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남성맞춤복 회사에서 근무합니다. 제나는 상업적으로 시대에 반응이 빠르면도 남성정장의 기본을 유지하며 멋지게 반영합니다. 뉴욕 센트럴 파크앞에 단독 매장을 운영하면서 브랜드를 유지하고, 경쟁관계에 있는 맞춤복 업체에도 원단공급을 하면서 공생하면서 맞춤복 시장이 더 클수 있도록 서포트한답니다. 시대를 잘 읽으며 고급 맞춤복과 원단으로 패션계에서 현명한 운영으로 성공한 업체예요.
아니 근데.......댓글보면 뭐 맨날 이 놈처럼 "이거 해주세요." ㅇㅈㄹ 거리는 애들이 수두룩하네 ? 이거 컨텐츠 만들려고 정보 수집한 작가들, 편집자, 저 아재. 개같이 고생했는데 정작 댓글로는 영상에 관한 댓글은 하나도 안달고, 지 보고싶은거 해주세요 해주세요 ㅇㅈㄹ 거리는 븅딱같은 이기적인 애들이 참 많네. 나중에는 지 원하는거 영상 올라면 또 댓글로 "저거 해주세요." ㅇㅈㄹ 거릴게 눈에 보이네.
싱가포르 갔었을 때 만져본 제냐의 비쿠냐 정장… 손이 미끄러지듯 너무 보드라웠던 기억이 나네요. 언젠가 다시 한번 만져보고 싶은 원단이네요 ㅎㅎ 비쿠냐 털로 만든 정장은 아예 가격표가 없더라고요 ㅎ 아마 몇 천만원 할 거같았어요. 기억에 비쿠냐 죽을 때까지 기다려야해서…. 아무튼 진짜 명품이 이런거구나 싶었어요 ㅋ
진짜 명품이란 말에 딱 어울리는 브랜드.내가 아주 어렸을때 아빠나 삼촌들 양복 맞추러 가면 원단 쭉 있는데 이태리 원단이 고급이었음.남성복 디자인도 거기서 거기같지만 입으면 다르다고 함.기지 자체가 좋고 입으면 편하다고 그럼.그래서 대학교 졸업,회사 입사,결혼식 그런 큰 일 있으면 큰 맘 먹고 사는 그런 브랜드.
테일러들에게 아톨리니는 유명해도 전 세계적으로는 제냐같은 대기업은 못 되기에 이미지가 없어요. 키톤 브리오니 정도는 되어야 글로벌한 이미지가 있죠 물론 이제는 다 너무 어른 브랜드라서 더 멀어지는 건 사실입니다. 댓글 보니 쿠치넬리 로로피아나 정도가 요즘 세대에겐 럭셔리로 더 어필하는 게 사실입니다
지금 30대 중반인데.... 어릴적엔 진짜 몰랐던게... 정장, 옷의 형태만 보였는데 이정도 나이가 되고 보니까... 원단의 힘이 정말 중요하단게 느껴짐 같은 스타일의 정장이라도 원단의 차이로 느껴지는 아우라가 있음... 왜 남성복(정장)이 힘든 장르인지 절실하게 느낌... 오히려 여성복보다 디자인뿐아니라 원단, 마감 ,재봉등이 더 말도 안되게 빡센게 남성정장인거 같음...
아직 능력 부족이라 현재는 까날리, 브룩스 브라더스 골든 플리스, 히키 프리먼 급 정장에 만족 하지만, 진짜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제냐에서 비스포크로 정장 하나 맞추어 보고 싶네요! 함정은, 점점 슈트를 입을 이유가 없어진다는게...ㅠㅠ (그리고 장례식 슈트를 제냐 급으로 하기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