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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봄 

물위에 쓰는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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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봄/차이장
하얗게 비워둔 백지 위에
청아하고 단아한 생각들로
저 봄을 그려 봅니다.
아이 손 들꽃부터
성급한 봄을 열고
자고 나면 불쑥 자라나는 저 꽃들.
너울너울 가슴에 피어납니다.
너무나 예쁜 봄입니다.
백지 아래 파란 물감 뿌려집니다.
하나하나 하얀 여백엔
봄의 향기가 스며듭니다.
매화의 향 가득,
노란 개나리의 향이 뿌려집니다.
내닫고 스쳐 가는 차창 가득
고운 햇살 스며듭니다.
눈부시고 아름다운 빛입니다.
다시 남은 여백엔
봄의 빛이 채워집니다.
밭고랑 그려진 종이 위,
허리 휜 저 농부
살 냄새가 다가옵니다.
이랴 끄는 누렁 황소
농부 앞에 세웠습니다.
마음속에 실개천 졸졸 비워 놓고
떠난 길 돌아 올 쯤,
남은 여백 모자랄까 걱정됩니다.

Опубликовано:

 

29 мар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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