람들이 내게 해주는 위로가 따뜻하고 감사하다. 사람이 무섭지만, 사람이 곧 다시 나를 힘나게 해주는 그런 근원지가 되기도 한달까나... 무튼 지인이 나에게 그렇게 말해줬다. “내가 너라면 못 버터냈을거야. 그러니깐, 너 잘하고 있는거야. 너 스스로에게 조금 칭찬을 해줘".. 정말로 내가 듣고 싶었던 말이였나보다. 나 잘하고 있는거야... 여전히 불안한 마음이 얽혀 살고 있지만, 나 잘 극복해낼거구, 건강하고 여유로운 어른이 되어서 나와같은 사람에게 힘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어..!! 난 날 믿어... 2024.09.13 추석때에도 혼자지만 잘 시간 보내보자
@d.5600
@d.5600 7 дней назад
i love this channel, i'm so glad i found it. <3 - love from virginia, usa
@thewritingroomseoul
@thewritingroomseoul 8 дней назад
240910 [화] ☀ • 잊은 것 1. 진심으로 웃는 방법 2. 슬플 때 우는 방법 3. 내 얘기하는 방법 4. 내가 하고 싶은 것 5. 고요함을 즐기는 방법 6. 사람에게 상처받지 않는 방법 7. 내 감정 8. 내게 소중한 사람들 9. 부정적인 감정들 털어내는 법 10. ‘나’ 살아오면서 '나'라는 존재를 잊는 것 같다. 누군가에게 맞추고, 배려해주고. 내가 아닌 타인에게 더 신경쓰며 살아가기 때문인 것 같다. 아직도 난 타인을 위해 살아간다. '나'를 무시한 채. '나'를 잊은 채. 이제리도 찾아보려고 한다. 항상 듣는 말 처럼 아직 늦지 않았다. • 영원한 것 내가 생각했을 때, 영원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가족도, 친구도. 물건도, 시간도, 돈도. 사람은 언젠간 곁을 떠나고, 물건은 고장나면 버리고, 시간은 지나가면 끝이고, 돈은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다. '나' 자신도 죽으면 자연으로 돌아간다. 이렇게 영원하지 않기에 소중하다. 그리고 이 소중함은 기억이다. 경험이다. 추억이다. 영원한 것은 없으니 최대한 기억하고, 경험하고. 추억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야 한다. 영원할거라는 착각으로 아등바등 애써 지키려고 말아라. '나'를 좀 먹어가게 냅두지 말아라. 흐르듯이 두자. 결국 영원하지 않은 것을 모아보면 결국 '나'라는 존재가 된다.
@thewritingroomseoul
@thewritingroomseoul 9 дней назад
행복 어렸을 땐 매순간 느껴졌던 행복이 어느 순간 나에게 찾기 힘든 행복이 뭐가 그리도 어려운걸 찾을까. 가끔 시키는 치킨 피자가 짜장면이 나를 만나서 웃어주는 여자친구가 이정도만 있어도 충분히 행복한데. 자랄수록 커지는 건 나일까 욕심일까. 돌아보면 내 옆에는 항상 행복인데. 내 손 잡은 네가 바로 나의 행복인데.
@thewritingroomseoul
@thewritingroomseoul 9 дней назад
- 오늘도 그럭저럭 하루를 살아낸 누군가에게. 행복은 불안과 우울이 없을 때 비로소 만들어지는, 느낄 수 있는 것이라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살아보니 그런 침전물들은 삶에서 점토처럼 떼어낼 수 있는게 아니더군요. 저는 이 당연한 사실을 오랜 시간 동안 제 속을 들여다본 이후에야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저를 가라앉히는 마음들을 너무 밀어내지는 않게 되었습니다. 그냥 곁에 둬요. 그러다보니 언제부터인가 그런 마음들이 크게 느껴지지 않았던 그저 그런 하루를 꽤 괜찮은 하루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더 이상은 행복함 그 자체를 바라지 않아요. 그냥 그저그런 순간들이 많아졌으면 하는 단순한 소망뿐입니다. 저는 오늘 지나치게 행복하지도, 지나치게 무력하지도 않은 하루를 보냈습니다. 오늘 하루가 꽤 괜찮았음에 깊이 감사하며, 오늘을 살아낸 당신에게 진심 어린 칭찬과 응원을 보냅니다. 우리 내일도, 그럭저럭 어떻게든 살아봐요!
@thewritingroomseoul
@thewritingroomseoul 9 дней назад
너무 좋은 사람 같다며, 뭐든 주고 싶어서 많은 걸 줬고, 내가 아는 그 사람의 모습이 전부인 것 같아서, 많이 믿었다. 이 또한 오만이다. 난 전부를 알지 못한다. 내가 했던 이야기들은 나의 약점이 된다. 어울렸던 추억들은 내 미래를 향한 족쇄가 된다.
@thewritingroomseoul
@thewritingroomseoul 9 дней назад
서른이 되고 싶지 않아요. 스무살은 디데이를 세가며 기다려왔는데 왜 서른은 기대가 하나도 되지 않고 외면하고 싶은 걸까요? '아직 20대니까'라는 이해를 바랄수없는 '진짜 어른'이 되는게 무서운가봐요. 벌써 20대 후반이지만 차는 커녕 운전면허도 없고 결혼해서 가정이 있을 줄 알았던 나이엔 아직 제 전셋집 하나 없네요. 세상이 너무 팍팍한 걸까요? 제가 걸음이 느린 걸까요? 하나둘씩 결혼을 하거나 회사에서 자리를 잡아가거나 예전과 달라진 모습을 보이는 주변 사람들을 보며 어느새 '나도 나이가 꽤 들었구나'하는 생각이 많아지는 요즘입니다. 평생 신입사원일 줄 알았던 회사에서도 후임들이 생기고 책임감을 짊어져야하는 연차가 된 제 자신이 너무 낯설어요. 저는 아직 제가 16살 같은데 몸만 크고 나이만 들어가고 있는 느낌이랄까요. 남들은 책적 해내는 주식도.. 투자도.. 뉴스에 흘러나오는 정치소식도 결혼도.. 이것저것들 다 저에게 아직 너무 멀고 어렵게 느껴져요. 저는 아직 퇴근하고 마시는 맥주 한잔이 좋고, 친구들과 모여 하는 롤 한판이 즐겁고, 베이스 기타줄의 진동이 좋고, 락 페스티벌에 가서 내리쬐는 햇빛 아래 헤드뱅잉하고 슬램하는 게 즐거워요. 비혼주의는 아니지만 '결혼을 꼭 해야할까'하는 생각도 자주 들어요. 아직 혼자 불쑥 떠나는 여행이 즐겁고, 오롯이 나 혼자만을 위한 시간을 보내는게 너무 좋아요. (지금처럼요.) 그리고.. 나 하나 먹여 살리는 것도 쉽지 않은 요즘 세상이더라구요. 아무튼 말이에요, 남들처럼 쌓아놓은 재력이 없어도 평생을 함께할 배우자가 없어도 멋진 꿈과 커리어가 없이 서른을 맞이해도 될까요? 좋아하는 것만 하고 살고 싶어하는 제가 너무 철 없는 걸까요? 앞자리가 3이되면 사회가 저에게 기대하는 역할을 제가 잘 해낼 수 있을까요? 쳇바퀴 돌듯이 살아가도 소소한 행복만 추구하며 잔잔하게 살아가도 괜찮은걸까요? 법적 성인이 된지 8년째지만 '어른'이란건 정말 어렵네요. 저와 같은 분들이 계시나요? 저와 같은 생각을 했던 인생선배들이 계신가요? 여러분들의 이야기와 조언을 구하고 싶어요. (집에 10살은 두고 다니고 싶다...)
@thewritingroomseoul
@thewritingroomseoul 9 дней назад
24.09.10(화) pm 04:30 이렇게 온전히 나를 생각하며 돌아본 건 정말 오랜만인 것 같아요. 여기 앉아서 다른 분들의 글을 하나씩 천천히 읽어 보았는데요. 한 문장이 저의 눈시울을 붉혔어요. "어느 순간 좋아하는 사람에게도 솔직한 내 마음을 표현하는 것조차 못하는 사람이 되었네요." 너무 공감이 되어 제 마음을 적어둔 것 같았어요. 이제 솔직하게 저를 찾아가보겠어요! 내가 퇴사해서 자존감을 잃어갈 게 아니라 이 시간에 '나'를 찾는 중요한 시간을 보낼게요! 그렇게 절 찾으면 솔직하게 저를 표현할 수 있겠죠? 제 밑바닥까지 다 찾아낼 거에요! 그게 행복을 찾아가는 길인 것 같아요! 여기에 찾아오길 너무 잘한 것 같아요. 마음이 한결 차분해지고, 생각정리도 잘 되었어요. 자꾸 부정적으로만 생각하니까 더 우울하고, 마음이 공허했던 것 같아요. 그렇다고 어떻게 항상 긍정적일 수 있겠어요. 그저 부정적인 마음이 들었을 때, 이렇게 조용한 공간에서 그 마음을 정리해보면 어떨까요?
@eeeeeeeeeyyyyyyy
@eeeeeeeeeyyyyyyy 13 дней назад
제가 요즘 딱 이런 마음이였어서 공감가네요 :) 내 밑바닥까지 찾아내는일이 용기가 많이 필요한일인데 같이 찾아가봐요 응원합니다 😊😊
@eeeeeeeeeyyyyyyy
@eeeeeeeeeyyyyyyy 13 дней назад
여자분이시군요..!
@thewritingroomseoul
@thewritingroomseoul 14 дней назад
지금까지의 나의 삶을 회상하게 되는 귀하고 소중한 시간으로 맞이한다. 어릴적 부모님으로부터 사람은 언제나 변함없이 성실해야 한다는 말씀을 듣고 자라서인지 내 나이 조금 있음 예순인데도 '성실'함으로 세상의 모든 순간, 만나는 인연에도 그렇게 지냈나보다. 라이팅룸에서 주신 달콤하고 시원한 콤푸차를 마시며... 나의 삶이 오늘 시원하게 마신 콤푸차의 삶이였네요. 2024.8.15 79회 광복절에 쉼이 있는 라이팅룸에서...
@thewritingroomseoul
@thewritingroomseoul 15 дней назад
사랑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것. 엄청나게 창의적이진 않지만... 나는 이 말이 좋습니다. 인간의 유한함을 나눌 수 있는데에 시간이 제일이라고 아니 유일이라고 느낄 수 있습니다. 새벽까지 함께 해준 사람들이 많습니다. 다시 그 사람들과 함께 하고 싶다는 것은 나의 큰 원동력입니다. 손바닥, 손가락, 지문의 무게로 꾹꾹 잡아줬어요. 나는 이제 집에서 자 본 길강아지가 되어 더이상 집 밖에서 잘 줄 모르고 싶어요. 해질녘에는 언제나 함께이고 싶어요.
@thewritingroomseoul
@thewritingroomseoul 15 дней назад
다 괜찮아지는 순간이 온다. 흘려보내려 애쓰지 말자. 이 순간을 그대로 받아들이자. 늘 그랬듯. 결국 지나갈 테니까. 그리고 나의 방황을 기꺼이 지켜봐줘서 고마워!
@user-himcha
@user-himcha 16 дней назад
이렇게 잘 서있고 잘 버티고 사는데 제대로 한 게 왜 없어요~ 기댈 수 있는 소중한 이들이 있다는 걸 아는 것도 시야가 충분히 넓다는건데.. 어찌 멋진 인생을 살구 있어요~~ 저도 응원합니당 👏👏 한줄한줄 응원의 마음이 꾹꾹 담겨서 저까지 힘나는 아침이 되네요 감사합니다 ㅎㅎ
@thewritingroomseoul
@thewritingroomseoul 17 дней назад
나는 아직 네가 밉다.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가 있어. 너도 감당 못할 말이었잖아. 내 친구들이 널 욕하더라. 나한테 그렇게 하는 사람이면, 만나지말래. 맞아. 다 맞는데. 나는 알잖아. 나는 널 알잖아. 네가 원래 그런 말을, 그런 표현을 쓰는 사람이 아닌거, 내가 알잖아. 다들 본성이 드러났다. 언젠간 그럴 사람이었다 할 때, 나는 아닌거 알잖아. 내가 그렇게 미웠어? 그렇게 내가 널 힘들게 했나.. 내 문제였을까. 다시 못 만나는 거 알아. 너는 선을 넘었고, 5년간의 우리는 끝이지만. 내가 모진 말을 한 널 이해한다고 미안한거 안다고, 말할 수 있는 딱 5분간의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 너도 숨 쉴 틈이 있길 바라. 오래오래 애정했고 오래 미워하고, 고마울 사랑아
@hee.zzzin___
@hee.zzzin___ 18 дней назад
ㅠㅠ
@thewritingroomseoul
@thewritingroomseoul 18 дней назад
To. 내가 나에게 쓰는 편지. 안녕? 요즘 잘지내고 있어? 이래저래 고민이 참 많지 아직 뭘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졸업유예 하고 나서 스펙업을 다짐했지만 제대로 한건 정말 한개도 없고.. 스스로 중심잡기가 너무 어렵지? 원하는 목표가 뚜렷하지 않아서 더욱 그렇게 느껴지는 것 같아. 너무 많은 생각을 하지마. 지금의 너만 생각해. 너의 인생에서 중요한 건 다른 누구도 아닌 너야~ 타인에 의해 휘둘리지마. 주변 친구들이 잘되면,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남자친구가 더 이상 너가 아닌 본인의 목표에 집중한다 하면 그래~ 하고 놓아주자. 타인에게 너무 많은 기대를 하지 말자. 그럴수록 상처받는건 너 자신이니까. 기대치를 낮추고, 그냥 너의 할일에만 몰두하자 때로는 놓아줄수 있는것도 필요해. 서운함이 생길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도 그 상황 을 탓하지 말고, 마음을 내려놓자. 내려놓을 줄 아는것도 큰 용기야. 하고 싶은게 생기면, 주 사람들의 눈치 보지말고 하고 싶은 대로 해보자. 너의 인생이니까. 또 너의 주변에는 사랑하는 가족들과, 어려울땐 기댈 수 있는 친구들이 있으니. 과거의 일은 지워버리고, 현재에만 집중하자 너가 뭔좋아하는지, 뭘하고 싶은지, 가장 흥미를 느끼는건 무엇인지. 스펙업하면서 스스로에게 물어보자 세상 살아가기 힘들지만, 그래도 이미 태어났고 아직 살아가야 할 날이 이렇게 많은데..! 다시 일어나서. 열심히 치열하게. 살아보자 할 수 있다. 응원할게.
@thewritingroomseoul
@thewritingroomseoul 18 дней назад
그런날이 있었다. 기분 좋아질 일도 기분 나빠질 일도 없던. 해가 쨍쨍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흐리지도 않던 그냥 아침에 눈을 떴고 평소랑 다를 바 없이 출근을 하고 일을 하고 밥을 먹고 퇴근을 하고 일기를 쓰고. 근데 왜 내 마음 한구석은 왜 이렇게 공허할까. 곰곰히 생각을 해봤다. 그럴싸한 이유가 없다. 하루를 돌아봤을 때 별일 없던것이 별일이었나. 행복한 일이 있어야 행복한 날인가. 평안하게 하루를 잘 보낸 것 그게 행복인거지. 애써 이유를 만들지 마세요. 의미를 만들지 마세요. 그저 평안하게 살아가세요. 2024.8.1
@thewritingroomseoul
@thewritingroomseoul 18 дней назад
- 나의 보물 1호 보물이 있는 삶. 무엇인가를 기꺼이 귀하게 여길 수 있는 심적 여유. 늘 그런 삶을 동경합니다. 보물 1호는 나의 고양이. 고양이는 가끔 인간보다 낫습니다. 공생하는 사이라는 걸 알아차리기라도 한 듯. 밤에는 옆구리를 파고들고 낮에는 두어 걸음 떨어진 곳에서 나를 관찰합니다. 만지거나 쓰다듬거나. 털과 피부는 접촉합니다. 서로의 촉감을 느낄 수 있을까요. 내 손아귀 안에 들어오는 털의 부드러운 감촉은 고양이에겐 둔탁한 곡선 같을지도요. 어쨌든 녀석은 나의 보물입니다.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질리지도 않는 팜므파탈 같습니다. 매일 보는 얼굴 지겹지도 않습니다. 요물이라는 말이 너무나도 잘 어울리죠. 내가 나를 사랑하지 못했을 때도 녀석은 날 사랑합니다. 이 사랑이 나는 너무 익숙해서 무섭습니다.
@thewritingroomseoul
@thewritingroomseoul 21 день назад
안녕. 기어코 너에게 또 편지를 써. 이곳에 오는 내내 네 생각이 났거든. 우리가 서로를 안은지 삼년은 더 되었는데 말이야. 그래 나 사실은 너를 그리워하고 있어. 너 역시 그럴거라 믿으며 말이야. 자주 널 그려. 부서지게 웃어주던 네 입꼬리와 눈. 내가 사라질 때까지 흔들던 네 다섯개의 손가락. 그리고 버스에 타자마자 돌려 꺼주던 에어컨의 버튼을. 난 여전히 에어컨 바람이 싫더라. 넌 어때. 자꾸만 흩어지는 너의 기억들을 붙잡느라 조금은 힘에 부치네. 그때의 난 최선의 결정을 했다고 생각해. 아마 다시 돌아간다고 해도 지금과 크게 달라지진 않을거야. 그럴거야.. 그래야만 해. 너는 늘 고집이 세고 자존심 뒤로 네 진심을 숨겼으니까. 그런 너가 늘 미웠어. 부족했고. 한 걸음만 더 와주지.. 한 걸음만.. 그 작은 상자에 담아 다 보냈다고 생각했는데. 보고싶다. 보고싶어. 많이.
@meovvan9
@meovvan9 22 дня назад
꼭 방문해 보고 싶어요
@thewritingroomseoul
@thewritingroomseoul 22 дня назад
사랑에 오래 앓는 나는 사람을 오래 본다. 사랑도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일 테니까. 상처를 주고 상처를 받는건 결국 사람 때문 일 테니까. 사랑을 시작할 때면 장소에 따라, 아니 더 정확하게는 분위기에 따라 달라지는 사람의 모습을 보려고 한다. 마찬가지로 그렇게 변하는 나의 모습을 숨김없이 보여주고 싶어한다. 어쩌면 서로를 위해. 오래 앓을지도 모를, 상대방과 나의 마음을 위해서. -시선이 머무는 밤 中
@bae981
@bae981 Месяц назад
너무 좋아요 노래마저
@thewritingroomseoul
@thewritingroomseoul Месяц назад
Q. 자랑하고 싶었던 일 A. 12년의 회사생활을 마무리하고 나의 시간을 돌려받게 된 첫 날이다. 그 대가로 월급을 잃었지만. 많이 불안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불안하거나 조급하지 않고 나의 시간을 어떻게 채우고 보낼지 상상하며 하루를 보내고 있다. 시간이 너무 많아서 감당하지 못했던 20대 초반에는 빨리 시간이 가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때는 내 시간의 소중함을 전혀 몰랐다. 아주 오랜만에 내 시간을 온전히 돌려받은 기분. 이 시간을 하고 싶은 일. 좋아하는 것들로 가득 채우고 나면 그 다음에는 어떤 시간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 시간은 계속 흐르고 나는 그 시간 속에서 계속 변한다. 그래서 시간은 다시 바뀌고 전과는 다른 흐름으로 나아간다. 그렇게 나를 둘러싼 시간과 공간과 세상이 유동한다. 그 물결 위에서 나는 흐른다. 00:00 바람이 분다 - 이소라 04:02 단 하나 - 최유리 09:03 제목 없는 곡 - 다린 12:15 오늘의 안녕 - 이영훈 16:28 긴 밤 지나고 - 수수문
@thewritingroomseoul
@thewritingroomseoul Месяц назад
머리를 질끈 묶고 온 마음을 다해 털어내려 합니다. 인생이라는 게 참 쉽지않네요. 고작 이십 몇 년 살았는데 고민과 스트레스에 숨이 막혀 오는 일상에 에라 모르겠다 하고 무작정 서울에 왔습니다. 사실 전 강박이 심해요. 욕심도 많고, 완벽주의 성향이 과할 정도라 오히려 무기력함을 많이 느낄 정도 입니다. 열심히 산 거 같은데 ‘잘’ 살아온 건지는 잘 모르겠어요. 세상 누구나 고민을 안고 살아가지만 인간이란게 나 힘든 것만 보이는 본능적 이기심에 남을 질투하고, 미워하고 그러고 있는 내 자신을 발견하면 자괴감에 어디론가 도망치고 싶은 마음이 가득 듭니다. 오늘 이 글도 제가 도망쳐서 쓰는 글이에요. 이 공간에 들어오는 순간부터 여러 글을 쓰고 읽는 중간중간 울컥 올라오는 감정이 드는 건 위로받고 있고, 간절하게 위로받고 싶었다는 자각이 들어서일지 모르겠습니다. 전 잘 살고 싶어요. 성공하고 싶고, 사랑받고 싶어요. 아직은 미움 받을 용기가 나질 않는 거 같아요. 남들의 시선에 예민한 것도 스스로의 자존감이 낮은 것도, 끝없이 스스로를 채찍질하고 몰아세우는 성향으로 인해 가면만 두꺼워지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기 어려워 헤매이고 있는 젊은 나날입니다. 나이가 조금 들면 괜찮아질까요.. 지금도 두서없이 쓰고 있는 이 글이 마음에 들지 않다고 느끼는 제가 자유롭지 못하다고. 마지막 줄까지 저는 결국 제 자신을 사랑하고 있지 않음이 느껴져 눈물이 날 거 같네요.
@김수현-n2h9b
@김수현-n2h9b Месяц назад
불안한 마음은 결국 답을 찾는다. 답답한 하루 끝에도 결국 편히 쉬지 못하는 삶. 한 단계 더 나아가야 하는 삶. 편한 방법은 없다. 한 발자국 더. 오직 그뿐이다. 어떤 일이 생겨도 묵묵히 인내하며 걸어가야 한다.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불안한 마음이 당신을 인도할 것이다. 당신은 반드시 웃으리라.
@thewritingroomseoul
@thewritingroomseoul Месяц назад
모든게 짜증날 때 짜증이 날 때에는 모든 것을 돌아봐야 합니다. 짜증이라는 단어안에 뭉뚱그리기에 감정은 다양하고 원인 또한 다양하기 때문입니다. 답답해서, 화가 나서, 슬퍼서, 서운해서, 우울해서-- 찬찬히 생각해 이름과 원인을 찾았다면 그 이후는 간단합니다. 제 생각엔 해결하는 과정보다 들여다보고, 관찰하는 과정이 더 어려운 것 같습니다. 내 감정은 담백하지 않고 지저분하고 때로는 비열해서 자세히 보고 싶지 않거든요. 그치만 홧병 걸려 죽고 싶지 않다면 피할 수 없는 과정입니다.
@thewritingroomseoul
@thewritingroomseoul 2 месяца назад
교만 한 때, 모두가 서로를 사랑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때가 있었다. 나를 대하는 모두에게 사랑받고, 난 모두를 편견없이 사랑할 수 있을 거라고. 난 다른 사람을 절대 색안경 끼고 바라보지 않을테니 다른 사람도 내게 그래주리라 확신했었다. 어린 생각이었다. 내 기대보다 나는 연약하고 흔들리기 쉬운 사람이었고, 내가 그런 만큼 다른 사람도 그랬다. 이 잘못된 바람 때문에 아프지 않아도 될 것에 애써 아파했고, 상처주지 않아도 될 일을 굳이 상처주었다. 이제는 이 다짐과 바람이, 모든 사람이 서로를 편견없이 있는 그대로 볼 것이라는 순진한 마음이 꼭 정답은 아니라는 것을 안다. 때로는 나의 순진함이 타인에게 부담이 되리라는 것도 안다. 그래도 난 이 교만한 마음을 내 마음 속 어딘가 꾹꾹 눌러 담아둘거다. 언젠가 내가 색안경을 벗고 상대를 볼 때, 그도 나를 그렇게 봐주는 날이 오길 기다릴거다. 그때가 되면 ‘역시 아직 세상은 순수한 마음들이 가득해'라며 성급한 일반화를 해야지. 이 교만한 순수함과 순진함이 정답은 아니어도, 풀이과정의 한 귀퉁이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그때를 기다리며 색안경에 색을 빼고 다른 사람을 있는 그대로, 자세히 보는 안경을 써야겠다.
@vibnnn3522
@vibnnn3522 2 месяца назад
이 글을 보고 저도 제 마음을 써내리면서 힘을 얻어갑니다..노래랑 글이랑 너무 잘 맞아서 여러 번 듣고 있어요🫢
@thewritingroomseoul
@thewritingroomseoul 2 месяца назад
그냥 울고 싶을 때 그런 날이 있다. 나조차도 원인을, 이유를 도무지 모르겠는데, 툭,하고 누가 건들면 눈물이 바로 쏟아질 것만 같은 날. 나는 생각보다 자주 운다. 주기적으로 우울하고, 운다. 어린날 울다 말고 적어놓은 일기의 표현을 빌리자면, 내게는 어항이 하나 있다. 물고기도 없고, 그냥 바닥재와 수초 조금이 들어있다. 이 어항엔 물 대신 슬픔이, 우울이, 눈물이 일상을 살아내며 무심히 담긴다. 어항을 받치고 있는 테이블은 어딘가 늘 어정쩡하다. 어항에 물이 가득 찰 때쯤이면, 사소한 진동에도 물이 출렁거리고, 물의 무게에 못이겨 테이블도 덜걱거린다. 그러다 어느날 넘어져 물이 다 쏟아진다. 그럼 나는, 이유도 모른채 멈추지 않는 눈물을 닦아내는 밤을 보낸다. 그런 날은 저항조차 한번 못하고 그냥 물이 모두 흘러내려 빈 어항이 될 때까지 울곤 한다. 소리없이, 그러나 누구보다도 서럽게. 그러고 나면, 한없이 가볍고 후련하다. 어항과 테이블을 일으켜 세우고, 또 물을 한컵씩, 때론 한 대야씩 부으며 난 그 나머지의 날들을 행복하고, 평화롭게 살아낸다 :) by. 오늘을 잘 살아낸 금붕어
@hyun6_
@hyun6_ 2 месяца назад
연재가 끝나지 않을 만큼 사랑하는 당신에게
@user-himcha
@user-himcha 2 месяца назад
세상에 음악 나올줄 알고 그냥 눌렀는데 목소리나와서 읽어주는데 울었어요 으엉 벅차네… 마음을 쓴다면 이런걸까.. 좋은 글 감사합니다. 마음이 가득해짐 내사랑에게도 편지를써야지..
@thewritingroomseoul
@thewritingroomseoul 2 месяца назад
사랑하는 이에게 어제 문득 우리는 몇 장짜리 책일까 상상해 봤어. 재밌는 책을 읽다 보면 얼마나 더 남았는지 궁금해질 때가 있잖아. 그만큼 지금 너와 함께하는 이 페이지 다시 말해 순간순간이 너무 즐겁고 행복한가 봐. 지금 당장 결말은 신경 쓰고 싶지 않아. 그저 너와 천천히 그리고 행복하게 책장을 넘겨나가고 싶은 그런 마음이야. 그렇게 지내다 보면 책 한 권으로 끝나지 않고 2편, 3편까지 읽고 있지 않을까. 사소한 것에 힘들어하지 말고 너를 사랑하는 사람에게 기대며 순간순간 소중하게 지내길 바라는 내 마음이야. 너는 나를 행복하게 하고 살아가면서 더 많은 사랑을 할 수 있게 하는 사람이야. 세상의 모든 사랑과 행복을 담아 편지를 써.
@hyejooyoo4682
@hyejooyoo4682 2 месяца назад
🫧🫧
@thewritingroomseoul
@thewritingroomseoul 2 месяца назад
Q. 가장 좋아하는 날씨 A. 맑은 날, 근데 이제 비 오는 날도 좋아 난 원래 맑은 날만 좋아했다. 머리카락이 엄청 얇아서 비오는 날에 머리가 안예쁘기 때문이다. 그래서 비오는 날이면 아침부터 엄청 신경이 쓰이고, 머리가 망가지면 기분이 안좋았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맑은 날이라고 내가 엄청 예뻐지는 것도 아니다. 비가 오든 오지 않든 나는 그냥 내 모습 그대로 예쁘다. 그렇게 생각하고 나니까 비 오는 것도 상관이 없어졌다. 오히려 비 오는 날의 장점을 생각하게 됐다. 비가 오면, 농작물이 물을 맞을 수 있어 좋다. 비가 오면, 빗소리를 듣는 게 좋다. 비가 오면, 왠지 분위기가 차분해져 좋다. 이제 머리는 별로 신경쓰이지 않는다. 묶으면 되고, 모자를 쓰면 되니까! (그래서 모자를 사는 것도 좋아하게 됐다) 비 오는 날 꿉꿉하다고 느껴질 때면, 이 세상이 어항같이 물로 가득찬 곳이라고 상상한다. 그리고 물 속을 헤엄치는 것처럼 이 물 속 세상에서 숨을 쉬고, 걷고 있다고 상상한다. 그러면 습기찬 날도 왠지 즐기게 되고, '진짜 물 속보다는 덜 습하겠지'라고 생각하게 된다. 내 비 오는 날의 로망이 있다. 비가 억수로 쏟아지는 날, 친구들과 같이 비를 온전히 맞아보고 싶다. 여기서 포인트는 우산이 있어도 비를 맞는거다. 00:00 물고기 - 백예린 03:48 FIND RAIN - 찰리빈웍스 08:18 In Time - 오존 13:05 비 온 뒤 - 고도현 16:39 Rainy Day - 김수영
@thewritingroomseoul
@thewritingroomseoul 3 месяца назад
그래도 나와 사랑했던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싶은 것들 1. 날 왜 좋아했나? 2. 내가 가장 사랑스러웠던/ 최악이었던 순간 3. 지금 만나고 있는 연인은 어떤지 4. 내가 얼마만에 잊혀졌는지 5 가끔 내 생각이 나는지 6. 난다면 어떤 순간에? 7. 다시 만난다면? 8. 날 미워했나? 9. 나랑 하고 싶었는데 못한 것 10. 나한테 물어보고 싶은 것 11. 그냥 스쳐지나가는 연인이었나? 아니면 어떤 의미? 12. 나를 정말 사랑했나? 13. 내가 안 보고싶나 ? ? ? ? 24.4.11 Y J
@SOOAgit
@SOOAgit 3 месяца назад
글과 노래 모두.. 너무.. 너무 좋아요..❤
@wldms_mutely
@wldms_mutely 3 месяца назад
노래 너무 좋아요! 감사합니다❤
@thewritingroomseoul
@thewritingroomseoul 3 месяца назад
[교만] 한 때, 모두가 서로를 사랑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던 때가 있었다. 나를 대하는 모두에게 사랑받고, 난 모두를 편견없이 사랑할 수 있을 거라고, 난 다른 사람을 절대 색안경끼고 바라보지 않을테니 다른 사람도 내게 그래 주리라 확신 했었다. 어린 생각이었다. 내 기대보다 나는 연약하고 흔들리기 쉬운 사람이었고, 내가 그런 만큼 다른 사람도 그랬다. 이 잘못된 바람 때문에, 아프지 않아도 될 것에 애써 아파했고 상처주지 않아도 될 일을 굳이 상처주었다. 이제는 이 다짐과 바람이, 모든 사람이 서로를 편견없이 있는 그대로 볼 것이라는 순진한 마음이 꼭 정답은 아니라는 것을 안다. 때로는 나의 순진함이 타인에게 부담이 되리라는 것도 안다. 그래도 난 이 교만한 마음을 내 마음 속 어딘가 꾹꾹 눌러 담아들거다. 언젠가 내가 색안경을 벗고 상대를 볼 때, 그도 나를 그렇게 봐주는 날이 오길 기다릴거다. 그때가 되면 역시 ‘아직, 세상은 순수한 마음들이 가득해'라며 성급한 일반화를 해야지. 이 교만한 순수함과 순진함이 정답은 아니어도, 풀이 과정의 한 귀퉁이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그때를 기다리며 색안경에 색을 빼고 다른 사람을 있는 그대로 자세히 보는 안경을 써야겠다.
@starinthesky5503
@starinthesky5503 3 месяца назад
God my heart is so tired , please i want rest from this pain👤💔.
@lililiooji
@lililiooji 3 месяца назад
귀엽다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은, , 🫧
@dmrw.241
@dmrw.241 3 месяца назад
지루하니 노래라도 들을까 싶어 킨 유튜브에서 감사하게도 보물을 찾았군요! "사랑도 과외가 될까요"라는 구절이 참 인상 깊습니다.😊
@빵공주-l9k
@빵공주-l9k 3 месяца назад
마지막 끊겨요..!ㅠ
@남지희-x1z
@남지희-x1z 3 месяца назад
감사합니다, 너무 좋네요.
@아몰랑-p3n
@아몰랑-p3n 3 месяца назад
당신, 참 매력적이에요..!
@co-fx9fd
@co-fx9fd 3 месяца назад
네가 준 사랑 잊지 않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