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볼펜을 발명한 연도와 관련이 있을거 같을거 같네요. 종이와 금속 볼의 마찰력으로 굴려서 글씨를 쓰는 현대식 볼펜은 1899년 헝가리 출신 유대인 언론인 라슬로라는 사람이 발명했다고 나와있는데 세계대전으로 유대인으로써 망명을 갔다가 영국의 사업가 마틴이라는 사람이 특허를 사와서 1946년 볼펜 생산을 시작하면서 대중에게 전파되었다고 합니다. 국제 표준화 기구인 ISO는 1947년에 출범하였으며, 영국은 20세기 후반에서야 야드파운드법을 버리고 미터법을 도입하였으니 그렇게 된거라고 생각이 되네요. 혹은 서양 볼펜의 이미지를 찾아보면 우리가 아는 볼펜심보다 훨씬 두껍다고 느껴시는데, 이는 서양은 주로 알파벳계열을 쓰는 나라가 많아 두꺼운 글씨를 써도 무방한거에 비해 동양권은 한자권 나라들이 많아 협소한 공간에 글자를 적어야 할 일이 많아 볼펜심이 동양권에서만 가늘어진 걸 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일상 생활 중 궁금한 거 하나 있어요! 세차를 할 때 고압수세건으로 차표면을 쏘아도 큰 이물질은 떨어지지만 아주 얇은 먼지층은 제거되지 않고 남아있습니다. 100~200bar 고압수로 씻기지 않던 이 먼지층은 손가락으로 살짝만 문질르면 쉽게 닥아지는데, 왜 강한 고압수로는 닥이지 않고 손가락으로 스치면 닥이는 건가요? 세차 유튜버 채널에 질문을 남겨봐도 속시원한 댓글이 없어 이곳에 질문드려봅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