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맞는 말이지만 한 가지 명심해야 할게 있음. 착한 사람들을 바보 같다고 생각할지언정 존중해야 하며 미워하지는 말아야 함. 착한 사람들이 있기에 지금의 사회가 유지되는 측면도 있음. 그러한 부류들이 없다면 몇 십년이 지나고 사이버펑크 세계관으로 가는거임ㅋㅋ 뒤통수가 난무하고 사회적 약자들은 항시 도태되며 기술적 진보는 빠를지라도 이게 사람 사는 곳인가 싶은 세상이 온다는 말임ㅋㅋㅋ 우리 인간 사회는 나쁜놈 2할 반반인놈 4할 착한놈 3할 똑똑한놈 1할로 이루어져 살아가는 거고 밸런스가 엄청 중요함. 항상 뭐든지 과유불급임.
@@user-jy6ev5zf9j 반반인놈 범주에 있고 '관심없음'에 들어가는 사람들 인식이 그러합니다. '왜 바보같이 당하고만 있냐' 라는 말이 왜 대중화 되어 있는지 생각해보면 됩니다. 곤경에 처한 착한사람들을 도와주는가 방관하는가 오히려 착취하는가 셋 중 하나로 나뉘기 때문이에요. 가령 사회 문제로 나쁜놈들에게 착취당하는 착한놈들이 있는데 그들에게 안타까운 시선과 '답답함'을 동시에 느끼는 것이 나쁜놈의 범주에 들어갈까요? 저 또한 여자친구가 사기당하고 빚이 3000으로 불었을 때 군전역하고서 일 만해서 둘이 같이 갚아나갔습니다. 갚고 있을 당시 친구들은 결혼을 한 것도 아닌데 왜 갚아주냐 바보냐 호구냐는 식으로 말했었는데 그 친구들의 가치관이 비뚫어진 것일까요? 아니요 그 친구들은 현실적인 상황을 제 3자 입장에서 봤을 때 안타까워서 그리 말한겁니다. 여자친구에게 저는 착한 놈 입니다. 친구들에게는 착한놈+바보같은놈이구요. 단순히 착한사람들을 바보로 매도한다 라고만 해석하지 마시고 직접적으로 위해를 가하거나 피해를 주지 않기에 가치관이 비뚫어졌다고 가치 판단을 하면 안된다는 말입니다.
@@user-jy6ev5zf9j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한국에 매우 많아서 한 말입니다. 저는 착한 사람들을 바보 같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오히려 이 사회에서 더 선한 영향력을 퍼트렸으면 하는 입장이에요. 제가 세상에서 가장 싫어하는 게 욕심 때문에 법 안 지키는 사람과 나쁜 거짓말을 하는 사람이거든요.
제가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나쁜 사람들은 대개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안타깝게도 그 에너지를 나쁜 쪽으로 사용하는거죠. 단적으로 바람을 피운다거나 불륜을 저지르는 행동은 에너지가 부족한 사람은 상상만으로도 피곤해집니다. 암튼 넘치지는 않지만 긍정의 에너지를 타고난게 행운이라는 생각이 종종 들기도 합니다.
나는 딱히 착하지 않은데 착하다라는 말을 어릴 때 많이 들었는데 개방성이 좋아서 그런 거 같음. 내 눈으로 보고, 내가 겪고, 현재진행형 일이 아니면 어떤 소문이든 딱히 신경도 안 썼고 어떤 취향이든 평판이든 관여 안 했음. 근데 당시 내가 생각했던 건 뭐였냐면 타인에게 무심하고 무관심한 걸 흔히들 착하다라고 착각한다는 것임. 나는 그런 의미에서 철저하게 착하지 않았고 그저 타인과 깊게 연관되길 싫어한 것에 가까웠음. 그래서 늘 착하다, 가 나오면 나는 늘 가장 앞에 나와야하는 게 이타성과 타인과 연결되고자 하는 사회성, 타인에 대한 관심이 먼저가 아닌가 생각함. 홀로 착한 건 무해한 것이지 타인에 대한 선의를 가진 사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듬.
길님 항상 좋은 영상 잘 보고 있는 대학생 구독자입니다!! 심리학이나 철학으로 사람에 대해, 저에 대해 알아갈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재미있더라구요. 자꾸 관심이 생겨서 책도 더 찾아서 읽어보고 있는데 길님 영상에 나오는 철학 원서들(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등등)은 읽기가 너무 어렵더라구요. 해설되어 있는 책을 보려고 해도 좋은 책인지 구분하기가 어려워서 저 같은 학생 구독자들을 위해 혹시 입문~중간 정도의 책 추천도 언젠가 해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신앙이 있지만, 선하다는 것과 착한 행동을 한다는 서로 별개라고 생각해요. 착한 행동 그 자체가 오롯하게 선한 의지로써만 가능한 인간은 있을 수 없다고 보거든요. 영상 보고 생각 해보니, 아직은 부족하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tit for tat 하면서 살아가는 것 같네요. 좋은 영상이였어요 잘 봤습니다:D 관련된 주제로 논문같은걸 써도 재밌을 것 같아요
13:27 나이를 먹어가면서 언젠가 멘탈이 단단해졌다고는 느꼈는데 그 이유가 tit for tat을 어느순간 체득해서라는걸 영상을 보면서 깨달았어요! 뭔가 나름 잘 살아가고있다고 인정받은것같아서 기분이 좋네요. 길님 영상은 매번 볼때마다 제 머릿속에 떠돌아다니던 생각들이 한 개념이나 문장으로 정리되서 '나'를 더 잘 설명할수 있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게 잘 보고있어요!
그런 생각을 한적이 있어요. 물론 mbti를 하나의 카테고리로 참고할뿐. 한사람이라는 우주를 mbti로 닮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중 하나인데, 이 세상에 범죄자나 혁명가 독재자 영웅들도 분명히 mbti가 있을거 아니에요? 예를들어 어떤 범죄자가 엔티제면 착한 엔티제도 있을거란 말이죠. 이런걸 생각했을때 mbti까지는 그저 성향일 뿐이고 제일 중요한 인간다움,양심,또 지향하는 삶의 가치와 사고방식은 분명 다르겠구나 했어요. 근데 이 영상을 보니 그게 '정직성'이겠구나 싶네요.
순진무구해서 당한다는 거는 일반적인 세계에서나 그런거 같아요. 세상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습니다. 선악을 구분할 능력이 없어서 당하기보다 힘이 없어서 당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선악의 기준은 동의합니다.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어야 한디고 생각하는 선이여야 ( 자기 자신에게 적용해도 여전히 유효한 기준 )이어야 선인게 맞는 거 같습니다.
제가 인생을 살며 가장 선하다고 생각한 사람들은 행동과 말을 함에있어서 조용하고 부드럽고 순하다 라는 느낌을 들게하는 사람들 이였던 것 같아요 그와 반대로 거칠고 시끄러우며 주위의 신경을 잘 쓰지않는듯한 느낌의 사람이라 안좋은 첫인상을 갖고 경계하게되는 사람이 교류를 더 해보고나면 거친 성질을 타고났지만 인간의 도리를 지키는것에 집중하고 자비심이 적지않은 경우도 꽤 경험한 것 같습니다 인생을 살며 만나는 사람들은 정말 열에아홉은 착한면도 나쁜면도 있는 사람인데 여기서 어떤 사람에게 제가 생각하는 나쁜면이 발견됐을때 그를 미워하거나 싫어하게되는 제 마음속의 악의가 저를 자유롭지 못하게 하는 듯 한 느낌이 드는 것 같아요 누군가의 나쁜면을 보며 그에대해 악의를 갖게되는 것은 자연스럽고 어쩌면 건강한 생물적 반응이라고 생각 할 수도 있지만 인간은 동물이면서도 다른 동물은 가질 수 없는 이성적 능력과, 자신의 감정을 성찰하고 그 성찰로부터 발전해 남을 이해할 수 있는 공감능력을 이용해서 생물적 본능이라고 여길 수도 있는 타인의 악에 악으로 반응하는 그것을 극복 할 수 있지않을까 생각이듭니다. 예를들자면 타인의 악을 발견했을때 그것을 인간이기에 가질 수 밖에 없는 원초적 한계임을 앎과 동시에 그것에 어떤 부정적 감정으로 감응하지않고서 안타까워하거나 용서하거나 이해하거나 아니면 그저 담담히 볼 수 있거나 그런 마음을 가질 수 있다면 그게 개인이 도달할 수 있는 가장 높은 자유의 단계가 아닐까 개인적으로 생각이 들어요 선과 악이 무엇인지 분별하고 자기자신은 항상 선을 행하며 타인의 악을 거짓으로,위선적으로 가 아니라 진심으로 미워하지 않고 싶습니다
타인을 악을 미워하고 싶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가장 선한자는 선한자에게 사랑받고 악한자에게 미움받는 자라고 공자가 그랬죠 악한자에게 미움받으려면 악한자가 스스로 미움받고 있다고 느낄것이고 당연히 선한자는 악한자를 미워하고 있을겁니다 따져묻자는게 아니라 진심으로 궁금해서 그럽니다 저도 정치적으로든 일상생활에서든 도를 넘게 이기적이고 배려가 없는 인간들을 너무나도 미워합니다 처세에 대한 단점인것은 명확하지만 그럼에도 미움을 거둘 생각은 없습니다 불교에서도 그저 자비심을 내는 것이 아니라 악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분노함이 드러납니다 어떠한 이유에서 악에 대한 미움을 없애려고 하시는가요?
@@user-qm4wi5vg6m 제 생각은 그냥 제가 인생을 살면서 느끼고 결론낸 저 혼자만의 것이라서 제 생각이 세상만사에 통용된다거나 제 안을 넘어서 밖으로 꺼낼만한 생각은 아닐 수도 있어요 그만큼 그냥 한명의 주관일 뿐이라는 걸 생각하시고 그냥 읽어주신다면 전 누군가에게 어떤식으로 안좋은 일을 당해서 악의를 가질때 그 악의에 완전히 마음이 삼켜져서 제 자신이 새까맣게 덮여지는 느낌인 것 같아요 그 순간에는 제가 그렇게 싫어하던 누군가의 악의에 차있는 모습과 제자신이 똑같다고 느껴져서요 거기다가 그렇게 제자신이 안좋은 감정들로 가득 차 있을때 다시 세상과 타인을 사랑하고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게 될 때는 제게 악의를 갖게 한 것에 복수를 하거나 해서 통쾌해졌을때가 아니라 매우 선하고 좋은 사람이나 현상같은 걸 보고 경험했을때 그게 다시 저를 악의에서 빠져나오게 하는 걸 느꼈어요 예를들어 악의에 찬 저랑은 아주 반대로 선의로만 가득 찬 듯한 사람에게 선의의 말과 행동을 받았을때나 누군가의 웃음이아 행복해하는 모습을 볼때나 제가 싫어하던 사람이 자신을 반성하거나 선한 행동을 했을때 안좋았던 감정으로부터 완전하게 자유로워지는 걸 느껴요 기본적으로 악의는 사람을 파괴한다고 느낍니다. 악의를 품는 자기자신과 그주위의 사람에게까지도 그 영향을 준다고 생각해요 악은 악으로 상대하여 더 큰 선을 만들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냥 제 개인적인 마음속에서의 결론이고 다른 사람은 저랑 다른 생각으로 더 나은 결론을 내고 실천하는 사람도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더
인간이 인간으로서 가능하지 않는 일을 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이 오만이라는 생각해본 적 없으신가요? 내 마음 속에 누군가를 미워하고 증오하는 마음이 생기는 일은 자연스러운 일인데 그 마음을 악의로 해석하는 일 자체가 틀렸을 수 있어요. 악의란 말을 풀어보면 악한 의도 아닌가요? 악한 의도를 억누르는 것은 선이 맞지만. 미움은? 분노는 순간 일어나는 증오심은. 그 감정들이 악행으로 이어지지 않게 조절하는 일까지가 인간이 할 수 있는 일 같네요. 악을 악으로 갚는 것과 악을 미워하는 일은 다를 듯요
너무 재미있게 봤습니다. F와 T의 기준과 말과 행동은 다르지만 의도가 상대를 존중하고 위하는 것이고, 그게 자신에게 기꺼이 적용되어도 괜찮다고 한다면 선이라고 볼 수도 있다는 걸까요?? 오랜 친구와 놀다 순간의 말과 행동에 상처를 받아서 도대체 의도가 뭘까 오랫동안 괴롭고 궁금해했었거든요. 말과 행동이 나를 무시한다고 느껴지지만 그것도 결국 ‘나라면 안그럴텐데’라고 나의 기준에서만 생각하는 것일까? 그 의도는 다를 수도 있지않을까 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조만간 만나서 왜 그랬는지 물어보려고 하는데, 그렇다고 그 의도를 진정성있게 말해줄까? 라는 의구심도 들고 의도가 좋았더라도 나와 다른 기준으로 언행을 하면 내가 또 상처받지 않을까? 나와 결이 너무 맞지 않는 거라면 아예 안보는게 낫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남성과 여성이 생물학적으로 성별이 달라 사고체계나 성격에 차이가 있듯이 t와 f도 완전히 공유하지 못하고 그냥 이해하고 넘어가야 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의도가 선하면 선한 것으로 봐요. 내 감정이, 내 생각이, 절대선이 아니고 완벽한것이 아니기 때문에. 보통 t의 입장에서는 f들의 돌려말하기가 의사전달에 혼선을 주거나 시간을 낭비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님이 나 조금 상처받으니까 둥글게 말해달라 했을때 그러는 시늉이라도 하는 t라면 자기를 누르고 양보할 줄 아는 좋은 t구요. f도 t의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유도리있게 넘어가줄 줄 안다면 t와 지내기에 무리가 없을 겁니다. 반복하자면 t와 f중, 뭐가 맞고 틀리냐는 없습니다. 한사람 개인만해도 머릿속에서 이성이냐 감성이냐 매일 싸우는데 둘이 균형 맞추고 살아가는게 베스트듯이, 사람관계도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서로 봐주는게 없고 계속 부정적인 결과만 낳는다면 관계를 정리하는 것도 방법이겠습니다. ps.저는 tf 반반인 사람인데 저한텐 t가 더 잘맞더라구요. f를 만나면 서로 돌려말하느라 이상하게 기분이 더 나빠졌던 기억이ㅋㅋㅋ
저도 비슷한 고민을 했었는데, 너무 스트레스 받으면 안 보는 것이 정답이더라고요. 저는 인간관계에 미성숙한 F인데 정반대 타입의 미성숙자 T와 만나는 것이 정신건강에 너무 해로웠어요. 친구가 촌철살인을 제게 날릴때마다, 친구에게 부적절한 의도가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엄청 서운하고 며칠간 계속 기분이 안좋거든요. 상대의 성향을 고려하여 배려심 있게 뱉는 말이 아닌, 그저 사실에만 입각한 말을 들었을 때, F들은 친구가 T의 성격때문에 그렇게 말할수밖에 없었다는 것을 머리로 이해했지만, 머리와 별개로 가슴은 불쾌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고 생각해요. 잘 맞지 않는 상대와 인연을 이어가는 것은 정말 많은 노력이 필요한데, 중요한 관계의 사람이 아니라 단순한 친구라면 그냥 새 인연 찾는 것이 맞는 것 같아요.중요한 관계라도 나를 너무 힘들게 하면, 내가 우울증에 걸리기 전에 그 관계는 버리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고요. 살다보니 정말 신기하게도 자신보다 남의 기분을 우선하여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요. 이런 분들은 정말 끼리끼리 만나야 하는 것 같아요. 자신이 남보다 우선인 사람이랑 만날 때마다 스트레스 받을 테니까요. 관계를 끊지 않는 이상 평생.(T가 틀렸다거나 잘못했다는 것이 아니고 T는 F로 성향이 변하는 것이 아닌 이상, 평생가도 F의 사고방식이나 습성을 이해하기 어렵다고 생각해서입니다. F가 T를 체득하듯 이해할 수 없듯이 , T도 F의 습성을 머리로만 이해하지, 감정적으로 절대 체득할 수 없다고 봐요.) 저는 그래도 스트레스를 참고 꾸역꾸역 만났더니 인간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고찰과 각종 인간의 유형에 대해 생각해보게되는 계기가 자꾸 생겨서, 배워가는 것도 있었습니다. 각각의 선택에 따라 장단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영상이랑 무관한 댓글이라 죄송해요~~)
악한 것이 어떤 것인가 설명할 때 마치 나르시시스트를 본따서 설명하는 것 같다고 생각했었어요 경계성 인격 장애도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피해야 될 유형 같더라고요 다 그런 건 아닌데 조울증 중에도 공격성이 상당한 분들이 있는 것 같고요 성격장애 유형을 총 정리해서 카테고리화 시키고 부분적으로 겹치거나 두세개씩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라고 판단할 수 있으면 전반적인 사회적 의식 수준이 올라가고 한결 살기가 수월한 사회가 될 것 같아요 사람들은 아예 구별을 못하더라고요 그러니까 이해나 정치적 인간역학에 따라서 그들이 계속 활개를 치는 거겠죠? 그리고 양심과 상식이 많이 부족한 사람들이 많아서 팔이 안으로 굽듯 자신의 생존을 위해 자기들끼리 싸고 돌고 보호하는 경향도 있는 것 같아요
7:39 이런 말이 나오는 이유: 악한 사람들이 자신이 악하지 않다고 합리화 하기 위함임 일반적으로 선하다 나쁘다는 도덕적 규범과 사회적 질서를 개인의 이익을 위해 해치지 않는 정도를 말함. 사회적 질서보다 개인의 이익을 우선할수록 타인이 봤을 때 악한 사람이 됨. 그런데, 간혹 그 범위에 대해 근본적인 물음을 갖는 사람이 있음. '나한테는 내 이익이 최고인데, 왜 그걸 강요해?' 라는 직설적인 물음인데. 이건 사실관계만 보면 틀린말이 아님. 그리고, 그런 사람이 한두명이 아니기도 함. 사회가 그걸 내버려두면 그 스스로의 이익을 위해 타인을 해하는 사람들이 생겨남. 그걸 국가에서 막아넣은 게 '법'임. 웃긴게, 저 도덕이란 것 자체에 의문을 갖는 사람들은, '법'이라는 말에는 소스라치듯이 '법'은 지켜야 한다고 말함. 그들에게는 지켜야 하는 도덕 규범이 개인에서 사회로, 체벌의 유무가 생겼다는 이유로 반드시 지켜야 하는 철칙으로 변모하는 거임. 자신의 이익을 반하게 만드는 도덕 규범은 철저하게 외면하고 의문을 제시하면서, 범위의 확대와 체벌의 유무가 생기기만 한 도덕적 규범은 철학적 의문이 싹 사라져버리는 신기한 동태가 관찰됨. 이들에게는 애초에 '도덕'에 대한 철학적 의문은 그냥 겉치례고 '손익'에 대한 열망과 상실감이 훨씬 강한 거. 악한 사람들은, 논리적이고 근본적이고 자연적인 게 아니라. 그냥 베타성이 높아서 이익관리 더 철저하고 그 수율에 관심이 많다는 거. 때문에 자신에게 속는 선한 사람은 순진하게 보고, 자신에게 피해를 끼치는 악한 사람을 경멸함. 손익에 민감하고 그에 따르는 도덕 규범을 등한시하는 '악한 사람'들이 가장 혐오하는 건, 그들이 최우선시하는 '이익'에서 유추해 볼 수 있듯이 본인들의 손익에 피해를 끼치는 사람. 즉, 악한 사람임. 이익을 위해 타인에게 피해를 끼치는 본인들에게 가장 혐오스러운 대상이 자신과 동류인 상황이 생기는 거. (여기서 말하는 악함은, 악해 보이는 사람이 아니라. 자신의 이득을 취하려 능동적으로 타인에게 피해를 끼치는 인물) 여기서 생기는 인지부조화가, 본인은 악한 행위를 선호하는데 타인의 악한 행위에는 혐오감이 생긴다는 문제임. 이익을 중요시 여기는 사람들은 물질적인 것 뿐만 아니라 정신적 이익도 중요시 여기기 때문에, 자신이 혐오스러운 인간이란 것을 회피하기 위한 방어기제가 필요해 짐. 그것의 해법이, 위의 타임스탬프와 같은 사람들의 대답인 거. 때문에 악한 사람은 자신을 악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걸 거부하거나 악에 대한 정의를 흐리거나 합리화를 함. 악하다는 수식어를 타인에게 피해를 끼치는 의미를 지우고 자기를 높이거나, 사실 자신의 악함은 악함이 아니라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성향이라는 식으로 (ex: 악한건 사실 똑똑한 거다. 나는 순진한 것 보다 똑똑한 걸 좋아한다. or 세상사람들은 전부 내면에 악이 있다. 이런 일반적인 성향의 나를 비판하는 건 위선적이다.) 재밌는 게, 그렇기 때문에 평소에 악함을 당당하게 여기고 찬양하던 사람들도. 자신의 실질적인 악행을 들이대면 대화를 회피하거나, 사건을 축소 변형 변명하는 반응을 보임. (유머로 만들어서 가볍게 하는 등) 악함이라는 명제는 의식적으로 변형시켜 멋있는 훈장으로 만들 수 있지만, 적나라한 행동은 자신이 혐오하던 사람들과 다를 바가 없기 때문임. 물론, 한방향으로만 극한으로 치달은 사람은 거의 없음. 영상에서도 말하듯이, 사람은 동물인 이상 이익에 대한 본능적인 방어심리를 가지고 있음. 하지만, 그 심리가 심하게 발현된 사람은 적지 않게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고, 그 생리로 타인에게 능동적인 '악'한 행위를 가진 사람들이 적지 않은 것도 사실. 이런 악한 사람들의 이기적인 행태에 가장 쉽게 당하는 피해자는 영상에서 일컬어지는 '착한 사람들'임. 착한 사람들은 악한 사람들이 아주 좋아하면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먹잇감으로 볼 수 있기 때문임. (심리적으로든 물질적으로든 이익을 약탈하기 좋은) 사회생활을 하게 되면, 아주 높은 확률로 1년 이내에 이곳이 인간의 탈을 쓴 짐승들이 곳곳에 숨어있는 야생이구나 라는 것을 깨닫게 됨.
어릴때는 내팔에 링거 잘 못놓는 간호사한테 간호사가 이런것도 못하냐며 짜증내는 싸가지없는 초딩이였는데, 나이먹고 사회에서 지켜야할게 많아지니 저절로 모나지 않은 순둥이가 되더라고요ㅋ 주위에서는 순하다 착하다 하는데 이 모습이 내 진짜 모습이 아니란걸 알아서 찜찜했거든요ㅋㅋ 이게 정상이라는거 다시한번 짚고 넘어가니 맘이 편하네요
민희진이 선일까요, 방시혁이 선일까요? 둘 다 아니죠. 뉴진스의 컨셉 기획과 멤버 케어의 측면에서는 민희진이 선이고 방시혁이 악처럼 보일 수 있지만, 하이브 그룹 경영권 분쟁 측면에서는 방시혁이 선이고 민희진이 악처럼 비춰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둘 중 하나가 절대선 또는 절대악인 것처럼 몰입을 해버린다는 거에요. 이게 문제입니다. 본인이 선이라고 생각하는 쪽도 악행을 저지른 것이 있다면 그 부분은 인정하고 책임지도록 해야하는데, '그랬을리가 없다'거나, '오죽했으면 그랬겠냐'거나, 지지하는 쪽을 무조건적으로 감싸고 돌면, 그런 지지를 받는 사람도 이상해진다고 생각합니다.
@@language4today295 그쵸 악일 수도 있죠. 그런데 연예기획사의 능력과 기업의 이윤 추구 측면에서는 선이 될 수 있는거죠. 모든건 양면성이 있는겁니다. 절대선이나 절대악은 없다니까요? 둘 다 망하는 게 왜 정의죠? 지금이라도 화해하고 줄곧 잘해오던대로 하는 것도 모두에게 선이 될 수 있습니다. 정의라는 절대선의 개념을 버리세요. 세상은 원래 불공평합니다. 그리고 예쁘면 음치고 중소기획사에는 실력파가 많다는 고정관념을 가진 당신도 악이 될 수 있죠.
공감합니다. 그리고 극악무도 범죄자 수준이 아닌이상 마냥 나쁘기만한 사람 마냥 착하기만한 사람은 없어요. 다 어떤부분에서 좋을 수도 또 나쁜 이면이 있을수있죠. 그러나 나라분위기나 언론보도 실어나르기식의 치우친 이슈들에 보이는대로만 믿고 잘 선동 당하는 사람들도 문제가 크다봅니다. 한쪽이 극명하게 나쁜사람이 됐다고해서 나머지가 천사가 된다는 건 굉장히 유아적 사고이고, 우린 언론이 실어나르고 세상이 말하는대로 휩쓸리기보다 한걸음 떨어져 전체를 또 다각적으로 본질을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나쁜 정치인들이나 대표 권력가들이 국민들앞에서 쇼 못합니다.
죄에도 경중이 있듯이 악에도 정도의 차이라는 게 있어요. 무자르듯 선악을 자를 수는 없는 것이지만. 남에게 해를 끼치도 않은 개인의 사소한 거짓말을 두고 마귀와 같이 온갖 불법을 저질러온 사람이 넌 그런 거짓말을 했으니 나와 같다!라고 주장한다면 그게 온당한가요? 사람들이 선악을 갈랐다고 판단한 님 생각 자체가 틀림! 사람들은 더 나쁜 사람에게 손가락질을 할 뿐이죠.
육식동물만 있으면 멸망함 초식동물도 있어야함 그렇다면 누가 초식동물이 되려하나 다 육식동물 하지 초식동물들은 나름의 육식동물들이 누리지 못하는 행복이 있기때문에 존재하는거임 이게 자연의 이치임 대체로 본인이 진정으로 착한 사람은 눈빛이나 목소리톤만 들어도 착한 사람을 잘 알아봄 그들만의 초식동물 세상을 구축할 수 있고 그들이 이룬 세상의 법으로 착한 탈을 쓴 침입자 육식동물을 처단할 수 있음 현재 구석기 시대의 폭력적인 사람이 왕이 되는 시대가 사라진게 그 증거임 다만 아직도 폭력은 아니나 사기치거나 가스라이팅하는 비폭력적 육식동물들이 있는데 이것도 시대가 지날수록 없어질거임 그런데 어설픈 착한사람 즉 실제로는 욕심 가득한 사람이 착한 척하는 사람의 꼬임에 넘어가는 것임 결국 나쁜 사람 끼리 서로 죽이는 지옥이 형성됨
Man Hunt라는 단어 아십니까. 인간사냥이요. 그들은 삶을 동물의 세계로 이해하기 때문에 연약한 토끼같은 초식동물은 잡아먹는게 이치인겁니다. "착한" 동물 본적 있으세요? 그런건 없어요. 착한건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Trait 특징이에요. 착한게 바보취급 받는 사회는 그냥 동물의 왕국이나 마찬가진거에요. 그러니까 약물로 도핑을해서 치팅을 해서라도 먹이사슬 상위에 끼려고 하죠. 야만인겁니다 야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