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토님 채널 중 제일 자연스러운 특수효과 상을 줘도 될 거 같아요. 특수효과 넘 많으면 좀 부자연스러워도 그러려니 하고 보는데, 이거는 정말 자연스러워 좋았어요. 특히 동물들 다 귀엽고 쉬어칸도 오 흉터가 멋있어, 정글의 유일한 호랑이가 죽다니ㅠㅠ 이러고 안타깝게 보게 되네요ㅋㅋㅋ 정글북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책으로 사실 굉장히 긴 시리즈라서 호랑이가 왜 줄무늬를 갖게 됐는지 전설부터 시작해 정글의 별별 이야기가 다 나와요. 가뭄도 너무나 심각한 가뭄에 전 동물들이 철새처럼 떼를 이뤄 대탈출하는 이야기라든가, 고대 유적 원숭이 떼와의 결전이라든가 여러 에피소드를 잘 엮어놨네요. 카야는 목소리가 멋지지만 정말 억울한 게 본래 악역이 아니라 그냥 잘 먹고 잘 자는 든든한 친구예요ㅠㅠㅠ 뱀이 최면을 걸어서 먹잇감을 잡는다는 속설을 이용해서, 원숭이 떼와의 결전에서 다 싸우다 죽을 뻔했는데, 뱀이 여기 맛집이네 이러고 나타나서 다 잡아 먹어요 진짜. 모글리 일행을 죽이려고 날뛰던 원숭이들 도망도 못 가고 잡아먹히고, 그 부분이 정말 재밌었는데, 여기서 출연이 짧아서 아쉬웠어요. 솔직히 어린이에겐 호랑이고뭐고 카야가 세계관 최강자로 각인된 순간이었어요ㅋㅋ 하지만 곰도 표범도 뱀도 호랑이도 오랑우탄도 아킬라도 역시 동물은 다 귀엽고 멋져서 누가 죽어도 슬픈 영화였어요. 그게 바로 이 영화의 진짜 주제 아닌가 싶어요.
와, 정글북이 그렇게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었나요? 제가 읽었던 정글북은 동화책 수준이라..^^;; 말씀하신 뱀의 목소리는 스칼렛 요한슨이 연기했는데 sh ep님께서 유독 그렇게 허스키한 보이스를 좋아하시나 봐요. 지난번 고양이 역할의 목소리부터 한결같은 취향이시네요. 그나저나 이쯤 되면 이제 sh ep님의 댓글이 어느 영상에 달릴지 궁금할 정도네요. 부족한 영상들을 열심히 시청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도 편안한 밤 보내세요 ^^
이거 실사 방영후 3년뒤 라이온 킹이 나왔죠 기대하던….. 그런데 실사기준으로 여기 쉬어칸이랑 무파사랑 붙으면 누가 이길까요? 아님 심바는 쉬어칸이 이길까요? 바기라는 과연 품바&티몬이랑 만난다면 좋은 친구가 될수있을까요? 주술사라피키 랑 발루랑 만나도 재미있겠네요 나는 늑대무리 대장 아킬라가 던져진후 다시 비틀거리며 올라올줄알았는데요😢 쉬어칸vs 코부가 가장 적당한 라이벌인데….. 만약 여기서 심바나 코부같은 사자도 한마리 있었으면 어땠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