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요로결석으로 여러번 고생하다보니 고통이 시작되기 하루 이틀 전에 전조증상이 나타나면 눈치 까고 체외 충격파 쇄석 장비가 있는 비뇨기과로 바로 뛰어가는 사람입니다. 의사가 "고통도 없는데 왜 왔어요?" 라고 물어서 "일단 엑스레이랑 초음파 찍어주세요. 분명히 요로결석이 있고 내일이나 모레사이에 아플 것 같아요." 라고 말하고 검사했는데 진짜 있어서 결석을 빼낸 적도 있습니다ㅋㅋ 진짜 이건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르는 고통입니다ㅠㅠ 사람이 너무 아프면 비명도 안나와요. 그냥 바닥을 구르다가 세로로 누워서 몸을 한껏 구부리고 그냥 양손으로 결석이 있는 쪽 옆구리, 뒷구리를 붙잡고 심호흡하는 방법밖에 없음. 급똥같은 고통과는 차원이 다릅니다ㅎㅎ 저 같은 경우 전조증상: 소변이 누렇고 뿌옇게 나옴. 잔변감. 한쪽 옆구리, 뒷구리가 불편한 느낌이 생김. 이게 아픈 느낌이 아니라 옆구리나 뒷구리쪽인데 확실하게 특정을 지을 수 없는 부위(몸 표면이 아니라 몸 속 안쪽 어딘가)가 욱신거리는 느낌에 가까움. 물 많이 드세요. 특히 여름철. 오렌지 주스나 레몬 주스도 도움이 됩니다.
요로결석 생겨서 저정도로 아픈거면 결석때문에 소변이 지나가는 길이 막혀서 신장이 부풀어오르기때문에 아픈거래요. 저도 세번이나 경험해봐서.. 진짜 이러다 죽겠구나 싶을 정도의 고통입니다 ㅜㅜ 그리고 하루 물2L는 순수 물로만 섭취하라는게 아니라 하루평균 수분섭취량이 그정도고 물만 2L를 마시게 되면 오히려 안좋아질수도 있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