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배우들 다 훌륭했지만 개인적으로 이번 작품은 남주 아역 타이세이 유독 눈에 띄었어요 그 시절 양아치 학생? 느낌도 잘 살렸고 야에 보고 완전히 푹 빠져서 직진하는 그 학생때만의 꾸미지 않은 순수한 사랑, 그리고 꾸러기스러운 ㅋㅋㅋ 연기까지 과하지 않고 너무 잘했던 것 같아요 표현력이 부족해 느낀 바를 다 쓸 순 없지만...연기가 너무 매력있다고 생각이 들어 바로 누군지 검색해볼 정도였네요 ㅋㅋ
나라 특유마다 잘내는 느낌이 있는 데, 정말 분명 아는 내용이고 다 비슷한데 다 다른 느낌. 성인여주가 아들이 가져온 씨디듣는데 아역남주 청량미 장면 딱 나오면서 눈물 흘리는데 비련의 여주인공 처럼 줄줄 우는게 아니라, 동공 흔들리면서 눈물 두둑 떨어지는데 아들 옆에 있으니 눈물 훔치는 연기가..
미츠시마 히카리 연기 개쩔더라. 난 그런 연기를 하는 일본여배우 처음 봤음. 진짜 동작 하나하나 표정 하나하나 다 완벽ㅋ 절정은 울면서 나폴리탄 먹는거. 이거 보고 미츠시마 히카리 다른 작품 찾아봤는데 거기서도 혼자 월등히 잘 하긴 하는데 이거만한 연기가 없더라. 찰떡 배역이었던듯.
이 드라마는 감성도 감성이지만 감독과 작가가 머리를 진짜 잘썼다고 생각함. j pop이 나름 황금기였던 시기가 90~00년대 초반이라고 생각하는데 노래를 연결시켜서 그시절 j pop 부흥도 노리고 일본 특유의 감성도 잘 녹여냄. 20년전 일본 드라마 중 꽤 볼만한 드라마가 많았는데 그 때 느낌도 나고 이 푸릇푸릇한 느낌을 뭐라고 설명해야하지ㅋㅋㅋㅋㅋ
시디피 씬 보고 건축학 개론이 겹치긴 했는데, 건축학은 아이돌써서.. 나 연기해~ 느낌이지 이 갬성이 안나옴.. 풋풋 설렘 슬로우에 바람에 날리는.. 건축학은 남주 이제훈빼고 다 별로라 ㅜ 특이 엄씨 다 안 비슷해서 몰입이 안되고 감동도 안 받음. 근데 이거 보고는 울었음.. 원래 일본꺼 보면 잠들어서 잘 안보는데 아역들 케미가 너무 좋고 성인들도 좋음 네명이 느낌이 비슷
미츠시마히카리랑 사토타케루라니 원래도 좋아하는 배우들이라 기대하고 봤는데 인생 드라마 등극하고 지금 며칠째 현생불가네요ㅠㅠ 지금까지 일드에서 본 적 없는 감각적 연출에 과거와 미래를 오가면서 지루하지 않게 짜여진 각본.. 무엇보다 키도타이세이의 청량하면서도 남자다운 매력에 사춘기 소녀마냥 설레고 있어요😭 부디 앞으로 소처럼 일해서 작품 좀 많이 내줬으면.,,
일본 감성의 색감+스토리+영상 미쳤고요 우타다 히카루의 first love가 나왔을 때부터 하츠코이가 나왔을 때까지의 이야기를 그렸다는 인터뷰를 보고 또 한번 소름... 감독이 대본까지 다 쓴 드라마인데 진짜 배운 변태... first love 나올 때마다 찌릿찌릿 그 시절 감성 느껴져서 너무 좋았어요ㅠㅠ
츠네미라는 하루미치를 억제하는 장치가 있음으로 야에가 스스로 하루미치를 선택한다는 결말이 가능해지는 것 같네요. 설령 고등학생 때의 일을 야에가 잊긴 했지만 두 사람은 서로를 좋아하고 있으니, 츠네미가 없다면 둘은 당연히 만나고 하루미치가 기억을 일깨워주는 쪽으로 흘러갔겠죠? 그렇게되면 신중하게 행동하는 하루미치도 능동적으로 선택하는 야에도 볼 수 없었을 겁니다...
그러네요.. 마지막에 노구치가 용기를 얻어 고백하는 장면이 진짜 명장면이었는데, 노구치에게는 나미키가 자기랑 이어질 수 없음을 알면서도 본심을 고백했기 때문에 더 감동적인 장면이었던 것 같아요. 확실히 서로가 떨어져있는 시간동안 완전히 바뀌어버린 삶을 보여주기에도 츠네미라는 역할은 의미가 있네요.
어쩌면 흔하고 뻔한 내용 일 수 있지만 ost도 너무 좋고 재밌게 본 드라마ㅎㅎ 일본 유명 가수 노래 하나로 9편의 드라마를 만든 것도 너무 멋있는 것 같아욤… 그리고 사토 타케루 원래 너무 좋아하는 배우였는데 역시…ㅠㅠㅅrㄹ6ㅎH❤️+ 츠네미ㅠㅠㅠㅠ꼭 행복해야해 내가 대신 미안해!!
작품보는 눈이 좋으시네요. 넷플릭스 켜놓고 있다가. 문득 추억의 노래가 나오는걸 보고 호기심에 시작한 ‘퍼스트 러브 하츠코이’ 그대로 정주행 끝까지 달렸습니다. 중간중간 퍼스트 러브가 나올때마다 온몸이 짜릿짜릿하고 눈물이 쏟아질거 같았고. 마지막 화에서 타임캡슐을 열고 고등학교 입학 전 이미 그녀를 사랑했던 하루미치의 스토리에 질질 짰습니다. 이제 곧 30대 중후반이 되는 아저씨이지만. 눈물샘이 아직 마르지 않았네요. 감정이 무뎌지시는 분들께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일본 여행와서 보게 된 눈 내린 크리스마스와 분위기가 딱이었어요🎄 어제 시작해서 오늘 정주행을 끝냈네요! 아쉬워서 리뷰 찾아보다가 이해 못했던 점도 설명 되어서 좋았습니다. 크리스마스때 알게된 "퍼스트러브하츠코이" 잔잔하지만 아련하고 여운남는 (일본영화특징) 크리스마스 선물같은 영상이었어요! 리뷰 감사해요~😘
드라마 정주행 다하고 보는데도 중간중간 장면에서 눈물이 또 고이는구만요... 제 나이가 이제 40대고... 한창 나이때 일본드라마 많이 보고 일음많이 듣던 세대여서 그런지... 다른 어떤드라마 보다도 와닿는게 다르네요... 근데 실제로 퍼스트러브가 4번 트랙인데.. 그거 CD트는 트랙번호까지 고증 제대로 해서 놀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