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파혼한 친구 앞에서 "난 결혼하고 남편 만나서 사람됐지 뭐, 남편 만나서 자존감 높아진 것 같아" 말하는건... 너무 무신경한거 아닌가요 ㅠ 그냥 아는사이여도 예의가 아닌것 같은데, 큰 힘이 되어줬던 친구 앞에서... 그냥 남편얘기 삼가고 "난 너가 옆에 있어준 덕에 여기까지 온거지 뭐. 요새 힘들지? 이번엔 내가 힘이 되줄게." 하셨으면 어땠을지요...! 혹시 친구분이 점점 가시 돋을수밖에 없었던 말이 오가진 않았는지 곰곰 헤아려보심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늦지 않았어요! 미안했다고 다시 연락해보시고 허심탄회 얘기해보세요...! 지는 사람이 이기는 거라잖아요 :) 결혼식 가족석까지 채워주다니 그런 분 정말 없을텐데... 좋은 친구 놓치지 않으시길 바라요 💜
결혼식 취소한 경험 있는데요..여자로서 더 상처받고 인생 최악의 고통의 시간을 경험합니다. 깊게 믿은 사람, 내가 꾸리려던 가정을 잃는 거고요. 처음겪는 그 고통의 시간속에 친구 곁에 좀 계셔주시지 그랬어요. 친구의 쓰디쓴 시간에 친구마저 고통을 더하다니.. 한명한명 부탁해 가족들까지 데려와 내 인륜지대사를 채워주려는 친구가 있다면 저는 평생토록 은혜를 갚을 것 같아요. 그런 사람 본적도 없고 기대도 없습니다 이 잔혹한 세상에서요. 쉽게 차단해버린거 너무 못됐고 좋은 친구 갖는건 앞으로도 어렵겠어요
그렇게 가족들까지 불러서 축하해주고 생각해주는 친구가 인생에 몇 없는데.. 사실 그 친구가 힘들때 옆에서 얼마나 힘이 되어준지는 모르겠지만 좀 안타깝네요..친구 힘든 상황에서 나 남편만나서 너무 안정되었어 라는 말을 했을때 읭? 하긴했어요 그 친구가 어느 정도로 부정적인말을 했는지는 이 짧은 글로 알 수 없고, 당사자가 얼마나 위로해줬는지도 알 수 없죠 정말 고마운 친구였다면 아무말 없이 바로 차단이 아니라, 한번은 솔직하게 대화를 해봤으면 좋았을 거 같아요. 그냥 서로 딱 그 정도의 사이였다고 밖에는...
유유상종이라고 사연자 본성이랑 똑같은 남자 골랐네~ 결혼식을 가족으로 채워줄만큼 신경쓴 친구면 '친구가 지금 힘든 상황이니까 시간을 주고 치유되길 기다려보자~' 이런 얘기를 해줘야지. 듣자마자 손절하자는 얘기를 하는 거 보니 딱 자기들 이익만 챙기고 사는 거지~ 손절 잘하셨구요, 사연자 친구도 더이상 사연자 같은 사람에게 정주고 챙겨주는 일 없을 겁니다. 결혼하고 안정되고 내가 친구보다 좀 나아졌다는 이상한 자신감 다들 느껴요. 지나가다가 결혼하고도 미혼인 친구랑 잘 지내던 분이 남긴 댓글 본 적이 있어요. 미혼인 친구도 친구 아이 만나면 잘 챙기고 하지만 결혼한 친구는 결혼했다고 아이, 남편얘기만 하는 게 아니라 미혼일 때 서로 즐겨하던 주제로 대화하고 그런다고 하더라구요~
사연자는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성향인듯 그래서 친구가 없었던듯 친구라고 매번 늘 좋은게 아니라 상황에 따라 멀어지고 가까워지고 하는것인디..그걸 모르고 손절을...ㅠ 귀인 잃은거예요. 친구 가족 없다고 내 가족 총출동 시켜서 자리 채워주는 사람 없습니다. 이미 사연 속 친구랑은 글렀고 이번을 계기로 주변에 왜 사람이 없는지 자아성찰을 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맞아요 결혼식 가주고 신부대기실 채워주는 친구만도 귀한데, 내가 잘해줘도 자기 경조사끝나면 나몰라라 하는 인간들도 많고. 그런데 내가족 동원해 친구의 결혼식을 채워줬다? 귀인입니다.. 다퉈 얘기라도 나눠본게 아닌 손쉬운 차단이라니.. 그친구분은 영원히 나쁘게 기억할거에요. 실례지만 그 업은 사연자분 돌려받으실 거에요
말을 안한건 아니지만 ㅠ 저는 우리 사연자분이..그걸 안아줄만큼. 불안함을 스스로 다스릴 만큼의 에너지가 없었다 생각해요 .. 아쉬워요 차단이라는 방식.. 근데 이미 저질러진 방식이고 ㅠㅠ 또 다시 클릭하나로 풀수있는게 차단 아니겠어요? 두분 다 다시만나 서로에게 친구였단 시기로 돌아갈 수있다 생각해요 ㅠ_ㅠ 다 행복에 가까워지기를 ㅠ
저한테는 불안한 가정에서 성장한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가 저희 중 가장 빨리 결혼한 다음에 "결혼하고 비로소 어른이 됐다" "아이를 가져야만 아는게 있다" "결혼으로만 오르는 자존감이 있다" "너희도 언젠간 알게 될거다" "결혼하면 안정적이어진다" 이런 말을 계속 하더라고요? 시간이 지난 후에 친구들 각자 그런 말을 불편하게 여겼다는 걸 알게 됐어요. 저도 지금은 기혼자지만 미혼자 시각에서는 우스운 기혼자들의 이상한 부심이 있습니다. 그때 저희는 결혼이 늦어지고 남자친구랑 헤어진다고 해서 그 친구를 부러워하는 사람이 없었어요. 물론 사연자분 친구관계가 저희같은 경우인지는 모르지만 사연자분도 결혼 후 서운해하는 친구에게 "결혼하고 사람됐다"고 받아치시고 '쟤가 그 결혼이 엎어져서 저런 말 하나?' 라는 생각도 하시고 "너도 잘 풀릴거다(나처럼, 이겠죠?)"라는 말도 하셨고요. 그런 태도가 매사 친구에게도 전해졌고 그런 말이 친구분을 긁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친구 결혼식을 가족으로 채워준 친구를 저는 들어본 적이 없어요. 결혼을 하고나서 자존감이 올라가신 건 좋은 일이지만 그 친구를 쓸데없이 안쓰럽게 보고 계신게 글에서 은연중에 느껴지네요. 친구가 사연자분을 전혀 시기질투한게 아닐 수도 있어요. 물론 지금 절교하신건 서로에게 좋은 일일거란 생각이 듭니다.
정말 맞는 말씀이세요! 제 친구 중에도 있었어요..하나도 안 부러운 결혼생활 하고 있으면서 요구한 적 없는 충고와 조언을 하는ㅎㅎ 한 번도 친구 사는 모습이 부럽다거나 친구 따라서 결혼하고 싶던 적은 없었는데 그런 이야기 들으면 괜히 더 반감생기고 맞받아치고 싶더라구요 물론 실행은 안 하고 꾹 참았지만요!
으악 저도 들으면서 이생각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결혼하니 자존감 높아졌어~ 너도 빨리 잘됐으면 좋겠다~~ 하는게 친구입장에선 결혼하더니 결혼무새됐네... 싶을거같아요. 똑같이 결혼한 친구들 중에서도 미혼때랑 별다를거없이 저를 대하는 친구가 있고, 기혼인거 티 팍팍내면서 만난지 한시간도 안돼서 저녁은 집가서 남편이랑 먹어야되니까 빨리 자리 마무리하자~~~ 하는 친구도 있어요. 행복한 결혼생활이 아니꼽다기보다 묘하게 훈수두고 내가 제일 행복해~~하는 스탠스때문에 오래못만나겠더라구요...
사연들으니 그 친구분이 참 안타깝네요. 가족까지 데려와서 자기채워주고 힘이되어줄만큼 좋은 사람인데 파혼하고 얼마나 힘들었으면.. 그 시기에는 정말 힘들어서 날이 설 수밖에 없었겠죠. 그 와중에 친구는 좋은 남편 만나서 행복하고 아이까지 생겨서 더 완성된 가족이 되니 상대적으로 더 좌절을 느꼈을거에요. 그게 일시적이라 곁에 누군가 지지가 되어준다면 나아질것이었는지 아닌지는 몰라도 사연자분은 선택하셨고 둘은 이미 어긋난 인연이니 서로 갈길가야죠. 사연자분도 그 친구분도 행복을 찾으시길.
저는 우리 사연자분이..그걸 안아줄만큼. 불안함을 스스로 다스릴 만큼의 에너지가 없었다 생각해요 .. 아쉬워요 차단이라는 방식.. 근데 이미 저질러진 방식이고 ㅠㅠ 또 다시 클릭하나로 풀수있는게 차단 아니겠어요? 두분 다 다시만나 서로에게 친구였단 시기로 돌아갈 수있다 생각해요 ㅠ_ㅠ 다 행복에 가까워지기를 ㅠ
이런상황에서 우린 사연자 입장에서 쓴거만 보고 판단하는거지만 혹시 이런일은 없었나요 ? 친구는 결혼앞두고 깨져서 비관적인데 글쓴이가 그 앞에서 남편자랑하고 나는 요즘 너무 행복하고 편해졌다고 한건아닌지 그게 나쁘다는게 아니라 내가 너무 절망적인 기분을 느끼고 있을때 들으면 자랑하는것처럼 들릴수있어요
와 권감각님.. 진짜 와.. 영상 후반 보면서 감탄을 금지 못했습니다.. 맞아요.. 제 삼자가 그 친구에 대해서 우월감이 어쩌고 저쩌고 그렇게 나발나발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지만.. 텅빌 친구의 가족석을 위해 자기 가족들까지 다 모아왔다는 것 자체가.. 정말 찐 친 아니었을까.. 그 당시에는 누구보다도 사연자님을 진심으로 축복해줬잖아요. 그 마음까지 거짓은 아니죠.. 인간은 다면적인 존재니까요..
굳이 차단까지.. 결혼식 빈자리를 본인 가족으로 채워주는 친구 평생 못만나는 사람 많습니다. 본인도 힘들었을 시기 옆에서 지지해준 은인인데 자기 행복을 위해 버린걸로 밖에 안보여요. 결코 잘한건 아니지만 친구가 최악의 힘든시기에 말실수한건데, 못받아주겠다면 거리를 두면 됐지 차단까지.. 저는 저런 친구가 없어서 그런지 참 안타깝네요. 결과적으로는 어려울때 은인을 본인의 상황 괜찮아지니 저버린거 아닌가요..
와 근데 결혼식장까지 채워줬는데 차단 엔딩이라니 난 솔직히 모르겠다 자존감이라는 말에 긁혀서 제대로 말해보지도 않고 사연자가 회피한 것 같아서. 검은머리 짐승은 거두지 말라는 말이 생각나네요 내 자존감 다 갉아먹어도 나 이제 니 싫은 소리 못듣겠다 나 임신도 했잖아 너 슬픔에 나까지 갉아내렸어야했냐고 말이라도 해주고, 차라리 그 쪽에서 차단하라고하지. 솔직히 진짜 예의 없네
저도 좀 이분 생각과 가깝긴 한데, 사람은 모두 본인 입장에서 생각하기 마련이고 어찌보면 두분 다 본인 입장에서의 선택을 한거죠. (그 친구분은 본인 입장에서 상대가 상처받을줄 모르고 타존감이라 지껄인거. 사연자분도 본인 입장에서 오래된 친구지만 본인과 아이를 위해서 선택) 언젠가 자신을 돌아봤을 때 '아 내가 그 때 미성숙했구나'하는 생각이 든다면 그 때 다시 서로 얘기해봐도 늦지 않다고 생각해요.
저는 우리 사연자분이..그걸 안아줄만큼. 불안함을 스스로 다스릴 만큼의 에너지가 없었다 생각해요 .. 아쉬워요 차단이라는 방식.. 근데 이미 저질러진 방식이고 ㅠㅠ 또 다시 클릭하나로 풀수있는게 차단 아니겠어요? 두분 다 다시만나 서로에게 친구였단 시기로 돌아갈 수있다 생각해요 ㅠ_ㅠ
차단하기 전에 한번 말해볼 수는 있었을 거 같은데 남편 말만 듣고 단번에 차단해버린 게 안타깝네요. 사연자분 어린애 아니고 남편이 보호자는 아니잖아요. 부모가 없으셨다고 하니까 누군가에게 보호자의 역할을 기대하는 심리는 이해가 가지만 이제 부모가 되셨으니 아이에게 본보기가 되어주기 위해서라도 건강하게 의존과 독립 사이의 균형을 찾으시면 좋겠네요.
그냥 이 사람은 자기 맘 편해질려고 위안받을려고 사연 보내는것 같음. 임신해서 피곤해서 애 태교에 안좋아서… 친구 잡고 진짜 간절하게 이야기라도 해봤으면 몰라 자기안에 트리거 건드려지고 이제 필요없으니 손절👋한것뿐. 세상에 이런사람 저런사람있지만 감탄고토하는 사람이랑은 친구안하는게 베스트지
네, 자기안의 최선을 항상 최우선으로 삼는 사람이랑은 친구하면 희생과 헌신은 한쪽만 감당하고 결국 감탄고토밖에 안되니까요. 시절인연도 요즘 많이 쓰던데결론은 포장많이 해도 서로 생각하는 무게가 다르고 고작 그것밖에 안되는 관계였다는 거죠. 관계를 끊을 정도면, 차라리 그 때 혹은 다른때라도 친구에게 위로와 공감은 해도 니가 지금 선넘는건 우리관계에도 좋지 못하다고 말할 용기와 실천력은 없었다는게 참… 자기해석과 자기맘 편하게 살아가는 사람이구나 싶었네요
결혼식에 가족까지 불러서 자리를 채워준 마음은 진심일 것같아요!!!다만 본인 상황이 안좋다고 친구까지 까내릴 필요는 없죠ㅜㅜ 한 두번도 아니고 매일같이 전화와서 저런 소리를 한다면 저 같아도 차단했을 것 같네요....시절인연이라고들 하잖아요. 그때 함께한 마음은 감사하지만 지금 아니라면 언제든지 보내줄 수 있어야하는 것같아요. 사연자분 잘하셨다고 봅니다!!!
저도 다른 분 댓글에 동의합니다! 결혼했다는것을 어떻게 보면 사연자님께서 더 의미를 두시는것이 아닌가... 물론 결혼하신 분이니깐 당연히 그렇죠. 사연자님이 결혼했다고 해서 (저도 결혼 7년차), 친구분이 그 사실을 질투했던게 아니고 사연자님께서 결혼 후에 말하는 방식과 은연중 급나누기(?) 등 그런말들이 오갔을수 있을 상황.. 결혼하면, 결혼해서, 남편때문에 등등 이라는 단어 그 자체가 친구분에게 상처였을 수도 있어요. 시기 질투랑은 다른 결이죠. 친구분은 사연자님 그 자체를 바라보고 계속 생각하는데 사연자님한테는 이제 '상황'이 달라졌고.. 또 그 친구분이 일빠였을텐데 이제 2인자가 되는 그 상황 자체가 더 속상했을수도 있어요. 그만큼 그친구분에게 사연자님은 엄청 소중했을테니깐요. 질투를 했다면 남편분께 했겠지 (빼앗기는 느낌일테니) 사연자분께는질투보다는 서운함이 더 컸었을듯, 가족 동원해서 결혼식 채워준 친구는 너무 축복했었기때문에 더욱더 질투하지는 않을것 같네요. 저도 경험에 제 절친 친구가 5년정도 먼저 결혼했는데, 카톡할때마다 "우리"(친구와 친구 남편)는 이번 주말에 뭐 할것같어. 우리는 그럴 계획이 없어, 그놈의 "우리"라는 단어를 써서 제가 서운하고 속상해서 우리라는 단어로 말하지 말고 "나"라고 해달라고 부탁한적도 있어요.. 내 친구는 "너"인데 우리라고 하면 나는 그 "우리"에 포함되 않는걸 아니깐 저한테 선긋는 느낌 ? 이라고할까.. 너무 서운하더라구요. 그 친구의 대화 방식이 그냥 그랬고, 저는 결혼후에도 우리라는 단어는 별로 안사용해요. 결혼해도 각자 주말에 친구 만나고 하고싶은거 하고 개개인이니깐요. 물론 한 팀이지만 맨날 팀플만 해야하는건 아니잖아요 ㅎㅎ 그 안에 개개인으로 이루어져 있는거니.. 그냥 사고방식 혹은 단어 선택의 차이같아요. 이런 사소한 부분이 현재 스태이블 하지 않은 친구분을 자극했을수도 있어요~ 그리고 고스팅은.. 똥 매너인것 같습니다. 뭐 한두번 본사람 또는 친구가 아니면 모를까, 절친이었는데 차단을 하는건... 최소한 상황 설명과 다시 나중에 돌아오겠다.. 시간을 좀 달라, 현재 내 상황이 감당할수 있지 못한다 등 솔직하게 전달하고 차단을 했으면 좀 더 나았지 않을까 싶네요... 차단을 해야했다면.. 평생 가는 우정 정말 없어요. 만약 평생가는 우정을 가진 사람들은 정말 큰 자산을 가진것과 같아요. 사연자님도 이번일을 계기로 서로를 더 깊게 알수 있고 더욱 더 단단해지는 우정이 될수 있기를... 아기 낳으시고 편안한 마음생기실때~응원합니다
사연자분도 지금의 친구분 같았을지도 모릅니다. 그때의 그 친구는 그걸다견뎌가며 옆에서 힘이 되었을지도요. 그때의 나름힘들었던 친구분마음이 행복한 사연자분을 보니 이제 힘든 본인이 안타까워보여? 하는 행동들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에비해 사연자분 그런친구를 태교에안좋다..한두번도아니고.. 이런생각하시는게 참.. 양쪽얘기를 들어봐야 하겠지만 어쨋든..안타깝습니다. 두분 다 힘내시길
심지어 권감각님 채널 댓글에서도,, 사람들 너무 각자 자기 기준에서 다른 사람을 단편적으로 판단하고 평가하는데 너무나 익숙한 것 같네요.. judge 가 일상인 대한민국~ㅎㅎ 휴,, 감각님 말대로 그냥 즐겁고 행복하게 살면 됨~~ 미혼자는 미혼자대로~ 기혼자는 기혼자대로~ 즐겁게 살면되고,, 친구가 서로 맘이 안맞고 서운할때도 있고 뭐 그러다가 풀기도 하고 하는거죠,, 두 분이 다시 이어질 날도 오지 않을까요? 그게아니라면 각자의 자리에서 두분 다 행복하시길~! ㅎㅎ
친구가 없어도 내가 행복하다면 괜찮습니다 남에게 피해만 주지 않고 가정에 충실하게 살면 됩니다. 대부분 댓글이 은인을 차단했다 잔소리들 하시는데 언제 헤어질지 모르는게 사람관계이고 인간의 본성은 원래 이기적입니다 저는 반대로 친구의 가족 지인들 불러모아 자리를 채워줬다는데 좋은 일도 정도라는게 있는 법이고 오히려 그 친구가 오바하는것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려울때 도와주는 친구보다 내가 행복할때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기뻐해주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입니다 남 잘되는 꼴 못 보는게 대부분의 인간본성입니다.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는 사람과 멀리하는것은 당연한 일이라 생각하고 사연자분을 욕할일은 아닌것 같네요 남 신경 쓸 시간에 내 일과 가족을 위하는것이 훨씬 현명할것이라 생각합니다 어차피 곁에 있을 사람은 있고 떠날사람은 떠납니다
저도 사연 듣는 내내 이 생각했어요 그래도 친구를버리면안되능거아닌가... 불가피한 사정이 생기면 친하던 친구도 결혼식에 못오는 판국에 가족까지동원해서 채워줬다고하는데... 모쪼록 순산하시고 좋은방향으로 매듭짓길 바랄게요 그래도 제일어려울때 나를 제일도와준 친구에게 , 그 친구가 제일 감정바닥일때 차단은 아니에요...ㅠㅠ
예민한 시기에.. 자기는 안 풀리는데 친구가 갑자기 잘 풀리면 순수한 마음으로 축하 해주기는 어려운 것 같아요.. 열등감도 있을테고..그러다보면 사연자가 그냥 한 말인데 발작버튼이 눌러져서 이상한 소리 할수도.. 그냥 타이밍이 안 맞고 모두를 이해할 순 없다고 생각합니다. 시절인연으로 뭐 보내주는걸로.. 세상엔 대인배가 그렇게 많지 않더라구요~~ 그냥 무덤덤해지고 자기 할일 하고 열심히 행복하게 가정 꾸리고 사세요!ㅎㅎ
사연자님이나 사연자 친구 분이나 상황이 참 안타깝네요. 음... 근데 저도 조금 아쉬운 게... 사연자 분께서 친구 분께 자신의 입장을 충분히 설명하고 다독이려 노력하는 과정이 없었다는 거;;; 물론, 사연자 분이 임신 중이라는 거 친구 분도 알고는 계시지만, 자신의 행동이 사연자 분께 매우 곤란하다는 건 잠시 망각했을 수도 있잖아요. 요즘은 너무 쉽게 차단해버리는데, 그러면 관계를 돌이킬 수 없어요... 소중한 인연이라면 대화로 개선을 시도해보고, 차단은 최후의 수단으로 남겨두자구요!
배우자를 고마워 하면서 살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복인데...(신랑 내가 늘 고마워) 근데 자존감은 어차피 가족, 타인과의 관계에서 영향 받으며 형성되는 거지 태어나면서부터 장착하고 태어나는게 아니잖아요? 어릴 때부터 형성된 자존감만 자존감이고 성인이 된 후에 형성되는 건 자존감이 아닌가?? 친구는 자존감이 뭔지 잘 모르는거 같아요. 알면 저런 말을 할 수 가 없을 것만 같은 느낌적인 느낌. 감각님 오늘 좀 멋져요.
친구분이 정말 좋은 사람이었지만 지금은 스스로 컨트롤 할 수 없는 상황인것 같은데. 나를 지탱해줬던 만큼 은 아니더라도 나도 그 친구에게 도움이 될 수있는 친구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도 지금 정말 착하고 의지하던 친구가 환경적으로 힘들어지면서 전과 다른데, 스스로 잘 이겨내길 바라면서 기다리는 중이거든요. 깊게 공감하지는 않되, 옆에서 기다려주는 친구가 되는 건 어떨까 싶어요.그 친구분이 예전에 해주었던 행동도 분명 진심이었을거니까요.
타이밍이 안좋긴 했네요 그냥 뭐 그런 인연도 있는거죠 사연자분도 친구분도 행복하셨으면 좋겠네요 파혼한 친구도 이혼한 친구도 있는데 날카로울 수 밖에 없는 시간에서 다른 친구의 행복을 온전히 축복해줄 수 있는 베포가 있기는 어렵더라고요 그친구들이 다 표현하진 않지만.. 예전엔 같이 슬퍼해주는게 더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요새는 순수한 마음으로 축하해주는것도 만만찮게 어렵다는걸 주변을 보면서 느끼게 되네요 좋은 분 만나서 마음이 넉넉해지셨다 하니 가족 안에서 행복 잘 누리시고 마음이 좀 더 너그러워졌을 때 친구 차단 풀어주시면 다시 만날 인연이면 다시 만나겠죠
댓글 안달려고 했는데 사연자분이 여유가 없어서 일수도 있어요. 여유가 있으면 그 친구가 힘든 시기인거 감안하고 그래 얼마나 힘들겠어 하고 들어줄수도 있는데 내가 여유가 없으니 차단한게 아닐까요 저도 얼마전에 손절당해 봤는데 원망 배신감 이런것도 안들고 그냥 결혼식 딱 끝나고 메리지블루가 온건지, 이제 결혼식을 준비하는 내가 주인공인게 싫었던건지 하면서 손절한 분이 여유가 없어서 날 쳐냈구나 하고 말았어요. 왜냐면 전 행복하거든요. 손절한분 결혼식때 손편지도 써주고 울고 했는데 결혼식 끝나고 2주만에 손절 당한거 보니까 마음의 여유 차이가 이렇게 크구나 하고 말고 있습니다. 하하 사람은 그때그때 다 마음이 달라요 아마 절 손절한 그분도 마음이 여유로워지면 제가 생각나겠죠. 그렇지만 전 받아줄 생각은 없습니다^^ 제가 그렇게 따르고 좋아했는데 저처럼 진심으로 사랑해주는 동생은 또 없을거라고 자부하기 때문에 ㅎㅎ 그냥 손절한 그 분이 후회하고 말겠지 하고 지내고 있습니다
저두요...저는 우리 사연자분이..그걸 안아줄만큼. 불안함을 스스로 다스릴 만큼의 에너지가 없었다 생각해요 .. 아쉬워요 차단이라는 방식.. 근데 이미 저질러진 방식이고 ㅠㅠ 또 다시 클릭하나로 풀수있는게 차단 아니겠어요? 두분 다 다시만나 서로에게 친구였단 시기로 돌아갈 수있다 생각해요 ㅠ_ㅠ 다 행복에 가까워지기를 ㅠ
저도 감각님 말씀에 동의 해요 조금 거리를 두었다가 나중에 다시 만날수 있는 여지를 주는게 좋다고 봅니다. 친구분 사정이 안좋아져서 지금 누가 누굴 챙길 여유가 없고 그 누가 위로를 해준들 안들리는 상태예요. 그저 다 니들이 뭘 알아 하고 가시가 돋아나 있는 상태거든요. 그래서 그런 시점이 소강될때 생일날 크리스마스 연말연시때 문자 정도만 딱 보내거나 그 쪽에서 사과의 말로 시작해 올때 다시 이어가 보세요. 지금 당장 죽을것 같은 일도 지나고 보면 잘 이겨내있고 한숨 돌려지듯이 그 친구분도 그럴날이 올겁니다. 사연자분 순산하세요. 애 넷을 건강하게 자연분만 한 제가 기를 뿜뿜 드리고 갑니다. 😅
시절인연이라는게 있대요 여러가지 이유로 좋았다가 멀어지는 경우 많죠. 저도 제가 먼저라 주위에서 날 괴롭게하면 제가먼저 끊을거같긴한데 그래도 날 그렇게까지 위해준 친구를 단박에 끊쳐낸거는 상대방입장에서 너무 괘씸할거같기도해요 시간이 지났으면 먼저 다가가보고 대화로 풀어보시면 어떨까싶네요ㅠ
타존감 레전드 천상천하유아독존이냐고 ㅋㅋㅋ 人間의 의미가 뭔지 모르시는 것 같은데, 원래 모든 사람은 사람간의 관계에서 기쁘고 아프고 성장하고 다 그러는 겁니다...ㅠ 아무데나 말붙인다고 말이 되는 줄 아냐구....^^^^... 자존감이든 뭐든 당신을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좋은 인연을 만났다는 것만 해도 에르메스백 수백개 보다도 자랑할 거리입니다! 진짜 대부분의 사람이 가지지 못하는 것을 가진 거에요~~!! 뿌듯해 하시라구요~~~
안타깝긴하네요..저런 찐친이라면 여기에 사연을 보낼게 아니라 그 친구와 진솔하게 대화했다면 어땠을까싶긴하네요.대화 후에 사이가 멀어지든 가까워지든..그랬다면 좋았을텐데ㅜㅜ차단은 좀 슬프네유.사연자분은 이제 든든한 가족이 있어서 아마 차단도 쉬웠겠쥬...이해는 합니다만..친구를 생각하니 슬프다.
권감님은 정말 심신애 아니아니 심신이 건강하신분 같아요~ 무조건 사람이 긍정적인 생각만을 품고 살라고 하면 사실 그건 너무 이상적인것 같고 저의 항상 마음가짐이 낙관적이게 살자 거든요. 역경이 닥쳐도 그 상황 속에서 좋은 면을, 극복할 방법을 찾으면서 나아가는것이죠.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고,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고 했습니다. 옛 선인들의 속담은 괜히 있는게 아니더라구요~ 좀 핀트가 벗어난것 같기도 한데. 제가 권감님이었으면 그렇게 해주고 자존감 깎아먹을 사람이면 저는 그냥 안 받고 안 깎아먹는게 낫다고 봐서 잘 끊어냈다~ 할줄 알았는데 마지막 마무리까지 권유하면서 따뜻한 결말까지 너무 좋았습니다. 저도 ㅂㄹ친구랑 2년 가까이 의절했다가 얼마 전에 만나서 아무렇지도 않게 조우했습니다~ 무슨 일 있었냐는듯이말이죠. 그땐 우리가 둘 다 여유가 없었다고~ 누가 잘못이었다 라는 얘기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권감님도 사연자분도 항상 평안이 가득하시길🤟
요즘 진짜 너무너무 재밌게 보고 있어요! 출근 준비하면서 보는 게 제 낙인데 자기 직전에도 보고 잠듭니다...🤍 힘든 시절 옆을 지켜준 친구인데 본인 행복을 찾았다고 은혜를 잊으신듯ㅠㅠ가족까지 동원해 준 고마운 친구가 힘든 시기 모난 모습 조금 보였다고 차단까지..🥲 대처방식이 조금 아쉽지만 사연자님도 당시엔 정말로 받아주기 힘드셨을테니 그런 파격적인 결정을 내리신 거겠죠..!!
진품명품ㅋㅋㅋㅋㅋ 자존감.. 저는 스스로 채우지 못하고 남으로부터 받는 것만 도파민 돌고 자꾸 좋아라 하는데ㅠㅡㅠ그래도 적당히 고쳐보고는 싶어유😂 감각님 얘기 듣다보면 고개를 맻번이나 끄덕거렸는지 !-!… 저도 그런 친구가 있었을 것이고 제가 그런 친구였던 적이 있었을 것이고..몬가 돌아보게 되기도 하고… 항상 재밌게 봐요😊
저도 그런 친구가 있어요~ 늘 언제나 무슨 일이 있어도 함께 하는 친구. 그런데 그 친구는 솔직해서 소심한 제가 상처받는 일도 생겨요~ 그래도 그냥 그러려니.. 나도 그런 상처를 준 적 있을지도.. 하며 그래도 만남을 유지한답니다. 그 친구에게서 배울 점도 있고 고마운 부분도 많고 좋았던 것만 생각하려구요~~
내가 좋다고 얘기하는데 자랑하는 것같아서 질투해서 그런것 같네요 근데 자랑을 막 하는 것도 아닌것 같은데 그거가지고 ‘나는헤어졌는데.. 너는 행복하네?’ 란 생각으로 비교하고 축하안해주고 임신때 남편이 잘해주는 것에 좋게생각할것이지… 자기는 자존감이 전보다 높아지는 것 같다에 그렇게까지 말할건 아니라고 봄!!!! 임신한 여자에게 그렇게까지 하소연하는것도 자기가 자제좀하지… 에휴 질투임
저도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친했던 친구가 언제부터 힘들어하더니 정신과를 다녔습니다 전 이미 그전부터 다녔었는데 그 친구는 저에게 힘든 이야기를 해서 제가 들어준걸 모르고 제가 절 힘들게 한다고 생각했는지 갑자기 연락을 끊겠다고 하더군요 알겠다 미안하다 마음 추스리면 연락달라 했습니다 저는 피치못할 사정으로 번호를 바꿔야해서 기존 번호 연동을 그 친구 때문에 한동안 해두었지만 연락은 오지 않았고 지금은 그냥 지내고 있습니다 시절인연 이라죠 누군가 떠나면 누군가 또 오더라구요
전 댓글들이 이해가 안 가요. 물론 저 사연자분도 자기연민이 좀 있고 결혼 전에 친구에게 진상 부렸을 것 같기는 해요. 하지만 그 친구가 원래 사연자분을 본인보다 좀 낮은 위치로 보고 불쌍하니까 내가 잘해준다는 심리가 아니었을까.. 자기가 불쌍하게만 보던 친구가 결혼을 잘해서 사는 걸 보고 나는 파혼하니 진상 부린 거 아닐까요? 솔직히 막말이 너무 심하네요. 두 분이 그동안 어떻게 지냈던 서로 악연이고 역기능적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차단 잘 한듯요.
어린시절부터 늘 힘들었고 이제야 좋은사람과 결혼해서 행복하게 한 번 살아보겠다는데 왜 가짜 자존감이라느니 신랑 자존감에 편승하지 말라느니 그런말을 들어야하는거죠? 좋은 사람 만나 좋은 말을 듣고 나의 결핍이 채워지고 행복해졌는데 이게 진짜고 현실이지 왜 가짜인가요? 나쁜일이 있을때 위로해주긴 쉬워도 좋은일을 진심으로 축하해주긴 어렵다더니 참 이 사연을 보니 마음이 너무 씁쓸해집니다.. 결혼식때 자기 가족까지 다 불러서 채워줄 정도로 특별한 사이였어도 친구분 본인은 상황이 안좋고 결혼도 엎어졌는데 사연자분이 본인보다 행복한것같으니 임신까지 한 친구한테 술주정이나 부리고.. 자기 상황이 좋을때는 그렇게 잘해줘놓고 이젠 사연자분이 본인보다 행복해보이는거같으니 그건 못 견디겠나보네요 사람이라 어쩔 수 없다지만 사연에 과몰입해서 그런지 너무 씁쓸하고 인간관계 부질없다는 생각밖에 안 드네요 사연자님 좋은 생각만 많이 하시고 남편분과 아이와 함께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