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주의 실체를 알고있는 사람한테만 저주가 옮겨간다 근데? 주인공은 그 내용을 기사로 보도하려고 했다 게다가 옥수역사건이 이미 대박한번 터진 상황 그럼 만약 저 내용을 진짜 보도했으면 채호님 말마따나 전국민이 다 저주걸리는 대참사가 일어날 수도 있었단거임 근데 또 그와중에 여주는 원한을 밝힌다 ㅇㅈㄹ하면서 어떻게든 보도 쓰겠다고 좆도아닌 정의감에 쩔어서 설치고있고 그럼 결과적으로 대표는 꼰대인게 아니라 목숨바쳐서 전국민을 구한 영웅인게 아닌지?
인어가 흑인이면 생기는 과학적 문제와 흑인일때의 고찰 햇빛이 상대적으로 약한 바다속에서 어두운 피부는 비타민d의 결핍으로 이어질수있다. 이를 극복하기위해선 동물의 내장을 먹어야한다. 그러므로 영화속엔 물개, 돌고래등의 내장을 익혀먹을 수없는 심해에서 인어공주가 바닷물을 핏빛으로 물들이며 생간을 씹어 먹은 장면이 꼭 들어가야했다. 어쩌면 외모면에서 최상위 포식자(predator)같은 비주얼은 이를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일수도있다. 오히려 어두운 피부가 사냥에 적합하게 진화된 결과라면 위 피칠갑 장면을 꼭 넣어야 흑인인어 설정의 설득력이 있다.
고증은 여러모로 문제 많은게 맞지요. 19세기 영국에 무슨 동양인들이 그렇게 많은가야 마법사 세계는 국제교류가 잦았다 치면 되긴 해도 호그스미드가 영국 유일의 머글없는 마을이라면서 다른 마을들에서도 머글은 찾아볼수도 없고 이게 게임성을 위해 타협했다 하기에는 게임성이 좋은것도 아니고..... 하지만 원작에서 묘사된 호그와트 요소들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구경하는것 만으로도 돈값은 충분히 한거라 봅니다. 유비식 오픈월드에서 수집요소 극혐하던 제가 수집을 재미있게 할줄은 몰랐어요.
유색인종 여성 캐릭터자체는 그리 문제는 아니라 생각함. 다만 다양성을 중시한다면서 그런 히어로'만' 등장시키고 기존의 히어로들이 묻히지 말아야하고, 그 히어로가 단순히 다양성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히어로로서 가치관과 교훈이 있어야함. 아이언맨이 히어로가 되며 자신의 잘못을 붙잡고 최후엔 자신을 위해 희생하고 캡틴 아메리카가 사람들을 지키다 마지막엔 자신을 위해 소중한 이들에게로 돌아간 것처럼 헐크가 본래는 괴물로 변하는 자신을 부정했으나 헐크는 자신을 지키기 위한 것임을 알고 그를 받아들인 것처럼 납득할 만한 '서사'가 있어야하는데 히어로인데 그냥 완전 강하기만 하고 안구하고 지키지도 않고 사연있는 악역은 쏟아져나오고 이러니 욕먹는 거 아님? 근데 감독은 문제점도 모르고 관객을 욕하고 있으니 욕먹는 거 아니겠음?
그정도로 재미없진 않았고 이정도pc면 못봐줄 정도로 굳이 남를 낮춘것도 아닌데 그냥 싫은듯? 그동안 아이언맨이 잘못해서 만든 빌런이 몇인데 대부분 악역은 사연이 있었고 영웅도 실수를 한다는건 마블이 항상 얘기해왔던 건데 이걸로 캡틴 마블이 악역으로 보여서 집중이 안됐다는건ㅋㅋㅋㅋ
인어공주의 출신지인 아이슬란드에서 이번 인어공주 실사화가 할리우드의 진저(붉은머리 인종) 죽이기의 일환인 붉은 머리 캐릭터를 흑인 인종으로 치환하여 역차별하는 캐스팅으로 비판 받았다는 사실을 알고있는 저로서는, 결국 인어공주 영화가 역차별을 통해 한 인종을 찍어누르고 다른 인종의 사회적 인식 변화를 위해 노력한 작품이라는 사실은 여전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와 별개로 재호님 해석은 너무나 흥미롭게 잘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