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전쟁 1절 가사와 2절 가사를 대신 올릴게요. "같지 않았던 잡설이 판치는 곳! 누구나 맘껏 짖어댄 곳!" "그 작던 상식을 나불대던 넌 서툰 상처만 드러냈고!" "상대 그 녀석이 맘을 다치던 무식한 넌 따로 지껄이고!" "덜 떨어진 니 값어치! 애석하지만 너! 좀 작작 좀 해~!!" "언짢던 널 쳐야 내가 생존! 돌이키지 못할 소모전!" "날을 간 손톱 끝이! 너의 발목을 찢어댔지!" "경직된 넌 침을 튀면서 무식한 억지만 늘어놨고!" "참 지나치지! 니 구취! 다들 같이! 좀 작작 좀 해~!!"
저 당시 평론가 xxx들 꼰대 xxx들.... 솔직히 서태지가 트롯을 완전히 주류에서 분리시키기 시작한 인사라 본다. 트롯이 나쁘다는게 아니라 거대 인사들이 그쪽 사람들이 포진해 있었기 때문에 우리나라 상명하복 정서상 그걸 파괴할수 있는 사람이 없으면 급격하게 바뀌기 힘들던 시절이였다고 봐... 젊은 가수들이 있어도 전통가요 가수들에게 묻어가는 느낌이였던 시절.....
김작가, 조윤석 인터뷰는 다시 봐도 실소가 나오네요. 안타까운 건 음악부터 하나하나 철저히 비주류였던게 서태지였고 비주류이면서 기득권에 개겨서 왕따 아닌 왕따를 당한 것도 서태지요, 해체할 때까지 집요하게 공격을 받아 걸레짝이 된 것도 서태지인데 정작 진짜 슈퍼파워인 방송/언론에는 한 마디도 못하면서 일개 뮤지션에게 기득권이라는 똥물을 씌우려 한다는 겁니다. 즉 진짜 원인은 못 건든채 지엽적인 것만 걸고 넘어진다는 것.. 저건 그냥 겁쟁이라고 실토하는 것밖에 안 되거든요.
@@fredchae 표절 논란이야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니 이 부분은 각설하고, "미국 최신 음악들을 한국식으로 가져오는 것 자체가 검증되어있는걸 갖고 장사한 것" 이런 논리는 재평가가 아니라 헛웃음 나오죠. 일단 어느나라든 미국의 최신 트랜드를 가져오지 않는 뮤지션은 없고요. 무엇보다 검증 어쩌고 하면서 쉽게 간다는 듯한 뉘앙스는 정말 무지를 넘어 오만입니다. 그런식이면 최신 트랜드 가져온 뮤지션들은 다 성공했어야죠. 안 그래요? 특히 락이나 힙합같은 장르음악 하는 사람들 중 몇몇은 대중적 히트를 너무 쉽게 보고 '우린 돈버는 음악을 알지만 하지 않는 것'식으로 말하는 경우를 너무 많이 보는데.. 참고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상업적인 아이돌 기획사들, 어떻게든 뜨려고 정말 발악을 합니다. 최신 트랜드 베껴오는 것은 물론이요, 그 분야 전공한 인재 수 십명이 한 그룹 성공시키려고 진짜 밤낮을 안 가려요. 그런데도 극소수를 제외하곤 전부 실패하죠. 그 살아남은 극소수중에서도 또 극소수만이 연착륙을 하고요.
요새 K팝 다루는 해외 다큐들 보면 도입부에서는 꼭 서태지 이야기는 하고 넘어감. 어릴 때 서태지를 보고 자란 애들이 나중에 아이돌 산업에서 이런저런 역할을 했고, 위 다큐에서는 누가 까듯이 서태지가 당대에 미국에서 검증된 음악을 들여왔다고 하는데 어찌보면 서태지가 검증된 음악을 가져왔기 때문에 한국의 아이돌 시장이 일본 아이돌 시장이랑은 다른 길을 걸어온게 아닌가 생각하기도 함. 나도 어릴 때라서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1990년대는 아직 트로트나 성인 발라드가 메인스트림이었고 일본 음악의 영향력도 강해서 일본 음악 베끼다가 걸린 사람도 많았음. 서태지가 90년대에 등장하지 않았다면 못해도 10년 정도는 당시 젊은이들이 트로트, 성인 발라드, 일본풍 아이돌이나 락음악 같은걸 들었을 수도 있는거지.
뭐 대한민국 대중음악 역사를 바꾼 사람이니 당연한거 아님? 지금 대한민국 아이돌 시스템부터 대부분 전부 서태지가 다 만든거잖아? 저작권 개념부터 소속사나 기획사랑 가수들 정산이나 돈 많이 받는거 이런거 다 서태지가 해준거지. 그리고 방송국이 갑이고 소속사는 을이였는데 소속사도 갑으로 만든거도 서태지가 한거고. 지금 가수나 배우들 연예인 대부분은 전부 서태지 한테 감사해야함. 그 모든 시스템을 바꿔준게 서태지임. 얫날에는 아무리 잘해도 소속사에서 조용필한테 차 한대 사줄까? 집 하나 사줬다 뭐 이런식이였음. 그걸 깨부순게 서태지고. 나중에 다 "저게 되네?" 하면서 따라한거임. 방송국이 신이였던 시절 피디가 신이였던 시절에 서태지가 방송 불러도 안나가고 자기 맘대로 했는데도 팬들의 힘이 너무나도 강력하고 엄청난걸 계속 들고나오니 피디들이나 기자들이 미워하면서도 어쩔수 없이 한거. 즉 이 대한민국의 모든 시스템을 싹 바꾼 사람임
서태지가 시나위 활동할때부터 여러장르의 음악을 편견없이 좋아했었고 마인드 자체가 당시 락커들하고눈 좀 달랐음 장르에 편견이 없던 사람과 락부심 쩌는 애들이 모여있는곳에서 서태지는 눈엣가시였겠지요 지금 2020년 락커들 마인드는 편견을 줄이는게 대세처럼 굳어짐. 지금 대우 받으면서 티비에 나오는 락저씨들.... 2015년까지만 해도 이 락저씨들이 부심이 쩔었음 근데 서서히 없어져 가는즁 서태지가 10대때 했던말을 이제서야 하고 있음
서태지가 정말잘한게 매번 미국서 유행하는 장르를 한국에 들고와서 유행시킨것이다 다른 어느 가수가 들고오면 실패할수 있는장르도 서태지이기 인기 때문에 유행이 가능햇다 트랜드에 맞춰 갈수있엇고 서태지 우리나라 지금 음악 발전에 확실히 100프로 영향을 줫다 그의 음악이 표절 비슷하게 모방과 참고 하엿더라도 우리한테는 좋은 영향이엿고 근데 정말 아쉬운게 우리나라는 왜 락이 힙합이나 댄스에 비해 대중적으로 꾸준히 가지 못햇을까 아쉽다 서태지가 첨데뷔해 힙합과 댄스는 우리나라에 꾸준히 영행을 줫는데 서태지가 은퇴후 밴드로 락으로 데뷔를 하고 성공적이엿는데도 다른 가수나 밴드하겟다는 가수는 나오지 않앗다 근데 잘보면 우리나라가 정말 음악장르 시장이 작은거 같다 일본처럼 밴드 문화가 발전햇으면 좋은데 서태지가 은퇴후 데뷔해서 계속 밴드 음악이엿는데 락음악도 장르가 다양햇고 우리나라는 다른 장르이비해 밴드 유입이나 락 발전은 못한거에 아쉽다
그냥 좋은 노래가 나오면 장르에 관계없이 흥행할 수 있다고 보는데 대표적으로 오리날다 낭만고양이 밤이깊었네 말달리자 등등 이분들은 실제 언더에서 공연하고 크신분들인데용.. 어렸을때 공연도 보러 많이 다니고 테입도 사서 많이 들어봤지만 메이저에 알려지지 않은 밴드 노래들 솔까 좋은노래가 없습니다..-_-국내인디씬에 계신분들의 한계라고 해야하나; 사운드도 별로고 그냥 앙 우리는 저항정신 으앙 이런식;그때 당시 그린데이 많이 들었는데 코드도 단순하고 연주력이 쩌는것도 아닌데 그냥 노래가 좋습니다 장르는 상관없는것 같습니다 상관이 있다면 락밴드중에 좋은 노래가 안나온다는점a 메이저 기획사에서 찍어내는 곡들에 못 미친다는점 한마디로 그냥 실력부족이죠. 일본 애니메이션 오프닝만 들어도 그 노래들 만큼 좋은노래 우리 락밴드노래 중에 찾기가 너무 힘듭니다
조윤석님 같은 분들...우리 주위에도 사실 많죠...본인은 이루지 못한 걸 이룬 사람 까내리기. '서태지의 삶은 저항이었으나 비지니스는 저항적이지 않았다' 이 무슨 ㅋㅋㅋㅋㅋㅋ 성인, 세인트를 원하면 본인이 그렇게 하시지 ㅋㅋㅋㅋ 난 서태지를 들었기 떄문에 그 이후에 애들이 hot 젝키 들을때 이미 해외음악으로 귀를 돌릴 수 있었고 음악적 취향, 감상 범위가 넓어진 건 당연. 서태지가 보여준 정신, 사전검열에 불만을 표시하고 등의 모든 행보, 그의 음악, 가사 모든 것이 십대소녀의 사고에 엄청난 영향을 미쳤다. 누라 뭐라해도 시대를 앞서갔고 단순히 따라했다고 하기엔 독창적이다. 표절을 주장하는 한국인들은 있는데 그걸 듣고 동의하고 따지는 원곡자들이 1명도 없다는 게 코메디 락페 열어서 해외 뮤지션들 초대하고 인디락 밴드 발굴에 노력하고 공연 영상을 자체 제작함으로써 저작권 개념 심고...시장바닥같은 한국대중음악 판을 현대화 시킨 그 공로는 뭐 말하면 입아프지... 귀걸이 안돼, 염색 안돼, 특정헤어스타일 안돼, 가사 안돼 등등 안되는 거 천지였던, 분명 현대화된 국가이나 표현의 자유 개념이 아직 덜 떨어졌던 그 시대에 활동하며 그것이 틀렸다는 걸, 하나하나 보여준 서태지이기 때문에 단순한 가수가 아니라 문화대통령 소리를 듣었던 거.. 학창시절 서태지를 들었던 게 너무 다행스럽고 그 시간이 하나도 아깝지 않다. 이런 노래 가사는 지금도 듣고 있으면 정신이 번쩍 든다.
@@냐옹-b2x 표절보다는 모방에 가까운듯 그시대에 인터넷이 없으니 승승장구 했지만 음악시장의 판을 바꾼건 맞지. 시대를 잘타고 태어났다고 봄. 스노우볼 굴러서 빅뱅이 존재 하게 된거고 버닝썬도 존재하게 된거지만 누가 되건 언젠간 바뀔판이었지만~ 바꾼 사람은 서태지가 맞다 ~ 이건 팩트 그러니 박정희가 대한민국의 경제를 올렸다~ 라고 찬양하지만 언젠간 오를 경제였다~ 이것도 팩트 >ㅁ
서태지가 얼마나 사기캐냐면.. 작사 작곡 연주 믹싱 등등 기계다루는거 까지 완전 마스터에 공연 기획에 사운드 까지 혼자 다 하는 사람이야.. 문화를 바꾸는 사람이었고.. 끌고 가는 사람이었다.. 미친 캐릭터..앞으로도 서태지같은 인물은 안나올거다 절대로.. 음악에 대해 편견없이 해외, 국내 가리지 않고 수많은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많은 음악을 접해봤지만.. 앨범 퀄리티가 최상급이다.. 앨범에 대해 더 많은 평이 나왔으면 좋겠지만 겉으로만 맴도는 언론들 ㅋㅋㅋ 전문가가 없나??;; 그리고 앨범좀 자주 냈으면 좋겠다.. 14년도?? 9집 이후로 정규음반이 안나온다.. 미친 실력 썩히지 말고 대중들에게 들려줬으면 좋겠다.. 기다리는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다..
@@일주일에한권씩 솔직히 그걸로 소송이 일어난것도 아니고 표절임을 인정한것도 아닌데 엄청 물고 늘어지네 ㅋㅋ 그간 이루어놓은 성과와 그들이 바꿔놓은 문화를 놓고 본다면 그런건 흠이 될 수는 있을지는 몰라도 그 사람 자체에 대한 모든 평가가 그깟 한 두곡 때문에 나락으로 떨어뜨릴 일은 아니지 않어? 대한민국과 그 국민들이 그동안 얼마나 많은 인재들을 이런식으로 조국을 등지게 만들었는지 안다면 이러지 않을텐데..참 못됐다 못됐어 자기들이랑 직접적으로 연관있는것도 아니면서 왜 못잡아먹어 안달이야? 얼마전 넷플릭스에 나왔던 황우석 박사도 물론 그당시 논문조작으로 잘못을 저지르긴 했지만 그의 과학적 업적과 성과와 그의 실력은 세계 어디를 내놔도 뒤지지 않는 사람이었는데 언론과 국민들이 그를 맹렬히 비난하고 쫓아내버렸지 ㅋㅋㅋ 어리석고 바보같은것들ㅋㅋ 표절을 하든 그냥 절을 하든 서태지가 그때 대중문화 혁신을 하지 않았다면 우리나라 대중문화가 얼마나 뒤쳐지고 다양성없는 시대로 한참 머물렀을지 생각만 해도 웃기다 ㅋㅋㅋ 지금 한류의 토대가 되는 밑거름을 뿌려준 사람인데 그렇게 못죽여서 애가 타냐?
@@ohbrother76 맞아요. 미국에서 검증된 음악을 갖고 와서 팔았다고 하는데, 그럼 자기들은 국악 전통 음악만 했나요? 락은 외국 거 아닌가? 거기다가.. 매번 앨범 스타일이 비슷하면 지네들도 이미 검증된 걸로 음악 하는 거 아닌가? 지들은 지들이 많들어 놓은 틀 안에 갇혀 매번 똑같은 검증된 음반 내면서 서태지가 미국에서 검증된 장르 들고 와서 앨범 내는 거랑 뭐가 다른 거야....?
@@boygood8914 ???????무논리..자기가 하고싶은음악이라도 앨범을 발매했으니깐 대중이 듣고 소비하는거죠...그리고 음악이 상업적으로 하는게 머가 나쁘다라는건지 이해를 못하겠내요...그러면 혼자서 방구석에서 음악하는게 숭고하고 그런건가요??? 대중이 안듣는음악은 그냥 소음일 뿐입니다...한명의 대중이라도 들어야 그게 음악적 가치가 있는거죠...
저의 추억의가수 나이연령대로 보면 저에겐 할아버지뻘 되시는 저도 좋아하고 노래도 좋아하던 남인수선생님.외국가수는 런던보이즈.모던토킹시대 유로댄스노래 가수들.그리고 진섭이오빠.승훈이오빠.서태지와아이들.관우오빠는 나이 프로필에서 안나오셔서 모르지만 전 딱 관우오빠까지가 좋았습니다 터보까지가 마지막 가수입니다 저의추억의 가수는 항상 변함없습니다~설연휴도 거의 끝났고.아쉽기도하고 추억은 여전히 옛날그대로 머물러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모든 대중 음악이 다 외국에서 가저 온것인데 서태지만 욕하면 뭐하냐 그당시 제일 퀄리티 있게 매력적이게 만들고 이끌었던게 서태지인건 부정 할수 없음 특히 서태지는 하여가에 우리 악기 넣고 락 댄스 발라드 힙합 섞고 가사도 사랑노래만 썻던것도 아니고 어려가지 시도라도 했지
@ 그때가 이미 명칭도 가지가지인 일종의 랩코어, 핌프락, 하드코어라고 불리는 장르의 끝물이었음.. 락도 그 장르 안에서 여러가지 장르가 많은데 90년대 초중반은 미국에서 얼터너티브 락이 인기 있었다가 커트 코베인 죽고 스매싱 펌킨스 해체에 여러가지로 그러다보니 몰락하고, 콘과 RATM의 등장에 사람들이 열광, 하드코어도 흐름타고 절정에 올랐다가 인기가 시들해졌지.. 그 끝물에 서태지가 들고나와서 마치 자기가 창조해낸 신기한 장르인 마냥 해대서 그게 좀 웃겼었다. 서태지는 항상 표절이나 카피의 문제에 자유롭지 않았고, 논란이 많지. 그 자체가 문제가 큰거지 나라를 대표하는 뮤지션이 카피캣이라니..
9:13 이거 노브레인 흑역사 아니냐? 서태지 울트라맨이야 당시 '상업화된 가짜 록 VS 저항하는 진짜 인디 펑크 록'의 갈등 구도 만들어서 욕하다가...그 뒤의 행보는 말하지 않을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영화 라디오스타도 나오고 뭐 인생 폈지 ㅋㅋㅋㅋㅋㅋㅋ노브레인의 음악을 부정하는건 아닌데 흑역사가 있었다는건 다들 인정할듯
예전 카운트다운이라는 브랜드가있었는데, 그 브랜드 CF모델로 서태지와 아이들이 했었고, 카운트다운측은 조건 구매자에게 CF촬영 영상이 담긴 비디오테잎을 선물로 주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서태지의 반대로 그 이벤트는 하지않았습니다. 완성된 작품이 아닌 과정을 담은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주기싫다고 했죠.. 무대 뒷모습을 유독 보이기 싫어했던..서태지 그 어린나이에 참 대단하다고 생각됩니다. 마흔이 넘은 제가 아직도 한번씩 서태지꿈을 꾸곤합니다. 저의 영원한 우상입니다.
히트하는 대중음악의 거의 대다수가 사랑과 이별노래 였던점을 감안하면.. 3집과 4집 발해를 꿈꾸며 교실이데아 컴백홈 슬픈아픔 프리스타일 등은 그가 왜 문화대통령이라는 호칭이 붙었는지 알려준다..힙합을 좋아하는 나의 베스트는 힙합뮤지션들의 곡이 아닌 서태지와아이들 3집에 있는 교실이데아 .. 자신의 힙합을 락으로 풀어낸 느낌이랄까?
41살인 내가 서태지에 대해 한마디 하자면, 1992년 서태지와 아이들 데뷔해서 1집부터 1996년 4집까지 다양한 주제와 장르를 보여주었고, 그 노래들이 시대를 앞서 갔던 것이라고 평가하는 것입니다. 1~2집은 젊은 층들이 좋아하는, 대다수의 젊은 가수들이 불렀던 사랑과 순수함을 태지형의 미성으로 선보이며 인기를 끌었고, 3~4집은 한층 더 나아가 기존의 가수들에게는 볼 수 없었던, 대한민국 교육제도를 비판하는 '교실이데아'와 가출청소년들에게 메시지를 보내는 '컴백홈'을 선보이며 양현석, 이주노의 춤실력까지 가세해 인기를 더 쌓았다. 거기다가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가슴이 울리는, 분단된 조국의 아픔을 표현한 '발해를 꿈꾸며'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노래로 표현했다. '널 지우려해', '이밤이 갚어가지만', 이 두곡의 작사만 양현석이 했고, 나머지 모든 노래의 작사, 작곡은 서태지가 했기에 그는 음악적 천재라 할만하다. 서태지의 영향으로 1996년 H.O.T는 데뷔곡으로 '전사의 후예'라는 학교폭력 테마로, 뒤에 데뷔한 젝스키스는 비슷한 테마인 '학원별곡'이라는 노래로 데뷔하며 10대들의 공감과 많은 사랑을 얻으며 두 그룹은 엄청난 인기몰이를 했었다. 서태지는 후에 솔로앨범으로 '시대유감', '인터넷전쟁', '울트라매니아' 등의 음악으로서 '서태지와 아이들'이 아닌 자신만의 음악적 욕심과 자유를 표현했으나 대중들이 해석하기엔 매우 어려운 노래들이었다. 한마디로 태지형의 솔로앨범들은 10~20대 들의 수준보다 높은 음악들이었던거야. 태지형이 직접 만든 노래가 수십가지고, 발라드, 힙합, 얼터너티브락 등 장르도 다양한데 일부곡들을 가지고 외국음악 표절이라고 서태지를 평가하는게 과연 합리적인 의심일까요? 우물안 개구리였던 한국의 가요계를 우물밖으로 끄집어 낸 최초의 인물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