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목고 재학중인 현고3맘입니다.백프로 그 이상의 공감되는 영상이라 댓글을 안남길수가 없네요ㅜㅜ중3년 내내 탑이었던 아이는 고등생활시작하면서 성적이 하향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는데 본인이 좀 더 해보겠다며 전학을 원치않았고 이제 졸업을 앞두고 있는 시점이 되었네요.눈물보이는걸 유달리 싫어하는 아이였는데 수시원서 시기 요즘내내 혼자 우는시간이 많아졌네요.원하는 대학은 거의 힘들어서 지거국 위주로 알아보는중 해대 영상보다가 알고리즘으로 해당영상을 접하게 되었네요.지거국도 합격이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영상 잘 보았습니다.
사과반쪽님 안녕하세요 댓글 감사합니다. 자녀분께서 마음이 힘드실 것 같아 신경쓰이네요 특목고에서 학창시절을 보내면서 알게모르게 분명히 좋은것들이 쌓였을것입니다. 이 자체가 자산이라고 생각합니다. 업무 수행능력, 발표능력, 자료수집 능력, 시간 관리능력 등 폭넓은 영역에서 능력치가 올라가 있을것입니다. 이걸 무기로 살아간다면 분명 단순히 명문대를 나온것보다 훨씬 멋진 삶을 살아갈 수 있다고 믿습니다. 너무 낙담 말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중학교에서 탑이었다는 점과 치열한 특목고의 경쟁을 회피하지 않고 당당히 마주했다는 점 등을 보아 이미 훌륭한 삶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멋지게 살아갈 자녀분의 삶을 응원하겠습니다!
1. 집에서 차타고 5~10분거리인 ( 일반고 ) 여고 일반고 치고 내신 진짜 빡셈 ,학생 660명 생기부 보통으로 써줌 막 잘써주지는 않는데 그렇다고 못 써주진 않음 걍 일반적 (저희 친언니가 국제중에서 중상위권이였는데 이 학교가서 내신 망해서 정시로 학교감) 2. 차로 20분, 버스로 40분 (근데 차타고 감) (자사고) 남녀공학 학생 940명 자사고라서 내신 빡셈 일반고에서 어렵게 내는 시험이 이 학교에서는 평이한 수준 근데 자사고라서 인서울 개많이함(반이상만 하면 인서울 가능) 그만큼 공부 분위기 잡혀있음 생기부 잘써줌 중학교에서 중상위권은 하고 있어요 보통 a 이고 한두개씩 b나옴 근데 자사고 가면 한 4~5등급대 나올 것 같고 여고 가면 한 3등급 나올 것 같아요 친언니 피셜 여고가서 내신 못할거면 걍 자사고 가서 못하는게 더 낫다함 저는 자사고로 더 가고 싶긴해요 여고는 진짜 가기 싫어서 그냥 내신 잘나오는 좋반고로 가고 싶은데 지금 제가 사는데는 무조건 여고로 가서 자사고 붙는거 아님 답 없음 저 진짜 어느 고등학교로 가야할까요....?
예진님 안녕하세요~ 제가 대신 결정내려드릴수는 없지만 제가 예진님이라고 생각해보고 저라면 이런식으로 생각하고 판단하겠다는것을 이야기해볼테니 참고해서 결정해주세요 저라면 일단 어차피 통학시간은 서로 비슷하니 빼놓고 생각할것 같습니다. 또 읽어보니 결국 내신따기 힘든건 마찬가지군요? 시험 난이도나 경쟁자의 수준을 생각하면 여고가 조금이라도 더 내신따기 쉽긴 하겠으나 인원수가 적기때문에, 그만큼 내신따기가 힘들어지니 결국은 또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됩니다. 어차피 어딜가도 비슷한거네요? (심지어 여고가면 생기부에서 더 불리하네요?) 그렇다면 저라면 자사고 가겠습니다. 선택지가 둘밖에 없다면 말입니다. 만약 여고가 인원수라도 많았으면 여고 갈까 고민 되었을 것 같은데 그것도 아니고 여고를 가서 생기는 장점이 뭔지를 모르겠습니다. 4~5등급 나오는것을 3등급으로 바꾸기 위해 여고를 간다? 여고 가서 1등급 찍을수 있을 각 나오면 여고 가겠다 이겁니다. 그런데 3등급 받으려고 가는건 진짜 아닌것 같습니다. 저라면 자사고 가서 내신 4등급 정도 나올 각오 하고 공부 분위기 잡혀있는거 이용해서 최대한 내신공부가 수능공부와 연관되도록 공부해서 내신을 버리지는 않으면서도 정시로 갈 생각하고 학교생활 할 것 같습니다. 즉, 제가 생각하기에는 둘중에 하나만 골라야 한다면 여고를 가는건 오로지 단점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위호환 선택지라고 생각합니다.
집근처 고등학교들이 다 어중간하네요.. 내신 따기 아주 쉬운 학교도 아니고, 특목고처럼 분위기가 좋은곳도 아니라서ㅠ 차라리 시골 학교로 가서 내신 잘 따는게 나으려나 생각도 했었네요.. 아이가 공부정서도 괜찮고 성실하기도 하지만 타고난 체력과 지구력, 멘탈이 약한 편이라 특목고는 진즉에 맘 접었어요.. 자식 걱정은 눈 감는 순간까지., 라더니~ 정말 그럴것같아요ㅎㅎㅎ
(거주지.충청북도군단위)현재중3입니다~ 1.집앞 일반고.평준화통학 남녀합반.분위기완전안좋음. 야자없음.핸드폰안걷고자유.입결 안좋음.인서울거의없음. 농어촌전형가능지역.주변고등내신준비학원없음. 활동 거의 없고 생기부 빈약함 2. 충북. 비평준.내신290이상되야 가는곳.자공고.기숙사생활.수능형으로 내신출제.남녀분반 입결수도권위주좋음.농어촌전형가능지역.공부분위기좋음.핸드폰걷고.잘때도걷음.11시까지정독실야자. 학교에서만 열심히 해도 정시 준비도가능하고.주변학원있음. 내신 치열. 활동 많고 생기부 잘 써 주심 안녕하세요 우연히 영상을 보고 이렇게 글 남깁니다 요즘 고등학교 선택에 있어서 고민이 많이 되는데요 제 아이는 분위기를 많이 타고 지금 1번과 같은 곳에서 중학교를 다니고 있 는데 노는 분위기다 보니 많이휩쓸립니다. 친구 관계 신경 많이 쓰고요. 이성 친구 관심도 많습니다 그리고 성향이 아이들이랑 어울리는 거 좋아합니다 혼자 있는 거 싫어하고요 ㅡ 주변이 그러다 보니 중학교 생활 내내 아이를 잡아 주느라 많이 힘들었네요 3학년 1학기 중간고사까지 본 상황으로서는 내신은 290 정도 됩니다. (300만점) 남자 아이다 보니 수행평가 챙기는게 꼼꼼하지 못합니다 수시로 가면 좋겠지만 정시도 생각하고 있어서 조금 빡세더라도 면학 분위기 좋은 2번을 보내야 될지 생각을 하고 있는데. 주변에선 그냥 집 앞 일반고 보내서 내진 잘 받게하라고 하는데 분위기를 많이 타서 같이 놀아 버리면 더 최악이 되고. 최저 맞출 실력도못갖추게될것같아서ㅡ2번 생각하고 있는데 제가 잘 생각하고 있는건지 잘 모르겠어서 글 남깁니다😢
안녕하세요~ 본인이 결국 모든걸 종합해서 현명한 판단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저라면~하겠다 라는식의 의견만 드리겠으니 참고부탁드립니다. 제가 짱레몬트리님의 상황이라면 후자를 택할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매년 서울대를 몇명 보내냐~ 이런것은 큰 기준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왜냐면 어차피 매번 독립시행이고, 그저 본인에게 달린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 사람이 서울대를 갈 만큼 제대로 잘 하면, 100년동안 서울대가 배출되지 않은 곳에서도 '그 사람이어서' 서울대를 가는 것이고 제대로 잘 하지 않는다면 한학교에서 전교생의 99%가 서울대를 가는 곳에서도 '그 사람만' 서울대를 못 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이렇다면 쉬운학교 가서 편하게 좋은 결과 얻겠다 이거죠 그런데 이것은 저의 철학이구요 물론 매년 2~3명 보내는 학교도 그 학교 나름의 장점과 노하우가 있을 것입니다. 잘 저울질 해보셔서 좋은 판단 내리시고 사실 판단 후가 더 중요하니, 본인의 판단을 옳은 판단으로 만들어줄 행동을 꾸준히 하시길 바랍니다.
내신190 간신히 되요. A학교: 자차로 1시간 이상 거리. 분위기 좋고 내신경쟁치열. 거리가 멀어서 반드시 기숙사에 합격해야 통학가능 함 학기마다 뽑음. 기숙사 원거리로 가능할지 학기마다 불확실.정시위주. 남녀공학.상위권 대학 입학률은 B보다 좋은편 . 인원350명 B 학교: 버스로 30분거리 . 여고 320명. 내신따기 어렵긴 하나 A학교 보다는 조금 쉬움. 분위기는 상위권만 좋음. 수시위주. 교대목표. 두학교 모두 기숙사에 있으려고 해요. 기숙사 들어가긴 무난. 중위권 대학 입학률이 A학교에 비해 낮고 여대 교대는 A학교보다 서너명 많은편. 저는 연년생 언니와 함께 A학교에 가고 싶은데 사실 성적은 자신이 없어요 . 어딜 가는게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제가봐도 어려운 고민이라서 답이 늦었습니다. 제 결론은 A가 좋은것 같습니다. 왜냐면, 사실 가만히 비교해보면, A와 B의 뚜렷한 차이가 없기 때문입니다. 어차피 기숙사를 노리신다면 통학할 일이 없다고 가정한다면 거리는 고려사항에서 제외하는게 좋아보이구요 어차피 내신 따기 어려운건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조금 쉬운 정도가 선택을 뒤집을 만큼 유의미해 보이진 않습니다. 다만 B학교가 분위기가 상위권만 좋은것이 작은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도 기숙사에 살아봐서 아는데.. 기숙사 자체의 분위기가 참 중요하더군요 게임만 하는 룸메이트와 살아봤는데 (물론 아주 괜찮은 친구임) 그 좁은 방에 같이 있다보니 제가 게임을 하는건 아니었지만 구경을 하게 되더군요. 그러면서 학점이 제일 낮게 나왔습니다. 분위기 안탄다고 자신하는 저조차도 그랬단 말이죠. 물론 그때는 학점을 높게 받아야겠다는 동기부여가 없긴 했습니다만 아무튼 제가 기숙사가 아니라면 분위기 얘기 안했을것 같은데, 기숙사라서 이걸 그냥 넘어가기가 찜찜합니다. 그리고 입학률은 참조만 하되 너무나도 큰 차이가 아니라면 볼필요 없다는 의견입니다. 왜냐면 어차피 개인이 통제할 수 "있는"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확률을 높이려는 마음은 알겠으나, AB정도의 차이라면 판단할때 입학률을 고려하지 않아도 될 듯합니다. 제가볼때는 어차피 교대 자체가 열심히 살지 않으면 달성할 수 없는 목표이기 때문에 지금부터 교대를 갈 만한 내공을 기르는것이 더 중요해보입니다. 그게 더 중요할 만큼 제 생각엔 AB 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연년생 언니와 함께 가고싶으신 A를 가는것이 좋다는 의견인거죠. 그리고 그에 앞서 수시 정시 중 어느 전형으로 교대를 갈것인지도 한번 머릿속에 그려보시면 좋겠습니다. 당연히 수시 정시 두마리토끼를 다 잡아야 합니다만 뜻하지 않게 내신이 낮게 나올 상황도 있을 수 있으니 말이죠. 이 상황을 미리 그려봐야 그때가서 당황하지 않고 대담하게 다음 시험에서 만회를 해가며 두마리토끼를 노려보는 길과 정시파이터가 되는 길 둘중에 하나를 걸어갈 수 있을겁니다. 물론 저는 정시파이터가 되더라도 내신을 놓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웬만한 학교에서는 수능이 내신의 상위 호환이니까 말이죠.
A : 시험문제가 B학교보다 쉽고 제가 사는동은 아닌데 차로 10분이면 가고 옛날에는 이미지가 공부못하는애들이 다니던 고등학교였는데 요즘엔 조금 나아져서 저희 동에서 거기로 일부러 노리는애들이 10명?안으로 가요 저희 동은 뺑뺑인데도 원서넣으면 바로 가요(학생수적음) 중학생때 아는애들이 없음 B : 시험문제 무난, 학생수 무난, 제가 사는동이고 애들이 많이 지원해서 튕길수도있어요 근데 A보다는 시험이 좀 더 범위도 더 많고 좀 더 어렵고 분위기는 A보다는 좋을거에요 중학생때 아는애들이 많아요 여기 학교의 3등급이 A학교가면 2등급이 된대요 어디를 가는게 좋을까요 ㅠㅠ 시험이 쉽다고해서 갔는데 좋은등급을 못맞아버리면 굳이 어른들한테 이미지가 그렇게 좋지 않은 학교를 가는건 좀 그런가싶기도한데 그래도 시험이 쉬운게 나은것같기도해요ㅠㅠㅠㅠㅠㅠ
안녕하세요~ 결국은 본인이 선택하셔야 하고, 현재 기준으로 선택을 잘했어도 마치 주식처럼 친구들이 어떤 행동을 할 지 모르기 때문에 결국 잘한선택이 아니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이 모든걸 감안하고 제 의견을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크게 보면 A나 B나 비슷한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A는 문제가 쉬운건 좋은데, 학생수가 적잖아요. 그러면 그만큼 실수로 인해 뒤로 밀려버릴 위험성도 있는 것입니다. B가 시험문제가 A에 비해서 극적으로 어려운 것도 아닌 것 같은데, 학생수 차이로 인해서 상쇄가 되면서 A,B 학교의 내신따기 난이도는 비슷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 상황에서 사람마다 판단 기준이 다를것입니다. 저라면 시험 범위가 A가 더 적은것 같은데, 편하게 A가서 그냥 상위권이 아니라 최상위권을 노릴 것 같습니다. 이건 제 스타일이고 ㅇ님도 깊게 고민 해보시고 좋은 결정 내리시길 바랄게요
교대를 목표로 하고 있음 1. 분위기 좋고 학생수 많고 남고임 근데 시험 문제도 어렵고 내신도 따기 어려움 (명문고) 2. 분위기는 안좋고 학생수는 그냥 적당하고 내신 따기 엄청 쉬움 남녀합반임 (ㅈ반고) 둘 다 거리는 비슷한데 제발 골라주세요 학원 선생님들이 저는 분위기는 안타고 성실하다고 해주심
저는 학교에서 전교 3등정도 하는 여학생이에요. 이번 국어 수능 기본시간+30분해서 1등급나왔어요. 수학은 고1 하 나가고있고 과학은 화학1 중간정도 하고있어요. 고등학교 세개중에 고민이되네요. 1.내신따기 쉬운 일반고 (공학) 내신이 워낙 따기 쉽다고 알려져있어요. 2.내신따기 중간정도인 일반고 (여고) 여기는 그렇게 빡센 분위기는 아니고 내신은 3번째 학교보다는 따기 쉬워요.상위 30명만 모아서 따로 공부시킨다는 소문도 있어요. 3.내신따기 어려운 일반고(여고) 오래전부터 내신따기 어렵다고 소문난 여고에요. 내신문제가 모의고사처럼 비슷한 유형으로 출제된대요. 그만큼 선생님들이 잘 챙겨주신다고 하네요. 어디를 가야될까요?? 참고로 저는 의예과를 지망하는 중3입니다
김용인님 안녕하세요~ 먼저 너무 멋집니다. 벌써부터 꿈을 정조준하고 나아가는 모습이요 꼭 멋지게 이뤄내셨으면 좋겠고, 김용인님을 보니 저도 목표를 이루고싶은 마음이 더 커지네요 제가 의대 입시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데 김용인님에게 중요한 결정인것 같아 조금 알아봤습니다. 제가 내린 결론은 이렇습니다. (의대입시 전문이 아니라서 참고로만 여겨주세요) "고등학교를 선택하기에 앞서 의대 전형을 염두에 둬야 한다." 정시 / 수시(학생부교과) / 학종 논술은 너무 적어서 제외 2022년도 기준으로 정시가 39.3%로 제일 많이 모집하고, 수시 학생부 교과 27.2%, 학종 26.6% 순이더군요 여기서 전략이 갈리게 될것 같습니다. 무언가에 올인하거나 두세개를 동시에 준비하는것이죠 제가 의대입시쪽을 전혀 몰라서 어떻게들 판단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이 상황에 처해있고, 판단을 해야한다면 이런식의 생각을 거칠 것 같습니다. 어차피 39%나 27%나 무언가에 올인할 정도의 차이는 아니다. 그렇다면 정시 / 수시 학생부 교과 / 학종 이 세개를 다 노리는것이 확률상으로 유리하다. 왜냐면 현 중3이 대학교에 들어갈때는 의대 전형이 어떻게 바뀔지 모르고, 막상 셋중에 나에게 유리한게 전혀 의외의 것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아무튼 3가지 전형을 동시에 노리기 위해서는 2가지가 필요하다. 1. 시간적, 정신적으로 여유있는 환경 (한마디로 내신따기 쉬운 곳) 2. 나의 의지력 (한마디로 주변 환경에 휩쓸리지 않는 능력) 그러므로 내신따기 가장 쉬운 공학으로 가되 거기서 전교 1등이 문제가 아니라, 전과목 만점수준을 3년 내내 유지하는 것을 방향으로 한다. 그러면서도 방학기간, 평소에 인강을 통해 모의고사 또한 올1등급을 받는것을 목표로 한다. 제가 이렇게 생각한데는 제 고등학교의 전교1등을 보고 느낀바가 크게 작용했습니다. 그 친구는 대원외고를 갈까 고민하다가 저희 고등학교에 왔다고 합니다. 이유를 물어보니 편하게 내신 전교1등하고, 남는시간에는 수능준비할수 있어서라고 하더군요 실제로 별 힘 안들이고 (물론 굉장한 노력을 했습니다만, 대원외고 갔다면 했을 노력에 비해선 별 힘 안들이고가 맞습니다.) 전교 1등을 했고, 남는시간에 원하는 공부를 해서 모의고사도 올1등급을 받았습니다. 원하는공부라는건 자기 스타일대로의 수능공부를 말합니다. 가령 영어는 토플지문으로 공부하더군요. 그렇게 고3이 되어서는 서울대를 가긴 갈건데 수시로 갈지 정시로 갈지 이런 고민을 하더군요? 그래서 느꼈습니다. 극 상위권이라면 차라리 내신따기 쉬운 학교를 간다면 두마리 토끼를 다 잡는일이 가능하구나 라는것을요 물론 인간은 환경의 지배를 받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환경의 영향이 있을것입니다. 하지만 그친구는 다른친구들과 놀다가도, 정해진 시간이 되면 자리에 앉아 공부를 하더군요 친구들이 그를 둘러싸도 계속 공부를 이어나갔습니다. 그런 자세를 3년 내내 유지하실 수 있다면 저는 오히려 내신따기 쉬운 학교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의 결론은 공학을 가되, 외로운 1인자가 되어라! 이겁니다. 거기서 내신, 수능까지 다 정점을 찍어버리는것이 가장 좋은 경우의 수라고 생각합니다. *여기까지가 제 의견입니다. 하지만 한발자국 떨어져서 제 댓글을 읽어주세요 제 프레임을 벗어나서 다시 판단해보셔야 합니다. 다시말씀드리지만 전 의대입시에 관해 잘 알지 못합니다. 제 댓글을 또하나의 안경이라고 여겨주시고 잠깐 써본 다음 다시 벗고 모든것을 동일하게 저울질하셔서 판단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알아보다가 발견한 것이 이사를 갈 수 있으시다면 지역인재 전형을 노려서 지방 일반고를 진학하는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이것도 한번 알아보세요. 아무쪼록 좋은 판단 내리셔서, 꿈 이루시길 바라겠습니다. 멋집니다.
제가 현승님이라고 생각하고 써보겠습니다. 그런 상황이라면 저라면 B갈것 같습니다. B가 내신따기가 많이 어려우면 고민좀 해보겠는데 겨우 살짝 어려운 정도라면 생기부 조금이라도 잘 써주는데로 가는게 합리적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왜냐면 내신은 엄청빡센곳이 아니라면 노력으로 통제 가능한 요소인데 생기부는 통제 밖 요소잖아요? 그러니 B를 가서 노력해서 내신도 따고 생기부도 나쁘지않게 챙기는것이 가장 좋다고 판단됩니다. 전 위와같은 사고방식으로 B를 갈겁니다. 참고해주시고 스스로 잘 결정내려보세요!
제가 님이라고 생각하고 판단해보겠습니다. 제가 느끼기엔 A와 B가 비슷해 보입니다. 거리도 결국 소요시간만 놓고보면 비슷한 수준이구요 전교생도 1등급 인원수로 따져보면 비슷한 수준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A가 수학이 어렵다는 차이가 있는거죠 그렇다면 겨울방학동안, 그리고 학교다니는동안 수학을 열심히 제대로 할 자신이 있다! 그러면 A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정시대비도 좀 될테니까요 반면 자신이없으시다면 B가 낫다고 생각합니다. 수학 어려운걸 피할수 있고, 조금이라도 내신이 유리하니까요 물론 여전히 수학 중요합니다. 그리고 정시대비도 스스로 해야겠죠? 결국 노력해야하는건 어느쪽을 가든 마찬가지인데 그 노력의 종류, 방향이 살짝 다른거라고 생각합니다.
전교생 140등에 내신은 2학년때는 항상 1등이였고 3학년때 좀 논다고 3~6 사이에서 먹고있는데요 저희 학교가 꼴통 중학교라 시험공부를 하루전날에 벼락치기해도 점수가 잘 나오는 학교수준입니다 그런데 고등학교 선택지가 두개가있는데 저는 통학 두개 다 비슷한걸로 봐서 1 : 내신따기 쉬움(잘하는 애들 좀 몰리긴 함), 분위기가 2에 비해 상당히 안좋음, 정시 잘봐줌 2 : 내신따기 극악(수학 평균이 30~40이라함, 지방인데 근처 도시에서 농어촌 받는다고 다 옴), 분위기가 우리지역 최상위 수준 이 두개중에 정말 고민이 되네요. 근데 1 가기에는 내신 위쪽애들이랑 경쟁하면 힘들거같고 분위기 휩슬릴지 모르겠고 2 하자니 근처 도시에서 선행 뺑뺑이 다돌린 애들 온다고 생각하니 진짜 피터지게 싸워야 할거같네요. 아무래도 상대평가긴 하니 뭐 이번에 블라인드 평간가 한다해서 1이랑 2 차이 안나면 1이 더 좋을거 같긴 한데 참고로 학습수준은 중학교만 해놓고 고등학교는 수상 막 들어간 중 3입니당...
아이고 어렵군요.. 일단 모든걸 저울질 하고서 본인이 결정을 내리시고 일단 결정 내렸으면 뒤돌아보지말고 본인이 내린 결정이 옳은 결정이 되도록 스스로의 손으로 만들어 나가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일단 지금은 저울질을 할때죠? 제가 추천드기리는 힘든데 이것도 고려사항에 넣어보셔야 합니다. 요즘 정보가 빨라서 그런가 내신따기 쉽다고 소문나면 조용한 고수가 몰리는 현상이 있습니다. 즉, 공부용 님처럼 생각하고서 내신 쉽게따려고 일부러 분위기 안좋은 학교로 간다는거죠. 그럼 무슨일이 벌어지냐, 학교 분위기 자체는 안좋은데, 피라미드 꼭대기에서 만큼은 경쟁이 치열한겁니다. 만약 그 꼭대기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으면 시험이 망해도 성적이 일정 수준 이상 확보가 되어서 좋은데 어중간하게 있다가 분위기에 휩쓸려버리면 답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2번을 가기에는 보아하니 어벤저스급들만 다니는 학교같은데 중학교때 최상위권이다가 고등학교 올라가서 평생 받아본적도 없는 등급 받고 멘탈 갈려버릴수도 있습니다. 이 상황을 안채로 본인이 어디가서 더 잘할지를 따져보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가령 저는 용의 꼬리보다는 뱀의 머리가 되는게 더 좋은 사람입니다. 어떤 사람은 용의 꼬리를 더 좋아할 것입니다. 아무튼 저라면 1로 가는대신 지금부터 완전 철저하게 준비를 해서 고등학교때 다 썰어버릴 각오로 준비할것입니다. 2로 가도 열심히 해야하는데 훨씬 열심히 해야 할것입니다. 어차피 해야하는 노력, 그 노력이 더 빛을 발할 수 있는 곳으로 가겠습니다 저라면 말이죠. 제 개인적인 생각 참고하셔서 공부용 님의 스타일에 맞는 결정 내리시길 바랄게요 결국 빡공 해야하는건 어딜가나 마찬가지입니다.
@@한재혁 헉,,, 긴 답변 감사합니다. 진짜 정성스럽게 답변해주신분은 처음이에요 ㅇㅁㅇ 근데 혹시 제가 고등학교 진도를 이제 막 나가고있는데 수학은 푸는거 마다 다 틀리고 영어도 모의고사나 독해보면 단어장 없으면 풀수가 없겠더라고요(이상한 단어들이 막 나와서) ;;; 지금 이정도 상황인데 너무 늦은건지 좀 무섭네요
너무 선택하기 힘둘어서 도와주세요ㅠㅠ 둘 다 일단 일반고입니다 A. B 문제쉬움. 집 가까움(2~3분거리) 인원수 적음. 일반고인데도 정시학교라는 말이 있을정도로 내신따기 힘듦 집이랑 멀음. 인원수 A학교보다는 많음 진짜 너무 고민입니다ㅠㅠ학교 설명회도 시험기간이랑 겹쳐서 B학교밖에 못 갈 것 같아요ㅠㅠ
거리만 빼고생각한다면 저라면 이렇게 판단하겠습니다. A를 갈건데요 대신 100점 맞을 각오로 갈겁니다. 인원수가 적다는거에 걸리지만 문제가 쉽다면 100점 찍어버리면 되는거죠 100점이 힘들어도 B는 별로라고 생각이 듭니다. 왜냐면 인원수가 엄~청 많은것도 아닌데 내신따기 힘들다고 알려져 있잖아요 한마디로 적어주신거로만 봐서는 B의 유일한 장점이 집과 가깝다는 점 밖에 안보입니다. 저라면, A가 무진장 먼게 아니라면 거리 감수하고, 등하교시간 영어듣기하면서 학교다니면서 시험 100점에 수렴하도록 잘 볼 궁리 할 것 같습니다. 제 의견을 드렸지만 결국 본인이 깊게 생각해보시고 최종결정 내리셔야합니다! 좋은 결정하시길 바랄게요
그런 상황이라면 전 스스로에게 이 두가지를 물어볼 것 같습니다. A학교를 가서 '안좋은' 분위기를 이겨내고 내신을 따낼수있을까? vs B학교를 가서 '좋은' 분위기에 편승하여 내신을 따기위해 노력하면서도 정시로 갈 수 있을까? 제가 ㅎㅎ님이라면 둘 중 더 미래가 그려지는 쪽으로 갈 것 같아요 전 분위기 이겨낼 자신 있었어서 A스타일 고등학교가 맞더라구요 참고를 위해 이상적인 두개의 경우를 얘기해볼게요 경우1 : 저처럼 분위기 신경 별로 안쓰고 마이웨이 가는 사람이면 (웃긴건 그렇다 하더라도 분위기에 영향을 분명히 받기는 함) A가 더 '편하고 효율적' 이구요 경우2 : 학교 분위기가 극도로 좋고, 내가 분위기를 타기만 하면 온갖 잠재력을 다 발휘한다! 이정도의 사람이라면 분위기 좋은 학교인 B로 가는게 자신의 잠재력을 끌어올려서 최대 아웃풋을 내는 선택지 일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