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이라 쓰고 식당이라고 말하는 가게를 운영하면서 한 달에 4만원어치 정도 다이소 제품을 구입하는 입장에서 "쓸만한거 없다" 라는 부분에 공감합니다. 물론 쓸만한거 많습니다. 근데 자세히 뜯어보면 천원 미만에 팔아야 되는 물건인데 천원에 팔리는 물건들 굉장히 많습니다. 다이소는 무조건 천원단위로 가격이 정해져 있고 천원이 최소 가격이죠. 그래서 가성비가 안 맞는 물건들도 있고, 괜찮아 보여서 샀는데 내구성 문제가 심각한 것들도 많습니다. 후라이팬 처럼 수시로 새로 사야되는 물건들은 다이소 제품들 좋습니다. 어짜피 알바생들이 아무렇게나 사용하고 설거지 할 때도 잘 안벗겨진다고 쇠수세미로 밀어대고 해서 고가제품을 사도 코팅이 순식간에 벗겨지기 때문에 다이소 제품이면 딱 좋아요. 엄청나게 큰 다이소 매장에 가보면 솔직히 신박하고 쓸만한 물건들에 놀라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보통 많이들 접하는 중소규모의 다이소에서는 갈수록 가성비라고 할만한 물건이 그닥 없다는 쪽으로 생각이 기울어져 가네요. 예전엔 쓸만한 물건 정말 많았어요. 근데 예전의 다이소가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 요즘입니다. 적어도 제가 구매하는 제품 카테고리 내에서는 그렇습니다. 영상 마지막에 소개하신 라쳇드라이버 저도 3개나 샀는데요. 집에서 제가 개인적으로 쓰는건 멀쩡하게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알바생들이 사용하니까 순식간에 고장나네요 ㅋㅋㅋ 이걸 알바생들이 물건을 막 써서 그런건지 제품 자체의 내구성 문제인지 참 애매하지만 대체적으로 내구성 문제는 분명 존재합니다. 적어도 공구에서는 그렇구요. 다이소제 니퍼도 하나 있는데 케이블 타이도 잘 안잘립니다. ^^
니퍼, 롱루즈,벤찌, 바이스그립, 플라이어, 스패너등등은 주조된 어짜피 탄소함유가 많은 주강제품입니다. 열처리가 주조되는 과정에서 되는 셈입니다. 피로, 인장강도에서 부러질수 있으나, 생각보다 그런걱정은 않해도 됩니다. 상하 이빨이 어긋나거나, 끝이 벌어져 있는등등... 그러느니 하고, 그라인더로 다시 정련,연마하여 사용하시면, 그런데로 충분히 강도도 괜찮고 쓸만해요 ㅡ 참고로 핀셋, 특수가위, 정밀도안 조각칼등은 파키스탄 제품이 좋습니다. 중국산이라 해서 대부분 조잡하고, 유해성도 있는것 있으나, 괜찮은 것도 많습니다. 국산, 일산등등도 분야별로 제법 많습니다. 대부분 제품들을 꼭 전문가용이 아니라면, 가성비로 좋게 생각 할 만 한것 꽤 많습니다. 싸다고 나쁠 것이다? 비싸다고 좋을 것이다? 물건을 볼 줄 아신다면 많이 절약 되실겁니다.
미국에 사는데 뒤에보이는 드월트 제품들 다 가지고 있습니다. 전문가 아니고 평범한 가장입니다. 저런 기본 제품들은 집마다 다 필요하죠. 절대 요상한 싸구려 차이나 제품은 안삽니다. 결국 얼마못가 또 새로운걸 사야해서 돈드는건 비슷해집니다. 드월트가 제일 유명하고 다음으로 밀워키, 보쉬 추천드립니다.영상 재밌게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