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살에 미니멀리즘을 접하고 벌써 5년이 되었네요. 자연스럽게 소비가 줄어들어 여유있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안이 찾아오는 것은 어쩔 수가 없는 것 같아요. 은퇴에 대한 생각, 신체의 노쇠, 죽음에 대한 고민등 여러 불안이 느닷없이 찾아오곤 합니다. 라이프-파트너와 함께 열심히 살아가면서 삶의 매 순간을 음미하려고 하지만 불안에 잠식될 때면 나도 모르게 노후 = 자본축적 이라는 공식에 사로잡힙니다. 물론 경제적인 면이 노후의 삶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맞지만, 소박하게 살면서 저축하고, 나이들어서도 좋아하는 일로 작은 돈을 벌며 능동적으로 살아가려는 마인드셋을 가지려고 합니다. 그럴 때마다 띵크띵스님들의 영상과 글이 큰 위안과 위로가 됩니다. 좋은 영상 항상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세요!
49에서 50 넘어가고 아이들도 이제 다 커가니 저를 위한 삶(운동이나 생활 루틴)을 살게 되고 물건에 대한 집착도 없어지고 그렇게 하루하루 살다 보니 불안할 틈도 없어지더라고요 인생은 마음먹고 하루를 어떻게 보내며 살아 가느냐에 따라 즐거울 수도 슬플 수도 있는 듯 해요
나이가 들수록 불안한 삶을 미니멀리즘으로 잘 풀어주셨네요. 공감합니다.나이드신 분들 볼때 저 나이쯤 되면 살만큼 산거지! 생각한 제 자신이 얼마나 오만한 생각이었던가 내가 나이가 들어보니 느끼겠더라구요.나이가 들어보니 살아온 시간이 너무 빠르게 흘렀어요. 지금이 젤 젊은 시절이다라고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어요.은덕님은 빠른 시기에 인생의 방향을 찾으시고 잘 실천하고 계시니 지금처럼 하시면 되지않을까요?😅 저도 미니멀라이프 7년차지만 정말 이건 혁명이에요.인생을 바꿀수 있는 기회😊
응원합니다. 삶의 기준이 다 다르고 인생은 정답이 없으니까요. 그리고 걱정하시는 댓글들 많이 보이는데 전혀 걱정하실 필요없습니다. 기초수급자 분들 정부의 지원 받아 세금 한푼 내고 혜택은 다 누리고 있습니다. 에어컨 달아주고, 옷 주고, 식료품 주고, 아프면 병원도 보내줍니다. 저 미친듯이 일할때 수급자분들 해외여행 다니시는 분들 많습니다. 전혀 노후를 걱정하지 마세요. 같이 일하는 직원들은 기초수급자가 받아가는 돈보다 내 월급이 더 적다고 불만입니다. 복지 최고 선진국 대한민국입니다.
인생에 정답은 없죠 ㅎㅎ 스스로에게 물어보세요 불안한 이유는 본인이 더 잘 알고 있으니까요. 물질적 풍족함속에도 항상 불안함은 있어요. 어떠한 선택을 하든 가치있는 선택이 되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힘들었던 여행의 과정속에서 많은 내공을 경험 하셨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여행중 어려움을 이겨내신것처럼 사는 것도 똑같은 것이 아닐까요. 원하는 삶과 현실적 삶에대한 균형을 잘 맞추어 가야 흔들리지 않을 수 있더라구요. 그 균형은 본인이 직접 행동으로 해오시고 있으시겠지만 .. 저는 50대 초반인데 50대가 낮설답니다 40대보단 못하지만 열정은 아직있지요. 40대로 다시돌아갈수있다면 계획을 세워 경제활동두 공부도 여행도 더 열심히 하고싶어요. 체력이 40대랑 많이 달라진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