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흥미롭게 본 대학선출입니다. 사실 계산적인 볼배합이라는건 없습니다. 물론 프로1군쯤 되면 전문적인 전력분석원이 존재하기 때문에 상대타자가 어떤 구질에 약하고, 어떤 유형의 선수인지 쉽게 알수는 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머릿속에만 복기할뿐 막상 시합들어가면 야구인들은 약간은 올드하게 느껴질만큼 직감적인 운영을 할수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만약 슬라이더에 약한 타자가 나왔는데 지금 우리팀 투수가 슬라이더가 너무 밋밋하면 결정구로 사용할수 없듯이 그날그날 투수들의 컨디션에 따라 더욱 위력적인 구질로 피칭 디자인을 가져갈수 밖에 없죠. 여기서 우리가 짚고 넘어가야할 점은 "야구에 정답은 없다"는 것입니다. 지금 댓글에 많은 분들이 볼배합에 대한 의견을 많이 적어주시는데 사실 강민호에게 볼배합을 바꾸라고 할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강민호가 어려서부터 지금까지 야구를 몇년 해왔을까요? 곧 있으면 프로 무대에만 20년 있었던 선수입니다. 포수의 볼배합은 그 선수의 야구철학입니다. 몇십년간 걸쳐 쌓아온 야구철학은 절대 바뀌지 않을것입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사실 말씀하신 것 처럼 프로라면 이미 전력분석이 있고 볼배합도 밴치지시로 이루어지는 경우 최근에는 많죠.. 근데 강민호 선수는 안 그럴것입니다. 얘기주신 것처럼 이미 경험이 너무 쌓인 베테랑 성수고 본인 스타일을 고집할 것입니다. 강민호 선수는 타자의 시선을 돌리는 목적구를 예전부터 많이 사용했습니다. 떨어지는 유인구로 삼진을 잡기전에 하이패스트볼로 시야를 바꾸어 놓고 인코스 직구 전에 바깥쪽 빠지는 공으로 환기를 시키고.. 사실 이게 좋다 안좋다 얘기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코너 선수에게는 맞지 않다는 생각을 합니다.
@@SamMeNowV9 2021시즌때부터 뭔가 강민호 리드가 게임자체를 늘어지게 한다는 느낌은 분명 받았었습니다. 그래도 야구에선 분명 직감적인 운영이 필요할때가 있고, 그런부분에서 강민호가 아직까지 필요하다고 봅니다. 물론 올해가 이병헌과 자연스러운 주전 바통터치가 되었으면 하고요. 절대 강민호가 필요없다는 말은 아니죠. 이병헌,김재성,김도환 등 젊은 유망한 포수들이 성장할때까지 몸관리만 잘한다면 향후 2~3년간은 여전히 좋은 전력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도 삼미노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포수가 3류 투수를 1류로 만들고 1류 투수를 3류로 만들진 못합니다. 일단 투수가 잘 던져야죠. 저도 코너선수를 강민호 말고 젊은 포수로 바꿔 보자고 한건 강민호의 리드가 나쁘다가 아니라 지금 코너의 약점이라 할수 있는 문제가 강민호의 리드스타일과 맞지 않아 보였던겁니다. 그리고 이호성선수는 파이어볼러가 아니라서 강민호가 더 맞을수 있죠. 코너나 레예스랑 맞지 않아 보였을 뿐입니다. 뷰캐넌,원태인 같이 육각형투수(딱히, 특출난 장점보단 모든 스탯을 고루 갖춘 투수)들은 확실히 강민호가 안정감 있어요. 그런데, 코너나 레예스는 장점과 단점이 극명한 투수에요. 장점은 강력한 직구와 예리한 슬라이더. 단점은 제구가 기복이 많다. 뜻대로 되지 않을때 멘탈이 흔들린다. 그렇다면 이 두 투수에겐 그냥 수싸움보단 구위로 승부해야 한다 봤어요. 근데, 강민호는 수싸움 위주로 리드하는 포수죠. 코너나 레예스가 약점 없는 완벽한 투수였다면 이런 포수 얘기도 나오지 않았겠죠. 기록상 강민호나 이병헌이 차이가 거의 없다 할수 있지만 미세하게나마 차이나죠. 그 미세한 차이로 승패가 나뉘는게 야구라서요. 5월22일 KT전도 3회 도루저지 하나, 9회 2사 이재현의 원바운드 송구. 저기서 하나만 삐끗했어도 승패가 바꼈다고 전 봅니다. 수치상으론 도루 허용이냐 아니냐 차이고 원바운드를 1루수가 잡았냐 안 잡았냐. 누적데이터론 티도 안 나는 기록이지만 그걸로 시합의 승패가 갈리죠.
강민호 가장 큰 문제는 볼배합에서 바깥쪽 공으로 버리는 공이 많다는 거죠...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게 나름 ABS 존을 활용하는거라 생각하는데, 문제는 투수가 긁히는 날은 잘 던지는데, 못 던지는 날에는 그냥 버리는 공이 되어서 투구 수만 증가하게 되죠... 특히, 시청자도 볼배합 다 알 정도니 말 다했죠... 최근 SSG전과 한화전 보면, 타자들이 몸쪽은 버리고 모두 바깥쪽 공이 안쪽으로 걸리면 타격합니다... 게다가 모 해설 위원이 지적했듯이 바깥쪽 공을 결정구로 쓰기 보다는 하이패스트볼이 크보타자들한테 더 잘 먹히는 것도 사실이죠... 반면, 이병헌은 도루저지도 잘 하지만, 볼 배합에서 무리하게 바깥쪽 요구하기 보다 그날 투수가 잘 던지는 공을 결정구로 쓰니 이닝이 길게 가고 투구수도 줄어드는거 같네요... 그래서 현 시점에서는 강민호는 좀 쉬어야 한다고 봅니다...
어찌됐건 삼성이 변화를 빠르게 시도 하고 유망주들이 터지면서 무한 경쟁으로 가는 상황이 너무 좋습니다 강민호는 배테랑으로의 역활이 있으니 이제는 이병헌3-4게임 강민호1-2게임의 배분으로 출전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새대교체를 하면 좋을꺼 같네요 올해는 3위 이내 들어서 코시까지 도전하면 너무 좋고 이렇게 되면 2-3년 내로 대권 도전도 가능 할꺼라 보입니다! 참 스포츠는 감독도 중요하지만 단장의 중요성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엉망이던 삼성이 단장 바뀌고 팀 체질이 이렇게 변화 하는걸 보니 참 대단합니다!
이만수는 타격이 넘사벽이어서 인정받았지만 수비,볼배합, 개판이었죠 오죽하면 1990년 한국시리즈때 엘쥐가 큰 점수차로 이기고 있을때 백인천감독이 정삼흠 투수한테 이만수한테 홈런맞으라고 했다네요 그래서 왜 홈런맞으라고하냐며 의아해하니까 백인천이 저렇게 못하는 포수는 처음본다 홈런쳐야 내일 또 나오겠지 않겠냐 그래야 우리가 또 이긴다 그랬다는 얘기가 있어요 그당시 모 스포츠신문에서 정삼흠 당시 엘쥐투수가 쓴글을 읽은 기억이 납니다 백인천 감독도 포수출신이니까 이해가 되겠죠 지금 강민호가 전철을 밟는거 같아요 진지함같은게 보이지 않아요 다른팀 선수들하고 너무 친해요 베테랑 고참이면 우리 투수들한테 더 시경써야하는데 야구장에 놀러온거처럼 어차피 돈은 받는거니까 대충계약 동안 개기자 이런 생각인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병헌은 스스로 노력하는 모습이 보이고 지금 주전포수는 병헌이라고 봐야죠 강민호 내리고 김재성,김도환 올리는게 미래를 위한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강민호의 볼배합은 유인성 볼위주로 가는것 같다. 그러다보니 투수의 볼갯수가 늘어나고 또 투수의ㅠ제구력이 떨어지는 날에는 볼넷을 자주 남발한다. 타자의 특성에 맞게 투수를 리드해주는게 좋은데 너무 틀에박힌 볼배합이 보임. 투스트라이크를 잡고도 유인볼을 유도하여서 볼넷을 주기도 한다. 물론 투수의 제구력도 문제가 있겠지만 나는 볼넷을 주는것 보다는 안타를 맞더라도 그날 투수가 제일 잘 던지는 볼로 승부를 걸도록 해주어야 하며 또 볼배합을 투수가 불안하지 않게 스트라이크우선으로 유리하게 이끌어가게 리드하고 투수의 투구볼을 줄여주어야 한다고 봅니다.
포수 리드가 단순 이닝당 갯수 뿐만이 아니라 그 이닝에 어떤 구종을 선택 하는지도 봐야함. 요즘 강민호 보면 인천에서 했던 쓱전때 경기 후반 만루 상황에서 한유섬같이 몸쪽 당겨치기 잘하는 타자한테 몸쪽 변화구 주면서 요행을 바라지 않나 버리는 공도 당연 많은데 요즘 겁쟁이처럼 도망가는 구종 선택이 제일 큰 문제라고 생각함
이병헌에겐 지금 당장 타격을 기대할수는 없죠 지금껏 기회를 받지를 못했는데 당연한거죠 허나 시즌초랑 지금을 비교해본다면 경기출장이 많아지면서 모든 지표가 성장세에 있다는건 누구봐도 알수 있죠 강민호..그래도 응원은 할렵니다..뭐 부산 출퇴근 하시느라 피곤하시니 주전은 병헌이에게 맡기는게 좋아보여요 그리고 이런 얘기가 나온다는 자체가 강민호에게 문제가 많이 있다는거에요
오늘은 삼미노님 의견에 반대이네요 포수리드는 있다고 생각 합니다. 포수리드의 기본은 포수가 상대타자분석으로 약점을 파악 후 투수에게 안내하는 네비게이션이라고 생각 합니다. 물론 투수의 공이 그 방향으로 못간다면 답은 없죠 구위도 안된다면 어쩔 수 없구요 근데 최근 강민호 포수는 2스트 잡고 3번째는 중앙 하이패스트볼을 항상 요구 합니다. 오죽하면 팬들도 알정도로요...근데 하이패스트볼이 잘 들어가면 삼진을 끌지만 그 위치에 던지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냥 볼 하나 날리고 시작하다가 포볼까지 가는 케이스가 너무 많았습니다. 뻔한 래파토리를 개선 할 필요 있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강민호 선수에게 올해 발견된 예년과 많이 다른점이 있어서 한번 올려 봅니다... 투수 리드는 차치하고 커맨드가 잘되지 않는 투수들(원태인, 백정현 외 모두)을 리드할때는 포구 위치를 가운데에서 많이 움직이지 않으면 좋갰습니다. 커맨드가 좋지않은 투수들에게는 오히려 영점을 흔드는 결과를 주는것 같아요. 더불어 강민호 선수 스스로에게도 체력적인 부담을 조금 더 주는것 같고요. 타겟이 움직이는데, 투수는 움직임 없이 던진다면 더 많은 기술과 경럼이 필요하지 않늘까요. 해서 아무리 투수리드를 잘 하더라도 투수들이 원하는 커맨드를 가지지 못하였으니 볼이 많아지고 타자들에게 골라서 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확율도 높이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가급적 변화가 있었으면 좋갰습니다...
@@i_am_your_father_ 그날 이병헌이 레예스 스위퍼가 엄청 좋다고 판단되니까 무리하는거 아닌가 싶을정도로 스위퍼를 집요하게 5연속까지도 던졌었음 근데 결과는 7이닝 가까이 먹어주고 내려옴... 확실히 실점은 조금 할 수 있어도 이병헌을 쓰면 이닝 먹어주는건 확실한듯 안그래도 불펜 꺾여서 선발이 중요한 시기에..
제 생각엔 abs존 활용을 못하는 것 같아요. 강민호 선수는 수십년간 해온 바깥쪽 결정구가 이제는 abs 때문에 스트콜을 받지 못하기도 하기 때문에 팬들 입장에서 리드가 답답할거에요 원태인은 그걸 이겨내는 제구가 있는거구요. 강민호 선수도 포수리드 방식을 조금 바꿔야하지 않나 싶어요
타자가 노림수를 가지고 공격하는 경우는 일반적으로 두가지예요 1. 구질을 노리는 거죠 직구냐 체인지업이냐 슬라이드냐 하나를 노리는 겁니다. 2. 바깥쪽이냐 인코스냐를 노립니다 그런데 강민호는 거의가 바깥쪽입니다 인코스는 볼이예요 보여주기식이죠 타자는 인코스는 버리고 바깥쪽만 노리면 됩니다 이번에 원태인이 장성우한테 초반에 맞고 실점할때를 보세요
제시한 지표로는 차이가 크지 않을 수밖에요 지금의 강민호 선수와 이병헌 선수의 큰 차이는 목적구의 유효성 차이라 생각됩니다. 이병헌 선수가 마스크 쓸때는 목적구를 스트존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타자들이 살짝 벗어나나? 싶은 볼들을 요구합니다. 경기보신 분들이 그래서 이병헌 선수는 버리는 공이 없다 여기는거고요.. 강민호 선수는 확실히 빼버립니다.. 그건 목적구가 아니라 그냥 버리는 공이 되는거죠 타자들이 신경을 안써도 되는 공 그러니 숫자차는 많이 안 나지만 다음 승부에서 손해를 보는게 크다고 봅니다. 거기다 타격후 산책 주루, 번트는 절대 못대는 선수.. 지금으로서는 강민호는 백업포수 위치에서 가끔 대타자원으로 써야하는 느낌입니다.
이병헌 선수 경험치 많이 쌓게만 하면 크게 될 선수 같아요!! 삼성의 미래 포수로써 의심치 않습니다. 이병헌 선수 야구에 대해 공부도 열심히하고 책도 많이 읽으며 영어공부 틈틈히 하여 외국인 투수랑도 어느정도 커뮤니케이션 가능하기에 외국인 투수 입장에서는 티키타카 되기에 많이 의지할꺼같아요!! 😊 이제 슬슬 세대교체 해야할 시기 왔어요!! 원태인 선수도 마냥 언제까지 강민호 포수랑 할수는 없기에 이병헌 포수랑도 맞춰봐야하지 않겠나 싶어요😀
투스트라이크에서 국룰로 바깥쪽으로 빼는 볼 그러다 풀카 갔다가 점수 헌납 야구보는 사람들은 다 아는 강민호 볼배합 / 모히또는 공부하는 게 티가 많이 난다. 공격적으로 볼배합을 가지고 감. 어제 코너 던진 거 보면 알 수 있음. 코너 불안하다 했는데 모히또가 리드하니깐 9k 박아버림. 증명됨.
저는 개인적으로 공격적인 성향의 리드를 좋아합니다. 타자입장에서 처음부터 볼이라고 인식될수 있는 볼배합을 가져가는 별의미없게 던지는 경향의 볼들이 있는데,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강민호선수가 최근에 그런 리드를 한건 맞습니다. 투수의 볼 개수와 상관없이 타자에게 맞을까봐 완전히 볼로 빼는 리드는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좀더 구체적으로 얘기하자면, 유리한 카운트에서 완전히 볼로 빼는 볼배합이겠죠. 영상 잘봤습니다^^
객관적인 data를 가져와서 비교했는데, 차이가 있네요? 저도 강민호 까는 입장은 아니지만. 차이가 있는 건 있다고 해주세요. 코너/레예스는 확실히 이병헌 리드가 더 맞습니다. 그게 강민호는 유인구 위주 볼배합이고, 이병헌 2스트에서 바로 승부 들어가니까요. 그게 저 구위형 투수들 살리는 길이지. 강민호 같은 볼배합은 그 특성을 고려하지 않았다고 밖에 볼 수 없어요.
개인적으로는 강민호가 좀 답답하고 구세대적인 볼배합을 좀 보이긴 하지만 필요 이상으로 욕을 먹는거같음 영상에서 집어준듯이 기록상에선 큰 차이가 없고 강민호도 지금까지 해오던 것을 계속 할뿐인데 그냥 최근 성적도 별로고 대체 선수가 눈에 띄다보니 그냥 욕을 많이 먹는듯 좀 팬들도 눈에 보이는 것만 보지말고 너무 감정적으로만 야구를 안봤으면 좋겠음
이닝당 볼갯수가 문제가 아니라 스트 2개 잡아놓고 최소 1개는 무조건 볼임 바로 승부거는것도 위험성도 있긴해도 그냥 바로 승부를 건다는 선택지 자체가 없는거임 그러니 유리한 카운트 잡아놓고 풀카운트나 볼넷 나가는게 얼마나 많은지를 따져야함 그냥 분석할 여지도 안주고 똑같은 볼배합이 문제인거지 그러니 이닝당 투구수가 곱절이 되는거임 좀 변형도 주고 해야 타자입장에서도 헷갈리고 헛스윙이 더 잘나오는데 타자입장에선 2스트면 가만히 있으면 투구수 하나 빼는거 다알고 있고 그게 정답인걸 아니까 문제
솔직히 2스트잡고 공하나빼는거는 아마추어 사회인야구단도 다 예상가능함 물론 진짜 카운트가 여유있으면 하나뺄수는 있겠지만 결국 그러다가 유리한 카운트 다까먹고 나중에되면 반드시 스트존에 넣어야하는 카운트가 왔을때는 상대타자들이 확실히 노리고 들어가기때문에 난 개인적으로 2스트2볼 이후에는 제발 유인구 요구는 안했으면 함....
저 개인적으로는 포수는 타자의 특징을 알고 적절한 시기에 볼을 배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는 일인입니다. 거기에 만약 타격까지 잘하는 선수라면 특급 선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총알 같은 2루 송구도 포수가 갖추어야 큰 덕목이라 생각하군요. 영상 잘 봤습니다.
삼팬들 이지영도 맨날 바깥쪽만 볼배합한다고 강민호 데려오라던 사람들이 많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강민호 볼배합 안 좋은 거 롯데 포시때 못 보셨나요? 이병헌도 아직 볼배합이 읽히지 않아서 그럴뿐 볼배합이 읽혔을 때 어떻게 하는지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병헌 볼배합이 읽히기 시작하면 어떻게 되는지 봐야지 예전에도 권정웅이 강민호 보다 볼배합 좋다고 했지만 결국 2군 포수일 뿐이었죠. 당장 타격도 기록이 좋지만 아직 이병헌 포수만 믿고 있기에는 포수 유망주의 미래는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게 포수라는 자리 같습니다.
공감합니다 강민호 이전에 롯대의 포수는 누구였을까요? 최기문 이었습니다 최기문의 노화(?)후 강민호 신입의 등장이었죠 국대포수에 프로 짬만 20년이고 지금 현역 1군 포수중 강민호 보다 1군 출장 많이한 선수 있을까요? 매년 10명이 방출 10명이 입단하는 그 정글에서 살아 남고있는 선수입니다 저는 잘 하고 있다고 봅니다 2200경기 뛴 사람도 지적하는건 강민호의 야구 실력이 아니라 팬심 아닐까요?ㅎ 1등 팀도 지면 화가나고 10등 팀도 지면 화가나는거니까ㅎ
사실 볼배합에 대한 얘기가 나오는 것도 최근에 보여준 3루 송구 실점같은 송구실책, 포구 실책 같은 포수로서 중요한 수비에서 인상깊은 에러가 도드라지고, 방망이도 부진한 가운데 주루에서도 설렁설렁인 모습 같은 불만이 모두 엮여서 터져나오기 시작한 것 같네요. 리드도 결국 투수가 잘 던져야한다는 것도 한화전 이호성 등판 때 잘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최근 용투들과 배터리호흡이 좋았던 이병헌 선수가 용투들과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좀 더 그날 좋은 구종으로 좋은 리듬을 만들어주는 리드를 한다고는 느꼈습니다. NC전에서 레예스 좋았던 슬라이더로 적극적으로 승부한다거나, 어제경기 코너가 좋았던 직구로 카운트를 잡는다거나, 이런 부분에서 팬들이 리드에 차이가 있다라고 좀 느끼는 게 아닐까 싶네요
2010년 삼성이 쓱에게 4:0으로 스윕패를 당하던 그 한국시리즈에서 당시 쓱이 우승할때 포수 박경완이 있었습니다. 박경완은 당시 삼성 타자들을 상대로 투수들에게 매우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승부를 유도하면서 당시 4경기 동안 42k를 만들어내면서 손쉽게 우승하게 만든 주역이었습니다. 당시 삼성 타자들이 루킹삼진도 엄청 당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물론 포수리드나 볼배합이 전부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의 영향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지금은 ABS도 도입되었고, 대부분의 볼배합이나 이런 부분은 벤치가 내주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는 큰 의미가 없을 수 있겠지만, 그래도 일정부분의 영향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알다시피 강민호 선수가 2스트 이후에 누구나 알만한 빼는 볼을 많이 던지는데, 최근 삼진률이 높은 선수들은 다소 적극적으로 승부하는 편이라서 현 트렌드와는 다소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거기다가 볼배합, 포수리드 이런걸 떠나서 호흡 자체도 원태인을 제외한 나머지 투수들이 이병헌과 호흡을 맞췄을때 잘 던지다는 부분도 좀 크게 느껴집니다. 어쩌면 강민호 선수는 인정하고 싶지 않겠지만, 이제 나이를 감안하면 에이징 커브를 느낄때도 되었다고 봅니다. 이미 타격 성적도 떨어지고 있고, 플레이 부분에서 결과가 잘 나오지 않는다는 거를 본다면 지금 이병헌이 잘 나가고 있는 시기가 포수 세대교체를 본격적으로 단행해야할 시기가 아닌가 느껴집니다. 진갑용 선수가 은퇴할 때도 이지영이 등장하면서 서서히 진갑용의 출전시간을 가져가기 시작하더니 14시즌에는 아예 이지영 선수가 출전비중이 더 늘어나면서 진갑용 선수가 15시즌 끝나고 은퇴할 수 있었습니다. 이병헌 선수도 차세대 주전 포수가 되기에 충분한 능력을 가졌다고 봅니다. 이런식으로 서서히 출전시간을 늘리면서 하다보면 되지 않을까는 생각이 듭니다.
솔직히 블로킹 능력도 지금은 이병헌 선수가 더 높다고 생각합니다. 경기를 개막전부터 지금까지 1경기도 빠지지 않고 본 결과, 강민호 선수가 블로킹 능력에서 조금 더 낮게 보였습니다. 폭투가 나왔는데 이병헌 선수는 안정적이게 잡아주는 반면, 강민호 선수는 쉬운 원바운드도 못잡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코너는 투구 동작이 간결하고 빠른 타이밍으로 타자를 잡는 스타일 같습니다 이러니 투스트 이후 사이드 빠지는 공 승부 유도는 안맞았던 것 같네요 제구가 조금이라도 흔들리면 볼넷이니 투수가 자신의 볼을 못믿게 만드는 것이 큰 단점 같습니다....원태인, 뷰캐넌 같이 제구가 장점인 스타일은 잘 맞을 수 있지만 말이죠...
사실 강민호 선수에게 불안한 건 리드보다도 노쇠화로 인한 자동문 전락과 타격 부침이 컸죠... 장타력이 죽었는데 병살 위험만 높은 타자는 팀에 정말 마이너스입니다. 정신적 지주라고해서 무작정 박고 시작하는 건 피해줬으면 하는데, 다행히 박진만 감독이 이병헌 선수에게 기회를 주고 있어서 안심입니다.
적어도 작년부터는 강민호 포수비 횟수 줄이고 다른 포수들로 수비이닝 늘리면서 포수 세대교체 준비를 했어야했죠 안그래도 나이도 차고 잔부상도 있는 선수라 수비 부담 줄이고 공격에 집중하게끔 지타로 포지션 옮겨야했구요 쪼그려앉아 있는 시간이 쌓이는데 부상 안오는게 이상한 나이임 지금이라도 몸 회복시키게 한다음 방망이라도 살려야함 컨디션만 되찾으면 지타에서 10홈런이상은 쳐줄 자원임
만수형 포수끝물이던 시기랑 진갑용 델고오기전 그사이 90년대 중반즈음이 삼성 역대 포수 최악의 시기였음 방망이 똑바로 들고쳐도 1할치고 본헤드플레이 남발하던 김영진이 주전포수 타격이 그나마 좀더 나아서 공격형포수로 불리던 김성현... 얼마나 포수가 구멍이었으면 그뒤 정회열,진갑용,김동수 연달아 싹슬이 하듯사옴 그때 비하면 지금은 그래도 유망주도있고 민호도 아직은 잘해주고 있으니 나은거 같음
사실 작년에 강민호가 나빴던건 덮밥 플레이였음. 스트라이크도 볼로 만드는. 그래서 기대한 것도 있었음. AI가 스트라이크 판정 내려줄꺼니. 그런데 올 시즌 전체적으로 부진해졌는데 개인적으로 누적된 체력 문제가 크지 않나 싶음. 너무 오랫동안 수비시간이 길었고. 게다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대구에 있을 수도 없는 상황이니 몸이 지친게 맞음. 당장 사직에서 다시 잘하는데 이건 우연이 아님. 배테랑이 알아사 하겠지 싶지만도 이젠 진짜 언제 포수 마스크 벗어도 이상하지 않는 시기가 온건 맞음. 20년을 포수 마스크 안 벗고 버티는게 기적인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