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걸릴줄은 몰랐네요. 며칠전 그냥 와이프랑 저녁에 떡볶이 먹고 있는데 갑자기 공포감이 몰려오고 숨이 안쉬어지고 죽을거같은 느낌이 와서 밖으로 나가 담배하나피는데 와 진짜 죽는다는느낌 처음 느껴봤네요. 사실 공황장애란 단어듣고 티비에서 봤을때 남의 일인줄알고 신경도 안쓰고 살다가 겪어보니 진짜 안겪어본 사람들은 아무리 얘기해도 이해 못할거라는 말..이해가 됩니다. 지금은 많이 좋아졌는데 저는 단 한번도 약을 먹지 않았습니다. 약을 가지고 다니기만 했는데 조금 든든한 마음도 있었고 사실 약의 부작용,의지될까봐 두려웠어요. 유튜브에서 많은 영상을 봤는데 인지행동으로 어느정도 좋아진거 같아요. 사실 우리는 아무렇지 않은데 이 뇌가 아주 약간의 오류로 인해서 불안감,숨막힘이 생기는건데 이럴때 마다 죽고싶도록 두려웠지만 계속 '공황장애로 죽는 사람은 없어' '내몸은 아무 문제 없는데 뇌가 나랑 조금 다르게 생각하네?' '난 지금 산소도 안부족하고 숨도 잘쉬어져' 이걸 인지하도록 계속 노력했고 손바닥이나 땅바닥에 집중해서 심호흡도 했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안됬고 여러분들도 막상 증상이 오게되면 그냥 이런것들 보다 막연히 죽을거같다는 두려움이 올거에요. 한번이라도 좋으니 진짜 딱한번이라도 난 난죽지않아,난 숨 잘쉬고있어. 이런생각들 하시면서 천천히 심호흡 하시면 평소보다 훨씬 빨리 지나갈거에요. 이 한번이 이제 두번이 되고 세번..네번 계속 되다보면 뇌가 조금씩 바뀌게 되는걸 느끼실거에요. 이건 진짜에요 저도 죽고싶을 정도로 공포감 느꼈지만 조금씩 좋아지고 있어요. 지하철,대형마트,미용실 등 아직 솔직히 조금 두렵고 증세가 저를 찾아오지만 이런생각 덕분에 참고 좋아지고 있어요. 우리는 절대 공황장애로 죽지 않아요. 죽고싶어도 공황장애로 사람은 죽을수가 없어요. 단순히 뇌가 아주 조금 다르게 느끼고 있는거에요. 불안증세는 우리몸을 죽이려고 오는게 아니라 우리몸을 지킬려고 오는 증세라고 합니다. 울고싶으면 참지말고 울으세요. 하지만 포기하지 마세요. 믿음을 가지세요. 여러분들은 나약한 사람이 아니에요. 진심으로 우리 모두 행복하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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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테이블tv 하나님 믿는 사람인데도 하루에도 몇번이나 이렇게 힘든데 왜 또 이런 시련을 주셨나요 차라리 죽여주세요 했다가 제발 살려주세요 이렇게 매달리고 있습니다.가끔 증세가 있었지만 이맇게 오래 힘든건 처음입니다.강박증이 있어서 더 그런것 같습니다. 약 석달 먹다가 효과는 좋았지만 부작용이 있어서 끊고 2년째 주님께 매달리고 있는데 아직은 많이 힘들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하나님 믿는 사람 이라 믿고 기도할수 밖에.
공황 2년차인데 약먹으면서 많이 좋아졌습니다. 처음에는 답답한 공간엔 가지도 못했는데 이제는 나름 노하우가 생겨서 선풍기나 부채질 등을 해주면 새로운 공기가 들어오는 느낌이 들어서 괜찮아지고, 텀블러에 시원한 얼름물을 가지고 다닙니다. 긴장이 될때 물을 마셔주면 한결 좋아져요. 그리고 필라테스 했을때 컨디션이 많이 좋았는데, 근육 이완시키는 운동이 좋았던것 같습니다. 약을 먹으면서 어느정도 좋아졌고, 술담배 안하고, 스트레스 풀수있도록 재밌는일 찾아서 하고 즐겁고 감사하게 살려고 노력중입니다. 다들 힘내세요 ! 복식호흡 이완운동 시원한 물 !
2022년 2월초에 운전하고 가는데 숨이 가쁘고 죽을것 같은 두려움에 차를 멈추고 문을 열어 쉬고 20-30분동안 부들부들 몸을 떨면서 미칠것 같은 고통을 맛보았습니다. 과거에 있었던 천식인줄만 알았어요. 그리고 9월초 다시한번 숨쉬기 곤란하고 머리어지러움증이 도저서 응급실에 갔는데 CT / 심전도검사 / 혈액검사 했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해서 두시간정도 수액맞고 집에갔는데 12월초에 운전하도 가다 머리가 어지럽고 술마신사람처럼 인지능력이 떨어져서 뇌에문제 있나하고 응급실에 가서 뇌 CT / 심전도 / 혈액검사 / 소변검사 다했는데 뇌출열도 아니고 심장 신장 모두 문제없다고 정신과 연결시켜주고 공황장애 진단 받았어요. 경험해보신 분은 알거에요. 정말 그순간은 천식걸린 사람처럼 숨구멍이 작아지는듯한 고통과 두려움 어지러움 몸딸림을 경험합니다. 아무소리도 안들리고 아무것도 눈에 안들어와요. 어제는 혼자 걸으면서 41살 남자가 펑펑 울었습니다. 살면서 이런 고통은 처음이에요. 오늘 오전에 공황장애약 받고 먹고 있습니다. 1년이 걸려도 꼭 나아야해요. 여러분 그 고통 이해합니다. 아무도 몰라요.
선생님 말씀대로 공포를 다스리는 인지행동치료는 필수입니다. 한 번 사라진 공황 증상은 절대로 다시 나타나지 않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만약 그랬다면, 약물치료 후에 재발을 경험하시는 분들도 없겠죠... 완치를 원하시는 분들은 공황이 절대로 오지 않는 상태를 목표로 하시는 게 아니라 공황 증상이 언제 어느 순간에 와도 그것을 다스릴 수 있는 상태를 목표로 하셔야 합니다.
저는 20년전에 2년정도 약물 치로하고 완치된줄 알았는데 스트레스 참고 지내다가 재발 되서 약물 치료중... 2년정도 지났어도 약을 줄이지 못하고 있어요 호흡이나 불아감은 좀 나아진거 같은데요 약을 먹지 않으면 메스꺼움 위가 단단하게 뭔가 뭉쳐서 내려가질 않아요 초조함도 있고... 공황장애 증상도 있고 위 뭉치는건 화병같은 것 아닐까요 스토레스를 오랫동안 참고 살다보니 환경을 바꿀 방법도 없고 오래동안 약을 복용하면 부작용은 없는지 궁금합니다 계속 같은성분 약만 먹어도 될까요? 재발하면 치료가 더 오래 걸리는지요.....
존경스럽고 대단하십니다 병원에서 5년째 약을 먹고 잇는데 공황장애 광장공포 과호흡증후군이라고 함니다 셈 말씀에 힘과 용기를 얻고 감니다 응급실도 가고 공황장애 병동애도 입원하고 앰알에도 찍고 심리치료도 하고 병원에서 할것은 다햇어용 약으로 버티고 잇어용💚💚💚💚😭😭😭😭😭😭😭😭😭
"자율신경계를 2차 항진 시키지 않게 됩니다. 2번째 화살을 맞지 않는 거죠." - 저는 그동안 신체증상에 대한 두려움으로 꾸준히 항진시켰던 것 같아요. 증상이 심해질때마다 병원에 가서 그에 관련된 검사 받고. 안심하고. 또 다른 증상으로 두려워하고.건강염려증이 있어서도 그런 것 같애요. 병원에서 이상 없다고 말 들으면 신체증상이 그나마 사그러들었죠. 하지만 다른 증상으로 해마다 다시 나타나나서 그때마다 괴롭습니다. 저는 체질이 7이고 3이 스트레스 인것 같아요. 공황장애에 대해 치료 받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좋아진 이후에도 "내가 어떤 스트레스를 받아서 이런 것들이 생겼을찌 또 나의 생활습관이 공황장애에 악영향을 줬던 것은 없는지 점검하는 기회" 로 삼은 적이 없었던 것 같애요. 자세한 설명 정말 감사드립니다.
설명 간결하고 핵심을 알려주네요. 알고나니 이겨낼수 있는 힘이 나네요. 사람은 누구나 이런 마음에 질병이 있지만 정도의 차이 몸에서 신호를 보내니까 신경써서 몸을 둘러보고 몸이 아파하는곳이 어딘지 찿아보아야 겠습니다. 인지행동으로 극복하겠습니다. 교수님 고맙습니다. 복많이 받으세요.
이제서야 찾았습니다.몇 달 전에 ktx타고 가다가 심장이 뛰어나가는 증상이 오면서 밖으로 뛰어 내리고싶을정도로 공포감이 왔는데 다행이 옆에 와이프가 진정시켜줘서요.교수님 말씀을 듣고 보니깐 알콜 과 커피가 문제인걸 확실히 알아서요.우리 주변에 카페인이 넘쳐서 중독 되는데요 마약 과 같은걸 몰랐는데.집에 홈카페 만들고 직접 내려마실전도로였는데 이제 보기도 싫어져서요.죽는다는 공포감에 입맛도 없어지고 살이 15킬로 빠지고 말았어요.응급실에 갔을때 의사 선생님이 술 그만 드시라고 하면서 혹시 공황장애 않인가하셨는데 애매한 답이었서요.확실하게 말해주셨으면 합니다.그다음 날 심장이 계속 뛰면서 병원 가서 심장검사 다 했어 아무문제 없다고 하니깐 스트레스가 올라가 미칠 것 같아요.정신과 가는게 왤케 어려운지.평상시에 좋아하지않은 얼굴 보면 엄청난 공포가 밀려오는데 그 순간 나를 살려준건 아로마 오일이다.약국에 있는 태국제 박하향 코파스 그리고 롤이달려있는 아로마 오일 마사지기 뿐이다.감사합니다!
코막힘이 심한 경우에도 극도의 두려움이 자주 몰려들 수 있습니다. 공황이 아니고 생존본능적인 일시적인 고통이에요. 저도 비중격이 휘어서 수술 한번 받고 또 수년 후에 재발했는데 최근 며칠간 진짜 못 견디겠다 싶을 만큼 괴롭더군요. 어제 이비인후과 가서 코내시경 촬영했는데 역시 오른쪽 비중격이 다시 휘어서 코 내부가 오른쪽만 무지 좁았어요. 먹는 약이랑 나잘스프레이 처방받았는데 확실히약 먹으니까 많이 나아졌어요. 한두달 내로 비중격만곡증 재수술 받을 건데 저처럼 코막힘이 아주 심하신 분들 공황장애로 오인하지 마셔요~ 걍 코 수술하시면 됩니다.
교수님~ 영상 감사합니다 저는 길을 걷다가 갑자기 공황상태가 오고 낮선곳이나 좁은공간에 혼자 있으면 심장이 뛰다 숨이 막히는 증상이 와서 치료하다가 10년전에 약물 치료 포기하고 현제는 자가치료중입니다 교수님 말씀처럼 조금 추울정도로 공기를 시원하게 하고 냉수샤워를 하는데 밖에서 공황장애가 오면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냥 땅에 주저 앉아 호흡이 진정될때까지.. 어떤땐 크게 울어버리거나 소리치면 조금 나아지기도 하는데 문제는 이것마저 생각처럼 안될때가 많아서.. 집안에서는 시간이 걸려도 해보는데 문제는 밖에서 길에서 그럴땐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ㅠㅠ 코로나걸린이후 공황장애가 한번씩 옵니다 지금 새벽 2시23분인데 목이 갑갑해오면서 감기증상이 있는데 공황장애가 와서 팔벌리고 숨쉬기하고 맘안정 시키려고 이영상 보고 있어요 가끔씩 오는데 넘 무섭네요 내가 잘못되면 울애들은 어쩌나하는 두려움까지 ㅠ 커피나 술 줄여야겠네요
오래전에 공황장애가 왔어요 처음에는 약물요법으로 약을 줄여가면서 운동 단전호흡 등 으로 약을 완전히 끊는게 사년정도 걸린것 같아요 당시 호흡곤란과 힘든 부분이 음식을 먹어면 소화가 잘되지 않아 몇년은 소화재를 먹은 기억 입니다 십년이 지난 지금은 약을 먹지는 않지만 소화기능이 완벽하지 않은것 같고 어깨가 잘 뭉치는것 같고 몸이 안좋은 부분이 있다면 긴장도 많이하고 걱정도 하게되고요 작년 부터 새롭게 오는 증세는 잠은 오지 않으나 눈이 깔아지고요 운동을 심하게 하면 많이 피곤해지고 피곤한게 며칠을 가고요 소화기능은 이상 없지만 소화가 잘되지 않고요 이런상태에서 운동을 하게되면 바로는 아니지만 시간이 지나면 호흡이 가빠지고요 호흡이 가빠지면 불안하고 긴장되고요 밥 먹는 시간을놓치거나 걸렀을 때는 기력도 빠지고 그러니 심적으로 예민해 지고요 이 모든 현상이 공항장애가 아직 내 몸에 남아 있는건지 공항장애 완벽하게 치료 가능할까요 자울신경 교감신경이 정상이 아닌건 분명한거 같아요 어떤때는 안정재 한알 먹어면 정상적인 몸으로 돌아 온것 같은 생가도 들지만 안정재를 좋아하지 않아요 그냥 혹시나 필요할까 가지고는 있어요
자세하고 쉽고 편안한 설명 감사합니다. 일도 쉬고 이렇게 편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행복감을 느끼고 있었는데 갑자기 맥박이 뛰고 자다가 숨이 막히고 불안해서 힘든데 이 증상은 왜 일어날까요. 예전에 스트레스 심할 때 두 번 정도 죽을 거 같고 숨이 안쉬어지는 공포심을 느꼈던 적이 있었는데 편안함에도 증상이 나타나니 이미 자율신경계가 이상이 생겨 그런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