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gak1951 아예 안 들린다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듣기에도 태평소 소리가 나머지 악기에 비해 과도하게 크게 느껴집니다. 대학 때 풍물굿을 배웠기에 각 악기들의 음량에 대해서는 대략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영상에서 쇠와 장구, 북 소리는 멀리서 들리는 음 그대로 표현되면서 태평소만 유독 바로 근접해서 귓가에서 부는 것처럼 들리고 있습니다. 평소 국악원의 영상을 즐겁게 보고 있고 많은 스태프 분들께서 녹음과 영상 촬영에 힘쏟고 계신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자주 실제로 볼 수 없는 공연들을 대신하여 것이 이러한 영상물인데, 밸런스가 깨진 사운드는 원본의 매력을 반감시킬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금만 더 신경써주십사 말씀드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