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생산 관련 일을 하고 있지만.. 부품 협력업체에서 부품을 생산하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종류도 천차만별이고 모양도 가지각색이라 그 부품을 생산하는 도구가 한층,두층을 차지하죠. 그렇다고 순차적으로 생산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부품주문이 들어오면 기존 설치된 도구(가다)를 철거하고 설치하는 번거로움이 있죠. 쉽게 설명하면 양산중인 자동차의 부품을 최대한 많이 주문하고 소모부품을 쟁여놔야죠. 만약 10년전 모델의 특정부품을 소량만 주문하면 현장에서는 생산 불가능합니다.
이게 해외에서 가져오는 제품도 있기도해서 수급이 힘든 경우도 있지만 의외로 동네 모비스에서는 없는데 옆동네 지역 모비스에는 재고가 있는 웃긴상황이 생기더라구요. 예전에 연료펌프 수리하려는데 블핸에서는 재고없다고 수리하려면 3주 걸린다길래 진짜 동네 모비스대리점 3개에 전화하니깐 다 없다하고 모비스 홈피에서는 옆동네모비스는 재고가 있길래 그거 사오면 해주냐니깐 자기네들은 글케 안한다고해서 부품사서 걍 직접 수리했던적있어요..ㅋㅋ
코로나 여파라고는 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닐거예요 차종은 늘어가고 공용부품은 줄어들고, 하드웨어도 소프트웨어도 어느정도 일원화 할 수 있는건 하는게 좋겠지만 정 반대로 가고 있는 현대자동차 그룹의 영향도 크다고 생각 됩니다. 그 문제들이 하나 둘 씩 나타나고 있는거구요.... 현재 판매되고 있는 차량도 부품 업체가 바뀌거나 기타 사유도 서비스 부품이 공급 안되는 경우도 너무 많아요
야아~이거 정말 머리가 좋지 않으면 상상도 못할 일이다. 저차 다른데서 수리하거나 할때 다음 작업자가 보고 얼마나 놀랄까? 퀄리티가 워낙 완벽해서 제조사 제품이라해도 믿겠네!! 현기야 뭐하냐!!! 어여 메르카바에서 부품 수급해서 소비자들 수리 해결해 줘라! 메르비스 사업부 하나 만들어도 될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