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이런 테스트 너무 도움이 많이 되네요. 양질의 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최근에 러닝화를 한 1000km 이상 달린 이 후부터 몸이 무거운지 왜이렇게 다리에 힘이 많이 들어가지.. 내 몸이 안좋은가 생각했는데 새신발로 달려보니 가볍게 잘 달릴 수가 있더군요. ㅎㅎ 신발도 어느정도 수명이 다하면 새것으로 교체해주는 것이 건강한 달리기를 하는데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번 영상은 저도 정말로 관심이 많은 신발에 대한 내용이네요 ㅎㅎ 몸으로 직접 느꼈지만 차마 할 수 없고 알기 어려운 내용들을 이렇게! 그것도 정말 오랜 기간과 디테일하고 전문적인 영상이라 엄청...매우 은혜롭습니다. 이번 영상과 더불어 정말 제 컨텐츠 제작에도 항상 큰 도움이 되십니다. 늘 감사드리며! 감사히 잘 봤습니다!!!
@@danaot 정석근 채널이고... 마라톤 교육에 좀 유명한 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연습화는 2000km까지도 신을 수 있다는 소리에 깜짝 놀라서 봤더니, 미드솔이 문제인 경우 세탁으로 어느 정도 복원되고 주기적으로 세탁하라는 내용이었습니다. ru-vid.com/video/%D0%B2%D0%B8%D0%B4%D0%B5%D0%BE-FeaSFewY7rQ.html chatGPT에게 물어도 봤는데... 그렇지 않다고 대답을 해줘서, 궁금하기도 해서요.
러닝화의 쿠션성능은 좋아진 반면 내구성은 줄어들었습니다. 이유는 중창의 무게를 줄이기 위하여 고무의 함량을 줄였습니다.(밑창 얘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EVA에 고무를 섞으면 쿠션 수명이 급격하게 증가합니다.) 근래에 많이 쓰이는 반발력과 충격흡수력을 둘 다 잡는 PEBA폼은 특성상 내구성이 오래가지 못하나 현재 최상의 레이스 성능을 보장합니다. 그래서 요즘 달리기용 신발은 500miles 이상의 주행거리를 보장하기 어렵습니다. 신발에 돈 아끼면 무릎, 발목, 발 등 건강 관리에 들어가는 비용이 상당히 커집니다.
오늘도 깊이 있는 이야기 잘 봤습니다. 발 모양을 직접 본떠서 만드는 맞춤 신발이 아닌 이상 사람마다 발 모양이 제각각 이라 표준에 맞춰서 나오는 공산품은 처음에 어색하거나 어딘가 불편한 경우가 있죠. 영상의 실험 결과에서도 보여 주듯이 착용에 따라 부위의 물성이 변화하며 결국은 제 기능을 못하게 되지만, 변화가 일정 부분 진행되고 기능의 상실이 덜한 특정한 부분에서 우리는 최고의 착용감과 성능을 만끽하며 이를 '길이 들었다'라고 하며 즐거운 걷기와 달리기를 즐기곤 하죠. 신발이 불편해서 발에 물집 잡혀보신 분들은 다 공감 하시리라 생각 합니다.
런닝을 안하면 미드솔이 꺼져도 워킹/일상용으로는 사용이 가능한건가요? 880 워킹용으로 1년정도 신은것과 새것이 있는데, 1년신은것은 미드솔이 좀 꺼져있고 새것은 빵빵한 느낌이 나긴한데, 1년정도 신은것도 워킹용으로 신을때는 별문제없는 느낌이거든요. 오히려 좀 더 가벼운것처럼 느껴져서 새것보다 편한 것 같은 느낌도 있음. 근데 혹시 몸에 안좋은 영향이 있을지 궁금하더라구요.
그 [워킹/일상용]이라는 말이 사람마다 모두 다르기 때문에 누구도 확답을 할 수 없습니다. 택배 상하차도 워킹 일상용이고 하루 8시간 일과시간 기준 4Km 이동하는 것도 워킹 일상용이고 이동거리는 극단적으로 짧지만, 오래 서있는 직업도 있습니다. 몸 생각하면 당연히 않좋을때마다 바꿔주는게 좋고 돈 생각하면 당연히 마르고 닳을때까지 신어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