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모모님 저건ㅋㅋㅋㅋ 하다 못 해 “우리 행성은 여기완 다르게 여자여자끼리 결혼하고 애를 낳거든”이라는 대사라도 들어갔으면 할말하않 하면서 넘어갔을텐데 그딴 대사 하나 없이 “우리 행성에서 엄마들이랑 헤어졌엉ㅜㅜㅜㅜㅜㅜㅜ” 이 지랄 해버리고 닥스가 엄마들에 별 의문 갖지도 않고 넘어가는 연출에 진짜 나도 모르게 영화관에서 헛웃음 침ㅋㅋㅋㅋ
솔직히 이 정도면 개연성 있는 세상에선 일반인이 들고 일어나서 캡마 반대하고 정치인들이 제재해서 캡마 빡쳐서 학살하고 빌런화 되고 시빌워나 엑스멘 시리즈 이상으로 갈등 심화되는 원흉이 되었을 거 같음 뭐 외계인이라 지구인들이 그정도는 안했을지도 모르고 디테일 아는 지구인 수도 너무 적었겠지만 그래도 지금 이 영화보단 개연성 있을 거 같아서ㅋㅋ
마블 이것들이 타노스 때 한번 먹혀놓으니깐 페이즈4부터 모든 빌런들한테 히어로 이상의 사연 부여한 것도 히어로영화 같지 않은 것에 한몫했음.. 쉔우, 태스크마스터, 이카리스, 고르, 모독, 스칼렛위치, 그리고 이번에 더마블스 이름도 기억 안나는 로난여자버전까지, 별 빌런같지도 않은 것들이 나왔다하면 죄다 회개하고 자폭하고.. 단체로 홍대병 걸려서 입체적인 빌런에 목마른건 알겠는데 아예 빌런 같지도 않으면 어떡하라고.. 가오갤3 하에볼이 '빌런으로써 매력없다, 평면적이다' 하지만 차라리 그냥 백퍼센트로 악랄한게 헤치울 때 쾌감도 있고 주인공이 히어로로 보이는 것 같음
전적으로 공감하는 영상임. PC주의의 흐름이 어떤 메리 수를 만들어내고, 어떤 망가진 히어로를 만드는지 이해를 잘 한 거 같음. 그 캐릭터의 성격조차 정말 히어로다운 것인가? 라는 의문만 남은 채 무책임하고 정치적 의도가 뻔히 보이는 프로파간다 성질을 넣은 서사로 이끌어 가 망쳐버림에도, 자꾸 몇몇 사람들은 PC는 문제 없다고 눈앞의 문제를 눈 돌릴려고 하는 작금의 상황이 존나 답답했었는데, 이 영상이 속을 뻥 뚫리게 해주는 듯.
그나마 마블 스파이더맨 2 정도면 게임쪽에선 재미도 상품성도 좋은 우량품인데, 거기도 PC 오지게 넣어서 특정 장면에선 진짜 불편했음.. 아니 동성애자 혐오까진 안하는 데 그렇다고 걔들 연애를 내가 왜 직접적으로 도와주고 지켜봐야 하냐고 심지어 초능력 슈퍼히어로인데.. 그리고 백인 전유물은 욕하면서 왜 와칸다포에버 이스터에그는 마일즈만 가능하게 해놓은건지.. 마일즈가 (반)흑인인거지 와칸다 핏줄도 아니잖음
뭐랄까 마블 행보 쭉 보면 좀 슬프고 고독한 인생영화같음. 똑부러지는 젊은이가 열심히 노력해서 집안일으키고 자식들 다 먹여살리고 했는데 이제 늙어서 치매가오니까 자기손으로 일군 모든것을 자기손으로 날려버리고 죽기전 정신차렸을땐 모두가 떠나고 돈한푼 없어서 어디 허름한 모텔방에서 고독사하는 딱 그런 인생영화같음
대중문화 속 과도한 pc질과 홍위병 창궐의 가장 큰 문제점은 특정 성별, 인종, 소수자들이 등장하는 게 큰 무리 없이 자연스러울 법한 장면마저도 일부 관객들로 하여금 해당 장면에 대해 의구심과 거부감을 갖게 만드는 거인듯.. 목 터저라 pc를 외치고 있는 사람들이 정작 그 pc의 순수한 의미와 가치를 더럽히고 설자리를 줄어들 게 만들고 있다는 걸 왜 모르는 걸까..
솔직히 여성들은 잘났다 남성보다 우월하다라는 세련되지 않은 방식으로 표현하면 단번에 드는 생각은 디게 찌질해 보이는데... 멋이라곤 1도 없는데라는 세련된 방식으로 여성 서사를 그려내는 영화들 찾는 것은 어렵지 않죠 이야 저 누나 멋있다라고 느끼면... 그게 잘만든 영화입니다 우린 잘났다하는데 얼마나 멋있는지 보자 했더니... 개찌질해.... 그럼 오히려 역효과
옛날이야 눈치밥이라는 게 있었으니 못 생겨도 성격이 일반적이였는데, 지금 와서는 못 생기고 성격까지 창을 내버리니 이 사단이 나온 거 같음 ㅋㅋ 솔직히 사람들 자꾸 옛날 영화들을 PC 긍정적 예시라고 들고 오는데, 그때랑 지금 시대의 환경이 완전 상극이라서 그게 예시로 적합하다고 생각이 전혀 들지 않음
개인적으로 이젠 마블영화를 보는 스탠스가 바뀌었음 예전엔 정말 신작 개봉 날짜를 기다리며 공개된 정보들 찾아보고 모르는 캐릭터 나오면 공부도 해가고 두근두근 하면서 기다리다가 개봉날 컨디션관리까지 해서 뙇!!보고 유튜브 순회하면서 공감하고 분석하는 영화였지만 이젠 킬링타임 혹은 뇌빼고 구경하는 활동사진 수준이 되어버림 그래서 더 마블스를 나쁘게 보지 않았음 애초에 서사와 액션을 기대하자도 않았고 그냥 미즈마블이 너무 귀여워서 조카 재롱잔치 학예회 보듯이 봤음 일반적으로 학예회 연극무대에서 레 미제라블을 기대하지 않잖아 영구와 땡칠이 아니면 번개맨 수준만 보여줘도 와~~~하면서 박수치니까 ㅋㅋㅋㅋㅋㅋ 현재 마블은 딱 이정도 수준인거지 뭐
이리 디즈니 영화 망하는 원인이 pc탓 아니라는 분들도 많은데 이제와서보면 pc문제가 아니라고 볼수가 없어보임. pc범벅영화 보면서 느끼는건 처음 괜찮은 작품들로 이목끌다가 점점 북한 선전선동영상처럼 재미는 개나 줘버리고 무조건 우리가 옳다식 우기기로 변질된 주원인이 pc외치는 인원들 탓이 아니면 누굴 탓할수있냐 이거임.
최근들어 더 마블스에 출연했던 배우가 이런 발언을 해서 연일 화제입니다 [나는 영화가 흥하던지 망하던지 전혀 신경쓰지 않겠다] ㅋㅋ 자기가 생애 처음 출연한 작품이자 심지어 첫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말을 했다는게 놀랍지않습니까 한번의 발언으로 인해 자신의 밥줄을 시원하게 끊어먹은건 물론이고 마블 제작사에도 악영향을 주는 발언인데 과연 이런 능지의 배우를 계속 써야할까요? 의문입니다
후반부에 하신 말씀이 참 묵직하고 좋네요... 대중문화의 근원인 즐거움이 최우선이 되는 날을 바라며... 지금 마블을 위시한 PC영화들은 그냥 순대국밥에 몸에 좋다고 어디서 듣도보도 못한 칡뿌리 같은 거 가져다 쳐넣은 꼬라집니다. 그게 행여나 혹시라도 산삼이면 뭘 합니까 맛대가리가 없고 내가 넣어달라 한 것도 아닌데
브리 라슨 태도는 정말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PC주의가 하도 시끄럽게 떠들어 대니까 뭔가 좀 심오한게 있을 줄 알았는데 그 최전선에 서있는 자가 진짜 아~무 생각없고 아~무런 책임감도 없는 태도라니... 저러니 PC가 망하지 않을 수가 없을 듯... 오히려 저런 것들이 PC한다는게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할지 아니면 저러니 PC를 하는 건지...
예전 mcu영화를 볼때는 본영화에 푹빠져있다가 다음 영화를 기대하며 영화관을 나왔는데 현재 mcu는 얼마나 더 망가질지 걱정하는게 현실인듯. 아이언맨1 쿠키에서 닉퓨리가 어벤져스를 암시하고 퍼스트어벤져에서는 정말 저 영웅들이 다 모인다고??하는 기대를 주고 그렇게 정말 어벤져스1으로 행복수치 만땅을 찍게하더니 끝나면서 타노스를 보여주면서 다시 기다리게 만들고... 그립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