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 장례식 정신없이 치르고 왔더니..고양이가 살이보일정도로 털을 엄청나게 뜯어놨더라구요..시어머니와 함께살았었는데 저희 어머니가 고양이를 정말예뻐하셨거든요.. 어머니가 갑자기없어져서 그런건지 아님 혼자있어서 그런건지...집에 와서 엄청울었었던기억이나네요..그 이후로는 절대 외박은 안하구있어요..
저는 호텔링은 비추인거같아요~ 5년전에 병원에 호텔링을 맡겨었는데...원장님은 잘 먹고 볼일도 잘 봤다고 말씀하시는데...따로 조용히 간호사쌤께 물어보니 밥을 잘 안먹었다고 하시더라구요~ 암튼 전 그 후론 절대 병원 호텔링은 안하고...만약 집을 비우게되면 무조건 1박만하고 물,사료...그리고 가기전 화장실 청소...여름에는 에어컨을 28도 절전모드로 하고가고했는데...요근래는 외박을 안해서...비운다고하면 예전보다 엄청 불안할꺼같아요~
극 수긍하고 갑니다. 자주 가지는 않지만, 집을 1박2일로 비우게 되면 물과 사료도 넉넉하게 놓고 화장실도 하나 더 설치하고 가지만, 다묘가정이라 1박2일이상의 여행들은 무조건 펫시터님께 미리 예약 후 맡기고 갑니다. 하루에 두번 와주셔서 케어해주심에 비용이 싸지는 않지만, 여러해 봐주신 시터님이라 아이들도 낯가리지 않고 믿는 분이고 (방문하실 때마다 잊지않으시고 실시간 아이들 사진도 보내주심) 아이들과 저희의 마음의 평화를 위한 대가라 생각하면 전혀 아깝지 않습니다. 이럴 때를 대비해 평소에 열심히 일하고 저금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1:45 왠지 느낌상 애기씨가 장난 걸고 사모님이 받아줄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애기씨가 사모님 물고 사모님이 다시 애기씨 무는 장난이었네요^^. 둘다 너무 귀여워요^^. 근데 사모님이 살짝 아픈 허벅지 안쪽 살을 물은 것 같은 느낌...^^ 둘이 장난치면 사모님이 이길것 같아요^^. 여행가기전 냥이들을 먼저 생각할 수 있는 방법 잘 배웠습니다^^.
저희집 두 냥이중, 한녀석은 문을 잘 닫고 한녀석을 문을 잘 열고밀어요. 두녀석 둘다 작은방에 들어갔다가 작은녀석이 문을 닫았는데,, 큰녀석이 문을 분명 잘 여는데 그 문은 미는 문이 아니고 당겨야 하는 문이니.. 두녀석 한동안 작은방에 갇혔던 기억이 납니다 ㅠ 맞아요 도어스타퍼, 사실 그 뒤로 어디 갈때는 방 하나 빼고 모든 방 화장실 다 문잠구고 다녀와요 😿
1박 2일 이상의 여행은 일단 포기했어요 ㅋㅋㅋㅋㅋ 예전에 제가 첫째 출산 하고 조리원 2주 가있을때가 생각나네요 그때가 살면서 집사랑 제일 오래 떨어져있었는데 남집사가 하필! 그때! 와이프 출산했는데!! 해외출장을 나가서,.. 봐줄사람이 없어가지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흑 외출 가능한 조리원 찾아 입소하고 틈날때마다 겨우겨우 외출해서 집에 들러 야옹이들 케어하고 (내 몸조리는 이미 뒷전)아는 언니한테 부탁해서 밥이랑 화장실 겨우 챙겨주고 2주를 버텼던 기억이 납니다... 갈때마다 문앞에 앉아서 냥이 둘이 빤히 쳐다보는데 왤케 맘이 아푸던지...ㅠ.ㅠ
우리나비는 길냥이 출신이고 2개월에 업어와서 지금 15살인데 옛날 기억이 나서 그런지 1박2일로 집을 비웠을 때 미리 채워놓은 사료와 캔을 모두 먹어치우고 돌아왔을 때 다시 다 토해놓음... 틀림없이 유기되어서 배곯았던 시절이 생각났던듯....그 이후로 어디갈 땐 동네 고양이 호텔에 맡김.
느긋하게 외박도하고 자유를 만끽해보고 싶을때도 있지만 하루 이상 냥이 혼자 두는건 별의별 생각이 다 들것같아서ㅎㅎ 그냥 당일치기로 빡세게 놀고 오는것이 마음 편한 여행이 될것같아요😂 주변에 고양이케어를 부탁할수있는 가까운 지인이 있으신분들은 그래도 덜 걱정하고 다녀올수있으시겠네요~
저도 얼마전에 2박 3일 여행을 다녀와야해서 펫시팅을 했는데 즈이 주인님은 난리가 났어요.. 최고의 낚시대를 만난거죠..! 공간 이동에 대한 스트레스가 큰 아이라서 반신반의하고 펫시터님을 불렀는데 저희 아이가 반해버렸어요..ㅋㅋ 찍혀있는 사진과 영상마다 눈이 초롱초롱한게..
첫째 데리고와서 1년 여행 못 가고 좀 크나 싶어서 1박2일 간신히 한번 해보고 그마저도 늦게가고 일찍오고 둘째 데리고 오니 또 1년을 넘게 어디 못가고 있다 최근에 정말 큰 마음 먹고 2박3일 다녀왔네요! 고양이 키우는 친구가 멀리서 아이들 돌봐주러 와서 저엉말 고마웠어요!! 진짜 주변에 집사 지인들이 있는건 감사한 일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