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이거 잠잘때 기억이 인출 된다는것 진짜 신기하네요, 제가 학생때 수학을 풀다가 몇일이고 안풀려서 그냥 눈감고 생각하다가 선잠 자듯이 졸았는데 그때 팍 하고 풀이를 깨달아서 문제를 푼적이 있거든요 그 이후에 부터는 논문을 쓰거나, 에세이를 쓸때 혹은 어떤 문제를 풀때 논리가 막히면 그냥 눈감고 잠깐 졸듯이 생각했는데 풀리는 경험이 다수 있었거든요, 나만 그런건줄 알았는데 진짜 신기합니다 ㅋㅋㅋㅋㅋㅋ
불가능할 것 같은 일에 맞닥뜨렸을 때 몰입이 주는 그 잠재적 파워를 살면서 두 번 경험했습니다. 한번은 고3을 맞으면서, 한번은 직장에서 주어진 업무였네요. 고2때 65명 중 59등을 할 만큼 공부는 팽개친 채 놀기 바빴는데 고3을 맞이하면서 자신을 돌아보고 그동안 사회 탓이나 하며 반항했던 게 실은 그저 두려움에 도망만 했던 비겁자의 허세였단 걸 깨달았습니다. 진짜.. 그때 주어진 시간이란! ㅠㅠ 고민할 시간도 없다고 느꼈던 절박함에 어차피 내가 안 한 공부니 대학 못 가도 내 탓이다 하고, 부딪쳐나 보자고 달려들었네요. 시간이 없으니 수업 중에 배우는 거 그 자리에서 다 외우기를 목표로 하고 하루 4시간 자면서 공부했어요. 근데 수업 중 외우기가 다 될까 싶었는데 적어도 90프로는 외워지더라구요. 집에 돌아가는 길에 복기를 하는데 대부분 기억을 하고 있어서 놀랐습니다. 하지만 진짜 10개월쯤 하니 체력과 정신적 피곤함이란!! 너무 힘들고 지옥 같아서 재수는 못하겠다 싶어 부모님께 대학 떨어지면 그냥 고졸로 만화가 하며 살 거다 말씀드렸네요. 다행인지 불행인지(?) 대학도 합격해서 기대도 안 하고 있던 아버지가 엄청 기뻐했던 모습이 떠오릅니다.
황농문 전 교수님이 몰입의 중요성을 설명하는 데 분명 긍정적인 영향이 있음. 하지만 소개된 방법론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듬. 3일 내내 1초도 쉬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한 가지 문제에 몰두하면 그 문제에 대한 인지적 부하가 감소하고 뇌의 시냅스가 형성되어 몰입 상태에 도달한다는데, 이것이 과학적으로 정설인지 또는 관련 연구 논문을 접하지 못하였음 (있다면 알려주면 감사하겠음). 소개된 몰입 방법론과 뇌의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이른바 "멍때리기") 활성화가 창의력, 아이디어 생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연구와의 관계에 대해 궁금함. 또한, 해당 방법론이 현실적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적용 가능한지에 대해 의문임. 유튜브 댓글등을 보면 긍정적인 영향을 받은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로 그 방법론을 철저히 따르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 의문임. 결론적으로, 몰입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데는 분명 긍정적인 의미가 있지만, 소개된 방법론이 과학적 근거가 있는지 (특히 황농문 전 교수님은 재료공학부 교수이므로 뇌과학이나 몰입에 관련된 연구를 진행한 것은 아닐 수 있음) 및 현실적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적용 가능한지를 비판적으로 볼 필요도 있어보임. 특히, 유튜브 영상의 제목처럼 "이래도 안된다면 따지러오세요" 라는 표현이 사용된다면 더욱 그래보임 ( 자극적인 영상제목이야 교수님이 아니라 방송사에서 정한거겠지만 )
*생각은 수학적 문제해결 사고 훈련 내가 아무리 완벽하게 알아도 틀릴수 있다 겸손해진다 고집이 없어진다 *몰입 훈련 : 문제설정(적정한 도전) -> 사전 지식 -> 시간설정 (방해받지않는 혼자만의 시간) -> 편안한 쉬는 의자 (목을 받쳐도 된다) -> 앉아서 스르르 선잠이 올때 최고임 (장기기억 활성화가 극대됨) /편한상태에 쉰다는 느낌이 와야함 + (만약 몰입이 너무 잘되서 흥분해서 잠이 안옥잠이안오면) 운동하가 (30분 땀 흘릴 정도로) /수면이충붕해야 선잠이 온다 20분정도 *고민하면서 생각한다고 착각하지말라 고민은 생각이 아니다 고민은 걱정과 불안이고, 생각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일단 생각하기로 했으면 고민,걱정하지말라 고민을 접는 방법? “결과에 집착하지마라” (예시. 이 프로젝트 실패할지도 몰라 근데 나는 이제 1초도 쉬지않고 올인 하겠다 결과는 하늘에 맡기자) 몰입하고 싶은 사람은 도전을 하라 무기력하는 사람은 도전을 안해서 그렇다 운동뿐아니라 수학문제나 회사문제로 그렇게 해도 된다 *인간은 몰입하지 않으면 불안해지면서 걱정게 되어있다 쓸데없는 걱정으로 힘드니 자극적인 뭔가를 찾아거 몰입해버린다 게임 스마트폰 등등 그러다보니 집중력이 떨어지게 된다 *성공경험이 중요하다 . 작은 성공을 부지런히 이루어라.
고민과 생각 고민 - 결과에 대한 집착 -> 발만 동동 구르다 신경쇠약 생각 -과정에 최선을 다하겠다 -> 몰입 (대부분 기적과 같은 아이디어가 나온다) 자투리시간에 도전하라 무력감을 느끼는 건 도전을 안하기 때문이다 몰입 안하면 평균적으로 걱정상태에 있다. -> 외부 자극에서 몰입한다. 핸드폰 등이 큰 방해가 된다
문제, 목표 설정 사전 지식 공부 몰입 시간 확보하기(몇시까지 해야지가 아님을 명심) 편안함 유지하기, 불편함이 생각을 방해받지 않게 하기 그 상태에서 졸리면 자기 문제에 몰입하여 흥분했다면 운동하기 고민과 생각을 구분하기 결과 집착하지 말기 문제를 도전으로 바꿔 생각하기
저도 이런 경험을 한적이있어요! 이사하는 문제로 금전, 상황이 꼬여서 그 문제로 하루종일 방법이 없을까 고민했는데 새벽까지 생각하다 스르륵 잠들었다가 깜짝 놀라 잠에서 깨는 동시에 좋은 해결책이 떠올라서 놀랐던 기억이요...계시 받은거 같이? 말씀 들어보니 그게 뇌가 자면서 일해준건가봐오😮
아이에게 초등학교 때부터 수학을 개념부터 풀게 하고 틀린 것은 다시 풀어보도록 하고 또 틀리면 잘라서 공책에 붙여서 풀게 하고 다 맞으면 좀 난이도가 있는 문제집을 똑 같은 방법으로 풀도록 하고 심화 문제집까지 풀도록 했더니 성적이 좋았던 경험이 있어요.. 시험기간은 잠이 부족하면 머리 아프고 문제도 안 풀릴테니까 열 시면 잠자라고 했었는데 . . . 지금도 여전히 잠을 많이 자는데 어렵지 않게 대학원 다니는 중입니다.
성공경험이 몰입하는데 가장 큰 동기부여가 되며 그 자체가 결과에 집착하지 않고 고민을 덜어주는 것이라고 보네요.. 그래서 더 릴랙스하게 집중할 수 있으며 그것이 몰입을 자연스레 이끈다고 봅니다 결국 작은 성공경험이 쌓이면 선순환되어 엔트로피가 낮아지는 난제와의 동거가 시작되는거겠네요.. 몰입이라는 이름의 삶의 스타일.. 어렵고 힘든 매우 높은 진입장벽이지만 그런 삶도 좋은 것 같네요
초등학생도 몰입이 가능하다고 하셨는데 유아도 가능한지요? 저는 어린이집 원장인데 자폐경계성 아동이 두명이 있는데 그 중 한명에게 박사님의 몰입을 적용할 수 있을까해서 문의드립니다. 만4세 아동인데 낮잠을 자지 못하고 산만하고 자기 중심적인 행동이 너무 심해서 친구들과 갈등이 심합니다. 그러나 가르친 적이 없는데도 글을 줄줄 읽을 수 있어요. 환경은 맞벌이 부모이고 아빠가 좀 더 양육 가능한 직업이라 어린이집 하원 후 TV를 많이 보는 환경입니다. 지금은 발달센터에서 집중력을 위해 놀이치료를 주 2회 하고 있다고 합니다. 박사님 강의를 들으니 정보를 입력하기만 하고 잠을 자지 않으니 뇌에서 정리를 하지 못하니 늘 뇌가 과부하된 상태로 지내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몰입을 더 깊게 시켜도 해가 없다면 5세 과정으로 하고 있는 책도 읽게하고, 주산이나 파닉스 영어를 시켜볼까 하는 생각 중입니다. 가능할까요? 현재는 낮잠시간에 친구들을 방해하거나 자위에 심하게 집착해서 원장실에서 혼자 책을 읽어 주고 있습니다.
교수님의 좋은 방법들만 엑기스로 취하기엔 불편한 부분들이 있네요. 문제를 풀어보면서 내답을 정정해 나가는 과정에서 나의 고집을 내려놓는 것이 가능하고, 문과는 그런 수학적 사고와 방법이 부족했기때문에 받아들이기 어려운 고집을 가지고 있다는 걸 일반화 하는것 같아서요. 흠…그것에 대한 연구도 필요해 보이네요
45년 전쯤 중학생 때 수학 시간에 맞꼭지점 배우고 그 용어로 반 아이들이 키득거리던 기억이 떠 오르네요. 자녀에게 관심 많던 부모들은 학교 선생들에게 과외 시키던 그 시절. 과외받은 아이들은 수학 시간이 가벼웠던 그 아이들. 집에서 공포로 오돌오돌 떨다가 학교에 가서 받던 수학을 잘 이해하고 발전시켜나갔다면 내가 덜 비참하게 살았을 수도.ㅋ 한쪽 문을 등지고 빠져나갈 구멍이 뒤에 있는 줄도 모르고 날아오는 펀치들을 공포로 오돝오돌 떨며 받아내었던 지난 삶.ㅋㅋ 참 아름답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