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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욱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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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욱 작가 플레이리스트

#플리 #플레이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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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시 여름입니다
45:59
Месяц назад
안녕. 많이 좋아했어.
46:28
Месяц назад
좋아할 것 같아, 울 일이 많아지겠지
41:57
5 месяцев назад
그 약속, 아직 남아 있을까요
1:39:05
5 месяцев назад
당신을 사랑하지 않겠습니다
49:38
5 месяцев назад
마음이 향한 것들은 죄다 우울이야
38:08
5 месяцев назад
네 생각을 켜둔 채 잠이 들었다
42:10
6 месяцев назад
보고 있어도 보고 싶어요
1:12:42
6 месяцев назад
Комментарии
@sewoon5225
@sewoon5225 3 часа назад
어디에 있든지 너가 항상 행복했으면 좋겠어
@user-ub3iw2ch3v
@user-ub3iw2ch3v 6 часов назад
오늘 카페 갔다 노래 느~ 무 좋다고하니 정보 주셨어요 비가 오는 날 딱! 어울리는 곡들이예요~^^😊😊😊❤
@Mary-im2lg
@Mary-im2lg 14 часов назад
😊😊😊들으며 좋은 시간 보내요
@thosedancingdaysaregone.2024
@thosedancingdaysaregone.2024 15 часов назад
이 노래 모음은 정말 완벽해요! 각 곡이 마음을 울리네요. 여러분 모두가 오늘도 행복하고, 건강하며, 웃음이 가득한 하루를 보내시길 바랍니다! 😊💖
@user-ex8lt9lf1o
@user-ex8lt9lf1o 21 час назад
보고싶다는 생각에 몇날 며칠 그렇게 몇개월이 지나갔네 아마 누군가 봤을 땐 그저 몇개월.. 고작 몇개월 이라 생각 하겠지만 나한텐 정말 내 인생에 있어 처음 느껴보는 수많은 감정이 뒤섞이고 미치도록 아픈 생 지옥이였다는 걸 알까… 글도 못 쓰고 말도 잘 못 해서 어눌 할 거 라는걸 알지만 그렇기에 정말 많이 되새겨보고 읽고 또 읽고.. 어떤 단어를 써야 더 와닿을까 어떻게 말을 해야 나를 더 보고싶어해줄까 아 그냥 모르겠고 이 글 하나에 다시 돌아와 나를 안아줬으면 좋겠다 제발 진짜 이렇게나 간절한데 왜 그렇게 쉽게 나를 떠난거야.. 처음에 사랑한다 해주었더니 그렇게나 좋아했던 오빠가 사무치게 그리워 뽀뽀라는 말에 너무너무 좋아하던 오빠가 그냥 내 옆에 자기야로 불렸던 당신이 지금 이 순간은 저에게가장 큰 약점인 것 같네요. 죽고싶다 정말 근데 내년에 새해 잘 보내라는카톡을 보내볼까 하는 설렘에 다섯개월을 기다리는 내가 조금은 초라한 것 같기도하고.. 왜 나는 끝났다고 믿지 못하는 거지 우리 정말 끝난게 맞아? 원래 이렇게 쉽게 관계가 끝나는 건가요 저만 이렇게 아픈건가요.. 왜 그렇게 조용하고 아프게 나를 떠나갔는지.. 나는 아직도 며칠밤을 지새워가며 눈물을 흘리고 하루에도 수백번 오빠가 생각하면 다시 복잡한 감정이 뒤섞ㅅ여서 당장이라도 달려가 꽉 안기고 싶은데 왜 그렇게 한순간에 나의 세상이 되었다가 또 한 순간에 나를 떠나가는 거야… 생각이 날 때 마다 하고싶은 말을 가슴에 묻어뒀더니 쌓이고 쌓여 당장이라도 튀어나올 것 같길래 메모장에 적어둡니다 그렇게 하나 둘 다시 쌓여가네요 나중이 있을 것 같아 당신에게 보낼 말들을 조금씩 다듬으며 하루에도 몇번씩 고쳐쓰는 중 입니다… 따뜻했던 겨울에 만나 날씨가 따뜻해질 때 쯤 저를 떠났죠.. 한 해의 제 겨울을 그리 따뜻하게 물들이고 떠나면 다음 해의 겨울은 너무 추워 견딜 수도 없을 것 같아요 차라리 학교에서나 길거리에서라도 마주칠 수 있는 당신이였다면 지금 저는 이렇게라도 아프지 않았을 지도 모릅니다. 제가 당신에게 연락할 용기가 생겼을 즈음엔ㅇ 아니 오빠가 그 때가 되면 오빠 옆엔 누군가가 생겼을까봐, 나 지금 그게 너무너무 두려워 정말… 나 아마 끝까지 오빠를 보내줄 수가 없을 것 같아 내 옆에서 너무.. 정말 너무너무 예쁘게 웃어주던 오빠를 어떻게 잊을까 내가… 왜… 그렇게 혼자 정리하고 혼자 떠났는지…. 우리는 평생을 약속했는데 나는 그게 정말 평생일거라 믿었습니다 너무 나에게 전부여서 지금 너무 아픕니다… 겨울에 더 빨리 보고싶어 일어나자마자 택시를 타고 가 자는 오빠 위에 포개져서 지긋이 바라보면 부시시 일어나서 날 보고 웃어줬던 얼굴이 잊히지가 않아요.. 잊을 수가 없어요…. 제발 저좀 살려주세요 제발 한번만ㅇ요 제발 내가 잘 할게 오빠 정말 나 너무 힏ㅁ들어 넘누 보고ㅛㅣㅍ어 오빠 보고싶어…. 사랑해줘 사랑해 사랑해주세요 제발 저좀…
@user-tv9hv4ok9m
@user-tv9hv4ok9m 22 часа назад
700
@user-mf3cv7xe9c
@user-mf3cv7xe9c 23 часа назад
42:20
@user-cx9bm7xg3k
@user-cx9bm7xg3k День назад
@user-vq1lm6ll7p
@user-vq1lm6ll7p День назад
난 아직 그 약속을 믿어
@user-vl7sp5qt1x
@user-vl7sp5qt1x День назад
수없이 많은 안녕을 말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말만 이러며 계속 해서 앓을 사람들이 태반일거야 그러니 굳이굳이 잘 지내라고 안 해도 돼 보고싶다고 말해도 돼 괜찮아 사람인데 어쩌겠어 많이 보고싶어 해도 되는거야
@wardah4031
@wardah4031 2 дня назад
난 연락을 못 하고 넌 연락을 안 하지
@user-gx1su9xq8z
@user-gx1su9xq8z 2 дня назад
당신에겐 찰나였을 다정이 내 마음의 종결을 끝도 없이 유예한다는 걸 아나요. 당신의 죄는 한치 떨림 없는 시선으로 마주 본 것. 내 이름을 다정히 발음한 것. 의식 않고 부드러운 손을 건넸던 것. 아이처럼 명랑하게 웃었던 것. 또 당신의 죄는 그저 스치지 않고 돌아본 것. 그렇게 순간을 영원으로 붙잡아 맨 것. 그 모든 것들입니다. 알면서도 그랬나요? 그랬다면 이 죄는 누구에게 물어야 하나요. 책임질 생각 없는 다정을 범한 당신에게 있나요. 아니면 나에게 있나요. 다정을 멈춰줘요. 그것만이 이 마음을 끝낼 유일한 방법이니까. -작전명 순정
@user-mb7hr6et5l
@user-mb7hr6et5l 3 дня назад
이기적이지만 잘 지내지 않았으면 해
@user-ou2ts6xk8j
@user-ou2ts6xk8j 3 дня назад
@jyyeon
@jyyeon 3 дня назад
오늘도 잘들었습니드앙😊작가님 플레이리스트는 몰랐던 띵곡발견하는 기쁨이 있어여 이예린님 노래도 그렇고, 드라마 시카고타자기 OST는 드라마가 슬퍼서였는지 노랫말이 슬퍼그런지 왠지 들을때마다 아려서 진짜좋아하는곡인데 신지훈님 버젼은 첨들어여^^
@hunize
@hunize 3 дня назад
잘 들었습니다 ..
@user-zq9ls8pv4s
@user-zq9ls8pv4s 3 дня назад
44:52
@Gi_Me
@Gi_Me 3 дня назад
@user-hr7sy9ez7b
@user-hr7sy9ez7b 3 дня назад
지워줘 나같은건
@owook
@owook 3 дня назад
한동안 나 아주 바쁘게 지냈습니다. 정신없이 살다 보니 한때 아름다웠던 우리의 기억이 문득 그리워지기도 합니다. 소중했던 기억이 나를 붙잡는 걸까요. 지난날들이 그때의 우리를 잊지 말라며 불러세운 걸까요. 뭐랄까, 속절없이 앞만 보고 가려는 내가 밉다는 듯 투정부리면서. 잘 살고 있어도 가끔씩은 뒤돌아보며 추억하라는 정도로, 천천히 가라는 듯 손짓을 하며. 그 손짓이 좀 흐릿했는데 선명하기도 했어요. 잘 가라는 건지 이리로 오라는 건지 모를 정도로 휘저으며 멀리서 날 불러세웠습니다. 우리 모두에겐 그런 기억들이 있겠죠. 자꾸 나를 뒤돌아보게 만드는. 또는 누군가에게 그런 기억들이겠죠. 한때라는 지나감들이 한데 모여 지금의 내가 되었다 생각하니 지나감은 진부하지만 꼭 필요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지나감. 맞아요. 지나갔죠. 혹은 지나갈 테죠. 이젠 슬프진 않지만, 애틋하고 뭉클한 마음으로 다시 앞을 바라봅니다. 문득 나를 불러세운 당신들 덕에 숨 가쁘기만 했던 내 삶에도, 잠시 느리게 걸을 수 있는 여유가 머물다 갑니다. 내일이 되면 또 나는 당신들을 뒤로하고 바쁘게 나아가겠죠. 다신 뒤돌아보지 않을 수도 있으니, 마지막 인사를 건네볼까 해요. 많이 고마웠습니다 정도의. 나 다시 앞을 보며 나아가겠습니다. 정도의. 우리 이제 각자의 여행에서 아름답기로 약속해요, 정도의. 제목과 본문은 작가의 도서 '다시 사랑하고 살자는 말'에서 발췌했습니다. -------------------------------- 00:00 nerd connection - 좋은 밤 좋은 꿈 04:23 nerd connection - 그대만 있다면 (영화 ‘여름날 우리’) 08:33 nerd connection - 우린 노래가 될까 13:32 최윤영 - 우리가 영원을 말하면 여름이 될거야 17:57 신인류 - 너의 한마디 22:11 짙은 - moon 26:06 짙은 - 백야 30:13 신지훈 - 시가 될 이야기 34:09 신지훈 - 우리의 얘기를 쓰겠소 38:25 신지훈 - 봄비 41:23 이예린 - 당신이 좋았어요
@user-qe8qr9rx9f
@user-qe8qr9rx9f 4 дня назад
내가옆에있을께요만나고있다고하지않았냐요전화라도주시면만나뵙고싶으네요좋아학준다는데정말고마워요
@muruk_chun
@muruk_chun 4 дня назад
떠나보내는 인연이지 뭐 그냥… 거기서 멈춘거겠지
@user-sd8ew9ks4k
@user-sd8ew9ks4k 5 дней назад
자기야 우리 문자 보내는건 어때 차단 하지 안했겠지요
@user-zq9ls8pv4s
@user-zq9ls8pv4s 5 дней назад
1:10:10
@user-qe8qr9rx9f
@user-qe8qr9rx9f 6 дней назад
삶이의식주가따라좋아데는걸로내가뭘그렇게잘못했냐요결혼해서자식키우기가너무힘들었어요난다람쥐채바기돌듯이한점부끄럽없이회사집밖에다니고공부밖에한적없네요나엄청고생했어요진짜로아무것도생각안나요그래요그쪽도나때문에불행했다는데억울하네요나인생몸으로열심히살았어요겸손성실배례하고살앟네요잘못했다면미안해요나남의말잔안해요복지카드좋요많이아팧거든요내가왜아파야데죠그만아파하하고싶어요
@user-xw2vl7ld6m
@user-xw2vl7ld6m 6 дней назад
안녕하세요 ㅎㅎ 오늘 생일인데 작가님 노래가 듣고싶어 방문했씁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모든 일 행복하고 잘되길 기도할게요 언제나 건강하길
@user-xk2zk8yv4b
@user-xk2zk8yv4b 7 дней назад
댓글들이 다 포기하고 체념하고, 돌아서야 하는 것 같아 슬프고 나도 그래야할 것만 같아 슬프고 내 속마음과 다르게 얘기해야할 것만 같아서 슬프고 아직도 너를 좋아하는데 나도 체념해야겠지 생각하는 내가 슬프다
@user-le2fn9sv7c
@user-le2fn9sv7c 7 дней назад
삶이 맘처럼 풀리지않을때 머리식힐겸 겨울바다보러 정동진 해변 끝 부두쪽에 갔어요 한파에 하얗고 큰 파도가 거침없이 쉼없이 반복되는데 이십여분 보고있자니 저 변함없는 에너지가 너무 부럽더라고요 파도에게 힘을 얻고 쳐졌던 기분까지 달라져 돌아왔어요 파도의 에너지처럼 계속 나아가자고...😊
@user-fy5cc3gr4w
@user-fy5cc3gr4w 9 дней назад
누구에게나 바다가 있다.
@jyyeon
@jyyeon 9 дней назад
항상 잘보고, 듣고, 읽고 힐링하고 있어여😊감사합니드앙👏👍🧚‍♀️
@owook
@owook 8 дней назад
늘 감사해요 :) 또 찾아와주세요.
@user-kx2ju3jd8f
@user-kx2ju3jd8f 9 дней назад
잘 들었어요. 고맙습니다. :) 2024.7.14 일요일 06:40
@owook
@owook 8 дней назад
좋은 월요일 시작하세요 !
@user-kx2ju3jd8f
@user-kx2ju3jd8f 8 дней назад
감사해요🎉 작가님도 기분 좋은 월요일​ 시작하시길요☺️ @@owook
@yhh9236
@yhh9236 9 дней назад
늘 좋은 콘텐츠 감사합니다 :)
@owook
@owook 8 дней назад
저도 늘 들어주시고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HAN-km7jf
@HAN-km7jf 9 дней назад
흘러가보아요
@owook
@owook 9 дней назад
우리, 바람과 파도처럼 살아 내야 한다 되돌아갈 곳이 없는 그러나 계속되는 부는 것과 치는 것처럼 삶은 지속적인 방황과 숱한 흩어짐과 물결의 연속이니 살아 내는 순간이 고향인 것처럼 몰아치기도 부서지는 그 순간이 다시 시작인 것처럼 흩어지기도 살아가기 위해 살아가고 그래서 살아 있는 것처럼 살아 있도록 제목과 본문은 작가의 도서 '잔잔하게 그러나 단단하게'에서 발췌했습니다. 00:00 wave to earth - bad 04:23 wave to earth - home sick 09:23 wave to earth - season 13:39 wave to earth - wave 18:04 wave to earth - pink 22:32 wave to earth - ocean floor 26:34 wave to earth - 사랑으로 31:39 wave to earth - bird 35:16 wave to earth - ride 39:05 wave to earth - sunny days 43:13 wave to earth - 검은산
@counsellor_yang
@counsellor_yang 13 дней назад
ㅋㅋ 19금이네요 ㅎㅎ 정영욱 작가님 잘지내나요
@null3422
@null3422 14 дней назад
지금 이거 들으면서 0사귐 10이별 중임....
@roku5081
@roku5081 15 дней назад
좋은 글과 함께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owook
@owook 9 дней назад
감사해요 저도요
@kiwi_o.o
@kiwi_o.o 15 дней назад
무지개가 생기는 이유는 비가 오기 때문이래 너와 이별을 하니 이제 장마가 찾아오네 비올때마다 땀흘리던 나를 걱정하던 너였는데 이별이 더욱더 힘들겠구나... 난 괜찮아 비가 와도 땀을 흘려도 나를 걱정하는 사람이 없으니 아무도 비오는날 땀을 흘리는 나를 모르는 평범한 사람이 되었으니 저녁에 바뀐번호로 온 전화에 나도 모르게 헐레벌떡 받았지 기다리고 있었나봐 괜찮은 줄만 알았는데 아니였나봐 목소리를 들으니 가라앉았던 사랑이 마음위로 떠오르고 심장이 뛰더라 근데 너가 나를 피했고 도망갔잖아... 번호도 바꾸고 나와 관련된 모든걸 끊어냈잖아. 그래놓고 좋게 정리하고 싶어서 전화했다니 이기적인걸 알면서 했다니 그게 무슨 말이야 내 가슴 더 찢어버리고 싶었던거야? 그래서 나도 이기적으로 너에게 아무말도 해주고싶지 않았어... 매정하게 전화를 끊고 가슴이 얼마나 아프던지 3년을 함께한 너인데 그깟 30분도 안된 통화에 마지막을 담으려니 말이야 그것도 아주 뜨거운 나를 감추기위해 얼어붙은 말투로 대답하던 그 시간이 말이야 장마가 끝나면 너와 나의 서로의 무지개가 피어날거야 이제 무지개를 보더라도 사진찍어 서로에게 보낼 수 없겠지만 그렇게 각자의 무지개를 바라보겠지만 무지개를 보며 행복한 미소를 짓자 그렇게 잊자 우리
@user-rv9gd3ng8p
@user-rv9gd3ng8p 17 дней назад
고마워요 😢
@owook
@owook 9 дней назад
😊😊
@owook
@owook 17 дней назад
한번 열린 마음이 도통 닫힐 줄 몰라 하는 사람들이 있다. 모르는 누가 보기엔 감정이 없는 사람인가 싶은 정도로 마음을 주고받음이 고장 나 버린 사람들. 자신만의 선이 확실해서 냉혈한으로 비치지만 선 안에 들인 사람들에겐 그 어느 햇살보다 따뜻한 사람들. 한번 정을 줘 버린 대상을 끊어 내기가 목숨을 끊어 내는 것처럼 마음이 아파서 이젠 스스로 얼어 버리기로 마음먹은 사람들. 사랑하는 이들이 자신의 살을 파고드는 상처를 주어도 쉽게 미움을 주지 않는 사람들. 봤던 영화를 여러 번 보는 것에 익숙하거나, 좋아하는 노래는 도입부만 들어도 알아챌 정도로 반복해서 듣는 사람들. 좋아하는 책이 있다면 주변인들에게 다 선물할 정도로 자신의 세계를 공유하고 싶지만 받는 것에는 미안해서 어쩔 줄 몰라 하는. 그런 수준의 다정을 주고받는 것이 좋지만, 스스로 닫히지 않는 마음이 이젠 너무 무서워서 마음의 문에 자물쇠를 잔뜩 달고 사는 무거운 사람들. 만남이 유독 깊은, 그래서 안타깝고도 사랑스러운. 겉으로 보이는 음침한 마음을 버리지 못하는, 속사정은 햇살보다 따사로운 사람들. 제목과 본문은 작가의 도서 '잔잔하게 그러나 단단하게'에서 발췌했습니다. -------------------------------- 00:00 로쿠 - 난 그대만 사랑하고요 02:41 성휘 - 부서진 맘이기에(with n@di) 05:47 팔칠댄스 - 드림서비스 10:14 설 - 내 옆 14:08 정우 - 젊은 나의 책갈피 18:23 겸 - 영원회귀 22:07 허회경 - 순진한 마음 25:21 못 - 당신의 절망을 바라는 나에게 29:37 안희수 - 무채색이 돼버린 우리는 34:16 성휘 - 너와의 비밀을 담자(with 김결) 38:06 알레프 - 난 잠시 즐거워서 조금 슬플 거예요
@moistwiener
@moistwiener 19 дней назад
나는 한국인은 아니지만 한국 음악을 좋아해요
@joonysea
@joonysea 22 дня назад
보고싶다...
@user-zq9ls8pv4s
@user-zq9ls8pv4s 23 дня назад
1:19:34
@user-gu1ss5rd5o
@user-gu1ss5rd5o 24 дня назад
요새 <편지할게요> 읽고 있는데 노래를 같이 들으니 더욱 좋네요~~ 담백하고도 알싸한 글들이 공감도 되고 위로도 되는 정영욱 작가님 책 참 좋아합니다~~ 꾸준히, 오래오래 글 써 주세요 작가님💜
@owook
@owook 8 дней назад
아주 오래 전에 쓴 책인데 좋아해주셔서 감사해요 :)
@user-gu1ss5rd5o
@user-gu1ss5rd5o 8 дней назад
@@owook정영욱 작가님 책은 오랜 시간 두고두고 읽을수록 좋아요💜 요새는 <결국 해내면 그만이다> 읽고 있어요🤗
@user-sp3lw5hm1e
@user-sp3lw5hm1e 24 дня назад
제목이 참 낭만적이네 요즘 내 최대고민이 사랑받는 사람이 아니라서 난 그럴만한 자격이 못 되나 고민인데.. 많은 생각을 들게 하네
@user-kx2ju3jd8f
@user-kx2ju3jd8f 14 дней назад
사랑받을 자격은 누구나 있잖아요.. 저도 많이 하는 고민이지만.. 분명 어딘가에 혹은 가까운 곳에 님을 사랑하고 행복을 빌어주는 사람이 있을거에요..! 응원합니다. 남은 하루도 좋은 하루 되세요!
@user-kx2ju3jd8f
@user-kx2ju3jd8f 25 дней назад
"이 사람의 소원을 들어주세요." 는 참 낭만적이고 따뜻하네요.
@owook
@owook 8 дней назад
감사해요 읽어주셔서
@user-kx2ju3jd8f
@user-kx2ju3jd8f 25 дней назад
"네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저도 누군가의 행복과 안녕을 진심으로 빈적이 있었죠.. 그 사람도 저에게 고마울까요? 그리고 행복할까요..일상에 지쳐 행복을 느끼지못하는 그 사람일텐데 늘 걱정이네요. 글 잘 읽었습니다 작가님~! :)
@owook
@owook 8 дней назад
감사해요 또 다시 누군가의 행복과 안녕을 빌어줄 수 있는 때가 오기를 바래요.
@owook
@owook 25 дней назад
열아홉 살 성인이 되기 직전 마지막 밤에 한 일은 그 애와 정동진으로 향한 것이고, 스무 살 새해 첫 시작을 기점으로 한 일은 그 애와 풍등에 소원 적어 밤하늘에 날린 일이다. 서로의 소원을 보여주진 않기로 했지만 그 애의 소원이 너무 궁금해서 눈을 흘깃거렸다. 그 애의 풍등에는 ‘행복’이라 쓰여있었다. ‘행복’이라는 단어 뒷부분은 그 아이의 코트 소매에 가려져 보이지 않았다. 어림잡아 “행복하게 해주세요.” 혹은 “행복한 새해가 되도록 해주세요.”라는 포괄적인 소원이라고 생각했다. 달리는 기차에서 풍등에 소원을 적는 탓에 내 필체는 악필일 수밖에 없었다. 신이 있다면 내 소원을 알아볼 수나 있을까라는 나의 물음에 그 아이는 신이 한국어를 알기나 할까라고 말하며 히죽 웃었다. 그 애와 나는 그날 밤 성인이 되었고 둘은 미열 가득한 밤을 보냈다. 우리는 그날, 새벽을 통째로 빌려 많은 대화를 나눴다. “무슨 소원 빌었어?” 그 애가 팔베개를 하고 있는 내 어깨에 대고 아기 새처럼 속삭였다. 기대고 있는 그 애의 머리에 입을 바짝 붙이고 말했다. “비밀로 하기로 했잖아.” “치사해. 나는 비밀이라고 해도 말할 거야. 네가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빌었어.” 그 애가 얼굴을 내 어깨에 파묻은 탓에 히죽 웃는 미소가 어깨에서 가슴까지 곧장 전해졌다. 나는 그날 기차에서 그 아이가 “행복하게 해주세요.”라는 소원을 적었기를 바랬다. 내가 풍등에 악필로 “이 사람의 소원을 들어주세요.”라고 적은 까닭이다. 그날 밤하늘에는 풍등이 조만한 불씨가 되어 흩어졌다. 그 애와는 여럿 추억거리가 가득했지만, 이 장면만은 인화된 사진처럼 선명하게 윤곽이 잡혀있다. 사라져가는 풍등과 정동진 그리고 미열 가득했던 첫 경험. 작년 새해에는 가야지, 가야지 했지만 여유가 없어 미루기 바빴던 정동진으로 향했다. 그 애와의 정동진 이후 처음으로 가는 걸음이었다. 그곳은 스무 살의 밤과 다를 것 없는 곳이었다. 정동진역에는 크리스마스트리가 있었고, 여전히 풍등축제를 즐기러 온 연인들로 가득하였다. 변한 것이 있다면 오로지 나 하나였다. 그날 밤에는 그 아이와 함께했던 밤과 같이 풍등을 준비해 갔다. 나는 이날 어떤 말을 해야 할지 알고 있었기 때문에 풍등에 대고 소원을 적지 않았다. 적는다는 것은 기억하지 못한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언젠가 다시 정동진에 가게 된다면 또는 풍등을 날리게 된다면 이라는 생각으로 많은 새벽을 그려왔다. 직접 와보니 내 생각보다 조금 더 포근한 분위기가 맴돌고 있었다. 그날 밤은 스무 살의 밤을 연상하듯, 날린 풍등이 조마 한 불씨가 되어 홀연히 흩어지고 있었다. 나는 이때라고 생각하며 하늘을 바라보고 말했다. “고맙습니다.” 사라져가는 풍등을 향해 고맙다는 독백을 했다. 눈에 맺힌 눈물 때문인지 묻혀가던 풍등의 불씨가 단번에 큰 모닥불처럼 검은 밤하늘에 번졌다. 나는 슬프진 않았지만, 어떤 울컥한 감정과 잊어버릴 것만 같았던 아련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그 언제나 말하고 싶던 말. “그때에 나의 행복을 빌어준 당신에게 참 고맙습니다.” 그 애의 소원은 지구 몇 바퀴를 돌아 그날 밤에야 나에게 도착했다. “고맙습니다.” -------------------------------- 제목과 본문은 작가의 도서 '편지할게요'에서 발췌했습니다. 00:00 윤종신 - 내일 할 일 04:09 윤종신 - 오래전 그날(with Lee juck) 09:19 윤종신 - 1월부터 6월까지 13:15 김연우 - 이별택시 18:40 김연우 - 청소하던 날 23:27 이승철 - 인연 28:08 이승철 - 서쪽 하늘 32:10 부활 - never ending story 36:24 성시경 - 희재 41:06 성시경 - 거리에서 45:46 나윤권 - 기대 50:24 나윤권 - 나였으면 54:46 김범수 - 끝사랑 58:58 김범수 - 슬픔활용법 01:02:43 박효신 - 좋은 사람 01:06:40 박효신 - 해줄 수 없는 일 01:11:01 정승환 - 너였다면 01:15:34 정승환 - 이 바보야
@user-fy5cc3gr4w
@user-fy5cc3gr4w Месяц назад
잔나비 플리도 하나 더 만들어주심 좋겠어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user-cr7ip5uk8y
@user-cr7ip5uk8y Месяц назад
좋은 노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