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이런 영상 너무 심쿵하고 재밌어요~~ 무려 8개월전 영상이라는게 더욱 놀랐습니다. 전혀 몰랐었는데, 요새 월드컵땜에 월드컵 영상 봐서 그런지 추천영상으로 알고리즘으로 딱 떠서, 그 전설의 말디니 뒷통수 까버린 2002 월드컵 영웅 이천수님이 유튜브를 하고 있었다는게 뒤늦은 충격이네요..ㄷㄷ 아, 근데 막 떠도는 썰에 의하면 김병지님이 전설의 싸움짱이었다고 들었고, 이천수님도 싸움짱이니 뭐니 그런 썰을 듣긴 했는데요... 이천수님은 눈빛이나 인상을 보면 실제로 싸움짱이었을 수도 있다고 보지만, 김병지님은 체격은 좋은데 인상이 너무 순하셔서 누가 막 째려보면 눈싸움 피할 것 같은 이미지, 좀 소심한 이미지라서 이게 좀 문화충격이었습니다... 근데 뭐 국대 골키퍼까지 할 정도면 신체능력이 좋으니 싸움짱일 수도 있겠다 싶었지만요... 그 전설의 싸움짱(?) 두분이서, 과거 추억돋는 축구썰을 듣는게 너무 재밌네요^^ 이천수님 앞으로도 천수를 넘어 만수무강 하시길.. 이천수를 넘어 이만수...ㅋㅋ
아 맞다, 게다가 예전에 '당돌한 아이 이천수'니 뭐니 하는 그런 밈이었는지 닉네임이었는지 기사였는지 왠지 막 그런 문구가 떠올랐어요!! 그때 이천수님이 대표님 막내라 그랬던 것 같은데, 문득 돌이켜보니 딱 정확히 20년전이네요 와...ㅠ 그때 이천수님이 막 한창 화제를 일으킬때 당돌한 돌아이라느니 이만수라느니 그런 드립도 기억나는데, 그 전설의 이천수님을 이렇게 유튜브에서나마 뵙게 되어 너무 영광이고 반갑습니다^^ 너무 좋습니다 이천수님!!!! 그때 이천수님이 방송에서는 악동처럼 나왔지만, 오히려 겸손한척 하면서 뒤에서 이상한짓하는 선수들보다는(앞에선 착한척 하고 뒤로는 온갖 이상한 짓 하던 선수들 많았다고 들었음), 이천수님이 겉으로는 화끈하지만 실제로는 별다른 트러블도 없었고 좋다는 얘기도 들어서 제가 당시에도 이천수님을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 아무튼 2002월드컵때 좋아했었던 영웅 이천수님을 이제서야 유튜브에서나마 뵙게 되어 영광이라서 댓글 길게 남겼습니다! 너무 좋아요 천수님!ㅎㅎ 너무 화끈하고 재밌고ㅎㅎ 게다가 뜬금 어울리지 않게 심판까지 한다니ㅋㅋ 아 너무 좋아요 천수님의 도전!!!!!^^ 앞으로도 응원하겠습니다! 심판 이천수는 좀 상상이 안되지만...ㅎㅎ
2002 월드컵 전 1997~2001 프로축구 경기 전국으로 보러 다니면서 선수들 많이 보고 그랬는데 진짜 다들 스윗하셨어요 경기 끝나고 구단버스 타기 전에 싸인받으면서 그 짧은 시간에 잠깐 대화했던게 진짜 평생 추억으로 남아있네요 김병지님한테 선물도 보내고 그 담번 경기에서 그걸 기억해주시고 ㅎㅎ 당시 구단 버스기사님들도 친절하셔서 버스탑승해서 선수 자리에 직접 선물놔두게 해주셨는데.. 학창시절 정말 큰 힘이었어요
병지형님 98년도인가? 울산대학교 병원앞에서 (당시 기억에 울산현대 숙소 바로 옆이었음) 봤는데 당시 중학생이던 저는 머뭇거리다가 싸인요청을 드렸어요. 생각보다 흔쾌히 '싸인? 그래 줘봐라 해줄게' 하면서 해주시더라구요. 그 뒤로 병지형의 팬이 되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유쾌하신 모습과 그날의 기억도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영상 감사 드립니다.
김병지와 함께 이전에 등장한 콜롬비아의 이기타, 멕시코의 캄포스, 파라과이의 칠라베르트는 그전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유형의 플레이를 보여준 골키퍼계의 전설이었지. 현 세계 최고의 골키퍼인 노이어보다 훨씬 시대를 앞서간 레전드 골키퍼들~^^. 진짜 김병지가 유럽 아닌 남미 리그로 해외 진출했으면 세계 탑클래스의 골키퍼가 됐을 거임.
누가 뭐래도 한국인 최고 골키퍼는 김병지. 원래 학교나 동네 축구에서 가장 못하는 애들이 골키퍼를 했는데, 김병지 선수 등장 이후로 골키퍼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고, 운동 잘 하는 애들이 골키퍼로 뛰기 시작했으니. 칼스버그컵에서만 좀 참아줬더라면, 2002년 월드컵 3위 이상은 했을텐데. 두고두고 아쉽습니다만, 덕분에 축구 재밌게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