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사연자님 얘기 앞에 조금만 들어도 어떤 남친인지 딱 각잡히고 다들 걱정되는거 비슷할텐데 이걸 어렵지않게 재밌게 잘 풀어서 드립치고 동등한 관계가 아닌 상태를 ‘설득의 문제지 허락과 반대의 문제로 빠지면 안된다’고 알기쉽게 표현하는게 진짜 주둥이님의 능력인것같아요. 저분 사연좀 많이 답답하고 걱정도많이됐는데 주둥이님이 딱 필요한 부분 다 말씀해주셔서 속이 시원했습니다 :D 늘 재밌는방송 감사해요~
아니... 남자친구가 대체 어떤 사람이길래, 저런 수모를 다 겪어가며, 싸워가며 만나냐? 진짜 궁금하다, 어떤 사람이길래 저렇게 지지고 볶으면서 만나는지? 사귀는 거는 있잖아, 상대를 바꾸려고 하는 사람은 만나면 안돼. 나의 장점을 인정해주는 사람을 만나야지. 그리고, 좀 상식적인 사람을 만나. 비상식적인 부분을 봤다? 그럼, 바꾸려고 고치려고 이기려고 하지 말고 손절해. 니 부모님도 너를 못 바꾸고, 걔네 부모님도 걔를 못바꾸는 거를 니가 바꾸려고 깝치지 말고.
유교 배우는 사람도 저렇게 안합니다. 애초에 유교를 배웠다면 저따위로 행동할 수 없습니다. 공자께서 가장 중시하셨던 것은 인이었는데 인이란 다른 사람을 존중하고 아끼는 마음이라 할 수 있습니다. 조선에서는 서양만큼 여자의 인권이 낮지 않았습니다. 고종황제 시절에 조선을 방문한 비숍 여사의 기록에 따르면 아내가 남편의 상투를 잡고 끌고 가는 것이 이상한 일이 아니었다며 이를 부러워했습니다. 유교가 아니라 그냥 보수적인 것입니다.
@@user-kv7np6cq4q 변질된 성리학은 확실히 큰 문제이지요. 탐관오리들이 임금을 업신여기고 백성을 수탈하던 시기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유교에서 신하는 임금을 보좌하고 뱍성을 위한 정치를 해야하지만 사치를 일삼는것이 마치 고려말 중들의 모습을 보는듯 했습니다. 다행히 흥선헌의대원왕이 세도 정치를 끝내고 고종황제께서 대한제국을 선포하고 광무개혁을 주도하며 독립운동에 열중하였고 직계황족들이 황제의 뜻을 이어받았기에 유서깊은 왕실의 체통이 지켜질 수 있었지요.
@@user-fd8xf4ip4m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옛 임금들은 전부 유학에 따라 백성을 위한 정치를 하였습니다. 심지어 연산군조차 폭정 전에는 백성을 위해 정치했었고 성군이라 평가받는 조선의 임금들은 전부 유학을 중시하였습니다. 훌륭한 선비들은 관직에서 얻은 재산들을 백성에게 나눠주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사연자 본인 입니다. 영상에 달아주신 댓글들 잘 읽었습니다. 일단 이 동영상은 제가 직접 남자친구에게 보여주고 너무 스트레스 받는다고 알렸습니다. 얘기해보니 구두는 제가 신고올 때마다 항상 넘어져서 안 신고왔으면 좋겠다고 말한 거였고 짧은 옷 같은 경우에는 제가 그렇게 입고 나오면 너무 신경이 쓰여서 아무것도 못하겠다고 합니다. 어쨌든 결과적으로 남자친구가 제 옷에 대해 간섭을 하지 않기로 약속을 했습니다. 그래도 고민상담을 하길 잘 한 것 같아요! 시험삼아 데이트할 때 짧은 옷 입고 나갔는데 좀 기분 안좋은 것 같아보여도 진짜 간섭 안하더라고요. 기분나쁜 티도 안내려고 노력하는 것 같구요. 댓글에 왜 사귀냐, 아직도 사귀는 게 신기하다라는 분위기의 댓글이 많은데 사실 저 부분만 빼면 다른 부분은 괜찮거든요...😂 좀 쉴드치는 것 처럼 보일진 모르겠지만 데이트비용은 제가 낸 적이 한번도 없어요. 같이 여행가는 일이 생겨도 항상 남자친구가 100프로 부담했었고 제가 생리통이 많이 심한 편인데 밤10시에 집 앞에 와서 약 전달해주기도 하고. 우울증이 심해서 많이 힘들 때 신경정신과 약 복용하는 것도 이해해주고 같이 있어준 것도 남자친구였어서요... 주둥이님 덕분에 고민이 잘 해결되어서 정말 감사합니다. ㅎㅎ 아 그리고 많이 걱정해주시는데 데이트폭력 이런 건 절대 아니에요. 항상 싸워도 말로만 싸웠지 폭력으로 해결한 적은 없습니다! 그럴 일 없겠지만 만약에 런 일이 생기면 꼭 경찰서에 신고하고 접근금지 가처분 신청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걱정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
저렇게 고집 센 사람은 여친 아니어도 이미 주변 친구들과 트러블 자주 일으킬 가능성 크다 억지 부리는 거, 논점이랑 안 맞는 말 하는 거, 말 끊고 지 말만 하는 거, 내로남불, 답정너 등등 다 고집이 세다 안에 들어가는 유형이야 저거 다 겪어봐서 알아..... 공통점? 본인이 뭐가 잘못됐는지 인지는 커녕 문제가 뭔지도 몰라
진짜 헐벗은거 같은 차림은 나같아도 입지 말라 할텐데 그 정도 아니면 다 알아서 입으라 하는게 일반적이지 않나? 여자도 나름 남자한테 잘 보이려고 신경 쓰는건데 뭘 입을때마다 다 입지 말라하면 애초에 그게 사랑하는 관계가 맞는지… 옷 통제를 할거면 그냥 리얼돌이랑 사귀어라
20대초반까지는 나도 여자친구가 치마입거나 짧은 옷 파인 상의 이런거 싫어했지만 차라리 설득보단 내가 인정하고 기분나쁘지않고 예쁜 옷들을 사주면서 이렇게 입어주면 좋을 것 같아 짧은거 입고 파인거 입으면 너무 예쁘지만 다른 남자들도 예뻐서 쳐다보는게 싫어 하면서 이야기했더니 납득하고 들어주던데.. 물론 지금은 나이먹으니까 옷스타일 신경 안쓰게 되더라
지가 뭔데 하지마라야. 설득을 하고 좋은 말로 왜 하지 않았으면 좋겠냐라고 대화를 시도하는 것도 아니고, 하지마라? 통제 강박증 있냐? 여자친구가 니 소유물이야? 왜 지한테 여자가 다 맞춰야 돼? 그리고 여친분도 강에 강으로 맞받아치지 마시고, 주둥이님 진짜 말 잘하셨는데, 저런 식으로 진지하게 한번 대화를 해보시고, 노답이시면 그냥 헤어지십쇼. 나이가 적은것도 아닌데. 순간 일하며 듣다가 뭐야, 20대 어린애들이 연애하는건가? ㅋㅋ 이랬는데 ㅋㅋㅋㅋㅋㅋ결혼 얘기 나오는거 보고 뭐야.........어린애들 연애 얘기가 아니었어? 하고 놀랐음 진심으로 ㅋㅋㅋ
경험상... 진짜 별 것도 아닌 걸로 간섭하고 통제하는 사람은 본인이 상변태거나 이상한 사상이 있어서 다른 사람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알고 그럴 확률이 높음.. 전남친이 원피스 입는 여자들 싸보인다(롱원피스도) 이러길래 이유를 물어봤더니 그냥 들추면 벗겨지는 옷이라서 쉬워보인다, 나 벗겨주세요~ 하는 거라함 ㅋㅋㅋㅋㅋ 모 유튜버 빌런 영상에 나오는 사람들도 그렇고 이상한 취향이나 쓸데없이 단속하는 건 유교사상이나 그런 게 아니라 그냥 사상이 글러먹은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