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시청자분들께서 오해 하시는 부분이 있어 말씀드립니다. 설립자이자 총장이었던 이 모씨는 '교수 채용' 과 관련한 사건에 대해서만 징역 1년 7개월과 추징금 4억원을 선고받았다는 것입니다. 언론사마다 형량이 1년 7개월과 1년 6월로 기재가 나뉘어있던데, 1년 7개월 기사를 기반으로 하여 영상에서 말씀드렸습니다. 해당 사건의 대법원 판결은 징역 1년 6월과 추징금 4억원을 확정했습니다. 이와 별개로 학교 교비와 국고보조금 횡령에 관련해서는 최종적으로 징역 2년 6개월과 집행유예 3년, 사회봉사 200시간의 대법원 판결을 받았습니다. 이후 이 모씨는 2017년 5월 경 사망한 것으로 기사가 나와있습니다.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해 기사 링크를 첨부하였으니 참고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 前 성화대학 총장, 채용비리로 실형 www.unn.net/News/detail.asp?nsCode=68674 2. '교수 임용 뒷돈' 받은 前대학총장 유죄 확정 www.yna.co.kr/view/AKR20140508099000004 3. 대법, 교비횡령 성화대학 설립자 집유 확정 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1008593 4. 특성화 꿈꾸던 지역 대학, 산단 비리에 지다 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184022
마지막 말 정말 인상깊었습니다. 매 학기 엄청난 금액의 등록금을 챙기는 학교가 왜 재정상태가 어려워서 학생들의 요구를 들어주지 못하는 것일까요? 대학이라는 명분으로 자신들의 이익을 챙기려고 하는 분들은 정말 우리가 모를 거라고 생각하는 걸까요? 하늘이 보고 땅이 보았으니 이미 모두에게 들켰다고 할 수 있죠. 제발 정직하게 학생을 위한 대학들을 운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찌룩님 채널 정말 유익하게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등학생 연대 수시는 Z점수 반영해서 자사고나 특목고, 과학고가 유리한 구조임. 보통 일반고 학생보다는 그래도 저 셋 중 하나를 다니는 학생이 상대적으로 부유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뽑아놓고 보면 고대에 비해서 더 많은 것. 물론 맨 처음 댓글이 말한 말은 오해의 소지가 있는 듯 합니다.
2000년 전후에 진학 스트레스 줄인답시고 무분별하게 대학들을 늘려놓은 게 문제죠. 2003년쯤 제가 다니던 곳이 핸드폰 부품 제조업체였는데 그곳에서 처음으로 공장 제조과는 고졸 이하들이 대부분이라는 생각이 완전히 무너졌어요. 오빠, 형이라고 부르던 애들이 나중에 알고보니 대부분 다 무슨무슨 대학 진학생들.. ㅎㅎ 근데 전공이 뭐냐고 물었더니 외교 관계학과, 경제 연구학과 등 얼핏 들어보면 우리가 익히 알고 있던 학교들을 비스무리하게 어거지 짝퉁으로 만들어놓은 학과들이더라고요. 그곳이 과연 미래를 위해 제대로 자기 개발을 할 수 있는지 여부가 아니라 그저 대학 진학을 목표로만 지어진 대학들이다 보니 그곳을 다니다 방학을 맞아 아르바이트 겸 들어온 학생들이 아예 그 직장에 눌러앉는 경우가 상당히 많았어요. 일도 쉬웠고요. 다른 댓글 다신 분들 글대로 상위 대학은 아니더라도 적어도 이름들어 알만한 대학 아닌 이상 이상한 듣도 보도 못한 대학 갈바엔 차라리 몇년 더 공부를 해보든가 일찌감치 자신의 미래를 갈고 닦을 수 있는 자격증과 직장을 찾은 다음 자신에게 맞는 대학을 찾아 진정한 학업의 길을 걸어가세요...
오우 소름 돋는 광경이네요... 낮에 봐도 뭔가 이상한 분위기인데 밤에 촬영했으면 무슨 공포 영상 됐을 듯 하네요.. 그나저나 그렇게 엄청난 거액을 횡령하는게 가능한줄 상상도 못했고 지금은 그 혈세가 저렇게 썩어간다는게 참 안타깝네요. 당시 학생들이랑 주변 주민들은 얼마나 치욕스러웠을까 ..
제가 16학번인데 그때보다 21년 수능 응시 학생이 무려 10만명이나 줄었더라구요... 저출산이 심각해서 한 20년 뒤엔 우리가 많이 들어본 대학들도 폐교되겠죠... 제가 나온 학교는 지거국이라 사라질 리는 없겠지만 진짜 지방사립대들의 미래가 너무 안타깝네요. 인구 3~20만 정도의 지방엔 아무리 지잡대라도 대학 하나하나가 다 지역 경제 발전에 엄청난 도움이 되는데...
이런 폐교탐방 콘텐츠는 너무 재밌는데요.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 물어보신 거는 학교들한테 너무나 제가 하고 싶은 질문이네요. 그리고 저는 찌룩님 콘텐츠를 처음 봤을 때 한국초청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었어요. 이제 합격했고 전북대에서 공부하고 있어요. 찌룩님 동영상 덕분에 한국의 대학 일부 모습을 알 수 있는 것 같아요.🙏🙏🙏 무관하지만 살이 찌셨네요. 😅😅
혹시 경남 진주 지역 대학 탐방을 하실 생각이 없으신지요? 거점국립대학인 경상대와 국립대학인 경남과기대가 내년에 통합이 되는데, 우리 나라에서는 이전까지 없던 형태의 독특한 통합이 진행되고 있고, 같은 진주에 위치한 한국국제대는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선정되어 학생들과 교수들이 시위를 벌이고 있으며, 경남체대라는 이름으로 체육 특성화 대학으로 탈바꿈하겠다는 유래없는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진주가 큰 도시는 아니지만 대학 관련은 재미있는 일이 많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