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로 태어나서 당연히 자기가 지도자를 세습받을거라고 확신하는 주인공, 자기가 정당하게 노력해서 얻은 결과물을 안나누는걸 욕심이라고 하면서 분배시키고, 원숭이가 꼬리빠지게 딴 과일을 나무 아래서 쳐다보기만 한 윗대가리 주인공 이름으로 주는 점 등 만든 곳이 코리아는 코리안데 노스인지 사우스인지 헷갈리게 하는 게임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아무래도 현업에서 일하던 실력있는 개발자들이 쉽게 올리도 없고 몸값도 비싸서 정부지원 부트캠프 몇개월 진행한 초보 개발자들 몇명 데려다가 그래픽은 싸게 외주 맡기고 해서 진행한게 아닐까 싶음.. 그리고 9천안에 건물 임대료, PC 및 각종 자재 구입, 회식 비용 이런거 다 고려하면 6개월 정도면 9천 나올만함
저는 이 게임으로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그리고 성인에게, 예컨대 나이와 지혜, 지식의 간극을 초월하여 '청렴이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스스로 하도록, 또 그 대답을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게임에서 아빠 사자가 제시했던 덕목을 기억하십니까? 공정, 정직, 배려, 약속, 책임, 절제. 이렇게 여섯가지 덕목이었습니다. 여기서 이 게임은 '절제'하여 게임에 들어갈 돈을 아꼈고, 굳이 그 사실을 '정직'하게 말하지 않았으며, '공정'하게 사자와 용사가 나오는 두 게임을 차이가 없도록 한데다가, 딱히 게임을 훌륭하게 만든다는 '약속'을 하지 않았으므로, 청렴연수원에게는 '책임'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렇듯 게임에서 나왔던 덕목을 모두 보여주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횡령, 낭비, 나태, 강요, 허망, 의심이라는 부패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국민의 세금을 이러한 게임 제작에 '낭비'하였고, 완성도가 현저히 떨어지는 것을 보아 '나태'로 말미암은 일인 것 같으며, 수천만 원의 돈을 '횡령'한 것은 아닌지 '의심'을 산데다가, 학생들에게 이 게임을 '강요'하는 것 같아 '허망'을 느끼게 합니다. 이렇게 부패를 은연중에 보여주는 게임은 많은 생각늘 할 수 있도록 해주죠.
청렴에 대한 가치의 교육이 아닌, 정부가 원하는 이데올로기의 교육을 위한 게임. 교육이 이데올로기를 재생산한다는 애플의 말에 처음으로 진지한 공감을 할 수 있게 해준 아~~~~주 고마운 쓰레기 게임. 이 게임을 통해 애들이 얻을 수 있는건 약간의 짜증과 정부가 바라는 자신들의 모습일 뿐, 청렴이라는 가치는 그 어디에도 없는 듯.
@@유명한 네 ㅋㅋ 우리가 퀄 좋다고 하는 게임 개발이 수억~수백억씩도 들어가는거 생각하면 9천이면 사실 개발자 몇명 월급 두세달 주면 끝나니까요.. 개발자가 의욕을 가지고 1인개발 한 게임보다 퀄은 떨어지는데 저런걸 의욕을 가지고 개발할 게임은 또 아니니까 가격대비 퀄리티가 떨어진다고 하기보단 그냥 발주 자체가 쓰레기같다고 하는게 맞는거같아요.
@@유명한 국가예산으로 발주되는 공사/용역/자재 들은 일반적으로 생각되는 비용보다 상상 이상으로 많아요. 정확히 공공 입찰로 진행한건지 수의계약으로 진행한건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수의계약도 남겨먹으려고 기존 시세보다 많이 견적을 넣긴 했을테지만 정도 이상으로 남겨먹진 못했을거예요. 그러니까 만든 퀄리티는 둘째치고 저걸 발주할 생각과 계약을 용인한 발주처 자체가 문제다. 라고 볼수있다는거죠.
진짜로 이거 만든나라가 북한인지 남한인지 헷갈림. 우리나라를 비롯한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는 본인의 재화에 대한 권리를 가지는건 당연한거고, 열심히 일해서 재화를 창출한 자본가들은, 불법적인 일을 저지르지 않는다면 그들의 재산은 존중받아야 마땅한데, 이 게임은 대놓고 모든 재산을 나누는 결과적 평등을 "정의"로 규정하고있음. 진심으로 매우 사회주의적, 공산주의적인 게임이라 윗대가리들 정신상태가 의심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