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박물관에서 봤던 그 포인트들 다 살려줘서 너무 감사하다. 1. 통천이 가져온 소머리국밥 소개 2. 수제비 때 남은 라면 사리만 3. fㅝ큐우 연타를 삐-처리 없이살리기로한 결정 4. 양이 많아서 태완씨 쳐다보기 (눈치주기) 등등 멘트 위주로만 편집을 해도 16분이 빈틈없이 꽉 차는 그의 대단한 쿡방 근데 침수자님 11호까지 있는거였어요..? 도대체 몇 명을 고용하신거에요 ㅋㅋㅋㅋㅋㅋ
귤을 의인화하여, 그 맛을 감상적으로 정말 잘 풀었고, 귤국밥에 대한 타인들의 반응에 대한 풍자와 화자가 그 대상에 가지고있는 태도도 서술하면서 이야기적인 서사가 완벽해졌음. 일본인이라는 설정은 크게 귤국밥과 상관은 없었지만 스토리 끝맺음을 위해 설계한 하나의 서사장치였던거임. ㄷㄷㄷㄷㄷ 와..스토리텔링 지리다고 댓글에서 그래서 눈에 불키고 해석하려고 하면서 봤는데 이야....즉석에서 프리스타일로 바로 떠올리신것인지는 몰라도 자신이 느끼는 인상을 찰지게 잘 이어서 잘 빗대니까 하나의 이야기가 완성되었네요. 심지어 좀더 다듬으면 괜찮은 이야기 하나나옴 ㄷㄷㄷㄷ
방장의 귤국밥 총평 : 소머리국밥집에서 혼자먹고있는데 앞에있는 빨간잠바입은 아저씨처럼 아무 신경이 안쓰이는데 그 아저씨는 뉴스를보며 욕하고있는데 거기에 맞장구를 쳐주다가 빨간잠바 아저씨가 방장에게 주말에 뭐하냐고 물었는데 뭐 아무것도 안한다고 하니 조기축구에 나와라~ 해서 주말에 조기축구에 갔는데 그 아저씨는 벤치 맴버였고 오히려 좋아? 라는 마음으로 옆에 앉아 같이 축구 해설을 하며 즐기다가 빨간잠바 아저씨 아내분에게 걸려온 전화에 거래처 사장으로 빙의하여 모면해주고 빨간잠바 아저씨에게 소머리국밥을 대접받고. 이 아저씨 괜찮은 사람일수도,.,? 라는 생각이 들며 소머리국밥이 8000원이고 미깡소머리국밥이4000원이고 남길시에 10배의 환경 부담금이 주어져야 좀 먹을만 하단 말인듯. 빨간잠바 아저씨가 안보일때 비로소 사람들은 '아 이게 옳게된 음식이지..' 그 빨간잠바 아저씨가 그리우면서도 내심 '나도 싫었는지 몰라..' 아무튼 그런맛임 방장이 맞다고 하면 맞는거임 나도 아직 이해가 안되는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