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온 #군인 #국제신문 2020년 국제신문은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고 위로를 전할 작지만 따뜻한 사연을 찾아 나선다. 거친 경상도 사투리 속 이웃의 아픔을 공감하는 부산을 기대하며···. 국제신문의 2020년 신년 기획 '부산 온(ON·溫)프로젝트', 레디 액션!
4년전 이등병일때 부모님 돌아가시고 청원휴가 나와서 서울역에서 대전역가는 기차 기다리면서 혼자 울고 있을때 40~50대 정도 되보이시는 중년 남자분께서 뜬금없이 이리와보라고 하길래 그냥 무시하고 앉아있었는데 , 그냥 가시나 싶었어요 근데 갑자기 튀김새우도시락?인가 포장해오신걸 저한테 가져다주고 제가 우는 이유를 물어보시지도 않고 그냥 기차에서 먹으라고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감사하다는 인사도 못했고,그냥 울면서 먹었습니다.대한민국.정말 대한민국에서 태어나길 잘했다고 생각했던 적이 처음이였습니다.평생 기억하며 살고,배우면서 살겠습니다.
전직 서울 고속버스터미널 직원입니다. 군인분들 이런 상황이 생기면 주저하지 마시고 가까운 파출소로 가셔서 상황 설명하시고 신원조회후에(경찰분께서 해당 군부대 관계자분과 직접 통화를 하실겁니다.) 분실확인증 끊으셔서 고속버스 사무실로 가지고 오시면 바로 무임권 끊어드리니까 무리하게 시민분들께 돈 요구 하기보다는 이런 방법도 있으니 알고 계시면 좋을듯 합니다.
@@user-oz7te8kn9y TMO제도는 말씀하신대로 존재하긴 합니다만, 휴가 나오기 전 부대에서 후불권 미리 신청하지 않는경우엔 고속버스, 시외버스 이용이 불가합니다.(철도는 예외로 서울역에 TMO센터가 존재하는걸로 알아서 제외합니다) 또한 정식 휴가가 아닌 포상휴가 같은경우도 담당 행정병이 유도리 없으면 시외고속버스 후불권 원칙적으로는 안나오는걸로 압니다.(제 경험담으로 말씀드리면 전역하고 고속버스회사 관리직으로 취업 후 군생활시절 친했던 후임이 연락와서 이번 휴가 TMO 안나오는데 혹시 고속버스 할인 좀 부탁드려도 되냐고해서 도움줬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번 영상에 나온건 미필 군필 따지는게 아니라 갑작스럽게 지갑, 휴대폰 분실등으로 버스를 못타게 될 경우 시민들의 반응을 알아보려 실험카메라 목적으로 영상이 제작된거 같습니다.
33년전 88년 1월 쯤 첫 휴가 나와서 집에 가는데 정류장에 내렸는데 밤 11시가 넘은 시간이라 인적도 끊기고 집까지는 20키로 정도 남은 상황에서 택시도 없고 길에 서있으니까 그때 50대 쯤으로 보이는 신사분이 어디까지 가냐고 같은 방향이면 태워준다고 해서 탔는데 집까지 태워줘서 정말 고마웠던 기억이 나네요.
2012년 입대해 이등병 첫 휴가나온 당일 TMO열차표를 잃어버려...어쩔쭐 몰라하고 있었는데 한 아주머니께서 오시더니 왜 서성이고 있냐고 하시며 커피한잔과 마산까지가는 KTX표를 구매해주신 기억이납니다. 저는 그자리에서 고개를 떨구며 울었고 아주머니께서는 자기 아들도 지금 군대에있다며 아들같다하시며 괜찮다 이야기하시고 자리를 떠나셨습니다 그때의 기억이 7-8년이 지난 지금도 아직 생각나고 기차를 탈때마다 생각이 나네요
90년대 초 고등학생때 친구들과 처음 이대앞 쇼핑하고 구경했다가 버스탈때지갑없어진거 알고 친구랑 당황했다가 옆에 언니한테 울먹이며 얘기했더니 어머어머 울지말고 버스타니 지하철타니하며 친구꺼와 함께 2000원을 주시며 버스가 오자 잘들어가~ 이러며 뛰어 버스타던 착한언니.. 건강히 잘살고계시죠? 그 따뜻했던 기억으로 저도 그같은 일을 당한 학생을 도와준적 있네요ㅎㅎ 선행은 다른 선행을 낳는가봐요 곤경에 처한사람을 돕는거 정말 아름다운일이에요
02년도에 이병때 비슷한경험 있습니다. 지갑 휴가증 다 잊어먹어서 .. 서울역에서 아주머니께서 돈빌려주셔서 헌병대 가서 임시휴가증 받고 비둘기호 타고 집에 갔습니다. 그 아주머니 항상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잘지내시죠? 연락처 계좌번호 주시라고해도 괜찬다고 하고 빵하고 우유도 사주시고 .. 감사합니다.
민간인 분이 부탁하셨다면 핑계 대며 거절했을것 같은데 제가 군인이 장래희망이라 그런가 군인분들 보면 진짜 제가 할수 있는 선에서는 다 도와드리고 싶네요 아직 고등학생이라 큰 금전적인 도움은 드리지 못하지만 사소한거나 사소한 배려는 꾸준히 실천중입니다 군인 복지가 좋은 나라가 되기위해 힘씁시다 대한민국 모든 국군 장병분들 감사합니다
만약에 내가 저런 군인을 실제로 만났다면, 진짜 가슴 아팠을 거예요. 저에겐 최근에 강원도로 군대간지 얼마 안된 신병인 아들이 있으니까요. 만약 저에게 저 상황이 있다면 강원도 먼 곳이라도 차표를 카드로 결제해주고 현금으로 만원 정도 더 줄것 같아요. 왜냐하면 예를 들어 강원도 동해 강릉 원주 홍천 같은 곳에 도착해서 군부대가 거기서 또 더가야 한다면 버스를 갈아탈수도 있고 택시를 타야할 수도 있으니까요. 만약에 그 군인이 가짜이고 사기쳤다할지라도 그건 그 사람 죄만 가중될뿐 저는 군대간 아들 생각해서 선을 베푼 거니까 맘이 편할 거예요.
25년전 부산 사직고속버스터미널에서 서울 비행기 놓쳤다고 서울가는 버스표 끊어주면 다음날 송금해준다고 해서 역사안에 들어가기도 귀찮고 송금해준다고 했으니까... 믿고 현금 2만원인가 3만원을 줬는데 사기꾼이었슴 ㅠ 그당시는 핸드폰이 없던때라 회사전화번호 줘서 받아놨는데 그런사람 없다함 그후로는 무조건 없다하고 귀를 막았는데 몇년전 지하철에서 도움구하는 학생에게 없다 했다가 진짜일 수 있겠다 싶어 쫒아가서 지하철비 만큼만 주고 돌아옴 ㅠ 어느새 25년이지나 둘째 아들이 제대하는데 군인이 도움청하면 아들 생각나서라도 도왔을거 같네요. 제발!! 군복입고 사기치는 사람은 없기를 바랍니다.
진짜 이거 인정... 몇년 전 어떤 할아버지가 자기 손녀가 아파서 어디까지 가야하는데 급하게 나오시느라 시외버스값이 없다며 만원만 줄수있냐 물어보셨어요. 얼마나 급하셨으면 교복입은 학생한테 도움을 요청하실까 해서 어디가셔야하냐고 표 끊어드리겠다하니 그렇게까지 귀찮게 할순없다고 하셔서 손녀 과자도 사주시라고 가지고있던 현금 25000원정도 드렸어요. 다른곳 들렸다 다시 그 장소 가니 똑같은 수법으로 다른분들한테 돈 받고 계시더라구요. 참 사람들 감정 이용해서 거짓말까지 치며 그러는분 보니 그 다음부턴 남을돕기가 꺼려지더라구요
정말 우리나라는 군인에 대한 존경심이 있는 나라같아요. 제가 군복무할때 휴가로 군복입고 나와서 음식점에 가면 어떤 분은 자기가 사주고 싶은데 사줘도 되냐고 물어버시고, 어떤 분은 "더 시켜라 내가 사줄테니" 라고 하시고 또 음식점 사장님은 가격을 깎아주시고.. 정말 좋은 기억이 많네요.
저는 군인분들은 무조건 도와드려요. 우릴위해 고생하시는데 당연히 해드려야죠. 예전에 신혼집이 포항이라 해병대분들 차비도 드리고 휴대전화도 많이 빌려줬어요. 군인분들 난처한 상황같으면 무조건 도와주세요. 말이 의무지 강제로 긴 시간 쥐꼬리 월급 받으면서 고생하는데 어려운것도 아니고 저분들이 요청하는 것들은 엄청 간단한 것들이예요.
고재원 피해의식이 뼈속까지 쩔어있네 ㅋㅋㅋㅋㅋ 노예근성이 거기서 왜 나오지????? 2001년 물가는 알고 씨부리는거임????? ㅋㅋㅋㅋ 군인월급 왜 오른지는 알고 씨부리는거????? 나때 현재처럼 받을려면 최소 30이상은 받았어야했는데 이상하다 생각진 않냐???? 생각해보지도 않고 나불댔겠지 ^^* 99년 4만원에 물가 비례해서 현재 50~60이 맞다 생각함???? 니말대로 하지면 99년 만원이 현재 10만원이랑 같다는 애긴데 ㅋㅋㅋㅋㅋ 대가리 든것도 없이 그냥 글 싸지르는 빵셔틀새끼 ㅋㅋㅋ 그당시 물가 알리가 있나?? 태어나지도 않았을 중2병새끼 ^^ 그당시 사회 시급 3300~4000원이였고 니말대로 따지면 현재는 33000~40000원이여야하는데 현재 10000원도 안되는게 현실인데 개뿔도 모르는 중2병새끼가 아는척은 오지고요 80년초 물가랑 따져야 겨우 10배차이날까말까인데 한심한 새끼야 왜 사냐 접시물에 코 쳐박고 디지렴 ^^
그게 지금 이 정부가 노리는 거 일수도 있겠네 전쟁 나면 어버버하다 다 털리게 이게 진짜 심각한 건데 군대는 단순히 시간 때우다 오는 곳이 아니라 휴전 국가라 나라 지키는 거임.. 물론 군필자 로써 개꿀빨고싶은 마음은 다 알지만 지금 군번들은 너무 긴장이 없어서.. 안보 교육이 나라에 근간인데 너무 허술하다
@@user-ty3rx8tu5v 하루종일 부대끼고 사는데 하루 3시간 30분 개인정비 시간으로 폰 좀 한다고 전우애가 없고 결속력이 없다는 건 뭔 헛소리임? ㅋㅋㅋㅋㅋ너 같은 애들 때문에 군대 발전이 없는거다 니 논리면 미국이나 여타 다른 나라 부대는 전우애는 커녕 전쟁나면 나 살자고 도망가겠네? 아니면 우리나라 간부들은 하루종일 폰 들고 있는데 왜 병사들한테만 유독 더 엄격한 잣대를 처들이미냐 존나 답답하다 너 같은 애들만 보면 ㅉㅉ
군인분들은 도와줘야 됩니다 도와주고 싶은데 당장 돈이 없다거나 코가 석자거나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서가 아니라면 무조건 도와줘야 된다고 봅니다 개인의 선택?? 충분히 도움을 줄 수 있는데도 도와주지 아니한 사람들은 상당히 이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왜 그런지 알고 있나요?? 지금도 수많은 대한민국 젊은 군인들이 피 같은 청춘을 걸고 X 같은 북한군을 막아주고 있어서 우리가 이렇게 사는 거고 군인들 없으면 북한군 당장 밀고 들어와서 대한민국 씹어 먹어버릴 텐데 그걸 막아주고 있는 고맙다는 말로도 표현이 힘들 정도로 고생하는 젊은 군인분들에게 차표도 못 주는 건 진짜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목숨 걸고 나라를 지키는 군들을 도와주는 건 정말 좋은 겁니다 만약 저런 상황이 온다면 그리고 충분히 도울 수 있다면 도와주시길 바랍니다
내가 군생활 했을 때 휴가나와서 버스비를 내려고 했는데 돈이 없어서 기사님한테 돈도 못내고 서있었는데, 나라를 지켜주어서 고맙다고 군인이 버스비 2000원 못내는게 별것이냐고 하시면서 태워다 주신 게 아직도 기억이 난다. 기사님 건강하십니까 수원역까지 태워주셨는데 장병에 대한 위로에 감사해서 몇년이 지나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손님 많이 받고 건강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