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가세요. 바르셀로나 같은 큰 관광지 말고 동쪽 남부 중심부 마드리드 빌바오 세비예 그라나다 등등. 심지어 그 근처 조금한 도시들, 아빌라, 세고비아, 살라만카 등등 너무너무 이쁜곳 많고 가격도 엄청 싸요. 이 가격 받고 이 사람들 장사가 되나? 할정도로 싸요. 서유럽 모든 나라 돌아다녀봤고 유명한 도시들은 다 봤어요. 마드리드보다 안전하고 아름다운 도시는 못 봤고, 스페인보다 이쁜 나라는 못 봤어요.
20년전에 할슈타트 갔을때는 정이 넘치는 조용한 시골 마을이었는데 ^^;; 당일치기로 갔다가 너무 아름다워서 더 지내고 싶은데.. 숙소가 별로 없어서 묵을 곳이 없다니깐 집으로 초대해서 돈도 안 받고 재워주시고 밥도 주시고... 너무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했는데.. 고통 받고 계시다니 안타깝네요 ㅠㅠ
일본도 마찬가지입니다. 한국인들로 미어터져요. 일반 주택가까지 들어와서 마음대로 사진찍고 들여다보고 진짜 미쳐버리겠습니다. 1년동안 1000만명 넘게 왔다는데 반일은 도대체 누가 했나 싶을 정도에요. 제발 매너는 지킵시다. 관광지로 가주세요. 자기 아파트 단지에 현관문까지 들여다보고 애들 노는 놀이터에 불쑥 찾아가서 사진찍으면 좋습니까? 특히 20대 30대분들 진짜 노매너
한국인들은 미리 개척된 루트를 그대로 따라가기 때문에 많아보이는 착각을 받는거임. 실제로 많은게 맞는데 크게 부풀려진것. 일본가면 도톤보리 글리코상 앞은 진심으로 일본현지인보다 한국인이 더 많은 느낌인데 사실 그 골목에서 한골목만 들어가면 한국인 사라짐. 누군가 개척해낸 곳을 블로그나 유튜브 인스타 통해서 5천만 국민이 거기만 찍고 돌아다니니까 그런것
부자가 많은 게 아니라 다들 없는사정에 시간과 돈 긁어모아 나간거라 블로그랑 유튜브에서 소개해준 곳 안들리면 내여행 손해보고 망하는 줄 알고 남들 간다는 곳만 다들 가니까. 관광지는 십분 양보해서 그럴수있다쳐도 식당 가봐라 해줘의민족답게 절대 내가갈곳 남이알려줘야하지 자기스스로 판단하고 책임지려하지 않는다. 웨이팅하면서 우리말 들리고 식당 테이블에 절반 이상 한국인들만 앉아있으면 나는 내가왜그곳을선택했을까 하고 화가 날것같은데 다들 매우 행복해보임
한국도 마찬가지 울 동네 갑자기 까페 늘어나더니 외국인 관광객 많이오고 물가상승. 동네슈퍼 세탁소 없어지고 다 음식점 특히 까페 와인바등 술집만 생김 미용실에서 자영업 하시는분 이야기 들어보니 월세가 200에서 500백으로 바껴서 난리라고 함 기존 자영업자 나가고 계속 까페만 들어서니 동네사는 사람들 삶에 질이 낮아짐 ㅠㅠ
한국 관광을 유도하기 전에 좀 외국인 친화적으로 바꿔줬으면 좋겠어요. 제가 미국인인데 친구들 만나러 한국 가서 진짜, 진------------짜 너무 불편했습니다. 뭐 한국 주민번호 아니면 외국인 등록증 아니면 한국폰이 없으니까 음식도 못시켜, 버스티켓도 직접 가서 사야되, 한국 인터넷 서비스 결제는 안되 (페이팔 이든 해외카드 그냥 배제). 친구가 뭐 해주지 않으면 제가 할 수 있는데 아무것도 없습니다. 저보고 한국에서 뭘 즐기라는 건가요? 좀 기본적으로는 할 수 있게 좀 만들었으면 합니다...
여름날 아침 출근길에 똬약볕에 두시간 반 갇혀 있어보면 쌍욕 나옴. 퇴근도 제 때 못함. 아름다운 우리동네 쓰레기 더미 남겨진 것 봐도 쌍욕 나오고 우리동네 골프장, 테니스장 비싼건 커녕 한번 쓰기도 어렵고 자전거 전용도로 마저 꽉 참… 그리고 음식점 물가 장난 아니고..
할슈타트는 겨울왕국 때문이죠 뭐... 아렌델의 모델이 되었다는 곳이니, 한중일 모두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겨울왕국인지라 다들 그것때문일겁니다. 저도 10년전에 갔었는데, 그때도 이미 사람은 많았습니다. 대부분 한중일 사람들이었구요. 그때 당시엔 일본인들이 꽤 많았던걸로 기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