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을 머나먼 타국에서 만난 건 정말 천운이네요. 저도 가르치는 일을 합니다. '작은 손으로도 기타를 칠 수 있을까요? 나이가 많은데 괜찮을까요?' 이런 말 자주 듣는데 상투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라고만 했는데 이젠 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찾아보자고 말하고 싶어졌어요 ^-^
사실 한국이라는 나라가 이런 스토리를 만들지 못하는 것은 어쩌면 극강의 효율성을 추구하는 민족 이라는 것 때문이라는 생각입니다 단기간에 급격한 경제발전과 민주주의가 정착하는 과정에서 오직 성과와 결과만으로 평가 받는 사회 구조인데 차분히 지켜보고 실패도 너그러히 이해하고 성공으로 가는 과정으로 봐주는 문화는 정착하기가 힘들었으리라 봅니다 한정된 자원과 시간으로 어떻게든 좋은 결과만을 내야했던 ... 그런 이유들로 역사상 유래없는 경제대국이 되었지만 사회 곳곳에서 누적된 부작용들이 양극화나 약자를 방치하는 것들로 나타난다고봅니다 그래서 한국이 경제대국이 될지언정 진정한 의미의 선진국은 아직 아닌 이유가 이거라고 봅니다 지금부터라도 우리가 주변을 돌아보고 어렵거나 좀 느리거나 나와는 다른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돕고 같이 가려고 하는 문화가 생겼으면 합니다 그래서 이런 뉴스가 남의나라 일이 되어 부러워만 하지 않고 우리의 일이 되어 자부심을 갖게 되면 좋겠네요
느린아이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할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주는 미국 선생님과 그걸 따라가는 순규님께 정말 감동 받았습니다. 저도 제 아이에게 할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는 말을 많이 해주고 그렇게 해야겠다 마음 먹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아이가 잘하지 못하는것에 스스로 좌절하고 힘들어 할때 엄마가 함께 있어!넌 할 수 있어!!해보자란 말을 많이 했습니다. 그것보다 네가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이게 아이와 저에게 더 큰 위로와 가능성을 만들어주는 말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모든것에 할수 있는 방법을 찾는걸 우선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마음과 실천의 근육을 잘 키워줄 수 있을것 같아요!정말 담담하게 우리에게 놀라운 일을 당연하듯 일상으로 받아들이신 그 힘이 제일 멋진 능력이고 노력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분 많이 모셔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희 강아지가 치료 데이터가 거의 없는 암에 걸렸어요. 그 소식을 들은 후로 전 매일 울고, 강아지가 아픈 원인을 저에게서 찾는 자책과 비관에 빠져있었어요. 애널리스트님의 '가능할 거라는 믿음으로 이뤄낸 꿈'이라는 스토리를 듣고 전 '비관보다는 강아지를 치료하는 것에 내 에너지를 쏟는 것이 현명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도 '저희 강아지 치료가 가능하다' 라는 믿음으로 현실적인 노력을 해볼게요. 덕분에 용기를 얻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리 막내도 초등학교 1학년때 학교에서 엄청 귀여움 받고 다녔어요. 체육선생님은 등교 할때 마다 Good morning Mr. President 라고 인사 했는데, 4,5학년 애들이 안아주고 챙겨주고 학교에서 우리 아들들 모르는 사람이 없었어요. 아시안은 우리애 3명 뿐 이었는데 인종차별 거의 못느꼈는음. 대부분이 아주 부유층 가정 애들인데 소위 갑질없고 예절교육이 잘된 느낌이었음. 그런데 중학교 가니 그애들은 사립으로 빠지고 너무 다른 세계가 펼쳐짐 ㅠㅠ
본인이 성공적 인생을 살기까지 일어서고 발전할 수 있도록 끈을 연결해준 은인들에 대한 감사를 잊지않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다시 손을 내밀어 이끌어주는 것. 정말 빚나게 사시는 인생이라 여깁니다. 비싼 고가의 옷, 자동차 굴리면서 자기가 성공한만큼 누리겠다고 돈으로 치장하며사는 사람들. 그냥 졸부, 졸녀 정도로 보이고 하나도 안멋져 보이거든요. 신순규님의 삶의 자세에 감동하고 갑니다.
세상에... 그 어렵다는 CFA 시험을, 계산기 버튼 위치 다 외워서 시험 치루고 합격까지 하셨다니.. 불굴의 의지, 깊은 감동입니다. 오래오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헬렌 켈러 "No pessimest ever discovered the secret of the stars, or sailed to an unchartered land or opened a new heaven to the human spirit.(어떤 비관론자도 별의 비밀을 발견하거나, 미지의 섬으로 항해하거나, 인간정신의 새로운 낙원을 연 적이 없다)"
서울맹학교 재학시절 어느 미국인 선교사님께서 우연히 신순규님 피아노 연주하는걸 보고 유학을 제안한건데, 그분이 자기친구인 평범한 어느 미국인가족에게 이 학생이 학교 입학하기 전에 6주동안만 그 집에서 (영어랑 미국문화 익숙하게) 정착 도와달라고 부탁을 해 두셨대요~ 그리고 유학하는동안 크리스마스나 땡스기빙같은 명절에 이 학생은 돌아갈 가족이 없으니까 그 때 그 집에서 좀 봐달라고~ 그래서 특수학교 유학 1년후 신순규님이 공부를 위해서는 다 접고 귀국해야하나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이 깊을때 크리스마스인가 명절에 그 집에 갔을때 그 고민을 이야기를 하게됐는데 그분들이 우리집에서 일반학교 다니자고 제안하신거래요~ 한국 집에서 유학비를 보내오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법적 입양절차는 밟는것도 아니고 그냥 아무 관계없는 상태에서 도움을 주신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