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사람들의 과거가 미화되어 평범한 사람들의 인생을 망친다는 말이 있지. 이미 미국에 유학보낼 아이들은 부모의 재력이 초등학생때부터 아이를 완벽한 커리큘럼에 맞춰 성장시키고있다. 시험점수 이상이 필요하다는거 모르는 부모 없고 저 사람이 언급한 내용들은 이미 유학컨설팅 회사들이 다 꿰고있는 내용들. 친구를 사귀기 어려워 free beer를 마음껏 뿌릴 수 있는 유학생의 성공기가 어디 흔한가
저도 그 생각. 저 분은 정말 6학년 아이들이 순수하게 본인이 생각하고 알아서 스텐포드 부학장에게 편지를 썼다고 믿는 걸까요? 여기저기 널려있는 컨설팅 회사들의 스펙만들기 작업을 통한거고 한동훈 딸 스펙도 그렇게 탄생한건데 저 분은 정말 그걸 모르는건지.. 모른척 하고픈건지.... 추천서 써주려나요. 저분의 예와 한동훈딸 스펙 너무 비슷한데 이미 그들과 관련 있어보이는 합리적 의심. 그 사람이 정말 그런 창의적인 생각을 할 수 있는지 환경을 살펴보고 삶의 제약 속에서도 창의적일 수 있었는지 살펴야 공정한건데.. 아마 본인 역시 그 시절 공부 못해도 미국 갈 수 있고 free beer 를 생각했다해서 당연히 실천 할 수 있는 여력의 환경에서 자랐기에, 그러한 것들이 주어지지 않은 사람들에게 잠재적 능력이 훌륭해도 펼칠수 없는 제한점을 제대로 보기나 하고 코칭을 할까 싶네요. 물론 미국 대학들은 입학생들의 집안이나 재력도 중요하기에 다 알고도 그 부분만 강조해 추천서 써주는 거겠지 싶기도.... 가난을 딛고 일어선 성공사례도 있지만, 현실생계의 벽에 실패하고 포기하고 자살까지 하는 사례도 만만치 않아요. 그런거 고려않은 코칭은 독약이 될 수 있어요.
그럼 평범한 수능 만점자의 현실적인 공부방식이 담긴 영상을 수없이 돌려보면 인생이 피나요? 이 영상이 그저 평범한 사람의 인생을 망친다는 부정적인 안목으로 세상을 바라보니 삶에 변화가 없는거 아닌가 싶네요. 똑같은 길을 가라고 안내하는것이 아닌 저마다의 성공 노하우 와 방식이 다 다르고 그 과정에서 배워낸점들을 알려주는것은 일차원적 가르침이 아니라 다른 관점의 공유입니다 ㅎㅎ
@@user-lw6hg9ds7d 두 분 다 틀린 말씀은 아니지만 저는 원 댓글 쓰신 분에게 좀 더 공감이 됩니다. 단순히 다른 길 노력으로 치부하기엔 일반적인 사례나 공감으로 들어가기에 너무 특이한 케이스입니다. 어렸을 때 위인전 읽는 것이 필수였지만 요즘은 그렇지 않죠. 도리어 잘못된 선입견 같은게 들어갈 수 있기에… 몇몇 분들은 아하굳님 같이 생각하고 긍정적으로 갈 수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좋은 방향으로 사용하지 못할거 같아요. 그나저나 유퀴즈가 점점 저런 식으로 필터 없이 가는데 좋게 포장하는 방향으로 가는데 점점 무섭네요.
요즘 (미명문대 목표)입시 컨설팅사에서 글로벌 해외 봉사 커리큘럼 스펙으로 짜줘요.부모의 재력이 있으면 스펙 만들 수 있어요. (요즘 모 최고 공직자 고등학생 자녀가 대필 논문 들통 나고도 지금도 미친듯이ㅋ여.러. 분.야.에서 논문 만들고! 있잖아요.다른 유명 공작자 자녀도 유학생이면서 서울대 연구실 사용하고 논문 공저자로 이름 올려서 언론에서 난리났었는데 무사히ㅋ 넘어갔음.고등학생 자녀들이 부모 연줄로 유명 로펌, 글로벌 회사 등 인턴 스펙) 그리고 그런 대학 재학생들이 방학때 귀국해서 고액 알바로 자소서 쓸때 도움 주고 입시 관련 정보도 주고요. 아무리 반짝반짝 빛나는 학생이라도 오로지 혼자 만의 힘으로는 미명문대 입학은 요즘은 더 어려워요.
@@user-cute1439 미국은 애초에 공정 신경 안써서요 ㅋㅋ 잘나가는 집안 자제가 들어와야 학교가 빛나고, 학교가 빛나면 좋은 지원자들이 더 몰리고 다른 학교들보다, 졸업한 잘나가는 자제들이 학교에 기부금좀 팡팡쏴주고 ㅋㅋ 애초에 미국 학교는 노동가를 키우는게 목적이 아니라 리더를 키우는게 목적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몇 달 전에 폴 김 부학장님이 직접 조종하시는 경비행기를 탔던 유퀴즈 애청자입니다. 올 초 유튜브에서 부학장님의 세미나 영상을 봤는데, 퀴즈를 맞추면 비행기를 태워주신다고 하시는 겁니다. (유퀴즈에서 퀴즈를 맞추는 거 처럼요..!) 아직까지 유효한지 의문이였만, 경비행기를 타고 실리콘밸리와 샌프란시스코 상공을 날면 어떤 느낌일까? 궁금했습니다. 몇 년 전 영상에서 하신 말씀인데… 이제와서 이메일을 보내는건, 무례하고 염치없는 건 아닐까? 그렇게 고민하다, 부학장님께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정말 말도 안 되게, 그날 바로 답장을 주셨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제 메일함을 잘못 본 건가 싶었습니다. 부학장님의 답장은 마치 희망을 품고 초콜렛을 먹다가 나온 골든티켓(‘찰리와 초콜릿 공장’에 나오는 윌리왕카 월드 입장권) 같았습니다. 그 후 바로 ZOOM으로 뵙고, 그 다음 주에 실제 오프라인에서 뵈었습니다. 그리고 부학장님이 조종하시는 경비행기를 탔습니다. 저희가 간 공항엔 경비행기가 쫙 나열되어 있었는데, 마치 영화 탑건의 한순간에 직접 들어간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일반 비행기와 다르게 경비행기는 타기 전에 안전사항을 직접 체크해야 한다고 하시더라고요. 연료를 비롯한 각종 장치를 체크하셨는데, 와… 진짜 신기하고 멋지셨습니다. 그리고 안전벨트를 매고, 헤드셋을 끼고, 문을 닫자 비행기가 출발했습니다. 비행기가 활주로를 달리고 상공을 날았을 땐, 사실 조금 무서웠습니다. 엄청나게 덜컹거리고, 멀미가 나올 것만 같았습니다. (그리고 경비행기의 문짝이 종이처럼 얇아서 이거 떨어져 나가면 큰일 나는 거 아닌가..? 하는 걱정도 5초 정도 했습니다ㅋㅋ) 초 긴장을 하고 있는데, 특정 높이가 되자 비행기의 덜컹거림이 잠잠해졌고, 창문을 통해 보니, 실리콘밸리가 한눈에 보였습니다. “와….” 탄성이 나오는 순간이었습니다. 햇살이 건물과 집들을 비춰서 반짝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탁 트인 하늘에 있으니 그동안 가슴에 막막했던 것들이 뻥 뚫린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아직도 전 그 순간을 잊지 못합니다. 경비행기로 샌프란시스코까지 한 바퀴 돌고 돌아오는 길엔 내심 아쉬움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부학장님이 다른 곳에 착륙하시더라고요. 알고 보니, 경비행기들이 비행 중간에 들릴 수 있는 햄버거 가게였습니다. 그 햄버거 가게 주차장에는 자동차는 없고, 비행기만 있었는데, 정말 신기한 풍경이었습니다. 부학장님이 사주시는 햄버거를 맛있게 먹으면서, 부학장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햄버거 맛이 기억 안 날 정도로, 말씀 하나하나가 제 심장을 뛰게 만들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말씀은 부학장님의 제자 중에 60번을 도전 한 분이셨습니다. 그분도 부학장님처럼 소외된 지역의 아이들을 교육하는 솔루션을 개발했는데, 주변 사람들이 “그런 거 왜하냐고” “쓸데 없다”라고 했답니다. 지속되는 외면에 힘드셨지만, 딱 60번까지만 도전해보리라 마음을 먹고, 노력했는데 60번째에 운명처럼 투자를 받았다고 합니다. 그 뒤로 부학장님은 스탠퍼드 학생들이 자문을 구하려 찾아올 때마다 물어보신다고 하십니다. “너 60번까지 해봤어?” 그 말씀을 듣고 저도 용기가 생겼습니다. 누구나 60번까지도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요. 부학장님을 뵙고 나서 그날 부학장님의 저서(“다시,배우다”)를 다시 읽어봤습니다. 마침 부학장님의 저서에는 부학장님이 파일럿을 도전하게 된 계기와 도전하는 과정이 담겨 있었습니다. 부학장님이 파일럿이 된 이유가 가슴 뛰는 일을 찾기 위해서라고 적혀 있더라고요. 세상을 바꾸고 싶다는 거창한 목표는 아니지만, 저도 제가 느끼는 문제점을 풀기 위해서 도전중 입니다. 이렇게 힘들 줄 알았더라면, 결코 시작하지 않았을 텐데…엄살도 떨면서요. 요즘 들어서는 암흑으로 둘러싸인 터널 안에 갇힌 듯한 기분이 들곤 했었습니다. 몇 년 전 저는 정말 아무것도 몰랐구나… 자책을 하지만, 이제와서 포기 할 수 없어서 끝까지 붙들고 있습니다 부학장님을 뵐 당시도 힘든 순간이었지만, 부학장님을 뵙고 용기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함께 하늘에서 본 실리콘밸리의 전경과 햇살이 따뜻하고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언젠간 저도 경험들을 토대로 누군가에게 희망과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부학장님! 선뜻, 소중한 시간을 내주셔서, 낯선 저를 따뜻하게 만나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P.S. 부학장님께서 해주신 말씀 기억하면서, 감사의 마음을 담아서 만화를 만들었습니다. 네이버 웹툰(PC버전)이나 인스탸그렘에 "항공투어 [실리콘밸리 to 스탠퍼드]" 검색하시면 나옵니다. 유퀴즈 애청자분들도 만화속에서 경비행기를 타 보셨으면 합니다! 지나가던 유퀴즈 애청자 올림.
방송 봤습니다. 부학장님도 그 분의 부모님도 스승도 다 훌륭하신 분들이셔서 많이 반성하고 배웠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단체를 설립해서 개발도상국의 어린이들의 학습을 돕고... 이런 사례들. 특별한 학생이 아닌 특별한 환경일 수 있다는 걸 부학장님께서 한 번 쯤 생각해 보실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생기는 시간이었습니다.
타이틀이 associate dean이고 그걸 직역하면 부학장이니, 본인을 부학장이라고 소개하시는것 까지는 괜찮은데 누군가 교수라고 소개한다면 좀 적극적으로 수정하셔야 이런 오해가 안 생기지 않을까요… 어떤 저서에는 교수라고 적혀있는데 그거조차 수정요청을 안 하신거면 대중들 입장에서는 자의인지 타의인지 헷갈릴수밖에 없을 것 같네요
꼴지였지만 미국 맘편히 원할때 가서 기부입학하고 기숙사생들 원할때 아무때나 공짜로 술정도는 대접할 수 있는 수준의 부자여야 한다는 말을 참 돌려돌려 말하는 것도 아니고 감추네. 기울어진 운동장이고 출발선부터가 다른데 왜 그런건 미화시키면서 현실을 안알려주는지? 진정한 교육자라면 포기하지말라는 당연한 입발린소리보다, 진짜 교육과 제도적 수혜를 못받는 학생입장들에서 도움이 될만한 조언을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미국에 가서 술을 사주라고..? 소위 꼰대들의 라떼는~ 시리즈랑 뭐가 다른지..? 몇십년전 말고 요새도 그런 교수가 있는지..? 술셔틀하라니..허참 헛웃음이나오네ㅎㅎ
굉장히 자기를 감추는게 비밀스러운게 실질적으로 어떻게 입학했는지 안말하네? 양,가가 대체 어떻게 스탠포드에 들어간거임ㅋㅋ 그리고 저시대에 어릴때 미국 방송이랑 애플 컴퓨터를 알만한 수준이면 잘살았다는거겠지 그나마 한 말중에 숨기지 않은 진심은 학습에 대해 근본적인 고찰을 한것이랑 고민보다 행동이 먼저인 사람같음 차라리 저말만 하지ㅋ 학습은 누가 가르치는게 아니라 동기부여를 통해 직접 알아가는 과정이고 어른들은 아이들의 동기부여를 위해 호기심을 지켜줘야한다 이거네 유재석이나 일반인은 그걸 못알아듣고 일차원적으로 내가 모르니까 대답하기 ㅈㄴ 귀찮다 저게 왜 중요해 짱나 이렇게 말하고 저교수 같은 경우에는 단순히 저 사람이 누군지 집중하는게 아니라 저 사람이 저기서 어떤 존재인지(직업,배역), 만약 다른 존재였으면 어떨지 이런식으로 애기들의 호기심을 이어나가게 해주는거 그나저나 교수한테 추천서 받을수 있는 재력만 어째 갈 수 있는것 같아서 꼴받네 자소서는 대체 어릴때부터 뭔 소설을 쓰라는건지 영어못하고 양,가 받으면 되나?ㅋㅋ
댓글보니 한국사람들의 열등감이 똘똘 뭉친 모습이 보이는 것 같아 안타깝네요 물론 모두가 같은 환경에서 크는 건 아니죠 그렇다고 모두가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속에서 최선을 다해 사는 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부러우면 그냥 부럽다! 생각하고 그 마음을 잘 수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뭐 부러울 게 있나요:) 여러분들도 주어진 환경 속에서 최선을 다해 사셨다면 그게 멋진 거에여❤
방송보고 내용도 내용이지만 퀴즈풀때 나오는 노래 제목 아시는분 계신가요? 피아노로 시작하는 뒤에 깔리는 배경음악... 예전에 정말 자주 듣고 좋아하던 노래였는데 플레이리스트 없어지고 제목도, 가수도 생각이 안나서요. 1시간 넘게 찾다가 여기까지 왔어요.... 아시는분 부탁드려요...
스탠포드 교수는 그 학계 최고 중에서도 가장 최고인 분들이라 교수라는 호칭을 쓰면 더 우롱하는 행태가 될 수 있어요. 현실은 양가 받던 학생이 스탠포드 교수되는 일은 잘 없습니다. 오히려 저는 이 방송을 보고 애매하게 은근슬쩍 나를 포장해선 안된다는 교훈을 새기고 갑니다.
미국에서 명문대에 가는 학생들이 꿈이 있다고요? 리더쉽이 있다고요? 그렇게 보이려고 부모들이 엄청난 돈을 쓰죠. 예전의 자립심이 있던 미국 학생들이 절대 아닙니다. 그들에게 꿈이 있냐고 물어보세요? 다 모릅니다. 공부를 좀 하는 학생들, 의사나 변호사가 되어 돈을 벌겠다는 생각들을 합니다. 그것이 다입니다..
김밥 옆구리 터지는 소리를 여기저기 하고 다니시는거 아닌가요? 한국하고 미국하고 대학 체계가 다른 것도 그렇고, 평교수가 하는 일과 부학장급 고위직이 하는 일도 다르고, 이분이 강의 하시는 대학원 수업이나 연구나 다 다른건데. 하나의 잣대를 놓고, 이거 아니면, 저거라고 해석하는 이런 이상한 한국사람 이해 안됨...
한국형 외래어를 영어라 생각마시고 한국어라 생각하심 됩니다. 알파벳이 같아도 영어표기규칙에 따른 발음을 영어권 사람들은 한국와서 따로 다시 외워야 할 정도인데, 외래어는 그냥 뿌리만 영어지 우리나라 사람만 알아듣는 단어이니까요. 그렇게 보면 스펙이라고 하면 한국인들이 딱 알아들을 의미를 굳이 원어로 발음해 여러단계 해석을 하게 하는 것 보다 저리 한국인들을 배려하는 게 낫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