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육체적으로 힘들다 (처음 농사지을때는 몰라서 육체적으로 힘든것 같고 나중에 알고나서는 욕심 때문에 육체적으로 힘든것 같아 보임) 2.판로에 관한 고민입니다.(처음 농사지을때는 일단 농사를 모르기에 판로 까지는 미처 생각할 여유가 없지만 일단 어떤 작물이든 상품을 만든 후에는 판로에 대한 고민 때문에 힘든것 같음. 여기에서 귀농성공의 절반이 갈리는것 같음) 3.새로운 사람 사귀기 입니다. (비슷한 또래가 있긴 하지만 가치관의 차이가 상당히 커서 사귀기가 힘든것 같음. 굳이 시골 에서 같이 농사 를 하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사귀는것은 오히려 정신적으로 더 힘들수도 있다 생각함. 일단 몇년 정도는 거리를 두면서 천천히 사귀는것이 나아 보임 4. 잡초, 벌레와의 전쟁 (잡초.벌레와의 전쟁은 본인이 어떤 선택을 하냐에 따라서 달라질것 같음. 쉬운 길은 그냥 농약으로 해결하면 됨. 친환경으로 할려고 하면 육체적으로 그리고 정신적으로 시달릴것 같아 보임. ) 5.기본 인프라가 부족하다. (보통 읍으로 갈려면 짧게는 10-20분 길게는 20-30분 거리에 대부분 위치해 있음. 해서 큰마트든 아니면 병원이든 갈려면 시간적인 여유를 가져야 할것라 봄. 장점은 영상에도 있지만 신호등. 주차장 걱정은 거의 안해도 됨 6.생활 편의시설이 멀다.(시골 자체가 기본 인프라가 없어서 결국은 소읍으로 가야 한다는...) 7. 돈이 많이 든다. (특히 농기계가 의외로 비쌈 논농사를 할때 만약 본인이 기계를 제대로 장만해야 겠다고 마음 먹는다면...트랙터 3-5천만원정도, 이앙기 4-6백만원 정도, 콤바인 4천-1억원 정도 , 1톤 트럭 2-3천만원 정도....일단 기본이 되는 4개 정도 가격만 해도 1억이 가볍게 넘음. 물론 중고로 장만 한다면 5천만원 내외일것라 생각이 들지만...하지만 시골에서는 밭작물도 있어서...이것 저것 사소한 여러가지 기계를 사려고 하면..끝이 없을것 같음 8. 자기 자신과의 싸움 (시골은 사람은 없지만 입은 많아서 항상 몸가짐(?)을 단정이 해야함. 도시는 익명성이 있지만 시골은 그렇게 할수가 없음. 물론 남에게 피해 안주고 자기 할일만 열심히 한다면 문제될것이 없지만...시골일은 서로 얽키고 얽켜 있어서 ..본인이 배우는 입장이라면 상대방을 더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실천해야 하지 않을까..하는... ===>경험자가 아니면 절대 알수 없수도 없고 생각할수도 없는 내용같음. 귀농하신 분이라면 9분28초 영상을 몇번이고 보고 생각하고 고민한다면....좋겠다는 생각이 듬// ( )개인적인 경험담을 적어놓은것임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농업소득은 년 949만원으로 10년 전 보다 작았으며 월 79만원 수준입니다. 농업소득 949만원은 농업총수입 3460만원에서 농업외소득과 농업경영비를 제외한 것으로 10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하였습니다. 통계를 잘 보시고 농업에 도전하시기 바랍니다.
농촌에서 태어나 농촌에서 자라고 회사 생활을 오래하다 아버지의 농사를 이어받았을때 눈앞이 캄캄했습니다. 평생 농사만 져오신 아버지에게 농사 노하우를 배우는데 만해도 3년이상 걸렸는데 새로운 작물을 시도하기도 했었지만 판로는 역시 없었습니다. 있어도 시장에 유통되는 가격의 3~5배 이하정도로 후려치기를 많이 당했구요. 장년을 넘어 삭막한 도시를 떠나 귀농을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딱 한마디만 할게요. [왠만하면 그냥 도시에 살면서 주말에 나들이나 오세요] 농부인 제가 왜 이런 소릴 할까요? 귀농하는 사람들 막고 혼자 돈 많이 벌어 먹을려고 이럴까요? 지금 농촌은요 님들의 어린 시절 추억의 그 시골과 달라요. 외롭고 힘들고 돈도 안되고 인건비 줄여 볼려고 바둥거리며 혼자서 개고생의 나날임에도 농사 수익은 시원치 않고 그리고 생각보다 어마어마한 금액이 들어가는 농사 기자재 준비와 장비 준비에 할부등등 생활고에 시달리며 빚만 지다가 다시 돌아가는 귀농인 비율이 10명중 8명입니다. 정부지원 그거요? 빛 좋은 개살구...전부 빚입니다. 실제로 10명중 남아서 농부가되는 두명은 말이죠. 두명중 한명은 지독한 인내심을 가진자이거나 어차피 망한거 그냥 있어보자 각오하거나 체념한 사람...그리고 남은 한명은 이미 농사에 필요한 대부분의 기자재와 장비가 준비되어 있는 부친의 농사를 이어받는 후계농입니다. 당연 후계농이 유리하죠. 전원 생활의 낭만... 그거 생각보다 고되고 비쌉니다.
장,단점을 떠나 선진 외국에 비해 국내 농촌 환경이 힘든 건 가장 큰 단점입니다. 전기세,가스비,통신비등 모든 일상 비용이 도시에 비해 단가가 높게 설정되어 있고 그중 국내는 4계절이기에 난방에 대한 부담이 가장 크지않나 싶습니다. 도시에서는 도시가스, 에어컨 펑펑 쓰고도 시골에서 아껴 사용한 비용보다 저렴하게 나오는 이런 환경을 알면 농촌을 대부분은 기피하게 되더군요.
유대인의 직업관 (사업관)을 발설하죠. 1.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 본 다음에 2. 그 일을 하는 법을 배우고, 3. 그 일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는 것, 자본주의 대한민국에서 살기 위한 기본입니다. 도회지에서 사회생활하면서 터득한 거 잊지 마세요. 덧붙이자면, 여행과 거주는 구별하세요!!!
지나가 걸려 영상 잘봤습니다. 젊은 부부가 농촌생활을 하려면 수익도 있어야 아이들도 키우고 하겠죠. 복숭아철 되고 사먹을 만한것이 있을때 이용할께요. 저도 햇수로 3년차 주말 농촌살이 하고 있는데~ 어릴때 자라면서는 나이들면 농촌살이 해야지 했거든요. 근데 해보니 저도 도시문명을 많이 좋아하는 사람이더라고요. 주말에 왔다갔다하고 풀떼기 뜯와서 밥지어먹다 도시로 돌아오니 여행다니는 것 같아 재밌고도 힘드네요. 작년 여름내 상추 뜯어 인심쓰고 텃밭농사나 지어 나눠먹고 배추 심어 김장담고 그런 재미는 참 좋은데 다접고 들어와 살고 싶은 마음은 싹 사라졌네오. ㅋ 그래도 아이들 어린시절을 좋은 곳에서 추억 쌓으며 살수 있는거에 행보감을 느끼며 살아보세요~ 농부엄마님을 응원하겠습니다. 💜
귀농은 안했지만 ㅎㅎ 직장생활 하다 연구소가 담양에 있어서 갔는데 기숙사가 회사 2층이더군요. 뭐 출퇴근 하는 맛은 있어야 해서 동네 어르신 통해 옆칸 집 었었는데 어르신이 좋으셨거든요 전부치시면 갔다주시고 ㅎㅎ 진짜 벌래는 공감갑니다. 창문이며, 현관이며 다 닫고 잤는데 비오는날 뭔 철퍼덕 철퍼덕 하는 소리가 들리길래 뭐야? 하고 불켰는데 황소 개구리가 어디로 기어들어왔는지.
귀농 큰 결심이죠! 저도 중학교 때까지 고추따고 (고향이 고추로 유명한 곳이라.. 제일 힘 든 농사가 고추 고추… 초딩 때 부터 고추 땄으니 지금 관점에서는 아동학대죠ㅎㅎㅎ, 부모님 논 밭일 도와주면서 어린 시절 보냈는데요 고향에 땅은 았지만 농촌에서 살고 싶지만 그렇게 못하죠 부모님이 쌀한톨, 고추하나 그렇게 아끼고 애지중지 한것을 이제야 알겠네요
친구가 복숭아를 키우고 있는데..판로는 별로 걱정 안하더군요. 우선 친구집안이 충실한 기독교 집안이라서 아버님이 장로,친구가 집사...복숭아 팔때 되면 교회사람들이 많이 사주고, 교회사람들이 친척등지인들에게 선전해줘서 생산만 하면 다 팔린다더군요. 물론, 품질(?맛)은 지역에서도 인정받을 만큼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