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다른건 몰라도 작품성을 믿고 성우들을 캐스팅해서 그런지 단 한명도 미스 캐스팅이 없다는 느낌이 너무 강하게 드네요 성우분들 연기력도 연기력이지만 작품 자체가 가볍다보니 성우들이 즐기며 연기할 수 있는 환경도 잘받쳐준 느낌 특히나 메이벨 성우는 원래도 목소리 자체가 특이하다보니 다른 캐릭터를 연기할때 톤을 바꾸거나 하는 일이 없이 거의 순수 연기력으로만 승부하는 성우다보니 이런 감정선이 특이한 캐릭터는 정말 잘한다는 느낌이 강했어요 ㅋㅋㅋㅋ 근데 진짜 특이한건 성우분들이 죄다 엄청난분들이라는거... 보통 신인이 한두명은 있기 마련인데 여긴 조연이나 단역 할거 없이 죄다 경력이 20년가까운 베테랑들뿐 ㅋㅋㅋㅋ
당시 세턴유저로서도 반가운 애니입니다. 당시에 세턴유저는 플스의 파판7의 흥행과 드퀘7의 세턴발매 취소에 밀려 비주류가 되어 외골수같은 이미지가 있었는데 주인공 삼촌의 답답함과 같습니다. 시대에 편승하길 거부하는.. 코믹에서도 대사가 나오는데 억지를 부리고 마지막을 세가의 게임은 인생에 도움이 된다는 부분을 보고 당시의 밈까지 알고있는 작가가 골수 세가팬임을 알수있었습니다. 세턴게임만 하던 친구가 하던 말이었거든요
그래도 세가는 드림캐스트 라는 희대의 명기를 만들어내었죠. 진짜 플스에서는 느끼지 못하는 (기술력의 한계로 인한 비쥬얼은 차지하고서라도) 움직임의 스무스함을 드림캐스트 에선 재현해 낼수 있었으니까요. 아직도 전뇌전기 버추얼 온 만한 로봇 게임 못본듯요. ㅋㅋㅋㅋㅋ 진짜 참신했는데... 아케이드용 기기도 그립구요 ㅋㅋㅋㅋㅋ
편집 너무 잘하심. 본편 안보고 이거 봐도 될 듯!! '사카모토 입니다만' 이후 미친듯이 웃었던 애니입니다. 요즘 일애니가 점점 병맛을 많이 가미하는데.. (본래 늘 넣는 낚시용 컨셉은 여전..) 병맛도 병맛 나름!! 적절히 잘 배합했다고 할까. 후반으로 갈수록 역시나 등장하는 노골적인 자세 등.. 보여줬지만. 연애고자인 주인공들과 조금은 다른 차원의 연애고자 삼촌 ㅋㅋㅋㅋ 마인드가 너무 재미있었어요. 전개도 너무 예상치 못하게 흘러서 재미있던 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혹시 괜찮으시면 제가 오랜전에 봤던 애니메이션 제목좀 알려주실수 있나요? 한 평화로운 행성에 유기체를 기계화 시키는 괴물들이 나타나고 행성 왕국은 쌍둥이가 태어났는데, 쌍둥이가 태어나면 불행하다고 하여 쌍둥이공주를 몰래 유기하고, 왕자만 키우다가 왕국마저 사람들이 기계화바이러스에 걸려 왕자는 보모가 데리고 탈출합니다. 나중에 시장에서 우여곡절 끝에 왕자와 공주가 만나고, 보모가 둘을 보호합니다. 그러다 결국 우주선을 타고 행성을 탈출해야 하는 상황이 오는데, 쌍둥이 왕자와 공주를 우주선으로 보내고, 보모는 사이보그로 최종적으로 변신을해서 기계화 인간들/괴물들과 무쌍을 찍으며 싸우면서 쌍둥이들은 우주로 탈출한다는 내용인데요. 괜찮으시면 리뷰 해주시면 더 좋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