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M(이공계) 전공은 대학에서 돈 먹는 하마입니다. 실험/실습에 사용되는 장비와 교보재 구매를 위한 지출이 큽니다. 국내에서 손 꼽는 학교 이공계 전공에 가도 예산부족으로 실험 장비를 여유롭게 구비 못해서 고장나면 한동안 해당 demo/실험은 스킵하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또, 좋은 교수진을 영입하려면 고액 보수를 줘야 하는데 이것 역시 재정 문제로 직결되고요.. 미국대학이 연간 1억원에 육박하는 학비만큼의 교육의 가치를 제공해 주는지에 대해서도 좀 의문이지만, 국내 대학들의 오랜 기간 동결된 등록금 역시 세계적인 리서치 대학의 반열에 오르기에 정상적인 수준인지도 조금 의문입니다.
유학은 풀 장학금 혹은 펀딩 아니면 한국 중산층도 집안 휘청거립니다. 학비 뿐만 아니라 생활비 보험비 기타 등등 모두 계산하면 중산층도 버겁죠. 제가 군생활을 카투사로 했었는데 그 때 미군 애들 중에서 군장학금 혜택 때문에 입대한 장교나 병사들도 제법 있었습니다. 미국인들 중에 돈은 없는데 공부는 하고 싶고 막대한 학자금 채무를 감당하기 싫으면 몇년 군대 생활하는 옵션도 괜찮은 선택 같습니다.
@@ejkim1561저는 유학생신분으로 주립대 다녔는데, 세금받아 운영되는 주립대, 시립대는 기본적으로 시민권이나 영주권없으면 지원금 받기어려워요. 유학생신분으로 노려볼만한건 그나마 장학금인데 장학금 중에서도 자국민만 지원할 수 있는 것들도 있어서 기본적으로 외국인은 옵션이 다양치 않습니다.
일본은 대입 편차치 순위 20위 내에 사립대학이 다섯개밖에 없음 10위 내에도 3개 뿐임. 아직도 TV에 국립대 아니면 대학도 아니다. 공부 못해서 등록금만 비싼 사립대 가서 부모님께 폐 끼친다 소리 나옴. 지역별 최고 입시 명문고는 공립고인 경우가 더 많음. 학비 부담 없이 공부를 할 수 있으니까 머리 좋은 애들이 죽기 살기로 공부해서 들어가기 때문임
@@Citizen-o7p 그러니까 대출이자가 너무 높다는 여론이 있었도 그 전에 받은 사람이 있으니 무조건 지키자는 건데 말 그대로 대출이자는 높일수는 있었도 낮출수없다는 규칙이 성립되는 거지 만약에 우리나라에서 석유가 발견해서 대학교는 무료 하고 싶어도 이전에 돈 내고 다닌 사람이 있으니 형평성 차원에서 등록금 내라는 소리랑 같은 말이 되는거지
@@Minerban 주립대는 주 세금으로 운영되니 당연히 유학생 학비랑은 차이가 있지만 사립대는 똑같아요. 사립대는 유학생도 재정보조 장학금 주는 곳이 많아서 돈 없어서 공부 못하는 경우는 드물어요. 유학생도 부모소득 낮을수록 용돈까지 받으면서 학교 다니는 학생들이 많거든요
5:15 워싱턴 주(서부)와 워싱턴 D.C.(동부)는 다른곳입니다. 학비가 아무리 싼 공립대를 다녀도 기숙사/자취비용까지 계산하면 중산층에게는 매우 부담스러운 액수이지요. 그래서 학비를 아끼려 가까운 커뮤니티 컬리지에서 한두해 수업듣다가 transfer 하는 경우도 있고, 직장을 다니며 대학교를 다니느라 졸업이 늦어지는 경우도 많아요. 미국에서도 요즘은 많은 회사에서 경력직을 우선 찾아서 대학을 막 졸업한 사회 초년생들은 첫직장을 찾는게 어려워 대학 이력과는 무관한 일을 일단 시작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저 같은 경우 정말 다행인게 학사 한국에서 마치고 석사를 미국에서 지원했습니다. 당연히 저 같은 경우 out of state 경우이고, 학비가 엉첨남니다. 그런데 지원 한곳 중 간혹 in-state로 해주겠다는 학교가 있고 저는 그 학교로갔습니다. 운이 좋게 장학금 까지 받아서 남는 장사? 였습니다.
한국 대학 등록금 싼편이지. 1학기 20학점, 과목당 15주 수업하면 1학기 300시간, 1년에 600시간. 4년이면 2400시간 강의하잖아. 그 수업료가 평균 2700만원이니까 시간당 1만원 수준. 구몬수학이 1주일에 1번와서 15분 봐주는데 1달에 4.5만원임. 교수가 가르치고,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학위도 받을 수 있는 교육과정이 시간당 1만원. 구몬수학이 시간당 4.5만원.
현재 워싱턴 대학교 다니고 있는 1학년입니다! 확실히 미국은 대학이 너무 비싼거 같아요. 저는 그래도 저소득층 기준으로 겨우 들어가서 전액장학금에 3rd party scholarship에 학교에서 추가 용돈까지 받아서 돈 걱정 안해서 다행인거 같아요 ㅜㅜ 미국은 중산층이 제일 힘들다고 하는데 딱 맞는 이야기같아요
미국, 캐나다, 영국 유니 유학생은 다 연 1억이상 생각하고 와야 합니다. 근데 직접 유학해보면 인터네셔널은 다들 여유롭긴해요 콘도 전체랜트 차 여행도 다니고 다들 그래요 그리고 생각보다 점수 안 주긴 해서 드랍도 다들 많이함 (물론 난 좀 많이함...) 매번 썸머를 들었던...
이 상황이 굉장히 정치적인게… 모든 학자금 대출이 진짜 돈이 없어서 발생하는게 아닌 경우가 생각보다 많기 때문이지… 단순히 부모의 양육방식에 의해 빌리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고, 학자금 이외의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빌리는 경우도 생각보다 많아서, 이것과 관련된 정책은 단순히 저소득층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게 되는거임. 알아볼수록 진짜 재밋는 상황임 ㅋㅋㅋ
미드 같은거 보면 불우한 환경탓에 학교 출석도 제대로 안하는 불량 학생이 선생님 교화로 느닷없이 공부 시작하더니 불과 1~2년만에 대학 입학 하는거 자주 나오던데..물론 유명 대학명은 안나왔지만 어쨋든 대입 시험도 쉬운거 같고 굳이 돈 없어도 대학 가는게 별로 안어려운???😂😂😂 단지 고딩들이 굳이 골 빠지게 대학 공부의 필요성을 못 느껴서 진학률이 낮은거고 울나라의 70% 넘는 대학 진학률을 이상하게 본다던데요 왜? 이러면서....😅😅😅
한국대학평균 4년치 대학 등록금 다 합쳐 3000만원도 채 원되는거 보고 매우 놀랐음!!. 이건 그냥 껌값임.. 미국사는데요. 좀 형편좋은 한국부모들 사는집은 부모가 다 거의 케어.. 그래서 하는 말 애들 4년제 대학보내면 1년에 벤츠한대씩 태워 없앤다라는 우스게 소리함. 한마디로 ㅁ ㅊ 나라입니다. 그래서 주변에 좀 똑똑하신분들 애들 공부잘하는 집은 이렇게도 함. 커뮤니티 칼리지가서 2년바짝 크레딧 모아서 쥬니어 이어때(3학년) UC계열 좋은 학교로 트랜스퍼함. 2년치등록금 절감! 어차피 한국이나 정시입학이니 편입이니 따지지 미국은 그런거 1도 안따짐! 그냥 졸업했냐 안했냐가 중요. 우수한 성적으로 아이비리그합격해도 자퇴하면 그냥 끝! 암것도 없음. 졸업이 매우 매우 중요한 나라
그리고 미국에서 애들 대학 보내는 거 정말 장난 아닙니다. 향토장학금으로 해결이 안되니까 대출을 받는거에요. 왠만한 사립은 등록금만 4~7만불이구요, 여기에 주거비 + 식비 + 생활비 + 교재비... 등을 합치면 1년에 10만불로는 생색도 못내요. 물론 장학금 혜택이 많기는 하지만 전액은 극소수 혜택이고 30~50% 비중으로 등록금 혜택을 보기는 합니다. 공립도 예전보다 엄청 비싸져서 시티 컬리지도 크레딧 당 60불이 넘어가요. 종합대학인 UC는(내가 있는 곳이 캘리라서) 거주민 학비 + 연방 장학금 받으면 대략 1년에 2만불 정도, 주립대인 Cal State는 약 1만~1.5만불 정도 부담하면 되요. 등록금만. 그러니 타주에서 나름 유명한 UC버클리, UCLA, UCSD등에 보내면 연방 장학금 받아도 사립 보내는 것 이상의 돈이 들어가요. 1년 10만불이 애교가 되어가고 있는 것이 현실임.
애초에 모든 사람이 고등교육 받는게 말이안됨. 학비는 비싼게 맞다. 재능이 있으면 부자들이 달라붙어서 어떻게든 공부하게 해줄거고, 재능이 없는데 돈이 많다면 그것도 그것대로 괜찮다. 가진돈으로 자기분야에 투자하거나 창업으로 고용과 산업에 도움된다. 우리가 경계해야할건 재능도없고 돈도 없는애들이 너도나도 고등교육 받으러와서 물 흐리는것.
정말 공부잘하는 유학생들이 가고자 하는 학교들은 평균 학비+기숙사가 1억정도임 거기에 책 생활비 식비 등등 하면 1억 3천이상임 공부 열심히 하다가 오히려 더 큰 난관에 빠짐 취업은 여전하 불안하고. 정말 돈아 넘쳐나는 집 아니면 제발 미국 좋은 대학 목표로 하지않았으면함 나도 알고싶지않았음
뭐 어쩔수 없겠지만 수박 겉핣기구만. 일단 한국하고 비교하는건 그렇고 유럽하고 비교를 하자면 유럽은 미국보다 세금을 훨씬 많이 내지 40-50%씩 내니까 대학 비용이 포함되있다고 볼수 있지. 물론 그렇다 하더라도 지금 미국 대학 가격이 개미친건 맞음. 근데 이게 젤 큰문제는 이게 열심히 일하고 공부하는 중산층에 존나게 불리하게 되있단 말이지. 돈많은 상류층들한테는 뭐 별 상관이 없을거고. 돈 없는 저소득충은 또 다 학자금 보조 이런게 많이 나옴. 그래서 중산층들한테만 개불리 하게 시스템이 되있는게 큰 문제라고 보는데. 그래서 똑똑하고 능력되는 학생들이 더 이름 있는 대학보다 좀 저렴한 주립대학으로 가는 현상도 크고. 또 삷대들도 좋은 학생 유치하기 위해 장학금을 주면 이름 있는 대학보다 한두개 낮춰서 가기도 하고. 또 대학 이름보다 과가 더 중요한 추세임. 켬싸 공대 경영 이런과들은 취칙이 좀 되고 연봉도 받고 하니 수지 타산이 맞는데. 중산충들이 어설프게 대학 이름만 보고 가서 병신과 졸업하고 나면 개낭패 볼수 있음. 따라서 미국은 한국 같이 대학 이름 가지고 단편적으로 1차원적으로 더 좋다 나쁘다 할수도 없고 워낙 나라 자체가 스펙트럼이 넓고 깊으니까. 예를 들면 하바드 영어과 역사학과 이딴거 나오는거 보다 왠만한 대학 컴싸 나오는게 연봉을 두배 세배 더받음. 그런대학의 그런과는 부자들이 가서 대충 간판따는용으로도 많이 쓰이지. 이거 나보다 더 많이 깊이 아는 사람 없을거다 물어보고 싶은거 있으면 물어보도록.
한국도 대학 다 다니게 하면 안됨. 대한민국 모든 불행의 시작이 "머리 나쁘고 주제도 안되면서 대학나오는거" 빚생겨, 취업 늦어져, 결혼 늦어져, 출산 늦어져. 어릴때부터 기술교육해서 20살이면 밥벌이 해야 함. 진짜 똑똑한 애들은 지들 스스로가 알겠지. 그리고 그런 애들은 장학금 줘야지. 한국은 너무 어디서나 다 평등을 찾아. 돈 없고 머리가 안 되도 너도나도 다 대학가는걸 평등이라고 생각함.