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삼성 팬이지만 개인적으로 수원 삼성을 좋아합니다. 수원 삼성도 찬란한 시간이 있었고, 삼성 라이온즈도 찬란한 시간이 있었고, 암흑기가 길거 길었습니다. 드디어 플레이오프에 진출 확정한 삼성 라이온즈의 멈춰버린 모래시계는 다시 돌아가려는 것처럼 당신들도 그 찬란한 청백적의 빛을 비출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 모두 화이팅입니다!!!
미르 유입 지지자입니다. 이번 경기가 마지막이 되었네요……첫 미르 경기부터 함께해서 갈 때마다 응원을 가는 버스 안에서, 경기장으로 결연하게 들어가는 지지자들을 만날 때마다 벅차오름을 느끼고 열두번째 선수로 함께 뛸 수 있어 기뻤습니다. 감사하게도 어제 탄천에서 이기제 선수의 사인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사인을 받을 때의 떨림은 잊을 수가 없네요. 마킹이 이기제 선수였는데, 덕분에 받을 수 있는 가장 값진 것들을 모두 받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지지자는 승리를 원하니까요. 부산전에는 불가피한 약속으로 인해 예매를 취소하고 함께하지 못하지만 항상 함께하겠습니다. 날이 가면 갈수록 그리는 맘이 깊어가니까요! 환상적인 추억들을 만들어주셔서,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원래 나무위키를 보면서 응원가를 따라 불렀는데, 이제는 대부분 가사없이도 부를 수 있는 지지자가 된 것 같아 뿌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