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삼국을 플레이하고 스트리밍도하고 있는 유저입니다. 저 말고도 영상 업로드나 스트리밍을 하는 분들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많지는 않은 수준입니다. 모아요님께서 말씀하신 내용이 거의 맞습니다. 더빙은 튜토리얼 정도만 나오고, 번역은 저세상으로 갔으며, 스토리는... 스토리 한자 한자 다 읽어보는 게 버릇인 제가 스킵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재미 있기는 합니다. 하시는 분들도 번역 같은 것을 가장 불만으로 생각하고, 재미있다고 하십니다. 삼국지 전략판 같은 전쟁게임이면 과금해서 강해진 유저들이 약한 유저들을 공격하고 빼앗아서 정상적인 플레이가 불가능하지만, 갓삼국은 PVP 콘텐츠가 있기는 해도 아무리 약해도 정상적인 플레이는 가능합니다. 과금유도는 솔직히 꽤나 있는 편인 것은 맞지만, 원보를 여러 방식으로 퍼줍니다. 다만, 무슨 보물찾기 하듯이 뒤지고 다녀야 합니다. 매우 귀찮습니다. 다른 건 다 맞다고 생각 하는데, 플레이 하는 유저로서 집고 넘어가고 싶은 부분은 '일반 병사는 게임의 승패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고, 결국 장수들의 능력과 스킬이 중요하다' 라고 하셨는데, 그건 최초 시작시에만 그렇습니다. 일반병사들도 강화할 수 있는 요소가 많고, 별로도 스킬도 사용합니다. 병사의 등급은 승패에 매우 크게 영향을 줍니다. 더 높은 등급의 병사를 가지고 있으면 전체 전투력에서 밀리더라도 예상을 뒤엎고 승리하는 그림도 자주 나옵니다. 그리고 실제로 해보면 무장들의 인연, 스킬 조합과 시너지, 위치 배치, 수혼이나 장비 스킬, 병사의 특성, 연맹 축복 등 다양한 변수가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상대의 배치를 보고 대응한다면 전투력 차이를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죠. 나름의 전술전략이 있습니다. 저도 몇시간 전만 해도 전투하면서 수많은 변수가 어우러지면서 일반적으로는 상상할 수 없는 수준의 조운의 하이퍼 캐리를 보며 소리를 질렀습니다. 굉장히 많은 조건이 충족된 순간이어서 가능했던 거지만, 그걸 상상하면서 만든 조합을 굴리다가 그 상상이 현실이 되는 모습은 짜릿하기 그지 없습니다. 성장 요소와 컨텐츠가 굉장히 많은 게임인데, 레벨을 계속 올려야만 그러한 컨텐츠들이 오픈됩니다. 영상에는 그러한 컨텐츠들은 하나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조금 아쉽습니다. 모아요님의 영상이 아쉬운 것이 아니고, 하루만 플레이해서는 대부분의 컨텐츠나 게임의 흐름을 알 수 없고 최소한 4~5일 이상 플레이 해야만 대략적인 윤곽이 나오는 게임이라는 아쉽습니다. 실제로 하루 이틀하고 접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렇지만 며칠만 더 해보면 그 이상의 재미와 파고들기 요소, 단순한 줄 알았는데 무척이나 복잡한 전투 체계, 그 전투의 과정을 설계하며 즐기는 본인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연맹(길드) 시스템도 다른 게임에서 보지 못한 합리적인 시스템이 꽤나 흥미롭고요. 당연히 좋은 것도 있고 나쁜 것도 있습니다. 말씀하신 나쁜 점들은 저도 대부분 동의합니다. 하지만 좋은 점들은 컷신 정도 빼면 제대로 조명되지 못해서 안타깝네요. 이만 줄입니다.
@@주영김-c4j 치킨이야 뭐 그렇다 하는데 저런 게임은 좀 그렇지 않음? 품질 좋고 맛있는 치킨은 광고해도 무관한데 신호등치킨 맛있어요! 민초도 뿌려드세요! 광고하는 모델로 나오면 이미지 다 깨지지. 게임은 1도 모르고 돈주니 광고한다 라는 느낌밖에 안되잖아. 본인 광고하는 광고물품 내용물은 알아야지. 사기물품 광고배우가 괜히 욕먹는게 아님.
마운록과 관은병은 아빠들이 같은 촉나라 장수들이니 (실재했다고 가정하면)만났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는데 위연과 장료는 섬기는 나라부터 달랐는데 만났다고 해도 적으로밖에는 안 만났겠지요. 그런 걸 생각하면 말이 삼국지지 그냥 스토리 막 만든 거 같네요. 사실 마운록과 관은병도 반동탁 연합 때라면 세상에 나오기는 했는지부터 확인해봐야 하니 진지하게 따지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